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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2 adoom
Date :  2014-10-28 08:25
Hits :  6156

KNOTFEST 2014 공연 후기

안녕하세요,
미국 LA에 사는 ROCKJIN (ADOOM) 입니다.
적극적인 활동을 위하여 앞으로 메탈공연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그냥 편하게..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 10월 25일 (토)
장소 : SAN MANUEL AMPHITHEATER
밴드 : CARCASS / TESTAMENT / HATEBREED / BLACK LABEL SOCIETY / ANTHRAX / SLIPKNOT 
            이외 21 개 밴드 공연

간만에 선선한 가을 날씨를 느끼며 서둘러 공연장으로 출발했습니다.
SAN MAUEL은 얼바인에 있는 VERIZON AMPHITHEATER와 더불어 LA의 가장 큰 야외 공연장 되겠습니다.
이에 주로 ROCK FESTIVAL이나 MAJOR BAND들 공연장으로 이용됩니다.
(11월 13일에 JUDAS PRIEST 공연도 잡혀져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우리 메킹 회원이신 DEEPCOLD 님도 만나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벌써 꽉 차있네요..다들 일찍들 서두른듯
총 5개 스테이지 동시 공연입니다만,
MAIN STAGE 공연은 6:10PM 시작으로 단독으로 진행됩니다.
수많은 사람들, 간이 상점, 식당, 이벤트 부스.. 쫙 붙어있는 간이 화장실들(장관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것은 SLIPKNOT MUSEUM 과 ROCKSTAX 음료 부스.
슬립낫 뮤지엄은 공연시에 사용한 의상, DRUM 위주로만 전시, 뭐 그다지..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ROCKSTAX 음료 부스는 메인스테이지 공연 시작까지 쉬지 않고 무료 음료를 제공해주었습니다(아이 좋아^^)
한국에도 있나요? 몬스X, 레드X과 더불어 유명한 에너지드링크 되겠습니다.  

자..이제부터 잘 골라야 합니다^^
(켁.. FEAR FACTORY / CARCASS 겹치네요..)
제가 선택한 첫 밴드는 BUCHER BABIES..
선정적인 두명의 여자 보컬이 거의 속옷만 입고 연신 무대를 휘젓고 다니에요.
오.. 볼만 합니다^^ 음악은 상당히 구립니다...
(그래도 비슷한 IN THIS MOMENT보단 조금 나은것 같습니다..)

다음은 MAXIMUM THE HORMONE.. 요즘 핫한 일본애들이죠..
밤 늦게 까지 계속 되는 공연이라 저도 슬슬 여기 저기 구경하며 다니는데..
갑자기 멜로디가 쏙쏙 들어오네요..
가서 제대로 보자! 앞으로 갑니다.
어라..기대 이상이네요^^
베이스 진짜 살벌하구요, 드럼은 앳띤 여자 아이(?) 네요.
보컬은 나름 쥐어 짜는데.. 곡들이 상당히 특이하며 흥얼거리게 됩니다.
사람들 하나둘씩 모여들고요.. TESTAMENT / CARCASS, 메인 공연 제외하고 쵝오 였습니다.
반드시 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강추입니다!
조만간 MAJOR 대열에 올라설듯... 영어 공부만 좀 하세요^^

드디어 DEEPCOLD 님 만났구요.. 영하시고 잘생긴 학생분이시네요^^
우리는 CARCASS 보러 갑니다(FEAR FACTORY 포기 합니다.. REPLICA 들어야 하는데 ㅜ.ㅜ)
공연 시작과 더불어 MOSHING 시작.. 우리 DEEPCOLD 님도 합류^^
선글라스 저에게 맡기시고, 본격적으로.. 고 고!
이번 새 앨범 위주로 30분간의 터프한 공연을 보여줍니다.
매번 깨닫는거지만 역시 MAJOR BAND 들은 관록이 느껴집니다.. 어깨에 힘도 들어가시고^^

옆 스테이지에서는 IN THIS MOMENT 등장..
여자 3분 등장 합니다.
호러 인형쑈 시작됩니다(메탈이 아니무니다..)
기타, 베이스 연주자들.. 외모만 눈에 띄네요(랍 좀비 스탈..)
비추 입니다...

자! 다음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모두가 원하는 TESTAMENT 님 등장하십니다.
아까부터 둘이 제일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첫 곡 시작과 더불어 몰려오는 압박.. 고마 단 5분만에 옆으로 튕겨져 나옵니다^^
진짜 압사되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우리 DEEPCOLD님 안 보입니다. 사라지셨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척빌리 형님과 불과 5M  거리였는데..
곡들은 거의 DARK ROOTS.. 앨범 수록곡만 연주 해주시네요..급 실망 합니다 ㅜ.ㅜ
(아니 그 좋은 곡들은 다 어따 쓰시려고..)
그때 갑자기 어떤 미친넘이 공연장 지붕으로 기어 올라갑니다.
약 쳐먹은거 같습니다. 공연 중단 됩니다.
우리 빌리 형님 잘 타이르십니다. 그제서야 기어 내려옵니다, 재주도 좋습니다...
그리곤 바로 끌려나갑니다..

어느덧 해가 지고 다들 MAIN STAGE로 모여듭니다.
우리도 뭐 하나 사먹으려고 기다리는데.. 엄청 오래걸리네여.
(LA에 이상하게 하고 다니는넘들은 죄다 여기 모인듯^^)
그 사이 HATEBREED 공연 끝났네요.. 죄송합니다.
BLACK LABEL 공연 시작합니다.
고마 MARSHALL AMP로 스테이지를 쫙 깔았네요.. 후덜덜 합니다.
곡들은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슬슬 하품나고 허리도 아프고.. 역시 40대는 어쩔수 없는가 봅니다. 

다음은 ANTHRAX 
순백색 TAMA DRUM 등장합니다.. 멋지네여(저도 담엔 WHITE로 사야겠습니다)
멋진 턱수염 SCOTT 형님 이리저리 뛰어다니시고..
우리 보컬 벨라도나 형님.. 무대를 휘어 잡습니다.
그 연세에.. 정말 대단하십니다
(근데 제 정신에는 안 되실텐데 말이죠.. 그럼 뭐죠^^)
30년 관록의 밴드.. 역시 ANTHRAX 입니다.

드디어 저도 핫도그 하나 사먹습니다. 레드X이랑..
항상 그렇지만 공연장은 메뉴 달랑 3개 입니다(햄버거, 핫도그, 타코..)
증말 욕 나옵니다..
(떡뽂이랑 오뎅 생각납니다..)
힘듭니다... DANZIG 시작합니다.
관심 없습니다...
시간은 10시... SLIPKNOT 은 11시 시작..
진짜 끝까지 보려고 했는데... 후기 써드려야 하는데...
그냥 나옵니다(피곤해서...ㅋ)


워낙 장시간 서있어서 허리가 많이 아프네요.
물론 끝까지 있었으면 차 빼는데만 1시간 걸립니다^^
그냥 LA에서 제일 핫한 락페스티벌 즐겼구요..
우리 회원님들은 유튜브에서 좀 더 자세히 보실수 있습니다.
지극히 제 주관대로 써봤으며..
일부 거친 표현은 재미를 위함이니 부디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날은 공연보다는 락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더 전달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 공연은 11월 10일 JUDAS PRIEST 공연 후기 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 LA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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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8 Takatalvi     2014-10-28 08:59
잘봤습니다.. 페스티발은 체력과의 사움이죠... 2주 뒤에 JAPAN KNOTFEST 가는데 헤드인 슬립낫은 버리고 나올것같네요 ㅎ
level 2 adoom     2014-10-28 09:10
안녕하세요, 일본 공연 후기도 올려주세요^^
level 14 Burzum     2014-10-28 09:10
와우 부럽네요~
미국은 진짜 공연보기엔 천국이겠어요.
level 14 녹터노스     2014-10-28 10:27
정말 부럽습니다 !
level Disturbed7X     2014-10-28 10:47
오 부럽습니다.거기다 헤드라이너를 버리고 나오시는 패기 ㅠㅜ
level 2 adoom     2014-10-29 01:37
패기인가요^^
요즘은 끝까지 못 버팁니다 ㅎㅎ
level 12 dImmUholic     2014-10-29 07:43
오 반갑습니다 저도 엘에이! 말리부에서 인사 드립니다~
level 2 adoom     2014-10-30 00:28
오 반갑습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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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co75 2025-03-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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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co75 2025-03-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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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과 더블어 "Stranger"의 "Stranger"가 최고의 곡 중 하나라고 생각^^
똘복이 2025-03-06 15:33
바벨탑의 전설 솔로... 진짜 풀피킹에 태핑에 마지막 스윕 피킹 마무리까지... 명곡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