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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ate the Unborn Inhumanity Review

Mors Principium Est - Liberate the Unborn Inhumanity
Band
Albumpreview 

Liberate the Unborn Inhumanity

TypeCompilation
Released
GenresMelodic Death Metal
LabelsAFM Records
Album rating :  76.3 / 100
Votes :  4  (1 review)
Reviewer :  level 16         Rating :  75 / 100
'변화? 회귀? 기로에 서있는 MPE'

밴드 최고의 작품이라 칭송받던 The Unborn, 그리고 사운드를 그대로 승계했던 후속작 Liberation = Termination의 좋은 평가를 뒤로하고 밴드를 떠난 두 기타리스트 Jarkko Kokko과 Jori Haukio는 사실상 초기 MPE 사운드를 만들어낸 장본인들이었다. 물론 그 후임으로 내정되어 "...and Death Said Live"라는 핀란드 멜로딕데스메탈에 길이 남을 명작을 뽑았으며, 밴드 2기 시절의 중흥기를 만들어낸 Andy Gillion 역시 좋은 멤버였지만, 4장의 앨범을 발매하면서 생긴 창작력 고갈과 매너리즘은 분명 큰 문제점이었다. 물론 5~7집 역시 좋은 앨범이었지만 비슷비슷한 느낌의 큰 감흥 없는 자가복제라고 느껴지는건 팬심으로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만큼 매너리즘 수렁에 빠졌던 MPE 캠프에 초대 멤버 재규합은 영민한 판단이었다. 물론 멤버 변경에 큰 잡음이 있던 것은 좋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본 작품은 1기 멤버들이 재적 당시 발표했던 초창기 데모, 1, 2, 3집의 일부 수록곡들을 다시 리레코딩한 앨범인데, 리레코딩을 통해 대열재정비를 함과 동시에 밴드의 방향성을 다시잡을 요량으로 제작하지 않았을까 사료된다. 분명, 이런 류의 리레코딩 컴필레이션의 경우 좋은 평을 듣기가 매우 힘든것도 사실이지만, 이들의 초기 작품을 좋아하던 올드팬들에게는 더욱 깔끔해진 사운드 프로덕션과 15년만에 돌아온(3집 발표년도 기준) 오리지널 라인업으로 초기 작품을 다시 즐길 수 있다는 아주 큰 메리트가 있다. 트랙리스트 역시 준수한 편이며, 선공개되어진 두 트랙(데모앨범 수록곡과 1집 수록곡)의 제작 수준은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킬만한 좋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실제 앨범이 발매된 후 직접 들어본 결과, 눈에 크게 밟히는 몇몇가지 아쉬운 점이 기대감을 많이 깎아먹게 되었다. 가장 큰 문제로 느껴지는 것은 사운드가 기타 리프워크에 많이 치우쳐져있는 것인데, 이는 원곡(E 또는 D튜닝)보다 낮아진 기타 튜닝(C튜닝)이 곡의 드라마틱한 전개를 극대화시키지 않고 쇠맛나는 리프워크에 치중하다보니 그런 것으로 보인다. (다만, 2/3집에 비해 매우 깔끔해진 사운드는 매우 칭찬받아 마땅한 부분.) 또한, 초기 작품들에서 두드러지게 나오던 특징 중 "멜로디와 진행전개를 극적으로 이끌어내는 건반의 활용" 역시 본 리레코딩에서는 기대에 못미치지 않았나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본 작품이 혹평을 받을 정도로 많이 부족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라고 대답하고 싶다. 이미 검증된 명곡들을 원곡과 비교해보면서 듣는 재미도 분명 쏠쏠하기도 하고, 특히 개인적으로 존재 자체도 몰랐던 데모앨범 수록곡 Valley of Sacrifice같이 아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트랙도 감상할 수 있다. 이 트랙에서 보여준 스타일을 이끌어 후속 작품을 만들어낸다면, 충분히 성공적인 8번째 정규 작품으로 완벽한 부활을 이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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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Cleansing Rain (Re-Recorded 2022)-0
2.Eternity's Child (Re-Recorded 2022)-0
3.The Unborn (Re-Recorded 2022)-0
4.The Lust Called Knowledge (Re-Recorded 2022)-0
5.Valley of Sacrifice, part.I (Re-Recorded 2022)-0
6.Finality (Re-Recorded 2022)-0
7.Two Steps Away (Re-Recorded 2022)-0
8.Inhumanity (Re-Recorded 2022)-0
9.Pure (Re-Recorded 2022)-0
10.The Animal Within (Re-Recorded 2022)-0
11.Life in Black (Re-Recorded 2022)-0
12.Fragile Flesh (Re-Recorded 2022)-0
13.Valley of Sacrifice, part.II (Re-Recorded 2022)-0

Line-up (members)

  • Ville Viljanen : Vocals
  • Jarkko Kokko : Guitars
  • Jori Haukio : Guitars
  • Teemu Heinola : Bass
  • Marko Tommila : Drums
10,437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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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Death Said Live
level 20 신길동옹   90/100
Jul 17, 2013       Likes :  6
공연가려고 참 열심히 들었던 앨범입니다. 예전에 비해 잦아진 메탈밴드공연덕에 공연을 가려고 음악을 듣는횟수가 많아지네요...(-..-) 곡들은 거의다 새로운 기타리스트인Andy Gillion 이 썼구요. 들은지 얼마 안됐을땐 메인 작곡자가 바뀌었는데도 이전 앨범들과 크게 다르지 않음에 놀랬... Read More
The Unborn
level 18 휘루   95/100
Jul 24, 2016       Likes :  3
전작의 연장선인 두번째 정규앨범으로, 한층 더 날카로워진 Riff와 Melodic Death Metal에서 들려줄 수 있는 충만한 질주감, 분위기에서 뿜어대는 상당한 긴장감은 곡의 몰입도를 상당히 높여줬다. 더욱 화려해진 Guitar 연주는 착 감기는 Melody는 아니지만, 디테일을 상당히 잘 살려내서 집중하게 ... Read More
Inhumanity
level 15 Stradivarius   85/100
Sep 13, 2008       Likes :  3
어두운 서정성을 바탕으로 한 밴드의 음악적 색채가 돋보이는 데뷔작이다. 후기작에 비해 레코딩이 약하게 되어 있는듯하여 조금은 답답하지만 나름대로 듣기가 어렵지 않은 장르라서 크게 흠잡을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프닝 트랙부터 헤비하게 달려주지만 그 다음부터는 북유럽... Read More
Liberate the Unborn Inhum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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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6 겸사겸사   75/100
Apr 13, 2022       Likes :  2
'변화? 회귀? 기로에 서있는 MPE' 밴드 최고의 작품이라 칭송받던 The Unborn, 그리고 사운드를 그대로 승계했던 후속작 Liberation = Termination의 좋은 평가를 뒤로하고 밴드를 떠난 두 기타리스트 Jarkko Kokko과 Jori Haukio는 사실상 초기 MPE 사운드를 만들어낸 장본인들이었다. 물론 그 후임으로 내정...
Inhumanity
level 18 휘루   90/100
Jul 13, 2016       Likes :  2
데뷔 앨범부터 이만한 훌륭한 밸런스와 깔끔한 Melody를 흩날리는 밴드는 흔하지 않다. 어둠이 드리우는 듯한 분위기 속 신비감 있는 Keyboards를 바탕으로 적당한 공격성, 구성 간의 호흡조절을 통해 곡을 상기시키는며 차오르는 듯한 Melody를 들려준다. 인상 깊었던 건, 1, 4번 곡의 Riff hook이... Read More
...And Death Said Live
level 10 피규어no5   60/100
May 9, 2013       Likes :  2
Mors Principium Est(이하 MPE)는 특유의 질주감과 허를 찌르는 멜로딕 훅이 인상적인 멜로딕 데스메탈 밴드다. 약간은 전형적이라 할 수 있는 치고 달리는 류의 멜데스 형식을 지금까지 쭉 보여주어 왔는데, 최신작인 본작도 그 연장선에 있다. 그러나 전작들과 비교했을때 발전이 거의 없어... Read More
...And Death Said Live
level 15 Stradivarius   90/100
Dec 29, 2012       Likes :  2
핀란드 멜데스의 신성으로 데뷔한 Mors Principium Est는 북유럽 특유의 차가운 멜로디를 앞세워 Kalmah나 ETOS와는 또다른 매력의 음악을 들려주었다. 5년이라는 긴 공백을 거쳐 돌아온 본작은 전체적으로 2집과 3집을 섞어놓은 분위기이다. 키보드의 활용으로 서늘한 느낌을 주면서 현란한 기타플... Read More
Inhumanity
level 7 해골   98/100
Oct 20, 2007       Likes :  2
Mors Principium Est는 이 데뷔앨범과 함께 Children Of Bodom의 아성에 대적할 수 있는 밴드로 꼽혔다. 족족 생겨나는 멜로딕 데스메탈의 신생 밴드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데뷔작이다. 국내에도 매니아들이 많은데 이 데뷔작에서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사운드를 들려준다... Read More
...And Death Said Live
level 14 B1N4RYSUNSET   90/100
Jun 13, 2021       Likes :  1
메인 작곡가의 탈퇴라는 위기를 재능있는 새로운 피를 수혈하면서 잘 넘긴 앨범. 기존의 밴드가 즐겨쓰는 재료를 그대로 가져다 써서 얼핏 들으면 비슷하게 느껴지나 뚜렷한 변화점이 몆가지 있다. 긴박감 있는 리프와 비장하고 화려한 멜로디는 그대로이지만 구성이 좀 더 완만해지... Read More
Dawn of the 5th Era
level 7 Heretic   100/100
Sep 22, 2015       Likes :  1
와.. 진심 미쳤다. 근래에 들은 앨범중 최고다.. 완벽하다. 정말 완성형 밴드.... 말이 필요없다. 톱니바퀴처럼 기계적으로 굴러가면서도 아름다움을 놓치지않은 희대의 명반 Kalmah의 포크적인 멜로디보다 한층 세련되고 정제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앨버의 곡 구성이 정말 뛰어난게 7번특... Read More
Liberation = Termination
level 15 Stradivarius   85/100
Jul 25, 2011       Likes :  1
핀란드 멜데쓰의 신성 Mors Principium Est의 2007년 정규 3집 앨범. 애초에 핀란드의 메탈 정서를 깊이 사랑하고있기에, 이 밴드의 이름을 들었을때 상당히 큰 기대를 한 바 있다. 멜데쓰 분야에서 개인적으로 Finnish Idol이라 생각했던 Children of Bodom이 2008년 신보를 완전히 "말아먹은" 심각한 상태를... Read More
The Unborn
level 15 Stradivarius   85/100
Aug 13, 2008       Likes :  1
1집에서의 어두움이 극대화된 앨범. 전체적으로 화려한 기타 플레이가 전면에 드러나며, 헤비한 감을 잃지 않고 열심히 달려준다. 곡들간의 분위기도 비슷하나, 계속 들어도 질린다는 느낌이 오지않아 신기하기도 하다. 어둡고 차가운 감성이 지배하고 있는데, Bodom이나 DT의 멜데쓰 리프에...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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