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of the Sinner Review

Band	KK's Priest
Album	Sermons of the Sinner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October 1, 2021
Genres	Heavy Metal
Labels	EX1 Records
Ranked	#104 for 2021 , #4,904 all-time

Reviewer :  구르는 돌         Rating :  80 / 100

전설적인 대밴드 Judas Priest에 근 40년 동안 몸담았던 밴드를 떠난 K.K. Downing은 휴지기를 가진 뒤, KK’s Priest라는 이름의 밴드를 출범하게 된다. 사실 Judas Priest 시절 Glenn Tipton에 살짝 가렸던 기타리스트였지만, 그역시 위대한 Judas Priest를 지탱한 명기타리스트였다. Judas Priest 시절의 명곡들에는 K.K. Downing의 기여도도 상당했다. 결국 좋지 않은 모양새로 밴드를 등지긴 했지만, 그의 열정이 다한 것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어찌되었든 Priest의 이름을 걸고 발족한 KK’s Priest의 시작은 상당히 괜찮아 보인다. 일단 밴드의 라인업에는 상당히 반가운 이름들이 눈에 띈다. 사실 Tim "Ripper" Owens 재적기의 Judas Priest를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다른 활동 등을 통해 Ripper는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Les Binks는 Judas Priest의 초기 2장의 앨범 제작에 참여했던 이로써 꽤나 반가운 이름이기도 하여 KK’s Priest 합류에 놀란덨 바 있다. 이러저러한 멤버들이 모여 만든 앨범은 딱히 특별한 감상포인트가 있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저 이들의 데뷔 앨범은 헤비 메탈에 충실할 뿐이다. 전통적인 헤비 메탈에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사운드를 가미한 작품으로 Sermons of the Sinner에 특별한 요소들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하지만, Judas Priest의 스타일과 워낙 흡사한지라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이 앨범 또한 Judas Priest 못지 않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감지할 수 있다. 앨범이 어떻든 간에 K.K. Downing은 자신의 음악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확실히 담긴 작품을 만들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