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You on the Other Side Review
Band | |
---|---|
Album | See You on the Other Sid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December 6, 2005 |
Genres | Alternative Metal, Nu Metal |
Labels | Virgin Records |
Length | 1:24:33 |
Ranked | #202 for 2005 , #6,091 all-time |
Album rating : 81.9 / 100
Votes : 8 (1 review)
Votes : 8 (1 review)
March 4, 2021
많은 팬들의 이해를 샀지만 나가버린 팀원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앨범.
Korn의 팬이라면 거의 다 아는 Head의 가정사(어느 날 Head의 어린 딸이 A.D.I.D.A.S를 부르는 것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아 마약중독을 탈피하고 아이의 교육을 위해 Korn을 탈퇴)로 인한 공백은 이들의 음악활동에 지장을 주었다. 처음부터 트윈기타 체제였기에 누군가 새로 영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몇몇 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남은 멤버들로 만든 첫 앨범이 바로 해당 작품.
발매하기 근 두 달 전에 공개한 싱글 Twisted Transistor에서는 변했지만 정체성을 유지하는 모습이 보여져 곧 나올 앨범의 전체적인 평가는 평이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호불호의 평가 속에서 나름 선전하였다.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고 이전처럼 헤드뱅잉을 불러일으키는 곡들이 많이 포진되어있진 않았어도 흥을 돋구는 곡들이 많았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하지만 헤드의 부재는 생각보다 컸다. Munky 혼자서 기타를 책임져야해서 그런지 리프에 힘이 빠지고 단순해졌다. Twisted Transistor와 Coming Undone을 제외하고 다른 곡들에서 기타의 임팩트가 느껴지는 부분이 없다. 시작부터 몰아치는 Liar도 어딘지 모르게 부족하게 들린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은 바로 나가버린 팀원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었다는 점이었다. Love Song을 굳이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결과론적으로 다음 앨범에서 Ever Be와 Love and Luxury로 이연타 디스를 하고(그와 함께 앨범평가도 떨어지고) 지금은 재결합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Jonathan의 옹졸함과 유치함이 버젓이 드러나는 곡이었다고 생각한다.
정규앨범의 다양한 시도가 나쁘진 않았으나 집중하기는 정말 어려웠고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명암이 있듯 이 앨범에서도 빛이 있다. 바로 B-Side곡들이다. It's Me Again, Eaten Up Inside은 정규트랙으로 넣지 않은 이유를 모를 정도의 킬링트랙들이며 일본 한정판에 수록된 Too Late I'm Dead는 5집의 음산함을 가지고 있어 5집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조차 정말 반가웠다. 마치 낯선 곳에서 우연히 만난 꼬장만 부리던 군대처럼.
아직까지도 손이 잘 가지는 않는다. 그래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한 자리가 공석임에도 이정도 퀄리티의 앨범을 만들어낸 것은 'Korn이긴 하네'라는 말을 넌지시 던지게 만드는 앨범임이 확실하다.
Korn의 팬이라면 거의 다 아는 Head의 가정사(어느 날 Head의 어린 딸이 A.D.I.D.A.S를 부르는 것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아 마약중독을 탈피하고 아이의 교육을 위해 Korn을 탈퇴)로 인한 공백은 이들의 음악활동에 지장을 주었다. 처음부터 트윈기타 체제였기에 누군가 새로 영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몇몇 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남은 멤버들로 만든 첫 앨범이 바로 해당 작품.
발매하기 근 두 달 전에 공개한 싱글 Twisted Transistor에서는 변했지만 정체성을 유지하는 모습이 보여져 곧 나올 앨범의 전체적인 평가는 평이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호불호의 평가 속에서 나름 선전하였다.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고 이전처럼 헤드뱅잉을 불러일으키는 곡들이 많이 포진되어있진 않았어도 흥을 돋구는 곡들이 많았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하지만 헤드의 부재는 생각보다 컸다. Munky 혼자서 기타를 책임져야해서 그런지 리프에 힘이 빠지고 단순해졌다. Twisted Transistor와 Coming Undone을 제외하고 다른 곡들에서 기타의 임팩트가 느껴지는 부분이 없다. 시작부터 몰아치는 Liar도 어딘지 모르게 부족하게 들린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은 바로 나가버린 팀원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었다는 점이었다. Love Song을 굳이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결과론적으로 다음 앨범에서 Ever Be와 Love and Luxury로 이연타 디스를 하고(그와 함께 앨범평가도 떨어지고) 지금은 재결합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Jonathan의 옹졸함과 유치함이 버젓이 드러나는 곡이었다고 생각한다.
정규앨범의 다양한 시도가 나쁘진 않았으나 집중하기는 정말 어려웠고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명암이 있듯 이 앨범에서도 빛이 있다. 바로 B-Side곡들이다. It's Me Again, Eaten Up Inside은 정규트랙으로 넣지 않은 이유를 모를 정도의 킬링트랙들이며 일본 한정판에 수록된 Too Late I'm Dead는 5집의 음산함을 가지고 있어 5집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조차 정말 반가웠다. 마치 낯선 곳에서 우연히 만난 꼬장만 부리던 군대처럼.
아직까지도 손이 잘 가지는 않는다. 그래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한 자리가 공석임에도 이정도 퀄리티의 앨범을 만들어낸 것은 'Korn이긴 하네'라는 말을 넌지시 던지게 만드는 앨범임이 확실하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wisted Transistor | 4:12 | 90 | 4 | Audio Audio |
2. | Politics | 3:16 | 85 | 2 | Music Video |
3. | Hypocrites | 3:49 | 90 | 2 | Audio |
4. | Souvenir | 3:50 | 70 | 1 | |
5. | 10 or a 2-Way | 4:41 | 75 | 1 | |
6. | Throw Me Away | 4:41 | 80 | 1 | Audio |
7. | Love Song | 4:18 | 90 | 2 | |
8. | Open Up | 6:15 | 80 | 2 | |
9. | Coming Undone | 3:19 | 92.5 | 4 | Music Video |
10. | Getting Off | 3:25 | 65 | 2 | |
11. | Liar | 4:14 | 92.5 | 2 | Audio |
12. | For No One | 3:37 | 75 | 1 | |
13. | Seen It All | 6:19 | 80 | 1 | |
14. | Tearjerker | 5:05 | 90 | 1 | |
Bonus tracks | |||||
15. | It's Me Again | 3:35 | - | 0 | |
16. | Eaten Up Inside | 3:18 | - | 0 | |
17. | Last Legal Drug (Le Petit Mort) | 5:15 | - | 0 | |
18. | Twisted Transistor (The Dante Ross Mix) | 3:29 | - | 0 | |
19. | Twisted Transistor (Dummies Club Mix) | 7:53 | - | 0 | |
B-side tracks | |||||
20. | Inside Out | 3:26 | - | 0 | |
21. | Too Late I'm Dead | 3:27 | - | 0 | |
22. | Appears | 3:02 | - | 0 | |
23. | I'm the One | 2:46 | - | 0 |
Line-up (members)
- Jonathan Davis : Vocals, Bagpipes
- James "Munky" Shaffer : Guitar
- Fieldy : Bass
- David Silveria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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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Review (1993) | 100 | 10 hours ago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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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orn Review (2018) | 80 | 21 hours ago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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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uiem Review (2022)
quine8805 90/100
Feb 6, 2022 Likes : 3
실험은 아직도 계속된다.
콘의 새 앨범 *Requiem*이 오랜 기다림 끝에 발매되었다. 필자가 콘의 음악을 처음 접했을 무렵에, 콘은 5집 *Untouchables*를 발매하며 한창 홍보활동을 했었다. 첫주에 40여만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나,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에미넴의 앨범에 밀려서 빌보드200차트 2위... Read More
Requiem Review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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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4, 2022 Likes : 2
벌써 14집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중학생 사춘기 때 Linkin Park를 거쳐 Limp Bizkit에 심취해있던 나에게 과학학원을 같이 다니던 친구가 어느 날 KoRn이 그 해 발매한 Take a Look into a Mirror에 수록된 Alive를 소개시켜준 것을 계기로 이 밴드를 알게되었는데 19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커리어를 이어... Read More
MTV Unplugged Review (2007)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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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0, 2021 Likes : 2
예전에 코엑스에 있던 에반레코드에서 돌아다니다가 이 앨범을 발견했을 때 내 눈을 의심했다. Korn이 언플러그드를? 그리고 궁금해서 두 번 생각도 않고 구매를 해서 들었다.
결과는 대만족! 편곡을 상상도 못할정도로 정말 잘했다. 셋리스트도 이 정도면 준수했고(Radiohead의 Creep만 없었어... Read More
The Nothing Review (2019)
공공의적 70/100
Oct 11, 2019 Likes : 2
하지만 어림 없지!
2019년 KoRn 의 신보 Nothing 은 개인적으로는 매우 기대하던 앨범이었다. 20년이 넘는 밴드의 커리어를 한 장으로 정리한 전작 The Serenity of Suffering 때문이다. 더불어, 앨범 발매 전 선공개 된 싱글 You will never find me 역시 이러한 기대감에 한 몫 했다. 전작과 다른 어떤 모습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