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ke of Magellan Review
Band | |
---|---|
Album | The Wake of Magella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ly 7, 1998 |
Genres | Progressive Metal, Heavy Metal |
Labels | Fresh Fruit, SPV GmbH |
Length | 1:00:09 |
Ranked | #20 for 1998 , #824 all-time |
Album rating : 90 / 100
Votes : 20 (4 reviews)
Votes : 20 (4 reviews)
September 11, 2010
1991년 Nirvana가 들고나온 Nevermind로 헤비메탈 밴드들의 몰락은 가시화되었다. 수많은 메이저 메탈 밴드들이 살아남기 위해 자신들의 음악에 변화를 불어넣기 시작했다. 그러나 많은 밴드들이 감행한 시도의 대부분은 실패로 판명되었다. 대표적으로 헤비 메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Metallica를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Load와 Reload는 시대조류에 어느 정도 발맞춘 앨범이었다. 그러나 앨범은 기존 팬들의 외면을 받고 만다. 앨범은 불명예스럽게도 메탈리카를 망쳐놓은 대표적인 앨범으로 매도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시도의 실패 이유는 시대조류의 반영인 얼터너티브의 영향보다는 메탈리카 본인들의 역량쇠퇴에 있다고 생각한다. 메탈리카의 경우는 변화의 실패를 원인으로 할 수 있겠지만, Judas Priet, Iron Maiden의 경우는 이와 다르다. 두 밴드는 기존 프론트맨의 교체를 감행하게 되었다. 주다스 프리스트 같은 경우는 저평가가 살짝 아쉬울 수 있지만, 아이언 메이든 같은 경우는 보컬이 아예 밴드와 맞지 않았다. 그결과 80년대의 영광과는 상당히 멀어진 90년대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80년대를 호령하던 걸출한 밴드들의 다소 초라한 모습에 비해 Savatage의 모습은 어떠한가? 90년대 너바나가 몰고온 얼터너티브의 광풍에 밴드는 어떻게 맞섰는가? 사바티지는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어떠한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이들은 80년대부터 줄기차게 자신들이 하던 대로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응수했다. 그런 면에서 사바티지에게는 무공 훈장이라도 주어야 하지 않을까. 대다수의 메이저 밴드들이 신시대의 개막으로 허둥지둥하는 동안 사바티지는 그러거나 말거나 자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데 매진했다. 그 결과 Dead Winter Dead, Edge of Thorns와 같은 걸작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 나는 사비티지가 90년대 헤비메탈이 걸어야 할 길을 올바로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그 답은 바로 자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다. 90년대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까지도 사바티지는 자신들의 길을 고집스럽게 걸어가고 있었다. 이는 본작 The Wake of Magellan이 잘 말해준다.
음악을 업으로 하는 사람은 항상 변화해야한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언제나 자신이 정립한 틀을 깨고 새로운 스타일을 다시 만들어내야 하는 것은 음악가의 의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틀에서 해석을 한다면 나는 사바티지는 그렇게까지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한 밴드는 아니라고 봐야한다. 그러나 헤비메탈의 침체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 들만의 길을 꾿꾿하게 고수한 이들은 가히 메탈의 명장이라고 할만하다. 90년대에도 헤비메탈이 그래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Drean Theater나 Helloween과 같은 새로운 사조의 창조자들 뿐만 아니라 기존의 것을 악착같이 지켜온 사바티지와 같은 골수 헤비메탈 밴드들에게도 공이 있지 않을까 싶다.
어떻게 글을 쓰다보니 엉뚱한 소리만 해댔는데 본작은 이전에 발표한 앨범들과 비교해도 결코 꿀리지 않을 작품이다. 헤비함, 역동성, 절제, 훌륭한 구성력 등 80년 대부터 자기들이 해왔던 것들의 결산이다. 본작은 말이 필요없는 걸작이다.
80년대를 호령하던 걸출한 밴드들의 다소 초라한 모습에 비해 Savatage의 모습은 어떠한가? 90년대 너바나가 몰고온 얼터너티브의 광풍에 밴드는 어떻게 맞섰는가? 사바티지는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어떠한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이들은 80년대부터 줄기차게 자신들이 하던 대로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응수했다. 그런 면에서 사바티지에게는 무공 훈장이라도 주어야 하지 않을까. 대다수의 메이저 밴드들이 신시대의 개막으로 허둥지둥하는 동안 사바티지는 그러거나 말거나 자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데 매진했다. 그 결과 Dead Winter Dead, Edge of Thorns와 같은 걸작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 나는 사비티지가 90년대 헤비메탈이 걸어야 할 길을 올바로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그 답은 바로 자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다. 90년대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까지도 사바티지는 자신들의 길을 고집스럽게 걸어가고 있었다. 이는 본작 The Wake of Magellan이 잘 말해준다.
음악을 업으로 하는 사람은 항상 변화해야한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언제나 자신이 정립한 틀을 깨고 새로운 스타일을 다시 만들어내야 하는 것은 음악가의 의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틀에서 해석을 한다면 나는 사바티지는 그렇게까지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한 밴드는 아니라고 봐야한다. 그러나 헤비메탈의 침체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 들만의 길을 꾿꾿하게 고수한 이들은 가히 메탈의 명장이라고 할만하다. 90년대에도 헤비메탈이 그래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Drean Theater나 Helloween과 같은 새로운 사조의 창조자들 뿐만 아니라 기존의 것을 악착같이 지켜온 사바티지와 같은 골수 헤비메탈 밴드들에게도 공이 있지 않을까 싶다.
어떻게 글을 쓰다보니 엉뚱한 소리만 해댔는데 본작은 이전에 발표한 앨범들과 비교해도 결코 꿀리지 않을 작품이다. 헤비함, 역동성, 절제, 훌륭한 구성력 등 80년 대부터 자기들이 해왔던 것들의 결산이다. 본작은 말이 필요없는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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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The Ocean | 1:33 | 84.2 | 6 |
2. | Welcome | 2:11 | 88.1 | 8 |
3. | Turns to Me | 6:01 | 91.4 | 7 |
4. | Morning Sun | 5:49 | 90 | 6 |
5. | Another Way | 4:35 | 87.5 | 4 |
6. | Blackjack Guillotine | 4:33 | 92.5 | 6 |
7. | Paragons of Innocence | 5:33 | 91.7 | 6 |
8. | Complaint In the System (Veronica Guerin) | 2:37 | 84.2 | 6 |
9. | Underture | 3:51 | 86 | 5 |
10. | The Wake of Magellan | 6:10 | 90.8 | 6 |
11. | Anymore | 5:16 | 87 | 5 |
12. | The Storm | 3:44 | 86.7 | 6 |
13. | The Hourglass | 8:05 | 93.1 | 8 |
Line-up (members)
- Zachary Stevens : Vocals
- Chris Caffery : Guitars
- Al Pitrelli : Guitars
- Johnny Lee Middleton : Bass
- Jeff Plate : Drums
- Jon Oliva : Keyboards
10,44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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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 돌 90/100
Aug 29, 2020 Likes : 7
통상적으로 Savatage의 최고 명작으로는 Streets: A Rock Opera가 가장 많이 언급된다. 록 오페라 컨셉에 유기적인 구성과 일관된 스토리 라인을 갖춘 Streets: A Rock Opera는 Queensrÿche의 대작 Operation: Mindcrime, W.A.S.P.의 걸작 The Crimson Idol와 함께 3대 컨셉 앨범이라는 고평가를 받아왔다. 개인적으로는 두... Read More
Gutter Ballet Review (1989)
이준기 95/100
May 19, 2019 Likes : 6
사바타지의 5번째 앨범, 6집 Streets: A Rock Opera와 더불어 사바타지 최고의 앨범이다.
5집부터 단순 헤비메탈 노선에서 벗어나 프로그래시브 한 성향을 만들고자 했다고 해서 프로그래시브 메탈 장르로 분류가 되기는 하는데 사실 오페라틱한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지 실제 프로그래시브 메탈... Read More
Manowar JJang 90/100
Oct 3, 2010 Likes : 4
난 사바타지 어떤 앨범보다도 이 앨범을 최고라 생각한다.
특히 크리스 올리바의 기량이 절정에 달한 앨범이 아닌가 한다.
그전에 사바타지의 여러 앨범을 들었고
당시 메가데쓰, 세풀투라 를 젤 좋아했고.뭐 당시 고딕메탈등..스피트메탈 하드코어 얼터 등등
이것 저것 안가리고 한참... Read More
The Dungeons Are Calling Review (1984) [EP]
The DEAD 90/100
Sep 4, 2019 Likes : 3
많은 파워메탈을 좋아하는 리스너들은 USPM. 그러니까 미국 파워메탈을 이야기할 때 퀸스라이크와 페이츠 워닝 그리고 크림슨 글로리를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그들의 음악으 얼마나 대단한가 그리고 얼마나 뛰어난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물론 그들의 음악은 미국 파워메탈에서... Read More
Gutter Ballet Review (1989)
Apache 95/100
Sep 6, 2013 Likes : 3
Savatage를 이끌어 온 황금의 삼중주에서의 주자는 누가 뭐래도 Jon Oliva와 Criss Oliva 형제, 그리고 프로듀서 Paul O'Neil일 것이다. 특유의 광기어린 보컬 속에 어린 애상으로 밴드를 이끄는 작곡의 중추 Jon Oliva, 그런 Jon Oliva가 꾸는 꿈을 현실 속으로 옮겨 아름답게 피워낸 기타리스트 Criss Oliva, 그...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