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ing Is My Business... And Business Is Good Review
Band | |
---|---|
Album | Killing Is My Business... And Business Is Good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ne 12, 1985 |
Genres | Thrash Metal, Speed Metal |
Labels | Combat Records |
Length | 31:29 |
Ranked | #8 for 1985 , #427 all-time |
Album rating : 87.1 / 100
Votes : 72 (3 reviews)
Votes : 72 (3 reviews)
April 18, 2010
[위대한 밴드의 본격적 출발점]
보통 데뷔작, 1집하면 '미숙하지만 두려울 것 없는 젊음, 저돌적인 성향'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Megadeth 역시 1집에서는 깔끔한 음악성보다는 거침없는 듯한 힘이 많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Megadeth는 다 같은 데뷔작이 아닌 좀더 차별화된 데뷔작을 들려줍니다. 사실 데뷔작에서는 밴드의 고유한 개성보다는 선배 밴드로부터의 영향이 감지되거나 해당 장르의 전형적인 음악을 들려주기 마련인데, Megadeth는 시작부터 경계선을 그으며 시작했다고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나치게 달리기만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청자를 너무 풀어 지루하게도 하지 않는, 적당한 수준의 긴장감을 앨범 전반에 유지하며 러닝타임 역시 비교적 짧기에 듣는데 지루함은 그다지 없습니다. 후에 나오는 명반들의 구성에는 못미치지만 데뷔작 치고는 상당히 능숙한 전개를 보입니다. 이는 앞서 Panic, Metallica등의 밴드에서 쌓은 경력이 발휘된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Dave Mustaine이 맡은 파트, 즉 보컬/기타/피아노에서는 다른 악기 파트들과는 달리 신경질적인 감정이 담겨 있는듯 한데, 이를 통해 그당시 여러가지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던데다 신경도 날카로웠던 Dave의 심정이 간접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다른 밴드들의 앨범들에 비해 테크닉한 면이 상당히 강조되었다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복잡한 고테크닉의 리프, 리드 기타 중심의 곡전개, 각 기타리스트의 장점이 여과없이 드러나는 기타솔로 등 Megadeth의 다른 모든 앨범에서 들을 수 있는 특징적인 요소가 벌써 데뷔작부터 발현된 것입니다. 두드러지는 멜로디는 없지만, 상투적인 파워코드의 진행에 의존하여 거의 모든 리프를 만들던 다른 밴드들과는 달리 그 이상의 응용, 혹은 자신만의 새로운 코드 진행을 만듦으로써 Megadeth 특유의 분위기를 풍기려 노력한 시도가 특히나 눈에 띕니다.
피아노 연주를 통해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Last Rites" 뒤에 바로 시작되는 "Loved To Deth"는 시작 리프부터 경악할만한 속도와 테크닉을 자랑합니다. Dave의 개성적인 기타 연주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The Skull Beneath The Skin"과 듣는 사람을 가만 놔두지 않는 "Rattlehead", Metallica의 "The Four Horseman"에서 자신이 작곡한 부분만을 가져와 업스피드로 연주한 "Mechanix"는 훗날 라이브에서도 즐겨 연주되는 Megadeth의 명곡들입니다.
이밖에도 끝부분에서 Chris Poland의 기타솔로와 함께 Dave의 외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타이틀곡 "Killing Is My Business...And Business Is Good!", NWOBHM에서 영향받은듯한 리프로 시작하며 베이스의 활약도 가장 돋보이는 "Chosen Ones", 기승전결이 뚜렷한 고급악곡을 보여주는 "Looking Down The Cross"역시 빠질 수 없는 곡들입니다.
본작은 조악한 음질로도 이름이 높은데, 처음 발매되었을때는 저예산의 압박으로 인해 형편없는 음질이었지만, 2002년 Loud Records에서 리마스터가 이루어진 앨범은 1985년에 발매되었던 음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깔끔한 퀼리티를 자랑합니다. 제가 들어본 리마스터반중에서 제일 성공적인 리마스터반이 아닐까 싶네요...
젊음의 끓는 피를 대변하는듯 하면서도 음악적인 완성도도 상당히 갖추고 있는 이앨범은 저에게는 Metallica의 "Kill'em All", Slayer의 "Show No Mercy"보다도 훨씬 가치가 있습니다. 다른 앨범보다 좋다고 느껴지기까지의 시간이 좀더 많이 걸리긴 하지만 일단 귀에 감기기 시작하면 여느 Megadeth의 앨범보다도 매력있게 느껴질때가 있곤 합니다. 이전에 이앨범에 저는 코멘트를 이렇게 남겼습니다. "처음들어서는 잘모른다. 메가데스는 1집부터 매력덩어리다." 주저리주저리 길게 썼지만 제 생각에는 이 두 문장이 이 앨범의 특징을 벌써 다 말했던 것 같네요 ^^
보통 데뷔작, 1집하면 '미숙하지만 두려울 것 없는 젊음, 저돌적인 성향'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Megadeth 역시 1집에서는 깔끔한 음악성보다는 거침없는 듯한 힘이 많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Megadeth는 다 같은 데뷔작이 아닌 좀더 차별화된 데뷔작을 들려줍니다. 사실 데뷔작에서는 밴드의 고유한 개성보다는 선배 밴드로부터의 영향이 감지되거나 해당 장르의 전형적인 음악을 들려주기 마련인데, Megadeth는 시작부터 경계선을 그으며 시작했다고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나치게 달리기만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청자를 너무 풀어 지루하게도 하지 않는, 적당한 수준의 긴장감을 앨범 전반에 유지하며 러닝타임 역시 비교적 짧기에 듣는데 지루함은 그다지 없습니다. 후에 나오는 명반들의 구성에는 못미치지만 데뷔작 치고는 상당히 능숙한 전개를 보입니다. 이는 앞서 Panic, Metallica등의 밴드에서 쌓은 경력이 발휘된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Dave Mustaine이 맡은 파트, 즉 보컬/기타/피아노에서는 다른 악기 파트들과는 달리 신경질적인 감정이 담겨 있는듯 한데, 이를 통해 그당시 여러가지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던데다 신경도 날카로웠던 Dave의 심정이 간접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다른 밴드들의 앨범들에 비해 테크닉한 면이 상당히 강조되었다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복잡한 고테크닉의 리프, 리드 기타 중심의 곡전개, 각 기타리스트의 장점이 여과없이 드러나는 기타솔로 등 Megadeth의 다른 모든 앨범에서 들을 수 있는 특징적인 요소가 벌써 데뷔작부터 발현된 것입니다. 두드러지는 멜로디는 없지만, 상투적인 파워코드의 진행에 의존하여 거의 모든 리프를 만들던 다른 밴드들과는 달리 그 이상의 응용, 혹은 자신만의 새로운 코드 진행을 만듦으로써 Megadeth 특유의 분위기를 풍기려 노력한 시도가 특히나 눈에 띕니다.
피아노 연주를 통해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Last Rites" 뒤에 바로 시작되는 "Loved To Deth"는 시작 리프부터 경악할만한 속도와 테크닉을 자랑합니다. Dave의 개성적인 기타 연주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The Skull Beneath The Skin"과 듣는 사람을 가만 놔두지 않는 "Rattlehead", Metallica의 "The Four Horseman"에서 자신이 작곡한 부분만을 가져와 업스피드로 연주한 "Mechanix"는 훗날 라이브에서도 즐겨 연주되는 Megadeth의 명곡들입니다.
이밖에도 끝부분에서 Chris Poland의 기타솔로와 함께 Dave의 외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타이틀곡 "Killing Is My Business...And Business Is Good!", NWOBHM에서 영향받은듯한 리프로 시작하며 베이스의 활약도 가장 돋보이는 "Chosen Ones", 기승전결이 뚜렷한 고급악곡을 보여주는 "Looking Down The Cross"역시 빠질 수 없는 곡들입니다.
본작은 조악한 음질로도 이름이 높은데, 처음 발매되었을때는 저예산의 압박으로 인해 형편없는 음질이었지만, 2002년 Loud Records에서 리마스터가 이루어진 앨범은 1985년에 발매되었던 음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깔끔한 퀼리티를 자랑합니다. 제가 들어본 리마스터반중에서 제일 성공적인 리마스터반이 아닐까 싶네요...
젊음의 끓는 피를 대변하는듯 하면서도 음악적인 완성도도 상당히 갖추고 있는 이앨범은 저에게는 Metallica의 "Kill'em All", Slayer의 "Show No Mercy"보다도 훨씬 가치가 있습니다. 다른 앨범보다 좋다고 느껴지기까지의 시간이 좀더 많이 걸리긴 하지만 일단 귀에 감기기 시작하면 여느 Megadeth의 앨범보다도 매력있게 느껴질때가 있곤 합니다. 이전에 이앨범에 저는 코멘트를 이렇게 남겼습니다. "처음들어서는 잘모른다. 메가데스는 1집부터 매력덩어리다." 주저리주저리 길게 썼지만 제 생각에는 이 두 문장이 이 앨범의 특징을 벌써 다 말했던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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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Last Rites / Loved to Death | 4:38 | 90.3 | 17 | Audio |
2. | Killing Is My Business... And Business Is Good! | 3:02 | 90.3 | 20 | Audio |
3. | The Skull Beneath the Skin | 3:42 | 86.5 | 19 | Audio |
4. | These Boots | 3:39 | 81.7 | 17 | |
5. | Rattlehead | 3:39 | 89.1 | 18 | Audio |
6. | Chosen Ones | 2:50 | 85 | 17 | |
7. | Looking Down the Cross | 4:58 | 84.3 | 16 | |
8. | Mechanix | 4:20 | 92.8 | 24 | Audio |
Line-up (members)
- Dave Mustaine : Vocals & Guitars
- Chris Poland : Guitars
- David Ellefson : Bass
- Gar Samuelson : Drums
10,44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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