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ack Halo Review
Band | |
---|---|
Album | The Black Halo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15, 2005 |
Genres | Power Metal |
Labels | Steamhammer |
Length | 57:18 |
Ranked | #1 for 2005 , #31 all-time |
Album rating : 92.7 / 100
Votes : 110 (12 reviews)
Votes : 110 (12 reviews)
October 14, 2013
처음 Karma에서 칸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에는
중고음역대에서의 맑으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매우 인상적이라 생각했었다.
앨범 자체가 매우 서정적이고 슬픈 느낌이 많이 묻어나는지라 더욱 그렇게 들렸는지도 모르겠다.
이 앨범에서 칸의 목소리는 Karma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비브라토가 매우 짙게 깔리는 중저음역대의 목소리는 그 자체로도 신비스러운 느낌이 들고
시원시원한 고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흡수하는 마력같은게 있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이유에서 Ghost Opera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게 칸의 보컬의 힘이 떨어지고 있다는 반증이 된 것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앨범 전체적인 평가를 하기 앞서 우선 첫 곡인 March of Mephisto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Dimmu Borgir의 Shagrath가 피쳐링을 맡으면서 어두운 느낌을 한껏 살려줬고
그에 화답하기라도 하듯 칸의 중저음 보컬과 헤비한 곡 구성은 정말로 악마가 군림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MV를 보고있으면 마지막 부분에서 나도모르게 팔을 들어 흔들게 된다.)
스피디한 구성을 가진 When the Lights are Down과 Soul Society는 Karma때의 느낌을 그대로 주면서도
중간에 있는 The Haunting은 Epica의 Simone Simons가 피쳐링을 맡으면서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살아있다.
앞의 4곡과 중간의 Interlude1, Interlude2를 기점으로 앨범의 구성이 나눠진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든다.
Abandoned와 This Pain, Moonlight는 앞파트보다는 더 무거우면서도 애상적인 느낌을 강하게 띠고 있고
Interlude2 이후 시작되는 The Black Halo는 또 다른 파트가 시작되는 느낌을 준다.
스피디한 곡인 Nothing Ever Dies가 끝나고 나면 많은 분들이 명곡으로 꼽는 Memento Mori가 시작된다.
3번째 파트에 있는 만큼 전체적인 분위기는 The Black Halo와 Nothing Ever Dies의 그것을 따라가지만
곡 구성이 매우 유기적이고 앨범 전체의 곡들을 총정리하는 느낌도 든다.
한 번의 Interlude를 더 거친 후 나오는 Serenade는 정석적인 파워메탈의 느낌을 주면서 앨범을 마무리한다.
서사적인 구성과 함께 서정성, 멜로디의 조화가 정말 잘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다시금 든다.
심포닉함을 가져가는 밴드들 대부분이 서사적 구성을 많이 따라가지만 그로 인해 앨범이 난잡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앨범은 다행히도 탄탄한 구성과 멜로디가 뒷받침 되어서 좋은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는 듯 하다.
칸의 보컬은 그 자체로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들며 밴드의 정체성을 확인시킨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그 목소리를 더 듣기는 어려우니 아쉬울 따름이다.
P.S. 위키백과에 Epica와 The Black Halo의 스토리 구성에 대한 내용이 매우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참고해서 보면 앨범 구성과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Best Track : March of Mephisto, The Haunting, Abandoned, The Black Halo, Memento Mori
중고음역대에서의 맑으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매우 인상적이라 생각했었다.
앨범 자체가 매우 서정적이고 슬픈 느낌이 많이 묻어나는지라 더욱 그렇게 들렸는지도 모르겠다.
이 앨범에서 칸의 목소리는 Karma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비브라토가 매우 짙게 깔리는 중저음역대의 목소리는 그 자체로도 신비스러운 느낌이 들고
시원시원한 고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흡수하는 마력같은게 있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이유에서 Ghost Opera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게 칸의 보컬의 힘이 떨어지고 있다는 반증이 된 것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앨범 전체적인 평가를 하기 앞서 우선 첫 곡인 March of Mephisto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Dimmu Borgir의 Shagrath가 피쳐링을 맡으면서 어두운 느낌을 한껏 살려줬고
그에 화답하기라도 하듯 칸의 중저음 보컬과 헤비한 곡 구성은 정말로 악마가 군림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MV를 보고있으면 마지막 부분에서 나도모르게 팔을 들어 흔들게 된다.)
스피디한 구성을 가진 When the Lights are Down과 Soul Society는 Karma때의 느낌을 그대로 주면서도
중간에 있는 The Haunting은 Epica의 Simone Simons가 피쳐링을 맡으면서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살아있다.
앞의 4곡과 중간의 Interlude1, Interlude2를 기점으로 앨범의 구성이 나눠진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든다.
Abandoned와 This Pain, Moonlight는 앞파트보다는 더 무거우면서도 애상적인 느낌을 강하게 띠고 있고
Interlude2 이후 시작되는 The Black Halo는 또 다른 파트가 시작되는 느낌을 준다.
스피디한 곡인 Nothing Ever Dies가 끝나고 나면 많은 분들이 명곡으로 꼽는 Memento Mori가 시작된다.
3번째 파트에 있는 만큼 전체적인 분위기는 The Black Halo와 Nothing Ever Dies의 그것을 따라가지만
곡 구성이 매우 유기적이고 앨범 전체의 곡들을 총정리하는 느낌도 든다.
한 번의 Interlude를 더 거친 후 나오는 Serenade는 정석적인 파워메탈의 느낌을 주면서 앨범을 마무리한다.
서사적인 구성과 함께 서정성, 멜로디의 조화가 정말 잘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다시금 든다.
심포닉함을 가져가는 밴드들 대부분이 서사적 구성을 많이 따라가지만 그로 인해 앨범이 난잡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앨범은 다행히도 탄탄한 구성과 멜로디가 뒷받침 되어서 좋은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는 듯 하다.
칸의 보컬은 그 자체로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들며 밴드의 정체성을 확인시킨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그 목소리를 더 듣기는 어려우니 아쉬울 따름이다.
P.S. 위키백과에 Epica와 The Black Halo의 스토리 구성에 대한 내용이 매우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참고해서 보면 앨범 구성과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Best Track : March of Mephisto, The Haunting, Abandoned, The Black Halo, Memento Mori
2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March of Mephisto | 5:29 | 95 | 27 | Audio |
2. | When the Lights Are Down | 3:42 | 95.4 | 27 | Audio |
3. | The Haunting (Somewhere in Time) | 5:40 | 96.7 | 25 | Audio |
4. | Soul Society | 4:18 | 93.9 | 23 | Audio |
5. | Interlude I: Dei Gratia | 0:57 | 80.5 | 12 | |
6. | Abandoned | 4:07 | 94.1 | 20 | Audio |
7. | This Pain | 3:59 | 87.6 | 19 | |
8. | Moonlight | 5:11 | 93.4 | 20 | Audio |
9. | Interlude II: Un Assassinio Molto Silenzioso | 0:41 | 79.5 | 12 | |
10. | The Black Halo | 3:43 | 93.1 | 22 | Audio |
11. | Nothing Ever Dies | 4:46 | 90.3 | 19 | |
12. | Memento Mori | 8:54 | 98.2 | 29 | Audio |
13. | Interlude III: Midnight - Twelve Tolls for a New Day | 1:21 | 79.5 | 13 | |
14. | Serenade | 4:33 | 93.1 | 18 | Audio |
Line-up (members)
- Roy Khan : Vocals
- Thomas Youngblood : Guitars
- Glenn Barry : Bass
- Casey Grillo : Drums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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