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where Far Beyond Review
Band | |
---|---|
Album | ![]() Somewhere Far Beyond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ne 29, 1992 |
Genres | Power Metal |
Labels | Virgin Records |
Length | 55:35 |
Ranked | #11 for 1992 , #311 all-time |
Album rating : 90.6 / 100
Votes : 43 (5 reviews)
Votes : 43 (5 reviews)
March 10, 2008
Blind guardian은 전체 멜로딕 파워 메탈 신 뿐만 아니라, 독일 출신의 메탈 밴드 중에서도 이제 어느덧 고참급에 속하는 밴드가 되어 버렸다. 거의 20년에 걸친 세월 동안 이들은 스스로의 영역에서는 빼 놓고 넘어갈 수 없는 정도의 입지를 굳건하게 쌓아 올렸고, 이 앨범은 Blind guardian의 초창기 사운드를 가장 잘 짚고 넘어갈 수 있는 앨범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 본다. 혹자는 [Tales from the twilight world] 가 더 낫지 않냐는 말을 할 수도 있을텐데, 개인적인 생각은 [Somewhere far beyond] 가 그런 목적에 더 적합하지 않은가 한다.
Blind guardian의 사운드는 굉장히 투박하다. 이 투박하다는 말은 흔히 세련되지 못하다, 정도의 표현으로 대체할 수도 있겠다. 그렇다. 이들의 사운드는 세련되었다... 라는 말을 하기에는 좀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이다. 특히 젊은 Kursh의 허스키하면서 힘이 잔뜩 실린 묵직한 보컬은 [그래, 우리 투박해] 라고 말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놀랍게도 이 무거운 보컬은 40을 넘긴 지금까지도 건재하며, 여전히 묵직한 색깔을 가득 담고 있다-. 이 투박하다는 말을 약간 비틀면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다. 굉장히 담백하고 호쾌한 맛이 난다고.
개인적으로 Blind guardian 초기의 앨범들은 멜로딕 파워 메탈이라는 장르에 한정지어 평가를 내린다면 상당히 떨어지는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멜로딕 파워 메탈의 기본적인 탄생지는 어디인가? 이 부분에 대해선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Helloween이 데뷔 초기 Metallica와 함께 스래시 메탈로 분류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본적으로 멜로딕 파워 메탈은 스래시 메탈에서 그 출발점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겠다. Blind guardian은 그 스래시적인 폭발력과 담백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런 담백한 매력이 Blind guardian 팬들을 사로잡는 게 아닐까.
기본적으로 트윈 기타 시스템에 드러머를 보유하고 있는 Blind guardian은 트윈 기타 시스템을 통해 발휘할 수 있는 화려함 대신 트윈 기타 시스템을 통한 묵직하고 빈 틈 없는 담백함을 그 지향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그런 담백함이 이들 사운드의 최고 강점이기도 하고. Rhapsody of fire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도래 이후로 멜로딕 파워 메탈 본연의 힘 자체보다는 기교랄 수 있을 오케스트레이션과 화려한 레코딩에 몰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현 멜로딕 파워 메탈 신의 상태를 고려해 본다면... Blind guardian의 묵직하고 힘있는, 메탈의 본연에 가까운 사운드가 더 매력적일 때가 많은 것 같다-최소한 요즘은 말이다-.
이 앨범은 그런 Blind guardian의 맛을 가장 잘 살리고 있는 멜로딕 파워 메탈 신 초창기 최고 수준의 앨범이 아닌가 한다.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무모한 변화-변악(變惡), 이란 단어를 사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을 때가 많을 정도인 게 요즘 음악의 세태가 아닌가 싶은데...-힘이 넘치는 담백한 앨범으로 입지를 다져 온 이들, 수없이 넘쳐나는 사운드적 변신들과 그 변신의 과정에서 길을 잃어가는 많은 밴드들이 범람하고 잇는 사이에서 이들이 20년 가까이 밟아 온 우직한 일도(一道)는 뭔가 느낄만한 점을 주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2010. 4. 11 수정]
Blind guardian의 사운드는 굉장히 투박하다. 이 투박하다는 말은 흔히 세련되지 못하다, 정도의 표현으로 대체할 수도 있겠다. 그렇다. 이들의 사운드는 세련되었다... 라는 말을 하기에는 좀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이다. 특히 젊은 Kursh의 허스키하면서 힘이 잔뜩 실린 묵직한 보컬은 [그래, 우리 투박해] 라고 말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놀랍게도 이 무거운 보컬은 40을 넘긴 지금까지도 건재하며, 여전히 묵직한 색깔을 가득 담고 있다-. 이 투박하다는 말을 약간 비틀면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다. 굉장히 담백하고 호쾌한 맛이 난다고.
개인적으로 Blind guardian 초기의 앨범들은 멜로딕 파워 메탈이라는 장르에 한정지어 평가를 내린다면 상당히 떨어지는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멜로딕 파워 메탈의 기본적인 탄생지는 어디인가? 이 부분에 대해선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Helloween이 데뷔 초기 Metallica와 함께 스래시 메탈로 분류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본적으로 멜로딕 파워 메탈은 스래시 메탈에서 그 출발점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겠다. Blind guardian은 그 스래시적인 폭발력과 담백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런 담백한 매력이 Blind guardian 팬들을 사로잡는 게 아닐까.
기본적으로 트윈 기타 시스템에 드러머를 보유하고 있는 Blind guardian은 트윈 기타 시스템을 통해 발휘할 수 있는 화려함 대신 트윈 기타 시스템을 통한 묵직하고 빈 틈 없는 담백함을 그 지향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그런 담백함이 이들 사운드의 최고 강점이기도 하고. Rhapsody of fire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도래 이후로 멜로딕 파워 메탈 본연의 힘 자체보다는 기교랄 수 있을 오케스트레이션과 화려한 레코딩에 몰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현 멜로딕 파워 메탈 신의 상태를 고려해 본다면... Blind guardian의 묵직하고 힘있는, 메탈의 본연에 가까운 사운드가 더 매력적일 때가 많은 것 같다-최소한 요즘은 말이다-.
이 앨범은 그런 Blind guardian의 맛을 가장 잘 살리고 있는 멜로딕 파워 메탈 신 초창기 최고 수준의 앨범이 아닌가 한다.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무모한 변화-변악(變惡), 이란 단어를 사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을 때가 많을 정도인 게 요즘 음악의 세태가 아닌가 싶은데...-힘이 넘치는 담백한 앨범으로 입지를 다져 온 이들, 수없이 넘쳐나는 사운드적 변신들과 그 변신의 과정에서 길을 잃어가는 많은 밴드들이 범람하고 잇는 사이에서 이들이 20년 가까이 밟아 온 우직한 일도(一道)는 뭔가 느낄만한 점을 주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2010. 4. 11 수정]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ime What Is Time | 5:46 | 96.1 | 22 | Audio |
2. | Journey Through the Dark | 4:48 | 90.9 | 19 | Audio |
3. | Black Chamber | 0:58 | 80.8 | 14 | |
4. | Theatre of Pain | 4:17 | 94.4 | 18 | Audio |
5. | The Quest for Tanelorn | 5:57 | 91.5 | 19 | Audio |
6. | Ashes to Ashes | 6:00 | 91.3 | 18 | Audio |
7. | The Bard's Song - In the Forest | 3:10 | 96.1 | 22 | Audio Music Video |
8. | The Bard's Song - The Hobbit | 3:54 | 91.6 | 18 | Audio |
9. | The Piper's Calling | 0:59 | 80.6 | 11 | |
10. | Somewhere Far Beyond | 7:30 | 94.4 | 21 | Audio |
Bonus tracks | |||||
11. | Spread Your Wings (Queen cover) | 4:15 | 95 | 1 | |
12. | Trial by Fire (Satan cover) | 3:45 | - | 0 | |
13. | Theatre of Pain (Classic Version) | 4:15 | - | 0 |
Line-up (members)
- Hansi Kürsch : Vocals, Bass
- André Olbrich : Guitars, Backing Vocals
- "Magnus" Armin Siepen : Guitars, Backing Vocals
- Thomen "the Omen" Stauch : Drums
45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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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 2019 Likes : 9
나를 헤비메탈의 세계로 인도한 운명적인 작품이다.
중학생이었던 나는 당시 던전드래곤, 매직 더 개더링등의
판타지 게임에 미쳐있었고, 문득 판타지와 관련된 음악을 알아보고
싶어서 동네 레코드 가게를 찾았다.
블라인드 가디언 이라는 멋드러진 이름에 끌려서 진열장에서 테잎을... Read More

Jul 7, 2011 Likes : 4
블라인드 가디언의 음악을 집대성한 걸작.
Wheel Of Time 한 곡만으로도 먹고 들어가는 앨범이다. 웅장하고 화려한 사운드에 빈틈없는 구조가 인상적인 명곡. 특히 후반부의 역동적인 보컬 멜로디가 극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물론 이 곡만 좋은 건 아니고... 첫곡 Sacred Worlds도 이 곡과 맞... Read More

Oct 13, 2022 Likes : 3
On their 5th album, Blind Guardian released what I consider to be their best work up to that point. I’m one of the few who preferred their aggressive Thrash/Speed days on their first two albums to the more polished and melodic albums that followed (though this is mostly because they always had useless interludes bloating them). Well, Imaginations still has one of those in the... Read More

May 14, 2022 Likes : 3
A great start for Blind Guardian in their metal journey. Well, this album is quite different from their later albums, where they went more in the European power metal direction. The album starts with the fan favorite track, "Majesty", which has a very interesting intro that you wouldn't guess the song will speed up later. The intro suddenly ends with a thunder sound effect, the...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