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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9 앤더스
Date :  2022-02-08 13:04
Hits :  3379

데스메탈 들으실때 포인트가 무엇이십니까?

화끈한 데스메탈이야말로 가장 메탈적이라 생각합니다.
수많은 명그룹과 명반들이 있습니다.

저는 디어사이드의 1집 Deicide 와 모비드앤젤의 1집 Altars Of Madness (1989) 스타일 좋아합니다.

저의 주 감상 포인트는 휘몰아치는 기타와 드럼, 사악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런 사운드요. 특히 중간중간 난도질 기타솔로잉이 나오면 대환영입니다. 디어사이드의 dead by dawn 같은 노래가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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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0 똘복이     2022-02-08 14:33
저에겐 데스메탈 특유의 사악함이나 속도감 등 외적인 부분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주제에 대해서 얼마나 진중한 '분위기'를 가져가는가... 이게 우선 같네요.
level 19 앤더스     2022-02-08 16:55
심도있으시군요. 그렇다면 저는 오비추어리의 cause of death 앨범이 떠오릅니다.
level 16 겸사겸사     2022-02-08 20:44
가끔씩 듣지만, 아직도 듣기가 참 어려운 장르가 데스메탈 같습니다. 콕 짚어 말 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우당탕탕 박살이 좀 나 줘야 '아 요놈들 음악 좀 하는구나' 생각이 들긴 합니다. 하모닉마이너 계열의 속주 솔로잉으로 악마 분위기 좀 붙여주면 아주 가산점 이빠입니다
level 19 앤더스     2022-02-08 21:28
데스메탈 들으면 그게 그거 같지만 장기적으로 듣기엔 제격입니다. 들을때마다 안들렸던 부분이 떠오르면서 자주 곱씹게 됩니다. 데스메탈 스피커 볼륨 찢어질듯이 올리고 하루 일과 마무리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
level 9 seawolf     2022-02-08 23:03
저는 좀 달리는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중간중간 터져나오는 기타 솔로잉도 좋아하구요.
그런데 요즘 베헤모스에 빠졌는데요 얘넨 달리는 스탈은 아닌거 같은데 좋더라구요.
좀느린 시궁창 싸운드랑 카콥같은 그루브 꿀꿀꽥꽥도 요즘 좋아졌어요. 그냥 좋으면 좋은거 같네요.
그래도 달리는걸 선호하긴 합니다.
시원하면서 달려주는 절대명반이 모비드1집 디어사이드 1집 아니겠습니까.
척슐디너 데스의 기막힌 리프들과 주옥같은 솔로잉도 좋아합니다.
level 19 앤더스     2022-02-08 23:30
데스의 Leprosy 앨범 스타일 죽여줍니다. 갈아제끼며 우직한 리프들과 철혈 기타 솔로잉~ 찬양합니다.
level 9 seawolf     2022-02-09 10:31
생각해보니 데스메탈 드러밍은 어떤 스탈이든 다 좋아하는데요 기관총 난사하는 나일 크립탑시의 드러밍도 좋고 데스의 진호글랜 ,휴먼의 엇박 션레이넛 , 스피리추얼힐링의 느릿느릿 묵직하게 조지는 드럼, 레프로시. 어 사운드 오브 퍼서버런스 드러밍 다 다른 스탈인데 다 좋습니다.
디어사이드는 호프만형제 기타에 비해 드러밍은 언급 안되는데 초기 앨범 드러밍이 데스메탈에 가장 최적화된
엄청 수준높은 드러밍이라고 생각하고 매우 좋아해요.
지금도 그 드러머가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모비드앤젤 드러머 피트산도발 유명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정직한 드러밍이란 느낌입니다.
level 19 앤더스     2022-02-09 11:53
디어사이드 드럼 스티브 어쉐임 정말 기깔난 드러머죠. 2집 Legion 에서 들려준 비인간적인 드러밍에 넋이 나갑니다.
level 14 B1N4RYSUNSET     2022-02-09 02:21
가끔 찾아듣는데 찍어누르는 살벌한 리프와 정신나간 솔로 때문에 듣네요.
level 19 앤더스     2022-02-09 07:41
정신나간 솔로~ 참말로 찰친 표현이십니다. 저는 데스메탈도 기타 솔로가 많이 함유된 그룹을 좋아합니다.
level 6 bludyroz     2022-02-09 08:55
한을 풀어내는 듯한 절규맺힌 그로울링
질주하는 더블베이스 드러밍과 그에 기가막히게 맞춰주는 베이스
얼핏보기에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보이지만 잘들어보며 상당히 절제된 리프
어! 하는 사이에 귓가를 스치고 지나가는 주옥같은 솔로들 정도인것 같습니다
생각난김에 오랫만에 척슐디너 형 생각도 나고 해서
Indivisual Thought Patterns 앨범 들으러 가야겠습니다 ㅎㅎ
level 19 앤더스     2022-02-09 11:49
감상 포인트가 아주 기가 막히십니다. 저는 올드스쿨 데스메탈 팀들이 더 정겹습니다. 데스메탈도 가만보면 치밀하게 계산된 연주들이 많은듯 합니다.
level 13 내일부터     2022-02-09 11:21
리프랑 분위기 때문에 좋아했는데 요샌 극한의 테크니컬 밴드들이 좋더군요 ㅋㅋ
level 19 앤더스     2022-02-09 11:50
저는 테그니컬하니까 Aborted 가 생각 나는군요.. 그 전기톱 앨범이요. 날고 기는 그룹들이 많지만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level 12 ween74     2022-02-09 15:03
death ㅡhuman 앨범 처럼 방심하고 듣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무지 테크니컬한 기타솔로나 미세하게 숨어있는 멜로디가 맘에 듭니다~ 그런점에서 athiest의 unqustionable presence 앨범도 같은 맥락에서 참 맘에 듭니다^^
level 19 앤더스     2022-02-09 16:53
데스의 Human 앨범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처럼 종잡을 수 없는 미스터리한 진행과 허를 찌르는 솔로 플레이 죽여줍니다.
level 18 이준기     2022-02-09 21:25
죽음
level 19 앤더스     2022-02-09 22:13
데스메탈의 근본인 죽음에 대하여.. 멋지십니다.
level 18 이준기     2022-02-09 23:29
농담이었습니다. ㅠ_ㅜ 죄송합니다. 단어가 좀 그렇다 보니... 오해는 마시구요.. ㅎㅎㅎ
저는 가끔 사악한 목소리에 은근한 아름다운 멜로디가 절묘하게도 종종 듣기 좋아서 가끔 듣습니다.
level 11 D.C.Cooper     2022-02-09 22:08
디어사이드 1,2집은 정말 아름다워요.
힘들 때마다 찾게되요 ㅋㅋ
level 19 앤더스     2022-02-09 22:15
동감합니다. 심신이 지칠때 들으면 피가 끓으면서 충전이 됩니다. 평생각입니다. ^^
level 9 버진아씨     2022-02-10 02:37
훅 > 멜로디 > 믹싱 > 유니크
일단 딱 들었을 때 귀에 꽂혀야 하더라고요.
level 19 앤더스     2022-02-10 11:39
네 일단 데스메탈도 훅이 확 와야 더 땡기기 마련이죠. 믹싱까지 좋으면 금상첨화입니다.
level 8 금언니     2022-02-10 10:44
어떤 장르 어떤 팀이든 얼마나 멋있게 악을 쓰고 악기를 두들겨 대는가 그게 제 포인트입니다 ㅎㅎㅎ
level 19 앤더스     2022-02-10 11:40
역시 뮤지션은 실력으로 승부해야죠 ㅎㅎ
level 8 klegio     2022-02-10 22:11
오리지날 데쓰는 이제 포기요. 멜데쓰까지는 듣겠는데 정통 데쓰 들음 두통에 귀가 아프기 시작해서요 ㅠㅜ
level 19 앤더스     2022-02-11 16:52
저는 그 반대입니다. 멜데쓰는 오래 들으면 너무 질리더라구요. 올드스쿨 데쓰는 들을수록 땡깁니다.
level 8 klegio     2022-02-13 10:53
그런가요? 지금 고비를 잘 넘겨야 된다는 것으로 명심하겠습니다. 우한폐렴 조심하세요.
level 8 klegio     2022-02-13 11:05
혹시 무인도에 앨범 3장만 가지고 가야할때 정말 갖고 싶은 앨범 최고라 생각되는 앨범 3개만 추천부탁드려요.ㅋ
level 18 Evil Dead     2022-02-11 07:12
달리고 때리고 부수는 맛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요즘들어서 정통부터 테크계열 까지..너무 좋습니다.
level 19 앤더스     2022-02-11 16:53
최대한 달리면서 때리는게 관건입니다. 테크니컬한 솔로까지 합세하면 대환영입니다.
level 8 klegio     2022-02-13 11:07
강추하시는 앨범 몇개만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우한폐렴 조심하세요.
level 18 Evil Dead     2022-02-13 12:36
취향에 맞으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근에 인상깊게 들었던 테크데스 계열의
앨범들 입니다.

Archspire - Bleed The Future(2021)
Origin - Antithesis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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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 10,434
Albums : 170,275
Lyrics : 218,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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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th 는 항상 진리죠~!!!
버진아씨 2024-11-22 02:44
오페스 신보 미쳤네요;; 미카엘은 그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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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입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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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Evil Dead 2024-11-14 17:13
Slayer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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