Awaken the Guardian Review
Band | |
---|---|
Album | Awaken the Guardia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November 1986 |
Genres | Progressive Metal |
Labels | Metal Blade Records, Enigma |
Length | 48:00 |
Ranked | #15 for 1986 , #560 all-time |
Album rating : 90.9 / 100
Votes : 24 (4 reviews)
Votes : 24 (4 reviews)
December 23, 2023
Fates Warning의 3집은 단적으로 말해서 진입장벽이 높다. 귀에 완전히 붙은 지금 와서는 내 마음 속 환상적인 명반 중에 하나지만 이 앨범은 "단숨에 빠져들어야 명반" 이라는 내 생각을 완전히 부숴줬다.
한창 이 앨범과 씨름을 할 때 가장 마지막으로 좋아하게 된 곡이 1번 트랙 The Sorceress와 5번 트랙 Prelude To Ruin 이었다. 전통적인 리프들로 직접적으로 귀에 착 감기게 만들어놓은 느낌의 2집과 다르게 3집이 대체 무엇이 다르길래 이토록 듣기 어려워 했던 것인지, 최근 이 앨범을 다시 들으면서 나름대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지금도 1번과 5번 트랙은 상당히 난해하게 느껴진다.
보통 메탈음악에서 "난해하다" 는 표현은
1. 테크니컬한 속주의 리프나 리듬 파트가 등장할 때, 혹은 리프의 멜로디 자체가 괴랄할 때
2. 작곡을 할 때 한 곡 안에 여러 곡을 어거지로 덕지덕지 이어붙인 것 같은 뇌절을 하는 경우
에 쓰인다.
일단 페이츠 워닝은 절대 2번에는 해당이 안된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Master of Puppets(이하 MoP)와 비교해보자면, MoP의 후렴구와 어쿠스틱 브레이크 사이의 연결이 어색하게 느껴지게 만들 정도로 리프와 리프 사이의 유기적인 연결에 있어서 도가 틀 대로 튼 밴드가 페이츠 워닝이다. 그 예시로 대표적인 곡이 Exodus다.
Exodus는 앨범 내에서 가장 긴 곡이고 가장 눈에 띄는 독립적인 어쿠스틱 브레이크가 있다. 여러모로 MoP와 비슷한데, 그 곡을 절대 낮춰보려는 것은 아니지만 난 Exodus가 더 훌륭한 곡이라고 본다. 아마 빌드업과 온도차이가 그 이유인 것 같다. MoP의 어쿠스틱 브레이크 자체가 문제라기보단 격렬한 스래쉬 구간과의 괴리감이 문제라고 할까... Exodus는 어찌됐든 장엄한 판타지의 구현이라는 하나의 목표의식을 철저하게 지켜나가며 어쿠스틱 브레이크 또한 파워메탈이라는 장르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전개해 나간다. MoP는 그런 점에 있어 실수를 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빌드업에 의한 차이가 있다고 본다. MoP는 인트로 뒤에 절과 후렴이 두 번씩 반복되는데, 이런 진행방식은 브레이크가 등장하기 이전에 이미 곡이 반 이상은 완결됐으면서도 단결된 형태이기 때문에 뒤에 어쿠스틱 브레이크를 넣으려면 파격적인 만큼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MoP같은 곡에 브레이크를 집어넣을 때는 특히나 장르적 통일감을 유지하도록 신경써야 했다(더더군다나 격렬한 스래쉬와 온도차이가 상당한 멜로딕한 어쿠스틱 브레이크니...). 혹은 후렴구와 브레이크 사이에 조인트 역할을 하는 새로운 리프 하나를 넣던지.
한편 Exodus는 브레이크 이전에 절이 두 번 등장하되, 그 사이에 조인트 역할을 하는 리프가 있고 후렴구가 한 번만 등장하는 대신 길이 자체가 길다. 이런 구조는 이미 절과 후렴이 두 번 반복될 때와 다르게 아예 처음부터 뒤의 내용이 예측이 안가는 모험적인 형태이기 때문에, 어쿠스틱 브레이든 뭐든 등장시켜도 심한 뇌절만 하지 않는다면 절-후렴 두 번 반복 구조에 비해 어색함을 느끼게 하는 그 커트라인이 현저히 낮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통해 봤을 때 Exodus로 대표되는 페이츠 워닝의 특징은 변화무쌍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작곡의 대가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페이츠 워닝이 난해해서 진입장벽이 높은 이유는 1번 때문이란 소린데, 우선 리프가 굉장히 불협화음적이고 괴랄하면서도 파워메탈답지 않게 멜로디가 많이 거세된 편이다. 게다가 프로덕션도 어딘가 블랙메탈스러워서 리프의 괴랄함이 더욱 부각되는 것 같다. 이런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곡이 바로 The Sorceress와 Prelude To Ruin이다. 특히 The Sorceress의 절 리프가 이 앨범의 가장 큰 유입절단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하필이면 첫 곡이라... 그런데 단순히 괴랄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괴랄한 리프들이 다른 밴드들과 비교해봤을 때도 차별화됐다고 느껴질 만큼 한껏 꼬인 드럼 박자의 패턴에 종속되어 맞춰서 연주된다는 것이 페이츠 워닝의 또 다른 특징이다. 초창기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책임졌던 밴드지만 그 독특한 연주와 감성은 지금도 같은 장르 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다.
리프가 괴랄한 것 만으로도 충분한데 시종일관 박자를 비트는 드럼와 협업을 하는 것이 아닌 종속적인 관계에 놓여있고 심지어 테크니컬하지도, 멜로디컬하지도 않다... 언뜻 보면 작곡력과 스타일이 위기에 다다른 것 처럼 보이는데, 이 모든 애매한 요소들을 단번에 최상급 재료로 승화시킨 조커카드가 바로 보컬 존 아치다. 사실 이 모든 것은 보컬이 존 아치이기 때문에 밴드가 의도적으로 선택한 스타일이라고도 볼 수 있다. 혹은 밴드의 스타일이 이러하기 때문에 존 아치가 특히나 더 힘을 빡 준 것일 수도 있다. 즉, 서로가 서로의 원인이자 결과인 것이고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다신 없을 결과물이 된 것이 바로 이 3집 Awaken the Guardian인 것이다. 그 독특함이 이 앨범에 쉽게 발을 들이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
존 아치는 창법이 화려하고 내 인상으로는 거의 리드기타 한 대 분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만큼 멜로디 면에서 앨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고 실제 기타의 괴랄한 연주와 다르게 난해하지 않으면서 직접적으로 와닿는 멜로디를 구사한다. 특히 복수의 트랙을 사용해 성가대같은 연출을 하기도 하면서 약점이었던 멜로디 영역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준다. 이로 인해 투박한 리프의 전개가 진행되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게 느껴진다.
만약 이들이 불협화음적인 리프에 멜로디가 상당히 배제된 연주를 하는 것이 존 아치가 그만큼 날라다닐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면, 유기적이고 서사적인 작곡을 철저하게 고집하는 면모를 보인 이유 또한 납득이 된다. 그니까 이들은 파워메탈의 기본소양이라고 할 수 있는 화려한 멜로디를 상당 부분 거세한 대신 그 틈을 보컬과 작곡력으로 메우기로 한 것이다. 리프 하나하나는 언뜻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대신 그 리프의 양을 폭발적으로 늘리면서 지루함을 덜고 부족한 부분은 보컬이 감당해주는 것... 그것이 이들의 방식인 것이다.
이런 방식을 내세우는 밴드는 정말로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 진입장벽이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다. 리프의 양을 늘리니 곡 길이는 평균적으로 길 수밖에 없고 "이 밴드의 참맛은 복잡하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도 결코 뇌절하지 않는 작곡력이다!" 라고 단번에 느낄 수 있는 내공이란 게 쉽게 쌓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점이 숨겨진 만큼 여러번 들으면 들을 수록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들이다.
물론 Valley of the Dolls, Fata Morgana, Guardian 같이 표면적으로도 화려한 곡들 또한 있다. 특히 발라드인 Guardian을 이 앨범의 최고 명곡이자 유일한 명곡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그런 평가가 납득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밴드의 숨은 가치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나로써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하나같이 깊이가 있고 투박한 만큼 진중하고 진심이 담겨있고(어떤 곡들은 멤버들의 개인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드럼 박자에 맞춘 펀치력 강한 리프가 주를 이루다보니 그야말로 밴드 멤버가 일심동체로 쾌속전진하는 듯한 와일드함이 느껴지며 80년대 초창기 프록메탈의 실험정신의 정수가 담겨있다. 옛날에 자주 들었던 이 앨범이 몇 년 전부터 촌스럽다고 느끼기 시작했었는데 현재는 그 생각을 다시 한번 고치고 코멘트 삭제 후 이 리뷰를 작성해본다.
한창 이 앨범과 씨름을 할 때 가장 마지막으로 좋아하게 된 곡이 1번 트랙 The Sorceress와 5번 트랙 Prelude To Ruin 이었다. 전통적인 리프들로 직접적으로 귀에 착 감기게 만들어놓은 느낌의 2집과 다르게 3집이 대체 무엇이 다르길래 이토록 듣기 어려워 했던 것인지, 최근 이 앨범을 다시 들으면서 나름대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지금도 1번과 5번 트랙은 상당히 난해하게 느껴진다.
보통 메탈음악에서 "난해하다" 는 표현은
1. 테크니컬한 속주의 리프나 리듬 파트가 등장할 때, 혹은 리프의 멜로디 자체가 괴랄할 때
2. 작곡을 할 때 한 곡 안에 여러 곡을 어거지로 덕지덕지 이어붙인 것 같은 뇌절을 하는 경우
에 쓰인다.
일단 페이츠 워닝은 절대 2번에는 해당이 안된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Master of Puppets(이하 MoP)와 비교해보자면, MoP의 후렴구와 어쿠스틱 브레이크 사이의 연결이 어색하게 느껴지게 만들 정도로 리프와 리프 사이의 유기적인 연결에 있어서 도가 틀 대로 튼 밴드가 페이츠 워닝이다. 그 예시로 대표적인 곡이 Exodus다.
Exodus는 앨범 내에서 가장 긴 곡이고 가장 눈에 띄는 독립적인 어쿠스틱 브레이크가 있다. 여러모로 MoP와 비슷한데, 그 곡을 절대 낮춰보려는 것은 아니지만 난 Exodus가 더 훌륭한 곡이라고 본다. 아마 빌드업과 온도차이가 그 이유인 것 같다. MoP의 어쿠스틱 브레이크 자체가 문제라기보단 격렬한 스래쉬 구간과의 괴리감이 문제라고 할까... Exodus는 어찌됐든 장엄한 판타지의 구현이라는 하나의 목표의식을 철저하게 지켜나가며 어쿠스틱 브레이크 또한 파워메탈이라는 장르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전개해 나간다. MoP는 그런 점에 있어 실수를 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빌드업에 의한 차이가 있다고 본다. MoP는 인트로 뒤에 절과 후렴이 두 번씩 반복되는데, 이런 진행방식은 브레이크가 등장하기 이전에 이미 곡이 반 이상은 완결됐으면서도 단결된 형태이기 때문에 뒤에 어쿠스틱 브레이크를 넣으려면 파격적인 만큼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MoP같은 곡에 브레이크를 집어넣을 때는 특히나 장르적 통일감을 유지하도록 신경써야 했다(더더군다나 격렬한 스래쉬와 온도차이가 상당한 멜로딕한 어쿠스틱 브레이크니...). 혹은 후렴구와 브레이크 사이에 조인트 역할을 하는 새로운 리프 하나를 넣던지.
한편 Exodus는 브레이크 이전에 절이 두 번 등장하되, 그 사이에 조인트 역할을 하는 리프가 있고 후렴구가 한 번만 등장하는 대신 길이 자체가 길다. 이런 구조는 이미 절과 후렴이 두 번 반복될 때와 다르게 아예 처음부터 뒤의 내용이 예측이 안가는 모험적인 형태이기 때문에, 어쿠스틱 브레이든 뭐든 등장시켜도 심한 뇌절만 하지 않는다면 절-후렴 두 번 반복 구조에 비해 어색함을 느끼게 하는 그 커트라인이 현저히 낮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통해 봤을 때 Exodus로 대표되는 페이츠 워닝의 특징은 변화무쌍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작곡의 대가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페이츠 워닝이 난해해서 진입장벽이 높은 이유는 1번 때문이란 소린데, 우선 리프가 굉장히 불협화음적이고 괴랄하면서도 파워메탈답지 않게 멜로디가 많이 거세된 편이다. 게다가 프로덕션도 어딘가 블랙메탈스러워서 리프의 괴랄함이 더욱 부각되는 것 같다. 이런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곡이 바로 The Sorceress와 Prelude To Ruin이다. 특히 The Sorceress의 절 리프가 이 앨범의 가장 큰 유입절단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하필이면 첫 곡이라... 그런데 단순히 괴랄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괴랄한 리프들이 다른 밴드들과 비교해봤을 때도 차별화됐다고 느껴질 만큼 한껏 꼬인 드럼 박자의 패턴에 종속되어 맞춰서 연주된다는 것이 페이츠 워닝의 또 다른 특징이다. 초창기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책임졌던 밴드지만 그 독특한 연주와 감성은 지금도 같은 장르 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다.
리프가 괴랄한 것 만으로도 충분한데 시종일관 박자를 비트는 드럼와 협업을 하는 것이 아닌 종속적인 관계에 놓여있고 심지어 테크니컬하지도, 멜로디컬하지도 않다... 언뜻 보면 작곡력과 스타일이 위기에 다다른 것 처럼 보이는데, 이 모든 애매한 요소들을 단번에 최상급 재료로 승화시킨 조커카드가 바로 보컬 존 아치다. 사실 이 모든 것은 보컬이 존 아치이기 때문에 밴드가 의도적으로 선택한 스타일이라고도 볼 수 있다. 혹은 밴드의 스타일이 이러하기 때문에 존 아치가 특히나 더 힘을 빡 준 것일 수도 있다. 즉, 서로가 서로의 원인이자 결과인 것이고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다신 없을 결과물이 된 것이 바로 이 3집 Awaken the Guardian인 것이다. 그 독특함이 이 앨범에 쉽게 발을 들이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
존 아치는 창법이 화려하고 내 인상으로는 거의 리드기타 한 대 분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만큼 멜로디 면에서 앨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고 실제 기타의 괴랄한 연주와 다르게 난해하지 않으면서 직접적으로 와닿는 멜로디를 구사한다. 특히 복수의 트랙을 사용해 성가대같은 연출을 하기도 하면서 약점이었던 멜로디 영역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준다. 이로 인해 투박한 리프의 전개가 진행되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게 느껴진다.
만약 이들이 불협화음적인 리프에 멜로디가 상당히 배제된 연주를 하는 것이 존 아치가 그만큼 날라다닐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면, 유기적이고 서사적인 작곡을 철저하게 고집하는 면모를 보인 이유 또한 납득이 된다. 그니까 이들은 파워메탈의 기본소양이라고 할 수 있는 화려한 멜로디를 상당 부분 거세한 대신 그 틈을 보컬과 작곡력으로 메우기로 한 것이다. 리프 하나하나는 언뜻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대신 그 리프의 양을 폭발적으로 늘리면서 지루함을 덜고 부족한 부분은 보컬이 감당해주는 것... 그것이 이들의 방식인 것이다.
이런 방식을 내세우는 밴드는 정말로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 진입장벽이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다. 리프의 양을 늘리니 곡 길이는 평균적으로 길 수밖에 없고 "이 밴드의 참맛은 복잡하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도 결코 뇌절하지 않는 작곡력이다!" 라고 단번에 느낄 수 있는 내공이란 게 쉽게 쌓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점이 숨겨진 만큼 여러번 들으면 들을 수록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들이다.
물론 Valley of the Dolls, Fata Morgana, Guardian 같이 표면적으로도 화려한 곡들 또한 있다. 특히 발라드인 Guardian을 이 앨범의 최고 명곡이자 유일한 명곡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그런 평가가 납득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밴드의 숨은 가치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나로써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하나같이 깊이가 있고 투박한 만큼 진중하고 진심이 담겨있고(어떤 곡들은 멤버들의 개인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드럼 박자에 맞춘 펀치력 강한 리프가 주를 이루다보니 그야말로 밴드 멤버가 일심동체로 쾌속전진하는 듯한 와일드함이 느껴지며 80년대 초창기 프록메탈의 실험정신의 정수가 담겨있다. 옛날에 자주 들었던 이 앨범이 몇 년 전부터 촌스럽다고 느끼기 시작했었는데 현재는 그 생각을 다시 한번 고치고 코멘트 삭제 후 이 리뷰를 작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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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The Sorceress | 5:43 | 88.3 | 6 |
2. | Valley Of The Dolls | 5:24 | 91.7 | 6 |
3. | Fata Morgana | 5:25 | 90 | 6 |
4. | Guardian | 7:34 | 95 | 7 |
5. | Prelude To Ruin | 7:23 | 89.2 | 6 |
6. | Giant's Lore (Heart Of Winter) | 6:00 | 89.2 | 6 |
7. | Time Long Past | 1:51 | 90 | 4 |
8. | Exodus | 8:37 | 91.4 | 7 |
Line-up (members)
- John Arch : Vocals
- Jim Matheos : Guitars
- Frank Aresti : Guitars
- Joe DiBiase : Bass
- Steve Zimmerman : Drums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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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3, 2023 Likes : 5
Fates Warning의 3집은 단적으로 말해서 진입장벽이 높다. 귀에 완전히 붙은 지금 와서는 내 마음 속 환상적인 명반 중에 하나지만 이 앨범은 "단숨에 빠져들어야 명반" 이라는 내 생각을 완전히 부숴줬다.
한창 이 앨범과 씨름을 할 때 가장 마지막으로 좋아하게 된 곡이 1번 트랙 The Sorceress...
SilentScream213 100/100
Nov 1, 2020 Likes : 1
Most people consider “Awaken the Guardian” to be Fates Warning’s shining moment, but the album that outshone everything else by miles to me is “Perfect Symmetry.”
Perfect Symmetry is the band’s transition from a fantastical, proggy almost-Power Metal band into a full fledged modern Progressive Metal band, and one of the first albums ever to conceptualize this sou... Read More
No Exit Review (1988)
구르는 돌 85/100
Jul 24, 2015 Likes : 1
The Spectre Within, Awaken the Guardian 두 장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Fates Warining은 Queensrÿche와 함꼐American Progressive Metal을 선도하는 자리에 서게 되었다. 하지만, Awaken the Guardian 발표 뒤 밴드의 프론트 맨이었던 John Arch는 밴드의 방침에 반발하여 Fates Warinig를 탈퇴하고 만다. 뛰어난 역량의 보컬리스... Read More
No Exit Review (1988)
Eagles 70/100
Nov 9, 2005 Likes : 1
1982년 미국 코네티컷에서 결성된 Fates Warning은 84년 Metal Blade 레이블의 컴필레이션 음반에 참여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같은해에 데뷔작 NIght On Brocken을 발표하였으며 85년의 The Spectre Within, 86년의 Awaken the Guardian을 내놓으며 Progressive Metal의 초석을 다진 이들이 새로운 보컬리스트 Ray Alder를 맞...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