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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2 adoom
Date :  2014-11-12 03:52
Hits :  6230

JUDAS PRIEST 공연 후기

안녕하세요,
미국 LA에 사는 ROCKJIN (ADOOM) 입니다.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계급을 좀 올리고 싶네요^^
그냥 편하게..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 11월 10일 (월)
장소 : NOKIA THEATER  
밴드 : STEEL PANTHER / JUDAS PRIEST

METAL GOD!  JUDAS PRIEST!
저에겐 메탈 음악에 입문하게 해준 밴드이며, 아주 의미있는 밴드라 하겠습니다.     
오래전 저의 첫 공연시에 BREAKING THE LAW를 연주하기도 했구요.
(아마도 그 시절엔 거의 모든 밴드가 이 곡을 COPY를 했었지요..)  
새삼 파고다, 국일관, 락월드에 같이 출연한 모든 밴드들 정말 그립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JUDAS PRIEST 공연은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오늘은 이들의 음악을 듣기 시작한지 어언 30년만에... 직접 영접하러 갑니다 ㅎ
공연 시간은 8:00 PM.
직장인을 위한 대부(?)님의 배려...   
집에가서 옷도 갈아입고(뭐 입을까... JUDAS PRIEST / T-SHIRTS는 없네요)
결국 제 주종목인 BLACK METAL  - MARDUK / T-SHIRTS고릅니다.
대부님의 배려로 도착했는데도 아직 시간이 남습니다.
STAPLE CENTER  옆 LA LIVE 라는 좋은 명소에 위치하고 있어서 유명 레스토랑도 아주  많은곳 입니다.
스타 쉐프이신 WOLFGANG 님 식당에서 PASTA 한 그릇 해치우고 드디어 입장합니다.

노키아 극장은 LA 에서 명실공히 TOP CLASS 극장으로서 현대식 시설로 무장한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공연장 되겠습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케니지 공연등이 잡혀 있네요..) 

우선 제일 먼저 기념품 부스 확인 합니다.
역시 신보 REDEEMER OF SOULS 관련 T-SHIRTS 주로 보입니다($35~$50 비싸네요)
모자, CD, 라이터, 스카프등이 있었구요..
오늘의 오프닝 밴드 스틸팬더 부스에는 아무도 줄을 서지 않았습니다^^
저도 BLUE MOOX 생맥주 한컵 사들고 공연장 안으로 입장합니다.
오늘은 특히 더 좋은 자리.. 대부님 영접하는데 돈 아끼지 않습니다 ㅋ
(물론 공연 시작과 동시에 모두 일어나서 한번 앉아보지도 못했습니다요) 

오.. 스틸팬더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입니다.
쟤네들 어쩌니..
포이즌,  LA GUNS.. 섞어놓은듯한.. 
연주력 별로 입니다...
외모에만 신경씁니다.. 근데 외모 별로입니다^^
(특히 베이스 LEXXI ..공연중에 수시로 립스틱 바르고 헤어스프레이 뿌려댑니다 ) 
연주는 안하고 말만 많습니다...
웬 욕을 그리들 하시는지... 입만 벌리면 FXXK 입니다 ㅋ  
오.. 이제는 CD 사라고 강매도 합니다...
대부님, 대체 왜 얘들을 고르셨나요?
근데 나이가 꽤 있어보이는듯... 인터넷 살짝 확인 합니다.
오마이갓.. 보컬 49 입니다. 저보다 나이 많습니다^^

# 관객들과 대화를 많이 했는데 사실은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저질스러운 몸 동작과 야한 얘기들뿐 이었지만..  아마도 컨셉인듯
   여기서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예문하나 나갑니다.
   예) 거기 같이 오신 두 분 와잎 아니죠? 같이 잤나요? ㅋ
   어쨌든 최근에 미서부지역에서 아주 왕성하게 활동하는 글램락 밴드 입니다.

자 이제..METAL GOD 공연 준비 합니다.
무대에 JUDAS PRIEST 써있는 막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드디어 막이 걷어지며 공연 시작..

대부님 등장 합니다.
의상 끝내줍니다.
고음 끝까지 올려주십니다.
보컬 아직 살아있습니다..

2011에 새로 조인한 기타리스트 RICHIE..
멤버들에 비해 적은 나이지만 잘 조화 이룹니다.
K.K 형님의 혼을 이어받아 기타도 GIBSOX만 쓰네요.
캐리어가 화려하진 않던데.. 어떻게 들어왔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했습니다.
혹시 아시는분? ㅋ
연주력은 출중합니다.
GLEN 형님에 상당히 맞춰드리며 본인 역할을 잘 하는듯..

GLEN 형님.. 어느덧 60이 훌쩍 넘으셨네요.
외모는 거의 변함 없으시구..
여전히 HAMEX 기타만 고집 하시네요..
역시 공연시에도 한음 한음 정확히 집어내십니다.

그리고 항상 저 뒤에 계시는 IAN 형님^^
오늘도 처음부터 끝까지 제자리를 고수 하셨습니다.
역시 원년 멤버의 포스...

마지막으로 SCOTT
DW 7기통 드럼 사용하시며, 정말 METAL 드럼의 정수를 보여주십니다.
여러분, 공연시 METAL / DRUM은 이렇게 연주하는겁니다.
(힘 빼고 정확히.. 오버 안하고^^)
계속 스틱 던지기 신공도 보여주십니다.
형님의 자리가 정말 부럽습니다 ㅎ
정말 대부님의 사랑을 독차지 할만 합니다.

화려한 최첨단 조명, 
요즘 메이져 밴드들이 주로 사용하는 LED 배경,
정말 완벽한 음향 시설과 더불어 METAL GOD의 연주는 이어졌습니다.
의외로 예전곡들을 신곡과 번갈아가며 들려주었는데요,
METAL GOD, HALLS OF VALHALLA, LOVE BITE, LIVING AFTER MIDNIGHT,   
BREAKING THE LAW, TURBO LOVER..등 15곡 이상 연주하셨습니다.
특히 HELL BENT FOR LETHER 시에는 어김없이 할리 바이크 타고 등장하셨습니다^^
BEYOND THE REALMS OF DEATH 는 간만에 정말 좋았습니다.
(PAINKILLER, ELECTRIC EYE등은  빼먹으신듯 ㅋ)

대부님 그리고 JUDAS PRIEST는 역시 메탈갓임을 증명하는 공연이었습니다.
부디 모두들 건강하시고, 또 뵙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잊지말고 한국에도 꼭 들러주시구요^^

우리는 또하나의 전설과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12월 9일 OPETH / IN FLAMES 공연 입니다.

/ LA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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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0 Rocris     2014-11-12 04:12
요즘 해외거주자분들의 현지 공연실황이 자주올라오니 빨리 한국을 뜨고싶은 마음만 드네요 ㅋㅋ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level 2 adoom     2014-11-12 08:21
안녕하세요,
제가 최근에 몇개 올린것 같은데요^^
level 3 Motörhead     2014-11-15 00:18
저희 대학 메탈 동아리도 공연 자주 다녀서 후기 글 올려볼게요.
level DeepCold     2014-11-12 06:40
크리에이터/아치에너미는 이번에 스킵하시나보네요
level 2 adoom     2014-11-12 08:22
내일이죠? 개인적인 일이 좀 있어서 ㅋ
사실 늦게라도 갈까 고민중입니다.
level 14 TheBerzerker     2014-11-12 09:41
오페스/인플레임스라니... 좋은 공연 보시구 좋은 후기 많이 남겨주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level METALLORYA     2014-11-12 10:21
재미있고 실감나는 공연실황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level 3 Triptykon     2014-11-12 10:57
와우..부럽네요. 멋지십니다~~~
level 6 보민아빠     2014-11-12 17:56
두번의 내한공연 모두 관람했었죠 ^^
level 7 oacoon     2014-11-12 20:42
저도 메탈에 입문 시킨 밴드가 바로 주다스 프리스트이며, 제가 동아리에서 첫공연한 곡도 Breaking the law였습니다 ㅎㅎ
level 3 Motörhead     2014-11-15 00:18
여기 캐나다 동부인데, 여기도 조만간 오페스/인플레임즈 오는데 좀 떨어진 도시에 오는거라, 갈지 안갈지 아직 생각중이네요.
level 2 adoom     2014-11-15 02:21
반갑습니다^^
가시게되면 먼저 올려주시죠 ㅎ
level 2 ad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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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과 더블어 "Stranger"의 "Stranger"가 최고의 곡 중 하나라고 생각^^
똘복이 2025-03-06 15:33
바벨탑의 전설 솔로... 진짜 풀피킹에 태핑에 마지막 스윕 피킹 마무리까지... 명곡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