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Heartwork Review

Carcass - Heartwork
Band
Albumpreview 

Heartwork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Melodic Death Metal
LabelsEarache Records
Length41:58
Ranked#3 for 1993 , #95 all-time
Album rating :  90.8 / 100
Votes :  91  (5 reviews)
Reviewer :  level 21         Rating :  85 / 100
Carcass라는 이름은 Melodic Death Metal을 듣는 이라면 한 번쯤은 반드시 들어보게 되는 이름 중 하나이다. 이들이 네 번째로 발표한 앨범 Heartwork는 예테보리 지역을 중심으로한 멜로딕 데스 메탈의 단서를 제공한 작품으로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 밴드가 네 번째 앨범을 발표할 시점에 접어들어 갑작스레 명반을 발표한 것은 아니다. Carcass의 초기작들은 Grindcore라는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그라인드코어는 본래 마이너한 익스트림 메탈 장르 중에서도 가장 마이너한 장르이다. 나 같은 경우도 일정 기간 그라인드코어를 들어보고자 노력한 적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결국 이해불가한 영역이기에 두 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Carcass의 초기작들에 대해선 언급할 거리가 없다. 분명 뛰어난 작품이라는 소문을 듣기는 했지만, 이 앨범들을 접했을 때 나는 어떠한 매력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초기작들의 난해함을 넘어 내가 Carcass를 이해하기 시작한 작품은 Heartwork였다. 이 앨범부터 Carcass는 본격적으로 멜로딕 데스 메탈로 장르를 선회하였다. 그러나 사실 나온지 20년이 지난 지금의 시점에서 봤을 때는 멜로딕 데스 메탈이라고 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일단 멜로디 부분이 최근의 멜로딕 데스 메탈 작품들처럼 유려한 매력은 거의 없다. 멜로디는 텁텁한 느낌이 더 강하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실망이었다. 그루브가 강한 연주에서부터 이 앨범은 명성에 비해 결코 호감가는 작품은 아니었다. Michael Amott가 있었기에 Arch Enemy 시절의 화려한 솔로를 기대했지만, 이 앨범에서 그와 같은 화려한 플레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Heartwork가 내 귀에 다시 들리기 시작한 것은 여러 멜로딕 데스 메탈을 어느정도 접하고 나서였다. 이때쯤에는 모던 멜로딕 데스 메탈이라는 장르에 내가 조금씩 질리기 시작한 때였다. 그때서야 Heartwork가 내 귀에 들리기 시작했다. 여전히 멜로디는 싱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들으면 들을수록 감칠맛나는 이 앨범은 어느새 즐겨듣게 되었다. 요즘에 범람하는 멜로딕 데스 메탈처럼 한번에 강렬한 멜로디를 지니고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그 진가가 드러나는 명작이다. 연주는 그루브한 가운데 적절히 완급을 하고 있으며, 멜로디 부분은 맛이 강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맛이 살아있다. 이 앨범은 마치 올드스쿨 메탈들처럼 시간이 흘러도 듣게 하는 마력이 있다. 이런 작품을 아마도 매그넘 오푸스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Heartwork는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찾아듣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1 like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Buried Dreams3:5994.723Audio
2.Carnal Forge3:5590.619Audio
3.No Love Lost3:2387.119
4.Heartwork4:3397.627Audio Music Video
5.Embodiment5:3689.118Audio
6.This Mortal Coil3:509018
7.Arbeit Macht Fleisch4:2290.618Audio
8.Blind Bleeding The Blind4:5788.515
9.Doctrinal Expletives3:3987.916
10.Death Certificate3:4190.416Audio

Line-up (members)

24 reviews
cover art Artist Album review Reviewer Rating Date Likes
Swansongpreview90Dec 26, 20230
Symphonies of Sicknesspreview100Mar 28, 20201
Reek of Putrefactionpreview90Aug 3, 20199
Reek of Putrefactionpreview90Jul 3, 20154
Surgical Steelpreview95Oct 7, 20145
Captive Bolt Pistolpreview
Captive Bolt Pistol Review (2013)  [Single]
95Oct 7, 20140
Swansongpreview85Sep 16, 20141
Heartworkpreview95Sep 10, 20144
The Heartwork EPpreview100Sep 6, 20140
Necroticism - Descanting the Insalubriouspreview85Aug 25, 20143
Heartworkpreview
▶  Heartwork Review (1993)
85Jul 4, 20141
Reek of Putrefactionpreview80May 30, 20141
Flesh Ripping Sonic Tormentpreview70May 30, 20141
Symphonies of Sicknesspreview80Mar 25, 20141
Surgical Steelpreview95Oct 19, 201311
Heartworkpreview80Nov 29, 20107
Swansongpreview90Feb 28, 20084
Heartworkpreview92Feb 28, 20084
Reek of Putrefactionpreview56Feb 27, 20082
Symphonies of Sicknesspreview72Feb 27, 20081
1 2
Surgical Steel
level 6 Epitaph K.   95/100
Oct 19, 2013       Likes :  11
Heartwork를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은 없지만, 돌아온 Carcass가 건재 그 이상을 보여준 것에 충격을 받아버렸다. 후크가 부족하다는 코멘트가 보이지만, 개인적으론 하트워크보다 더 취향인 음반이다. 확실히 하트워크의 타이틀보다 확 사로잡는 매력은 모자라나 앨범 전체적인 퀄리티가 이 앨... Read More
Reek of Putrefaction
level 7 유로니무스   90/100
Aug 3, 2019       Likes :  9
베스트고어 그라인드 앨범. 베스트고어를 연상시키는 고어리한 노이즈가 강조된 그라인드코어적 사운드의 반복 및 파격적 쇄도이다. 이에 고어적 가사(온갖 신체부위들과 이에 낄 수 있는 노폐물, 병명 등 해부학 병리학적 용어들이 난무함)와 보컬창법(목구멍에 차오른 피로 가글을 하는... Read More
Heartwork
level 6 In Embrace   80/100
Nov 29, 2010       Likes :  7
'가장 의의있는 데스메탈 앨범' 중 하나. 필자는 Heartwork를 이렇게 정의내리고 싶다. Carcass라는 밴드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아서 그들의 작품을 전부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Heartwork는 워낙 잘 알려져있기 때문에 귀뜀으로 몇 곡 씩만 들어봤었다. 앨범의 10곡 전부를 들었을 때 '차갑다'라... Read More
Surgical Steel
level 18 휘루   95/100
Oct 7, 2014       Likes :  5
무려 17년만에 돌아온, Repulsion과 함께 Goregrind의 시초격이자, Terrorizer와 Deathgrind의 기반과 Death Metal의 Technical함을 제대로 들려주며 후대 Melodic Death Metal 밴드들에게 지대한 영향과 Death Metal의 그것과 Rock'n'Roll의 흥겨운 요소를 치밀한 구성으로 풀어낸 장르 Death'n'Roll 앨범을 만들어낸 Extreme M... Read More
Reek of Putrefaction
level 12 fruupp   90/100
Jul 3, 2015       Likes :  4
발매당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무지막지한 사운드로 기라성같은 그라인드밴드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던 고어그라인드의 교과서같은 앨범이다. 지금의 disgorge(mex)나 exhumed,last days of humanity 같은 밴드들을 있게한 원조격인 앨범이자 지금까지도 수많은 고어그라인드밴드들이 롤모델로 ... Read More
Heartwork
level 18 휘루   95/100
Sep 10, 2014       Likes :  4
이들의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앨범이자 최고의 완성도와 집약성을 갖춘 앨범으로 전작의 미미하게 들려줬던 Melody가 확연히 드러나며 섬세하고 탄탄한 구성, Death Metal의 공격성을 잃지 않은 초기 Melodic Death Metal 중 가장 거칠은 곡들로 채워져 있다. 초기 스웨덴 Melodic Death Metal과는 사뭇 다... Read More
Swansong
level 7 romulus   90/100
Feb 28, 2008       Likes :  4
그라인드 코어와 데쓰/블랙메탈의 베이시스트들만큼 억울하면서도 힘든 자리가 있을까? 이들은 정말 고난도의 연주실력을 보유하면서도 자신의 실력들을 자랑할 수가 없는 입장이다. 헤비메탈에서 베이스기타가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기타와 드럼을 연결해주는 것이다... Read More
Heartwork
level 7 romulus   92/100
Feb 28, 2008       Likes :  4
카르카스에 대해서 많은 메탈팬들이, 이들이 처음에는 실력없는 보통밴드였다가 4집부터 실력있는 밴드로 진화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이와 다르다. 이들의 곡 구성력이나 기본바탕실력은 언제나 큰 변함이 없었다. 다만 이들의 주제 의식이 점차 변하고 녹음상태가 개선... Read More
Necroticism - Descanting the Insalubrious
level 18 휘루   85/100
Aug 25, 2014       Likes :  3
전작들의 갈아대는 사운드는 온대 간대 사라지고 강력함과 Technic으로 무장된 Death Metal 사운드로 변화 하는데 그러한 변화는 한명의 Guitarist를 영입하면서 바뀌어진다. 새로운 멤버인 "Michael Amott"를 영입하는데 후에 그는 Melodic Death Metal 밴드 Arch Enemy를 결성하는 인물이다. "Michael Amott"를 ... Read More
Necroticism - Descanting the Insalubrious
level 21 Eagles   75/100
Nov 9, 2005       Likes :  3
Carcass는 Napalm Death에서 활동하고 있던 기타리스트 Bill Steer에 의해 조직된 영국출신의 밴드이다. Necroticism: Descanting The Insalubrios 앨범은 흉폭한 Grindcore 음악을 들려주던 Carcass가 짜임새있는 구성과 멜로디를 도입하기 시작한 앨범으로 일반인들은 알기 어려운 난해한 의학용어들이 가사에 등... Read More
Reek of Putrefaction
level 7 romulus   56/100
Feb 27, 2008       Likes :  2
부르탈 메탈이나 그라인드고어들의 가사들은 어째서인지 하나같이 사탄, 죽음, 살인마, 변태성욕, 사회비판, 시체토막내기 등등의 주제로 한정되어 있다. 부르탈이나 그라인드 코어 자체가 잘 안질리는 장르니까 그나마 안질리고 불만없이 듣는거지, 어딘가 꽤 많이 지겹다. 주제를 좀 더... Read More
Necroticism - Descanting the Insalubrious
level 7 romulus   74/100
Feb 5, 2008       Likes :  2
카르카스의 1집과 2집은 심각할 정도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이다. 하지만 그 후속작인 이 앨범은, 쟈켓이 깔끔(?)해지고 사운드도 보다 덜 역겨워지면서(해부학적으로 역겹다지, 수준이 역겹다가 아니다.) 보다 다가가기 친숙한 음반이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앨범의 난... Read More
Symphonies of Sickness
level 6 FallenAngel   100/100
Mar 28, 2020       Likes :  1
고어그라인드의 아버지격인 밴드. 음질은 전작보단 나아졌지만 완벽히 나아지진 않았다. 개인적으로 이런 고어그라인드는 오히려 음질이 안좋은게 더 역겹다고(좋은의미로)생각한다. 전작은 순수 고어그라인드를 들려준 반면에 이번작은 데스메탈 요소가 첨가하였다. 분위기는 당연히 골... Read More
Swansong
level 18 휘루   85/100
Sep 16, 2014       Likes :  1
'Michael Amott'가 빠진 Carcass의 정규앨범으로, 이들은 Alternative 장르가 득세하며 Metal 밴드들이 Mainstream에서 빠지며 Alternative 장르에 대안하기 위해 다소 가볍거나 단조로운 구성으로 대중적이거나 접근성 있는 스타일로 변모 혹은 변절 하는데 Carcass 역시 회사의 압박으로 가벼운 앨범을 요구... Read More
Heartwork
▶  Heartwork Review (1993)
level 21 구르는 돌   85/100
Jul 4, 2014       Likes :  1
Carcass라는 이름은 Melodic Death Metal을 듣는 이라면 한 번쯤은 반드시 들어보게 되는 이름 중 하나이다. 이들이 네 번째로 발표한 앨범 Heartwork는 예테보리 지역을 중심으로한 멜로딕 데스 메탈의 단서를 제공한 작품으로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 밴드가 네 번째 앨범을 발표할 시...
Info / Statistics
Artists : 47,274
Reviews : 10,434
Albums : 170,276
Lyrics : 218,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