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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6 Tears
Date :  2012-07-01 03:53
Hits :  4603

음악은 그냥 즐겼으면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물론 헬로윈이 카멜레온 같은 앨범을 내면 충격과 공포를 느끼겠지만

 

 결국 이런 애교 수준의 디스도 즐기는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너무 음악을 해체하고 분해하고 이게 이렇다 이게 저렇다 하시는데

 

 전 음악은 물론이고 모든 장르의 감상할 수 있는 매체들(영화든 소설이든 문학이든)은

 

 분석하고 비판하는 것을 떠나서 일단 "즐기는" 것이 가장 최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즐기게 되면 어느 정도의 날카로운 디스나 극찬도 결국 그 자체로서 즐기면서 바라본다고 생각됩니다.

 

 축구 좋아하는 분 계실지 모르겠지만 샤다라빠의 웹툰 보면 그런 게 잘 드러나잖아요.

 

 성남 일화 빠이면서 성남을 격하게 까면서도 또 격하게 찬양하고... 축덕질 하면서도 때론 자신이 축덕임을 한탄하고 그깟 공놀이 이러면서도 진지한 비판도 하면서 즐기는 등...

 

 전 결국 비판도 즐기는 틀 안에서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외에도 네이버 영화 리뷰란 같은 곳에도 지나치게 논리적으로만 비판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질 때가 있더군요.

 

 그나마 잘이라도 하면 말을 안 하는데 하늘의 별을 가리키는데 별을 가리키는 손가락 더럽다는 얘기만 하니...

 

 뭐 어디에나 나올 떡밥이긴 하지만 저로선 개인적으로 보기가 좀 그렇네요.

 

 같은 메탈 장르 안에서도 특정 장르 전체가 맘에 안 든다 뭐 이런 얘기도 있고..

 

 비판을 위한 비판, 논쟁을 위한 논쟁은 좀 안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쓰다보니 또 글이 어수선해지는군요.

 

 새벽에 자다 깨서 정신이 어수선한데 메킹도 어수선한 거 보고 걍 뻘글 하나 쓰고 갑니다.

 

 그럼 전 이만 투피엠이 흑인음악의 정점이라고 주장하며 에이핑크 은지가 못생겼다고 까는 주제에 락덕후는 다 무섭다고 저를 놀려먹는 아는 동생의 페이스북을 낙엽 지긋이 밟듯 탈탈 털러 가보겠습니다.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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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0 피규어no5     2012-07-01 04:58
정곡을 찌르는 정말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비판도 즐기는 틀 안해서 해야한다...
정말 공감하는 바입니다. ^^
level 18 이준기     2012-07-01 06:38
ㅋㅋ 그러게요.. 왜들 아까운 시간 쓸데없이 비난만 하려드는지.. 물론 일부지만요..^^
level 6 Tears     2012-07-01 09:01
결론은 제 밑에 개드립(?)은 묻혔군요 헤헷

솔직히 이해가 안 갔어요. 다른 음악 커뮤니티에서도 그랬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평생을 투자하고 평생을 다 바쳐도 부족한 마당에 특정 맘에 안 드는 것에만 물고 늘어지는 게 보기 그랬거든요. 뭐 이것도 개인적인 생각이겠죠. ㅎㅎ
level 18 이준기     2012-07-02 14:33
공감.. ^^
level 9 쏘일헐크     2012-07-01 10:58
ㅋㅋㅋㅋㅋㅋ 마지막말 명언 등록해도 되겠네요..ㅋㅋ
솔직히 hitman님인가?? 그분이 그렇게 신명나게 까인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낮음 점수대를 주려던 앨범 코멘트를 먼저 등록한것일 수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물론 설대 시립대 처럼 그렇게 장난끼가 완연히 돋보이는 그런 까임은 팬들의 입장에서 분노를 살 수도 있지만요 ㅋㅋ) 회원들이 코멘트를 어떻게 남기던 그건 신경쓰지 맙시다 ^^
여러분 화나시니까 아주 무섭더군요.... 뭔가 재판하는것같은... 아주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말 솜씨가... 우와..ㅋㅋㅋ
level 6 Tears     2012-07-01 12:32
전 특정 누구를 비판하려고 쓴 글이라기보단 메킹에서 보이던 지나친 논쟁들이라던가 다른 커뮤니티 다른 장르 분야들 소모적인 논란 보면서 안타까워서 조심스레 글 써본 겁니다. 진짜 메탈팬 분들이 논리적이면서 제일 무서운 듯 ㅠㅠㅠ
level 6 Tears     2012-07-01 12:34
근데 코멘트란 어떻게 찾아서 보죠? 설대 시립대분 코멘트 보고 싶었는데 ㅠㅠ 일일이 이 수많은 음반에 달린 코멘트들 다 뒤적여야 볼 수 있나요? ㅠㅠㅠ 링크도 없고 제가 메킹 시스템에 약해서 ㅠㅠ
level 1 꾸꾸까까     2012-07-01 13:39
상단에 Album Comments 누르면 최신 코멘트들이 뜹니다.
level 6 Tears     2012-07-01 16:36
앗 감사합니다. 근데 설대 시립대분 코멘트는 다 지워졌는지 안 보이네요 ㅠ
level 9 쏘일헐크     2012-07-01 22:32
스샷 해놨는데 프리보드에 올려드릴까요??? ㅋㅋㅋ 근데 솔직히 웃기긴 더럽게 웃겼습니다. 닉네임부터 그렇고 수능과 관련지어서 까는게....
level 6 Tears     2012-07-02 00:10
삭제가 안 된다면 올려주세요 ㅋㅋ 아 왜 이렇게 보고 싶은 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음악창고 사이트 시절에 반어법 리뷰 올라와서 퍼와서 음악카페 분들과 웃으며 보고 그랬는데 말이죠 ㅋㅋㅋ
level 9 소울키퍼     2012-07-02 01:25
아 그 거장들 까고 문희준, 버즈 띄우는 글이라면 저도 보고 상당히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과소평가, 과대평가란에 올라온 글인데 거장들 까는 글의 제목이 걸작이었죠. 리스너를 우롱하는 사기성 밴드들이었나... 아무튼 본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장난성 글의 난립과 창고 내에서 익명 댓글이 가능했던 터라 악플의 향연이 펼쳐졌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음악 창고는 위에 언급한 것들보다 김 모 필진(참고로 김성대씨는 아닙니다. 이름을 알지만 혹시 모를 소송드립을 방지하기 위해 이렇게 처리해둡니다.)의 뻘짓 때문에 더 빡치는 경우가 많았네요. 특히 나인 인치 네일스 내한공연 때 그 사람이 쓴 기사는 정말 압권이었고 평소 하던대로(?) 어그로를 제대로 끈 덕에 댓글란은 악플로 폭주. 다른 필진도 까인 적은 있지만 이 김 모 필진만큼 어그로를 자주 끄는 필진도 없었던 듯 하네요.
level 6 Tears     2012-07-02 01:33
진짜 대박이었죠 ㅋㅋㅋ 근데 몇몇은 공감이 되기도 ㅋㅋ 잉베이 맘스틴보고 후루룩으로 울궈 먹는 돼지 ㅋㅋㅋㅋ

한가지 확실한 건 과대평가 과소평가 반어법 리뷰들 보면 고도의 리스너 인증이란 게 절실히 느껴지죠 ㅋㅋㅋ
level 9 쏘일헐크     2012-07-02 19:38
스샷이 사라졌네요 죄송함다 ㅜㅜㅜ
level 12 dImmUholic     2012-07-01 11:47
에이핑크 은지가 못생겼다니 누굽니까? 같이 밟으러 가죠
level 6 Tears     2012-07-01 12:34
같이 갑시닼ㅋㅋㅋ
level 8 비단붕어     2012-07-01 11:47
저는 코멘트는 상관없는데 Hitman님이 프로필에 해놓은것이;;

코멘트와 평점이야 예전에 어떤 노인내처럼 다양한 장르의 메탈을 오로지 하나의 잣대로만 들이대는 우를 범하며 무작정까지 않는다면 신경쓸일이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level 6 Tears     2012-07-01 12:33
뭐 딱히 뭐라고 할 생각은 없는데 그분 프로필은 제가 봐도 솔직히 좀 개그스러워 보였어요 ㅎㅎ;;;
level Nothing..     2012-07-01 13:21
전 그 프로필 센스있어서 좋던데ㅋㅋ
level 11 아노마     2012-07-01 13:29
문영군님이 정말 생각이 깊으시네요 반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에이핑크 은지 못생겼다고하는애좀 댈고와주세요
level 6 Tears     2012-07-01 16:40
평소엔 덕후 컨셉일 뿐이죠 데헷~♪

역시 은지는 만인의 여신이군요 ㅎㅎ
level 14 녹터노스     2012-07-01 13:29
좋은 말씀이네요 저도 공감합니다
level 21 구르는 돌     2012-07-01 21:29
공감이요~
level 5 국어생활     2012-07-01 22:27
성남 일화 빠이면서 성남을 격하게 까면서도 또 격하게 찬양하고... 축덕질 하면서도 때론 자신이 축덕임을 한탄하고 그깟 공놀이 이러면서도 진지한 비판도 하면서 즐기는 등...

이부분은 저군요
제가 파비오 팬이면서 파비오를 격하게 까면서도 또 격하게 찬양하고 파비오 팬질 하면서도 때론 제가 파비오팬임을 한탄하고 그깟 파비오 따위 하면서 손에서 놓지 못하는......아.....
level 6 Tears     2012-07-02 00:11
덕후의 심리란 다 그런 거에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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