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of the Dragonflame Review
Band | |
---|---|
Album | Power of the Dragonflam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18, 2002 |
Genres | Power Metal, Symphonic Metal |
Labels | Limb Music |
Length | 1:01:05 |
Ranked | #2 for 2002 , #34 all-time |
Album rating : 93.8 / 100
Votes : 78 (8 reviews)
Votes : 78 (8 reviews)
August 6, 2020
Rhapsody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작품은 아마도 두 번째 작품 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일 것이다. 이러한 인식이 널리 퍼진 데에는 불멸의 명곡 Emerald Sword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Rhapsody의 충성스러운 팬들이 Emerald Sword 단 한 곡 만으로 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를 규정하였다고는 말할 수 없다. Wisdom of the Kings나 Riding the Winds of Eternity, 타이틀 트랙 등 우수한 트랙들의 가치를 밴드의 팬들은 인정하고 이 앨범에 한결같은 애정을 표해왔다. Rhapsody의 두 번째 앨범은 팬들의 충성심이 다른 작품들에 비해 유독 높은 편이다. 아마도 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에 대한 Rhapsody 팬들의 선호는 장르의 효시를 알린 Helloween의 키퍼 시리즈에 비교해볼 만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파워 메탈 팬들에게 있어 밴드의 두 번째 앨범은 의미심장한 작품이었다.
흔히 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를 에픽 메탈의 결정판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견해에는 그다지 동조하지 않는 편이다. 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가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고, 분명 이 앨범이 에픽 메탈 열풍에 가장 중대한 기여를 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작품의 완성도를 따졌을 때 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는 앨범의 구성 부분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된다. 개개의 곡들은 나무랄 데가 없지만, 앨범을 지속적으로 감상하다보면 밴드 특유의 드라마틱한 성향과 함께 곡조의 기복도 나타나고 있어, 일부 구간은 지루함을 자아내기도 한다. 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가 위대한 작품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생각하지만, 앨범의 완성도를 따진다면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Rhapsody의 최고 명작을 꼽는다면 개인적으로 Power of the Dragonflame이야말로 그 위치에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Rhapsody의 네 번째 정규앨범 Power of the Dragonflame은 엘가로드 연대기의 1막을 종결 짓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본작은 에픽 메탈 사운드를 만드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인 Sascha Paeth와 Miro의 지원 아래 제작되었는데, 이들은 데뷔 초기부터 Rhapsody와 함께 한 인물들이었다. 이들의 적절한 원호사격아래 Rhapsody는 밴드의 디스코그라피 사상 최고의 역작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들의 막강한 두 번째 앨범이 팬들 사이에서는 더 자주 언급되고, 선호되는 경향이 강하기는 하다. 그러나 전반적인 곡들의 수준이나 유기성, 사운드의 균형을 살펴봤을 때 Rhapsody의 최고 명작은 역시 Power of the Dragonflame이라고 생각된다.
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에 실려있던 강력한 원투 펀치 Emerald Sword와 Wisdom of the Kings와 짝을 이루는 Knightrider of Doom와 Power of the Dragonflame 역시 만만치 않은 한방을 지니고 있는 곡들이다. 이 곡들도 상당한 훅을 지니고 있어, Emerald Sword의 유명세에는 미치진 못하지만 리스너가 즐기기에는 조금의 부족함도 없는 트랙들이다. 숨막히도록 꽉꽉채운 밀도높은 사운드와 질주감 충만한 이 트랙들은 앨범의 서두를 열기에 충분하다. The March of the Swordmaster이나 Steelgods of the Last Apocalypse, The Pride of the Tyrant 같은 곡들은 서사적인 구성과 극적인 상상력을 자극하는 곡들로, 앨범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Power of the Dragonflame의 가장 큰 미덕은 앨범의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더 흥미를 자아내는 트랙들에 있다고 본다. 본작의 강력한 중후반부 라인은 그들의 가장 유명한 두번째 앨범이 지니지 못한 덕목일 것이다. 앨범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곡 Gargoyles, Angels of Darkness의 차지일 것이다. 조용한 어쿠스틱 기타로 서막을 여는 전형적인 Rhapsody 풍의 대곡으로 점차적으로 리스너의 감정을 고조시키는데, 19분에 달하는 긴 호흡과 드라마틱한 구성을 자랑하는 트랙이다. 이 곡은 장엄한 엘가로드의 연대기 1막을 마무리 짓는 트랙으로 그 소임을 다하고 있다.
이후에 Rhapsody는 자신들의 음악세계에 변화를 준다. 파워와 스피드에 주력하기보다 심포닉함에 심혈을 기울인 이 작품들은 팬들사이에 논쟁의 씨앗을 뿌렸다. 개인적으로는 논쟁의 중심에 있는 작품들 Symphony of Enchanted Lands II, Triumph or Agony 모두 나름 긍정하는 편이지만 이 작품들에서는 아무래도 초기 작품들 만이 지니고 있던 강력한 에너지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찾아듣게 된다. 그 결과 항상 듣게 되는 작품은 언제나 그들의 초기 작품들이다. 그중에서도 두려울 정도로 꽉찬 사운드에 힘차게 달리는 Power of the Dragonflame은 젊은 시절의 Rhapsody가 만든 파워 메탈 앨범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흔히 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를 에픽 메탈의 결정판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견해에는 그다지 동조하지 않는 편이다. 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가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고, 분명 이 앨범이 에픽 메탈 열풍에 가장 중대한 기여를 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작품의 완성도를 따졌을 때 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는 앨범의 구성 부분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된다. 개개의 곡들은 나무랄 데가 없지만, 앨범을 지속적으로 감상하다보면 밴드 특유의 드라마틱한 성향과 함께 곡조의 기복도 나타나고 있어, 일부 구간은 지루함을 자아내기도 한다. 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가 위대한 작품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생각하지만, 앨범의 완성도를 따진다면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Rhapsody의 최고 명작을 꼽는다면 개인적으로 Power of the Dragonflame이야말로 그 위치에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Rhapsody의 네 번째 정규앨범 Power of the Dragonflame은 엘가로드 연대기의 1막을 종결 짓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본작은 에픽 메탈 사운드를 만드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인 Sascha Paeth와 Miro의 지원 아래 제작되었는데, 이들은 데뷔 초기부터 Rhapsody와 함께 한 인물들이었다. 이들의 적절한 원호사격아래 Rhapsody는 밴드의 디스코그라피 사상 최고의 역작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들의 막강한 두 번째 앨범이 팬들 사이에서는 더 자주 언급되고, 선호되는 경향이 강하기는 하다. 그러나 전반적인 곡들의 수준이나 유기성, 사운드의 균형을 살펴봤을 때 Rhapsody의 최고 명작은 역시 Power of the Dragonflame이라고 생각된다.
Symphony of the Enchanted Lands에 실려있던 강력한 원투 펀치 Emerald Sword와 Wisdom of the Kings와 짝을 이루는 Knightrider of Doom와 Power of the Dragonflame 역시 만만치 않은 한방을 지니고 있는 곡들이다. 이 곡들도 상당한 훅을 지니고 있어, Emerald Sword의 유명세에는 미치진 못하지만 리스너가 즐기기에는 조금의 부족함도 없는 트랙들이다. 숨막히도록 꽉꽉채운 밀도높은 사운드와 질주감 충만한 이 트랙들은 앨범의 서두를 열기에 충분하다. The March of the Swordmaster이나 Steelgods of the Last Apocalypse, The Pride of the Tyrant 같은 곡들은 서사적인 구성과 극적인 상상력을 자극하는 곡들로, 앨범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Power of the Dragonflame의 가장 큰 미덕은 앨범의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더 흥미를 자아내는 트랙들에 있다고 본다. 본작의 강력한 중후반부 라인은 그들의 가장 유명한 두번째 앨범이 지니지 못한 덕목일 것이다. 앨범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곡 Gargoyles, Angels of Darkness의 차지일 것이다. 조용한 어쿠스틱 기타로 서막을 여는 전형적인 Rhapsody 풍의 대곡으로 점차적으로 리스너의 감정을 고조시키는데, 19분에 달하는 긴 호흡과 드라마틱한 구성을 자랑하는 트랙이다. 이 곡은 장엄한 엘가로드의 연대기 1막을 마무리 짓는 트랙으로 그 소임을 다하고 있다.
이후에 Rhapsody는 자신들의 음악세계에 변화를 준다. 파워와 스피드에 주력하기보다 심포닉함에 심혈을 기울인 이 작품들은 팬들사이에 논쟁의 씨앗을 뿌렸다. 개인적으로는 논쟁의 중심에 있는 작품들 Symphony of Enchanted Lands II, Triumph or Agony 모두 나름 긍정하는 편이지만 이 작품들에서는 아무래도 초기 작품들 만이 지니고 있던 강력한 에너지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찾아듣게 된다. 그 결과 항상 듣게 되는 작품은 언제나 그들의 초기 작품들이다. 그중에서도 두려울 정도로 꽉찬 사운드에 힘차게 달리는 Power of the Dragonflame은 젊은 시절의 Rhapsody가 만든 파워 메탈 앨범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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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In Tenebris | 1:28 | 89.7 | 23 | Audio |
2. | Knightrider of Doom | 3:57 | 96 | 32 | Audio |
3. | Power of the Dragonflame | 4:27 | 96.8 | 34 | Audio |
4. | The March of the Swordmaster | 5:04 | 93.5 | 30 | Audio |
5. | When Demons Awake | 6:47 | 92.2 | 29 | Audio |
6. | Agony Is My Name | 4:58 | 91.1 | 27 | Audio |
7. | Lamento Eroico | 4:38 | 88.6 | 29 | Audio |
8. | Steelgods of the Last Apocalypse | 5:49 | 92 | 29 | Audio |
9. | The Pride of the Tyrant | 4:51 | 97.3 | 30 | Audio |
10. | Gargoyles, Angels of Darkness | 19:03 | 97.2 | 29 | Audio |
Line-up (members)
- Fabio Lione : Vocals
- Luca Turilli : Guitars, Lyrics (all tracks), Music (all tracks)
- Alex Staropoli : Keyboards, Music (all tr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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