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te Crew Deathroll Review
Band | |
---|---|
Album | Hate Crew Deathroll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anuary 7, 2003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Power Metal |
Labels | Spinefarm Records |
Length | 43:13 |
Ranked | #3 for 2003 , #119 all-time |
Album rating : 90 / 100
Votes : 97 (5 reviews)
Votes : 97 (5 reviews)
April 3, 2009
개인적으로 이들의 최고작이라 생각하는 Hate Crew Deathroll. 3집까지의 네오클래시컬 어프로치는 상당 부분 사라진 대신에 스래쉬/코어적인 무게감과 데스메탈 본연의 브루탈리티를 강조하고 그 위에 보다 세련된 스케일로 연주하는 방식의 곡을 내놓았다. 이때문에 기존의 팬들은 적잖이 실망할 수도 있겠으나, 솔로 부분에서 보이는 알렉시와 얀네 워멘의 유니즌 플레이에서 여전히 클래시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다가 전체적인 곡의 분위기가 청자를 들뜨게 한다.
Lake Bodom에서 Bodom After Midnight까지 끌어온 네오클래시컬 메탈의 스피드는 딱히 찾아 볼 수 없지만, 여전히 강렬한 트랙들이 실려있다. 2번트랙 Sixpounder는 느린 템포임에도 불구하고 라이브 무대에서 굉장한 무게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Bodom Beach Terror의 경우 매우 모던한 느낌을 주는데, 그것이 지나치게 가볍게 들리지는 않는다. (그래도 COB인데) Angels don't Kill은 전작들에서 들어본 적이 없는 구성이라 많은 분들이 거부감을 느끼실 것이나, 이 역시 라이브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이 곡이 느린 템포를 통해 은근히 웅장한 분위기를 선사하기 때문에, 네오클래시컬의 냄새를 대신한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COB는 이 앨범을 기점으로 스타일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 이후의 앨범은 데스래쉬적인 느낌이 강하다. 따라서 본작은 클래식 어프로치와 스래쉬의 과도기적인 문제작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대개의 경우 과도기에 정체되어 있는 앨범은 팬들의 원성을 지나치게 사는데, 이번 앨범은 그나마 이전의 경향을 어느정도 내재하고 있으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음악을 덧입히는데 성공한 듯하다. (물론 워낙 팬층이 두터운 까닭에 Slayer 추종자들과 같은 그들의 충성심이 본작을 띄우는 역할도 하긴 했다. 약간 씁쓸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적당한 스피드로 청자를 휘어잡는 기타 리프와 알렉시의 보다 강렬해진 스크리밍 덕분에 본작의 가치가 높아졌다고 평가하는 바, 멜로디의 홍수를 이루어 약간 무게감이 떨어졌던 2집과 동등한 위치에 놓고 싶다.
Lake Bodom에서 Bodom After Midnight까지 끌어온 네오클래시컬 메탈의 스피드는 딱히 찾아 볼 수 없지만, 여전히 강렬한 트랙들이 실려있다. 2번트랙 Sixpounder는 느린 템포임에도 불구하고 라이브 무대에서 굉장한 무게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Bodom Beach Terror의 경우 매우 모던한 느낌을 주는데, 그것이 지나치게 가볍게 들리지는 않는다. (그래도 COB인데) Angels don't Kill은 전작들에서 들어본 적이 없는 구성이라 많은 분들이 거부감을 느끼실 것이나, 이 역시 라이브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이 곡이 느린 템포를 통해 은근히 웅장한 분위기를 선사하기 때문에, 네오클래시컬의 냄새를 대신한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COB는 이 앨범을 기점으로 스타일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 이후의 앨범은 데스래쉬적인 느낌이 강하다. 따라서 본작은 클래식 어프로치와 스래쉬의 과도기적인 문제작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대개의 경우 과도기에 정체되어 있는 앨범은 팬들의 원성을 지나치게 사는데, 이번 앨범은 그나마 이전의 경향을 어느정도 내재하고 있으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음악을 덧입히는데 성공한 듯하다. (물론 워낙 팬층이 두터운 까닭에 Slayer 추종자들과 같은 그들의 충성심이 본작을 띄우는 역할도 하긴 했다. 약간 씁쓸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적당한 스피드로 청자를 휘어잡는 기타 리프와 알렉시의 보다 강렬해진 스크리밍 덕분에 본작의 가치가 높아졌다고 평가하는 바, 멜로디의 홍수를 이루어 약간 무게감이 떨어졌던 2집과 동등한 위치에 놓고 싶다.
6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Needled 24/7 | 4:08 | 97.9 | 23 | Audio |
2. | Sixpounder | 3:24 | 93.1 | 18 | |
3. | Chokehold (Cocked 'N' Loaded) | 4:13 | 92.1 | 19 | Audio |
4. | Bodom Beach Terror | 4:35 | 95 | 20 | Audio |
5. | Angels Don't Kill | 5:13 | 93.4 | 18 | Audio |
6. | Triple Corpse Hammerblow | 4:07 | 91.9 | 15 | |
7. | You're Better Off Dead | 4:12 | 93.8 | 18 | |
8. | Lil' Bloodred Ridin' Hood | 3:24 | 90.4 | 14 | |
9. | Hate Crew Deathroll | 3:37 | 95.3 | 19 | Audio |
Japanese Limited Edition Bonus Tracks: | |||||
10. | Silent Scream (Slayer cover) | 3:17 | 86.9 | 8 | |
11. | Somebody Put Something in My Drink (Ramones cover) | 3:18 | 91 | 5 |
Line-up (members)
- Alexi Laiho : Vocals, Lead Guitar, Music (tracks 1-9), Lyrics (tracks 1-9)
- Alexander Kuoppala : Rhythm Guitar, Backing Vocals, Music (track 8), Lyrics (track 3)
- Henkka T. Blacksmith : Bass, Backing Vocals, Lyrics (track 3)
- Jaska W. Raatikainen : Drums
- Janne Warman : Keyboard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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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DET]-[ 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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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스무살이 되었던 2001년, 강남의 어느 지하상가 레코드가게에서 이 앨범을 구한뒤 돌아오는 버스에서 청취했던 어느 봄날이 아직 기억에 생생하다. 박진감있는 리프들과 어지럽게 펼쳐지는 기타와 키보드의 솔로들은 당시 편협하게 메탈장르를 대했던 나에게는 적지않은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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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henburg 100/100
Oct 9, 2022 Likes : 7
이 앨범의 리뷰만큼 작성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많이 다듬은 리뷰는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이 Follow The Reaper 앨범은 멜로딕 데스 메탈 씬에 있어서도, 그리고 본인의 음악 취향에 있어서도 일종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그런 중요한 앨범이다.
COB의 모든... Read More
▶ Hate Crew Deathroll Review (2003)
Stradivarius 95/100
Apr 3, 2009 Likes : 6
개인적으로 이들의 최고작이라 생각하는 Hate Crew Deathroll. 3집까지의 네오클래시컬 어프로치는 상당 부분 사라진 대신에 스래쉬/코어적인 무게감과 데스메탈 본연의 브루탈리티를 강조하고 그 위에 보다 세련된 스케일로 연주하는 방식의 곡을 내놓았다. 이때문에 기존의 팬들은 적잖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