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rozen Tears of Angels Review
Band | |
---|---|
Album | The Frozen Tears of Angel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pril 30, 2010 |
Genres | Power Metal, Symphonic Metal |
Labels | Nuclear Blast |
Length | 53:08 |
Ranked | #8 for 2010 , #272 all-time |
Album rating : 89.6 / 100
Votes : 60 (7 reviews)
Votes : 60 (7 reviews)
September 4, 2024
엘가로드 연대기 1막이 걸작 Power of the Dragonflame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나서 Rhapsody가 밴드명을 Rhapsody of Fire로 고치고, 야심차게 발표했던 앨범이 Symphony of Enchanted Lands II: The Dark Secret이었다. 이 앨범과 후속작 Triumph or Agony는 기존의 밴드의 스타일과 달라진 모습, 대폭 강화된 오케스트레이션에 따른 메탈릭한 사운드의 약화로 기성 팬들의 불만을 사고 말았다. 두 앨범이 기성 팬들에게 불만을 샀던 이유는 역시 예전부터 쌓아놓은 Rhapsody of Fire의 확고한 스타일이 견고한 데에 원인이 있다. 기성 앨범들에서 보여주었던 임팩트가 너무 강했던 나머지 팬들은 그들의 새로운 시도가 그리 달갑지 않았던 모양이다. 결국 Symphony of Enchanted Lands II와 Triumph or Agony가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다소 박했던 것은 기존에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던 Rhapsody of Fire의 업보(?)나 다름없었던 셈이다.
Triumph or Agony 이후 Rhapsody of Fire의 행보는 팬들의 피드백을 수용했다고 볼 수 있겠다. 후속작 The Frozen Tears of Angels는 새롭게 정립된 방향이 아닌 기존의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이전의 두 앨범에서 Luca Turilli의 기타 연주는 살짝 뒤로 물러선 입장이었다. 그의 기타가 물러난 여백은 바로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Alex Staropoli의 키보드가 메웠었는데, 기존의 스타일로 회귀한 정황이 The Frozen Tears of Angels에서는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Luca Turilli는 다시 좀더 어두운 톤의 강력한 기타 리프와 솔로로 앨범을 주도하면서 이전 앨범과의 차이를 벌리고 있다. Luca Turilli의 기타는 앨범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Rhapsody of Fire의 상징적인 요소인 합창단과 교향곡적 요소는 늘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었고, 이전의 두 앨범에서는 더더욱 확고한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The Frozen Tears of Angels에서는 오케스트레이션이 다시 부수적인 위치로 후퇴했다. 이는 기타와 보컬의 강화가 역할이 커짐을 의미한다. Fabio Lione의 감성이 듬뿍담긴 오페라틱한 보컬은 Luca Turilli의 기타와 함께 앨범의 중심부에 굳건히 서있다. Fabio Lione는 Triumph or Agony에서는 고풍스러운 톤으로 드라마틱한 발성을 보여주었는데, 본작에 이르러서는 다시 메탈릭해져서 옛 팬들을 반갑게 하고 있다. 아쉬운 부분은 Alex Staropoli의 키보드가 돋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이전 앨범을 인상깊게 들었던 팬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The Frozen Tears of Angels는 Triumph or Agony의 직접적인 속편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에픽 메탈을 표방하는 밴드답게 서사는 이들의 작품활동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하지만 이야기보다는 음악이 중심에 놓여져 있다. Raging Starfire는 전형성을 띤 멜로딕 파워 메탈 넘버고, Lost in Cold Dreams는 Fabio Lione의 감정적인 깊이를 드러내는 보컬링이 인상적인 트랙이며, Reign of Terror 스래쉬 메탈을 방불케하는 가운데, 심포닉 메탈을 적절히 혼합하여 독창적이고 강인한 사운드를 주조해냈다. The Frozen Tears of Angels는 11분 동안 서사적인 곡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는 Rhapsody of Fire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The Frozen Tears of Angels는 Rhapsody of Fire가 파워 메탈의 정수를 유지하면서 과거를 지향하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 앨범은 강력한 기타 연주와 어두운 분위기로 이전 앨범들과 구별되며, 여전히 고유한 서사적이고 교향곡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The Frozen Tears of Angels가 처음 나왔을 때 팬들은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Symphony of Enchanted Lands와 Power of the Dragonflame에서 완성된 포맷으로 회귀는 기성 팬들의 바람이었을 것이다. 본작은 Rhapsody of Fire가 팬들과 소통을 중시하는 밴드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에서 보이는 면모가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이전 앨범에서 선보인 심포닉 메탈 포맷도 기성 스타일 못지 않게 완성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이 노선을 그대로 고수했으면 Rhapsody of Fire가 어떤 모습을 보여줬을지 상상하면 밴드의 선택이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Triumph or Agony 이후 Rhapsody of Fire의 행보는 팬들의 피드백을 수용했다고 볼 수 있겠다. 후속작 The Frozen Tears of Angels는 새롭게 정립된 방향이 아닌 기존의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이전의 두 앨범에서 Luca Turilli의 기타 연주는 살짝 뒤로 물러선 입장이었다. 그의 기타가 물러난 여백은 바로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Alex Staropoli의 키보드가 메웠었는데, 기존의 스타일로 회귀한 정황이 The Frozen Tears of Angels에서는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Luca Turilli는 다시 좀더 어두운 톤의 강력한 기타 리프와 솔로로 앨범을 주도하면서 이전 앨범과의 차이를 벌리고 있다. Luca Turilli의 기타는 앨범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Rhapsody of Fire의 상징적인 요소인 합창단과 교향곡적 요소는 늘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었고, 이전의 두 앨범에서는 더더욱 확고한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The Frozen Tears of Angels에서는 오케스트레이션이 다시 부수적인 위치로 후퇴했다. 이는 기타와 보컬의 강화가 역할이 커짐을 의미한다. Fabio Lione의 감성이 듬뿍담긴 오페라틱한 보컬은 Luca Turilli의 기타와 함께 앨범의 중심부에 굳건히 서있다. Fabio Lione는 Triumph or Agony에서는 고풍스러운 톤으로 드라마틱한 발성을 보여주었는데, 본작에 이르러서는 다시 메탈릭해져서 옛 팬들을 반갑게 하고 있다. 아쉬운 부분은 Alex Staropoli의 키보드가 돋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이전 앨범을 인상깊게 들었던 팬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The Frozen Tears of Angels는 Triumph or Agony의 직접적인 속편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에픽 메탈을 표방하는 밴드답게 서사는 이들의 작품활동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하지만 이야기보다는 음악이 중심에 놓여져 있다. Raging Starfire는 전형성을 띤 멜로딕 파워 메탈 넘버고, Lost in Cold Dreams는 Fabio Lione의 감정적인 깊이를 드러내는 보컬링이 인상적인 트랙이며, Reign of Terror 스래쉬 메탈을 방불케하는 가운데, 심포닉 메탈을 적절히 혼합하여 독창적이고 강인한 사운드를 주조해냈다. The Frozen Tears of Angels는 11분 동안 서사적인 곡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는 Rhapsody of Fire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The Frozen Tears of Angels는 Rhapsody of Fire가 파워 메탈의 정수를 유지하면서 과거를 지향하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 앨범은 강력한 기타 연주와 어두운 분위기로 이전 앨범들과 구별되며, 여전히 고유한 서사적이고 교향곡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The Frozen Tears of Angels가 처음 나왔을 때 팬들은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Symphony of Enchanted Lands와 Power of the Dragonflame에서 완성된 포맷으로 회귀는 기성 팬들의 바람이었을 것이다. 본작은 Rhapsody of Fire가 팬들과 소통을 중시하는 밴드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에서 보이는 면모가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이전 앨범에서 선보인 심포닉 메탈 포맷도 기성 스타일 못지 않게 완성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이 노선을 그대로 고수했으면 Rhapsody of Fire가 어떤 모습을 보여줬을지 상상하면 밴드의 선택이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Dark Frozen World | 2:13 | 85 | 10 | |
2. | Sea of Fate | 4:47 | 90.8 | 15 | Music Video |
3. | Crystal Moonlight | 4:25 | 88.3 | 11 | Audio |
4. | Reign of Terror | 6:52 | 96.8 | 16 | Audio |
5. | Danza di fuoco e ghiaccio | 6:25 | 86.9 | 10 | |
6. | Raging Starfire | 4:56 | 90 | 11 | |
7. | Lost in Cold Dreams | 5:12 | 85 | 10 | |
8. | On the Way to Ainor | 6:58 | 93 | 12 | Audio |
9. | The Frozen Tears of Angels | 11:15 | 93.1 | 10 | Audio |
Line-up (members)
- Fabio Lione : Vocals
- Luca Turilli : Guitars
- Patrice Guers : Bass
- Alex Holzwarth : Drums
- Alex Staropoli : Keyboards
10,412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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