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topia Review
February 20, 2008
영 별로인 앨범. Graveworm만의 색깔이 사라졌다. 이 앨범을 기점으로 Graveworm의 스타일에는 Gothic이라는 단어가 완전히 제거된다.
Graveworm하면 서정적인 심포닉 블랙, 고딕스러운 처절함을 담은 음악으로 대표되는 밴드였는데 이 앨범에서는 서정적인 면을 거의 찾아볼 수 없고 그냥 헤비하게 달리기만 한다. 물론 이런 스타일이 그 자체로는 그렇게 듣기 나쁜 것은 아님이 분명하고, 또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Graveworm의 음반이라는 데 있다. 확실히 좋아했던 밴드의 음악일수록, 그 변화에 더욱 큰 배신감과 실망을 느끼는 법인 것 같다.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앨범마다 한명 정도씩 바뀌기도 하였지만, 이렇게 음악이 한 순간에 바뀔 정도로 멤버의 큰 변동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게다가 전작 Engraved In Black에서도 이러한 변화의 낌새를 별로 느끼지 못했다는 점에서(어느 정도 느껴지기는 했으나, 이 앨범을 들어본 다음에 다시 유심히 들어봐야 비로소 "아 혹시 이게 암시인가?"하는 미심쩍음 정도밖에 주지 못하는 정도에 불과하였다) 그 충격은 더욱 크다. 이 다음 앨범인 Collateral Defect에서도 이 앨범의 노선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점으로 보아(조금 더 듣기 좋아지긴 했지만), 이 노선은 확고부동한 것으로 보인다. 그저 미스테리일 뿐이다.
그래도 그나마 1번 트랙 하나는 들을만하다.
Graveworm하면 서정적인 심포닉 블랙, 고딕스러운 처절함을 담은 음악으로 대표되는 밴드였는데 이 앨범에서는 서정적인 면을 거의 찾아볼 수 없고 그냥 헤비하게 달리기만 한다. 물론 이런 스타일이 그 자체로는 그렇게 듣기 나쁜 것은 아님이 분명하고, 또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Graveworm의 음반이라는 데 있다. 확실히 좋아했던 밴드의 음악일수록, 그 변화에 더욱 큰 배신감과 실망을 느끼는 법인 것 같다.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앨범마다 한명 정도씩 바뀌기도 하였지만, 이렇게 음악이 한 순간에 바뀔 정도로 멤버의 큰 변동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게다가 전작 Engraved In Black에서도 이러한 변화의 낌새를 별로 느끼지 못했다는 점에서(어느 정도 느껴지기는 했으나, 이 앨범을 들어본 다음에 다시 유심히 들어봐야 비로소 "아 혹시 이게 암시인가?"하는 미심쩍음 정도밖에 주지 못하는 정도에 불과하였다) 그 충격은 더욱 크다. 이 다음 앨범인 Collateral Defect에서도 이 앨범의 노선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점으로 보아(조금 더 듣기 좋아지긴 했지만), 이 노선은 확고부동한 것으로 보인다. 그저 미스테리일 뿐이다.
그래도 그나마 1번 트랙 하나는 들을만하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I - The Machine | 4:39 | 85 | 2 | Audio |
2. | (N)Utopia | 4:13 | 80 | 2 | |
3. | Hateful Design | 4:01 | 87.5 | 2 | Audio |
4. | Never Enough | 4:13 | 80 | 2 | |
5. | Timeless | 4:37 | 85 | 2 | |
6. | Which Way | 5:32 | 82.5 | 2 | |
7. | Deep Inside | 2:17 | 82.5 | 2 | |
8. | Outside Down | 4:47 | 85 | 2 | |
9. | MCMXCII | 4:35 | 87.5 | 2 |
Line-up (members)
- Stefan Fiori : Vocals
- Eric Righi : Guitars
- Lukas Flarer : Guitars
- Harry Klenk : Bass
- Maschtl Innerbichler : Drums
- Sabine Mair : Keyboards
22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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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topia Review (2005)
제츠에이 75/100
Nov 30, 2020 Likes : 1
이전 앨범까지의 메인 작곡가는 기타리스트 Stefan Unterpertinger였다.
그는 키보드도 곧잘 다루었다고 하는데, 고딕 감성을 특히 키보드를 통해 잘 표현했고, 그 점이 이전까지의 Graveworm의 아이덴티티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밴드는 전작 Engraved In Black을 기획할 때부터 좀 더 우당탕 쿵탕하... Read More
thy_divine 78/100
Sep 7, 2008 Likes : 1
DJ-Arin 평처럼 고딕적인 성향을 찾을 수 없다. 음악적 성향이 바뀌었다. 적당히 달리면서도 은은하게 키보드를 섞어주는 이러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감상자들에게 아쉬움을 주었다. 초기의 처절하고 심포닉한 Graveworm이 변했다.
As The Angels Reach / The Beauty Scourge Of Malice를 기대할 수 없기때문...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