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tasis Review
April 17, 2022
[Andy Cizek, Monuments의 마지막 퍼즐조각을 완성하다]
작년 3월, 2019년에 떠난 Chris Barretto를 대신하여 투어멤버로 함께했던 Andy Cizek이 공식적으로 함께한 싱글 Deadnest가 발매되었다. Deadnest를 처음 듣고 당시 90점을 주었으나 향후 정규 앨범 때 이들의 조합이 얼마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약간의 의문이 들어 85점으로 변경했었다. 이후 Doom OST로 유명한 Mick Gordon이 피쳐링한 Lavos를 들었을 땐 개인적으로 별로였기에 기대가 반감되었다.
그리고 올해 4월 15일, 기다리던 결과물이 나왔다. 호불호가 나뉘어질 요소들이 다분하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한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우선, 시작이 정말 인상적인데 No One Will Teach You는 전형적인 Monuments식 Djent곡으로 Andy의 포효로 포문을 열고 Neema Askari와 함께 원투펀치를 작렬시킨다. Spencer Sotelo가 피쳐링한 Arch Essence는 그가 속한 Periphery의 Reptile 느낌이 살짝 묻어나며 Somnus는 Deadnest와 결이 비슷한 달려나가는 곡이다. 선공개곡이었던 False Providence는 이번 앨범에서 여러요소가 합쳐진 곡으로 서정적이고 몽환적이면서도 Metalcore의 틀을 지키는 어깨를 들썩이기 쉬운 곡이다. 기타가 돋보이는 Makeshift Harmony는 Djent/Metalcore의 정수를 보여주는 곡으로 Andy의 후렴구의 외침이 킬링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 최고의 곡이라고 생각하는 The Cimmerian은 Monuments가 알려주는 현 Progressive Metalcore의 정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 곡으로 현 Monuments의 멤버구성이 역대급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으며 중간에 잠깐 나오는 아쿠스틱 브릿지는 예상할 수 없던 부분으로 해당 부분만 몇 번을 돌려들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사실, 언급하지 않은 곡들이 기대이하인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전형적인 Progressive Djent/Metalcore의 틀에 갖혀있어 정체된 느낌이 없다고 말하기 어렵다. 어쩌면 이들도 그 것을 알고 앨범명을 이렇게 지은 것이 아닐까 싶다(In Stasis: 정체상태) 하지만 자명한 사실 하나는 Andy Cizek의 존재로 인해 Monuments는 완벽한 모습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Pop부터 Metal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Andy Cizek는 분명 전임자들에 비해 역할과 비중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적어도 필자는 이번 앨범에서 리프의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각각의 곡에서 Andy의 보컬이 별로였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작년 3월, 2019년에 떠난 Chris Barretto를 대신하여 투어멤버로 함께했던 Andy Cizek이 공식적으로 함께한 싱글 Deadnest가 발매되었다. Deadnest를 처음 듣고 당시 90점을 주었으나 향후 정규 앨범 때 이들의 조합이 얼마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약간의 의문이 들어 85점으로 변경했었다. 이후 Doom OST로 유명한 Mick Gordon이 피쳐링한 Lavos를 들었을 땐 개인적으로 별로였기에 기대가 반감되었다.
그리고 올해 4월 15일, 기다리던 결과물이 나왔다. 호불호가 나뉘어질 요소들이 다분하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한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우선, 시작이 정말 인상적인데 No One Will Teach You는 전형적인 Monuments식 Djent곡으로 Andy의 포효로 포문을 열고 Neema Askari와 함께 원투펀치를 작렬시킨다. Spencer Sotelo가 피쳐링한 Arch Essence는 그가 속한 Periphery의 Reptile 느낌이 살짝 묻어나며 Somnus는 Deadnest와 결이 비슷한 달려나가는 곡이다. 선공개곡이었던 False Providence는 이번 앨범에서 여러요소가 합쳐진 곡으로 서정적이고 몽환적이면서도 Metalcore의 틀을 지키는 어깨를 들썩이기 쉬운 곡이다. 기타가 돋보이는 Makeshift Harmony는 Djent/Metalcore의 정수를 보여주는 곡으로 Andy의 후렴구의 외침이 킬링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 최고의 곡이라고 생각하는 The Cimmerian은 Monuments가 알려주는 현 Progressive Metalcore의 정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 곡으로 현 Monuments의 멤버구성이 역대급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으며 중간에 잠깐 나오는 아쿠스틱 브릿지는 예상할 수 없던 부분으로 해당 부분만 몇 번을 돌려들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사실, 언급하지 않은 곡들이 기대이하인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전형적인 Progressive Djent/Metalcore의 틀에 갖혀있어 정체된 느낌이 없다고 말하기 어렵다. 어쩌면 이들도 그 것을 알고 앨범명을 이렇게 지은 것이 아닐까 싶다(In Stasis: 정체상태) 하지만 자명한 사실 하나는 Andy Cizek의 존재로 인해 Monuments는 완벽한 모습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Pop부터 Metal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Andy Cizek는 분명 전임자들에 비해 역할과 비중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적어도 필자는 이번 앨범에서 리프의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각각의 곡에서 Andy의 보컬이 별로였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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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No One Will Teach You (feat. Neema Askari) | 90 | 1 | |
2. | Lavos | 95 | 2 | |
3. | Cardinal Red | 90 | 2 | |
4. | Opiate | 95 | 1 | |
5. | Collapse | 90 | 1 | |
6. | Arch Essence (feat. Spencer Sotelo) | 92.5 | 2 | |
7. | Somnus | 95 | 2 | |
8. | False Providence | 100 | 1 | |
9. | Makeshift Harmony | 100 | 1 | |
10. | The Cimmerian | 90 | 1 |
10,437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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