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y of Enchanted Lands Review
Band | |
---|---|
Album | Symphony of Enchanted Land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5, 1998 |
Genres | Power Metal, Symphonic Metal |
Labels | Limb Music |
Length | 55:44 |
Ranked | #2 for 1998 , #62 all-time |
Album rating : 91 / 100
Votes : 111 (14 reviews)
Votes : 111 (14 reviews)
June 25, 2019
"에픽 메탈"의 선구자 랩소디의 2번째 앨범. 너무나 뛰어난 작품이기 때문에 오히려 앨범 전체를 소화하는 데 있어 여러 번 오랫동안 곱씹어야 하는 앨범이라 생각됩니다. 앨범 전체를 하나의 교향곡으로 이해했을 때 트랙들의 연계는 마치 이것이 3~4개의 악장으로 쪼개진 것 같은 절륜한 구성미를 엿볼 수 있습니다.
Epicus Furor - Emerald Sword의 연계는 이미 유명하며,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이 곡을 통해 랩소디 또는 메탈 장르 전체에 입문을 하게 만들었을 만큼 강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는 곡입니다. 오히려 이 곡의 존재가 다른 수록곡들의 존재를 반감시킨다는 느낌이 들어 아쉽죠. 다음 트랙 Wisdom of the Kings는 초창기 랩소디 사운드 포징의 백미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얇은 기타톤 아래 관악기 풍의 키보드가 6/4박으로 진행하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 앨범 중간 중간 클래시컬한 분위기, 바이올린과 어우러지는 기타 솔로까지 심포닉, 파워, 프로그레시브, 네오클래시컬이 골고루 묻어나옵니다.
Heroes of the Lost Valley - Eternal Glory의 연계는 앞의 것에 비해선 빈약하게 느껴지지만, 중세적인 분위기 뒤에 비장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데모 시절부터 나온 곡이 여러 차례 보완을 이루어 "심포닉 파워"의 흥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다음 곡부터는 상대적으로 덜 조명되는데, 저 같은 경우 오히려 프로그레시브한 성향의 Beyond the Gates of Infinity나 거기에 네오 클래시컬을 가미한 Dark Tower of Abyss가 숨겨진 백미라고 생각하여 이 곡들에 만점을 줬습니다. 에메랄드 검에 다가가는 얼음의 전사와 그를 가로막는 고대의 저주 받은 존재, 용 타로스의 극적인 등장과 결정적인 전투 등이 긴박하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구성미 측면에서도 6번 트랙 초반부 변박 연주와, 8번 트랙 도입부 바이올린과 기타가 아르페지오로 교차하는 구성, 그리고 8번 트랙의 기타-키보드 솔로는 최고의 하이라이트라 생각됩니다.
다음 Riding the Winds of Eternity는 달리면서도 짤은 호흡을 취하는 곡인데,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시작되는 두 악절이 이후에는 피아노와 기타솔로로 재현되는, 클래시컬한 구성미를 보여주고 있는 게 백미. 마지막 타이틀 트랙은 이 모든 것들이 종합되어 있으며, 곡의 2부에서 파비오가 보여주는 장중한 보컬이 백미입니다.
트랙들마다 보여주는 특징적인 강점이 다르기 떄문에, 이 앨범은 텐션에 따라서 킬링 포인트가 상당히 달라지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파비오의 보컬도 이 앨범의 것을 선호하며, 앨범 전체의 유기적 연결 및 완성도와 클래시컬한 분위기, 그리고 은근히 묻어나오는 프로그레시브의 향취가 여러 밴드들을 돌고 나온 지금에서도 이 앨범을 랩소디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일컫게 되는 것 같네요.
Epicus Furor - Emerald Sword의 연계는 이미 유명하며,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이 곡을 통해 랩소디 또는 메탈 장르 전체에 입문을 하게 만들었을 만큼 강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는 곡입니다. 오히려 이 곡의 존재가 다른 수록곡들의 존재를 반감시킨다는 느낌이 들어 아쉽죠. 다음 트랙 Wisdom of the Kings는 초창기 랩소디 사운드 포징의 백미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얇은 기타톤 아래 관악기 풍의 키보드가 6/4박으로 진행하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 앨범 중간 중간 클래시컬한 분위기, 바이올린과 어우러지는 기타 솔로까지 심포닉, 파워, 프로그레시브, 네오클래시컬이 골고루 묻어나옵니다.
Heroes of the Lost Valley - Eternal Glory의 연계는 앞의 것에 비해선 빈약하게 느껴지지만, 중세적인 분위기 뒤에 비장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데모 시절부터 나온 곡이 여러 차례 보완을 이루어 "심포닉 파워"의 흥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다음 곡부터는 상대적으로 덜 조명되는데, 저 같은 경우 오히려 프로그레시브한 성향의 Beyond the Gates of Infinity나 거기에 네오 클래시컬을 가미한 Dark Tower of Abyss가 숨겨진 백미라고 생각하여 이 곡들에 만점을 줬습니다. 에메랄드 검에 다가가는 얼음의 전사와 그를 가로막는 고대의 저주 받은 존재, 용 타로스의 극적인 등장과 결정적인 전투 등이 긴박하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구성미 측면에서도 6번 트랙 초반부 변박 연주와, 8번 트랙 도입부 바이올린과 기타가 아르페지오로 교차하는 구성, 그리고 8번 트랙의 기타-키보드 솔로는 최고의 하이라이트라 생각됩니다.
다음 Riding the Winds of Eternity는 달리면서도 짤은 호흡을 취하는 곡인데,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시작되는 두 악절이 이후에는 피아노와 기타솔로로 재현되는, 클래시컬한 구성미를 보여주고 있는 게 백미. 마지막 타이틀 트랙은 이 모든 것들이 종합되어 있으며, 곡의 2부에서 파비오가 보여주는 장중한 보컬이 백미입니다.
트랙들마다 보여주는 특징적인 강점이 다르기 떄문에, 이 앨범은 텐션에 따라서 킬링 포인트가 상당히 달라지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파비오의 보컬도 이 앨범의 것을 선호하며, 앨범 전체의 유기적 연결 및 완성도와 클래시컬한 분위기, 그리고 은근히 묻어나오는 프로그레시브의 향취가 여러 밴드들을 돌고 나온 지금에서도 이 앨범을 랩소디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일컫게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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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Epicus Furor | 1:14 | 92.5 | 34 | Audio |
2. | Emerald Sword | 4:20 | 98.8 | 67 | Audio Music Video |
3. | Wisdom of the Kings | 4:28 | 95 | 45 | Audio Music Video |
4. | Heroes of the Lost Valley | 2:04 | 81.4 | 31 | Audio |
5. | Eternal Glory | 7:29 | 93.1 | 40 | Audio |
6. | Beyond the Gates of Infinity | 7:23 | 88.6 | 35 | Audio |
7. | Wings of Destiny | 4:28 | 87.7 | 34 | Audio |
8. | The Dark Tower of Abyss | 6:46 | 92.7 | 34 | Audio |
9. | Riding the Winds of Eternity | 4:13 | 89.5 | 36 | Audio |
10. | Symphony of Enchanted Lands | 13:16 | 91.1 | 34 | Audio |
Line-up (members)
- Fabio Lione : Vocals
- Luca Turilli : Guitars
- Alessandro Lotta : Bass
- Daniele Carbonera : Drums
- Alex Staropoli : Keyboards
10,428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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