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mberlain Review
Band | |
---|---|
Album | The Somberlai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3, 1993 |
Genres | Melodic Black Metal |
Labels | No Fashion Records |
Length | 45:40 |
Ranked | #19 for 1993 , #919 all-time |
Album rating : 87.8 / 100
Votes : 30 (3 reviews)
Votes : 30 (3 reviews)
August 9, 2011
스웨덴의 데스메탈밴드(?) 디섹션의 데뷔앨범이다. 처음에 이들의 앨범을 플레이했을 때, 대충 넘겼지만, 다시 꼼꼼히 들어보니, 정말 이들의 개성이 절대 가볍지 않음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Black Horizons 의 첫 도입부분에 귀에 확 들어오는 블라스트 드러밍. 그리고 계속 그러한 타이트하고 스피드한 전개를 기대했지만, 기대이상과는 다른 진행들을 엿 볼 수 있는, 그나마 스피디한 전개가 조금 부각된 대곡이라 하겠다. 템포조절을 수시로 이어주며, 곡의 흐름을 예측불허의 긴장 상태로 만든다는 점은, 오비츄어리같은 데스메탈하고 크게 다르진 않지만, 이들이 풍기는 오컬트한 기운은 셀틱 프로스트에 좀 더 가깝다. 이들이 자신들의 음악으로 흑마술의 진수를 들려주겠다고 언뜻 본적 있는데, 데뷔 앨범임에도 조금은 초자연적이면서 약간은 음산하고 어두운 느낌의 멜로디를 계속해서 멋지게 배출하고 있다는 점이 이들의 가장 큰 개성이 아닐까한다. 데스메탈 특유의 마이너한 코드 위주가 아닌, 약간은 신경질을 내는 듯 한 차가움과 칼칼함을 시종일관 들려주지만, 그렇다고 블렉메탈 밴드들 처럼 지독한 공격성을 풍기지 않는다. 이는 첫 곡 부터 마지막 곡까지 공격성과 사악성을 최대한 부각시키기 보단 달리는 듯 하다가, 템포 조절 및 리프 운영의 변화를 활용하여 분위기의 전환 및 고조시키며 오컬트함 그 자체 아니면 어떤 비장함을 더욱 부각하려는 곡 진행의 패턴을 통해 반복적으로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그런 곡 진행으로 인해 위압적인면의 지속적인 표출이 확실히 약해진 것이 분명하다..
적어도 블렉메탈 밴드들이 데스메탈 밴드들과 다르게 공포감 조성보다는 자신들의 반 기독교적 악감정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스래쉬의 직선적인 공격성을 그대로 이어가며 더욱 악독하게 발전시켰던 점을 감안한다면,(물론 블렉메탈밴드들의 오컬트한 분위기와 공격성 그리고 이미지들은 충분히 공포스럽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들의 악감정 전달에 더 치우친 모습이었음을 이들의 음악에서 감지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좀 더 스래쉬메탈스럽다고 할 수 있다. 직선적인 맛을 더욱 살리기위해, 템포체인지 등의 활용을 많이 절제하고 블라스트드러밍을 논 스톱으로 운영한점과, 스케일이 작은 단음 리프를 연속적으로 배열했다는 점등이 좋은 예가 될 듯 싶다. 물론 사악함과 오컬트함을 강조하는 음계 역시 적극적으로 활용했음을 금방 확인 할 수 있다.) 확실히 이 앨범은 멜로딕블렉 보다 멜로딕데스라고 보는 게 더 타당 할 지도 모른다. 이들이 노르웨이 블랙메탈 밴드들과 같은 시기에 활동했음에도, 오컬트한 부분외에 연주 진행상 공통분모가 크게 없고, 그렇다고 같은 스웨덴 출신의 다크퓨녀럴이나 마덕과 같은 행보를 이 앨범에서만큼은 읽혀지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디섹션의 데뷔앨범은 하이포크라시같은 데스메탈 밴드들과 노선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고, 그러면서도 엣 더 게이츠나 그 외의 멜로딕데스메탈 밴드들하고 차별성을 가질만한 멜로디메이킹을 이 앨범에서 보여주어, 그래도 괜찮은 가치를 지니고 있음이 분명하다.
Black Horizons 의 첫 도입부분에 귀에 확 들어오는 블라스트 드러밍. 그리고 계속 그러한 타이트하고 스피드한 전개를 기대했지만, 기대이상과는 다른 진행들을 엿 볼 수 있는, 그나마 스피디한 전개가 조금 부각된 대곡이라 하겠다. 템포조절을 수시로 이어주며, 곡의 흐름을 예측불허의 긴장 상태로 만든다는 점은, 오비츄어리같은 데스메탈하고 크게 다르진 않지만, 이들이 풍기는 오컬트한 기운은 셀틱 프로스트에 좀 더 가깝다. 이들이 자신들의 음악으로 흑마술의 진수를 들려주겠다고 언뜻 본적 있는데, 데뷔 앨범임에도 조금은 초자연적이면서 약간은 음산하고 어두운 느낌의 멜로디를 계속해서 멋지게 배출하고 있다는 점이 이들의 가장 큰 개성이 아닐까한다. 데스메탈 특유의 마이너한 코드 위주가 아닌, 약간은 신경질을 내는 듯 한 차가움과 칼칼함을 시종일관 들려주지만, 그렇다고 블렉메탈 밴드들 처럼 지독한 공격성을 풍기지 않는다. 이는 첫 곡 부터 마지막 곡까지 공격성과 사악성을 최대한 부각시키기 보단 달리는 듯 하다가, 템포 조절 및 리프 운영의 변화를 활용하여 분위기의 전환 및 고조시키며 오컬트함 그 자체 아니면 어떤 비장함을 더욱 부각하려는 곡 진행의 패턴을 통해 반복적으로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그런 곡 진행으로 인해 위압적인면의 지속적인 표출이 확실히 약해진 것이 분명하다..
적어도 블렉메탈 밴드들이 데스메탈 밴드들과 다르게 공포감 조성보다는 자신들의 반 기독교적 악감정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스래쉬의 직선적인 공격성을 그대로 이어가며 더욱 악독하게 발전시켰던 점을 감안한다면,(물론 블렉메탈밴드들의 오컬트한 분위기와 공격성 그리고 이미지들은 충분히 공포스럽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들의 악감정 전달에 더 치우친 모습이었음을 이들의 음악에서 감지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좀 더 스래쉬메탈스럽다고 할 수 있다. 직선적인 맛을 더욱 살리기위해, 템포체인지 등의 활용을 많이 절제하고 블라스트드러밍을 논 스톱으로 운영한점과, 스케일이 작은 단음 리프를 연속적으로 배열했다는 점등이 좋은 예가 될 듯 싶다. 물론 사악함과 오컬트함을 강조하는 음계 역시 적극적으로 활용했음을 금방 확인 할 수 있다.) 확실히 이 앨범은 멜로딕블렉 보다 멜로딕데스라고 보는 게 더 타당 할 지도 모른다. 이들이 노르웨이 블랙메탈 밴드들과 같은 시기에 활동했음에도, 오컬트한 부분외에 연주 진행상 공통분모가 크게 없고, 그렇다고 같은 스웨덴 출신의 다크퓨녀럴이나 마덕과 같은 행보를 이 앨범에서만큼은 읽혀지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디섹션의 데뷔앨범은 하이포크라시같은 데스메탈 밴드들과 노선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고, 그러면서도 엣 더 게이츠나 그 외의 멜로딕데스메탈 밴드들하고 차별성을 가질만한 멜로디메이킹을 이 앨범에서 보여주어, 그래도 괜찮은 가치를 지니고 있음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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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Black Horizons | 8:10 | 92.2 | 9 |
2. | The Somberlain | 7:05 | 98.3 | 11 |
3. | Crimson Towers | 0:49 | 77.5 | 4 |
4. | A Land Forlorn | 6:38 | 93.6 | 7 |
5. | Heaven's Damnation | 4:40 | 88 | 5 |
6. | Frozen | 3:44 | 88 | 5 |
7. | Into Infinite Obscurity | 1:05 | 80 | 4 |
8. | In The Cold Winds Of Nowhere | 4:20 | 90 | 6 |
9. | The Grief Prophecy / Shadows Over A Lost Kingdom | 3:29 | 90.7 | 7 |
10. | Mistress Of The Bleeding Sorrow | 4:34 | 90.8 | 6 |
11. | Feathers Fell | 0:41 | 77.5 | 4 |
Line-up (members)
- Jon Nodtveidt : Vocals & Guitars
- John Zwetsloot : Guitars
- Peter Palmdahl : Bass
- Ole Ohman : Drums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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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8, 2022 Likes : 6
'멜로딕 블랙 메탈'은 아직까지도 어느 하나로 정의내리기 참 어려운 장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장르를 논할 때 감히 빠질 수 없는 밴드 중 하나가 바로 이 Dissection이다. 아이러니하게도 Jon Nödtveidt는 자신의 음악을 블랙 메탈로 칭하지 않았다 하였고, 그 말이 리뷰에서도 여럿 돌아 그가... Read More
Reinkaos Review (2006)
Mefisto 80/100
Jan 10, 2010 Likes : 4
<디섹션, 익스트림씬에 최후의 기(氣)를 불어넣고 사라지다>
개인적으로는 이 REINKAOS라는 앨범을 디섹션의 정규앨범중에서 가장 늦게 접했습니다. 누군가 디섹션 앨범 리뷰에 '디섹션은 앨범 발매날짜순으로 접하는게 좋다'라는 글귀를 적어놓은 것을 보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하여튼... Read More
SilentScream213 90/100
Oct 16, 2022 Likes : 2
The legendary Storm of the Light’s Bane is considered perhaps the greatest Meloblack album ever put to record, and for good reason. Every track is chock full of dark and icy riffs, thanks in part to its heavy Melodeath influence. You see that beautiful cover art with the reaper on horseback amongst a nocturnal tundra mountain scape? Yeah, this album just sounds like that. The... Read More
SilentScream213 85/100
Feb 8, 2022 Likes : 2
Yes, this brand of sombre Melodic Black Metal is absolutely to my taste. It also helps that this has huge Melodeath influences, enough so that you could easily give this album the accolade of being at the forefront of both genres. Mixing two genres still in infancy and managing to ace that combination is quite an incredible feat!
That’s what makes The Somberlain unique, bu... Read More
▶ The Somberlain Review (1993)
callrain 88/100
Aug 9, 2011 Likes : 2
스웨덴의 데스메탈밴드(?) 디섹션의 데뷔앨범이다. 처음에 이들의 앨범을 플레이했을 때, 대충 넘겼지만, 다시 꼼꼼히 들어보니, 정말 이들의 개성이 절대 가볍지 않음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Black Horizons 의 첫 도입부분에 귀에 확 들어오는 블라스트 드러밍. 그리고 계속 그러한 타이...
TheBerzerker 90/100
Nov 14, 2008 Likes : 2
스웨덴 출신 Dissection의 첫 출발. 이들은 데뷔앨범에서부터 이런 굉장한 포스를 보이며 새롭게 당시의 스칸디나비안 블랙메탈 씬에 등장했는데, 완성도가 굉장한 앨범이다..
처음 들었을때의 충격은 정말 대단했다. 날카로움과 듣는이를 전율시키는 스피드와 테크닉 등 블랙메탈에서 갖... Read More
TheBerzerker 96/100
Nov 14, 2008 Likes : 1
리더 Jon Nodtveidt 의 살인사건 이전의 전성기를 달릴때, 그들은 라이브에서 이 앨범의 곡을 빼놓지 않았다. 그만큼 이 앨범의 가치는 높다. 어마어마한 완성도를 보인 1집앨범 이후 많은 블랙메탈 팬들의 기대를 받으며 활동하던 Dissection 은 2집인 본작을 내놓는데, 이 앨범으로 Dissection 식 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