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ime Nevercome Review
Band | |
---|---|
Album | A Time Nevercom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2001 |
Genres | Power Metal |
Labels | Elevate |
Length | 54:38 |
Ranked | #43 for 2001 , #1,309 all-time |
Album rating : 88.8 / 100
Votes : 17 (2 reviews)
Votes : 17 (2 reviews)
July 12, 2022
Secret Sphere가 이런 밴드였나? 이런 생각은 처음 A Time Nevercome을 들었을 때 느낀 감상이다. 데뷔 앨범 Mistree of the Shadowlight를 처음 들었을 때에만 해도 이 밴드는 결코 눈에 띄는 밴드는 아니었다. Secret Sphere는 많고 많은 밴드 무리중 하나에 속한 밴드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 눈에 띄는 밴드는 아니었다. 멜로디가 제법 괜찮은 축에 들었지만 이 바닥에 그런 수준의 밴드가 워낙 많기에 Secret Sphere에 딱히 관심을 가질 이유는 어디에도 없었다. 특히 밴드의 빈약한 보컬 라인은 문제라고 인식했는데, 라인업 변동도 없어서 이들의 후속작에 딱히 기대를 가질 하등의 이유는 없다시피 했다.
그래도 이들에 대한 파워 메탈 팬들의 평가는 예전부터 후한 편이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던 Mistree of the Shadowlight의 후속작에 대한 파워 메탈 팬들의 우호적인 평가에는 무심할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 맘에 들지 않던 밴드의 보컬이 여전히 이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그리 달갑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들어볼 마음은 생겼다. 무엇보다도 데뷔 앨범에 비해 얼마나 발전했기에 이 앨범에 대해 고평가가 내려지는지 궁금하기도 하였다. A Time Nevercome은 적어도 한 밴드의 최고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던 밴드이니 만큼 호기심을 자아내는 측면은 분명했다.
앨범을 들어보니 Secret Sphere가 예전에 비해 얼마나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파워 메탈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에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탄탄한 구성과 화려한 키보드, 종종 나타나는 클래시컬한 분위기의 등장은 전작에서도 보이고 있지만, 분명 좀더 짜임새 있어졌다. 한층 드라마틱해진 곡들에 빼어난 멜로디가 힘을 발휘하면서 청자의 귀를 끄는 경향이 한층 강화되면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양식은 이미 데뷔 앨범에서 어느정도 윤곽을 갖추고 있었지만, A Time Nevercome에서는 월등히 신장되어 있었다. Legend나 The Brave, The Mystery Of Love,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는 Dr. Faustus 같은 트랙들은 출중하기 그지 없는 트랙들이다. Secret Sphere의 데뷔 앨범만 들어보고 이 앨범을 듣지 않았으면 크게 후회할 뻔했다. 이정도로 밴드의 역량이 성장했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이들이 지닌 저력을 알아보고 고평가한 파워 메탈 팬들의 식견은 전적으로 옳았다고 해야할 것이다.
프로듀싱에서 나아진 모습 또한 앨범의 완성도에 기여하고 있다. 전작에서 보였던 조악함은 자취를 감췄다는 부분은 앨범의 감상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이 앨범은 전작처럼 B급 밴드의 작품으로 들리지 않는다. 좀더 나아진 프로듀싱으로 인해 앨범에 실린 연주 파트가 가장 큰 수혜를 받았다. 연주 파트와 곡들의 짜임새 측면에서는 파워 메탈씬에서도 정상급 밴드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다만 이 앨범에서 아쉬운 점은 함량 미달의 보컬라인이다. 보컬이 이 앨범을 망친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런 부분마저 감안해서 만들어진 앨범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 앨범으로 위상이 높아진 Secret Sphere에 어울리는 보컬이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그래도 이들에 대한 파워 메탈 팬들의 평가는 예전부터 후한 편이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던 Mistree of the Shadowlight의 후속작에 대한 파워 메탈 팬들의 우호적인 평가에는 무심할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 맘에 들지 않던 밴드의 보컬이 여전히 이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그리 달갑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들어볼 마음은 생겼다. 무엇보다도 데뷔 앨범에 비해 얼마나 발전했기에 이 앨범에 대해 고평가가 내려지는지 궁금하기도 하였다. A Time Nevercome은 적어도 한 밴드의 최고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던 밴드이니 만큼 호기심을 자아내는 측면은 분명했다.
앨범을 들어보니 Secret Sphere가 예전에 비해 얼마나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파워 메탈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에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탄탄한 구성과 화려한 키보드, 종종 나타나는 클래시컬한 분위기의 등장은 전작에서도 보이고 있지만, 분명 좀더 짜임새 있어졌다. 한층 드라마틱해진 곡들에 빼어난 멜로디가 힘을 발휘하면서 청자의 귀를 끄는 경향이 한층 강화되면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양식은 이미 데뷔 앨범에서 어느정도 윤곽을 갖추고 있었지만, A Time Nevercome에서는 월등히 신장되어 있었다. Legend나 The Brave, The Mystery Of Love,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는 Dr. Faustus 같은 트랙들은 출중하기 그지 없는 트랙들이다. Secret Sphere의 데뷔 앨범만 들어보고 이 앨범을 듣지 않았으면 크게 후회할 뻔했다. 이정도로 밴드의 역량이 성장했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이들이 지닌 저력을 알아보고 고평가한 파워 메탈 팬들의 식견은 전적으로 옳았다고 해야할 것이다.
프로듀싱에서 나아진 모습 또한 앨범의 완성도에 기여하고 있다. 전작에서 보였던 조악함은 자취를 감췄다는 부분은 앨범의 감상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이 앨범은 전작처럼 B급 밴드의 작품으로 들리지 않는다. 좀더 나아진 프로듀싱으로 인해 앨범에 실린 연주 파트가 가장 큰 수혜를 받았다. 연주 파트와 곡들의 짜임새 측면에서는 파워 메탈씬에서도 정상급 밴드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다만 이 앨범에서 아쉬운 점은 함량 미달의 보컬라인이다. 보컬이 이 앨범을 망친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런 부분마저 감안해서 만들어진 앨범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 앨범으로 위상이 높아진 Secret Sphere에 어울리는 보컬이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1 like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Gate Of Wisdom | 0:39 | 73 | 5 |
2. | Legend | 6:13 | 87.5 | 6 |
3. | Under The Flag Of Mary Read | 7:21 | 87.5 | 6 |
4. | The Brave | 7:14 | 88 | 5 |
5. | Emotions | 1:25 | 76 | 5 |
6. | Oblivion | 4:31 | 84 | 5 |
7. | Lady Of Silence | 5:34 | 89 | 5 |
8. | The Mystery Of Love | 6:51 | 83.8 | 4 |
9. | Paganini's Nightmare (Theme From Caprice#5) | 1:03 | 77.5 | 4 |
10. | Hamelin | 4:42 | 86.3 | 4 |
11. | Ascension | 0:56 | 72.5 | 4 |
12. | Dr. Faustus | 8:08 | 88 | 5 |
Line-up (members)
- Roberto Messina : Vocals
- Aldo Lonobile : Guitars
- Paulo Giantotti : Guitars
- Andrea Buratto : Bass
- Luca Cartasegna : Drums
- Antonio Agate : Keyboards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Paid in Full Review (2022) | 75 | 6 hours ago | 0 | ||||
A Prelude to Sorrow Review (2018) | 80 | 7 hours ago | 0 | ||||
Reborn Review (2018) | 80 | 8 hours ago | 0 | ||||
Forests of Witchery Review (1996) | 80 | 13 hours ago | 0 | ||||
Seasons in the Abyss Review (1990) | 90 | 23 hours ago | 0 | ||||
Humanity - Hour 1 Review (2007) | 90 | 1 day ago | 0 | ||||
Eye II Eye Review (1999) | 75 | 2 days ago | 1 | ||||
Awakening from Dukkha Review (2021) | 75 | 2 days ago | 0 | ||||
Killing on Adrenaline Review (1998) | 100 | 3 days ago | 1 | ||||
Chapter 3: Parasomnia Review (2011) | 90 | 4 days ago | 1 | ||||
Time to Be King Review (2010) | 70 | 4 days ago | 0 | ||||
The Winter Wake Review (2006) | 75 | 4 days ago | 0 | ||||
Endless Review (2024) | 90 | 5 days ago | 1 | ||||
Forevermore Review (2011) | 70 | 6 days ago | 0 | ||||
80 | 6 days ago | 1 | |||||
90 | 6 days ago | 0 | |||||
Distance Over Time Review (2019) | 80 | 6 days ago | 1 | ||||
Night in the Ruts Review (1979) | 80 | 7 days ago | 0 | ||||
Demonic Review (1997) | 80 | 7 days ago | 0 | ||||
Darkness Descends Review (1986) | 85 | Nov 14, 2024 | 0 |
▶ A Time Nevercome Review (2001)
구르는 돌 85/100
Jul 12, 2022 Likes : 1
Secret Sphere가 이런 밴드였나? 이런 생각은 처음 A Time Nevercome을 들었을 때 느낀 감상이다. 데뷔 앨범 Mistree of the Shadowlight를 처음 들었을 때에만 해도 이 밴드는 결코 눈에 띄는 밴드는 아니었다. Secret Sphere는 많고 많은 밴드 무리중 하나에 속한 밴드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 눈에 띄는 밴드는...
Megametal 95/100
Apr 25, 2021 Likes : 1
Secret Sphere je na hudobnej metalovej scéne dosť zavedené meno, spájajúc sa s kvalitnou hudbou, takže keď vydali novinku "Lifeblood", bol som samozrejme zvedavý, či si udržali svoj kredit (štandard). Hudba kombinuje Melodický Power/Prog. Metal, pričom občas počujete aj Rock -ové prvky (napríklad refrény, alebo aj určitá gitarová vyhrávka). Album je kvalit... Read More
Stradivarius 90/100
Dec 29, 2012 Likes : 1
2000년대 초반에 내놓았던 2집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새로 판을 짠듯한 신보이다. Vision Divine에서 그야말로 괴물같은 보컬 능력을 보여주었던 Michele Luppi를 새로 영입해서 유려한 이탈리아식 멜로딕 파워메탈을 선보이고 있는데, 리스너들의 우려와는 달리 보컬의 능력에만 치중한 모습이... Read More
thy_divine 80/100
Sep 20, 2008 Likes : 1
파워메탈이 유명한 국가들을 찾다가 알게된 이탈리아의 밴드.
약간 언더그라운드 형식이라는 편견이 있긴했지만 노래의 구성력은 뛰어난 편이다.
Recall Of The Valkyrie를 처음으로 이들의 성향을 어느정도 파악하였다.
마찬가지로 필자도 이들의 음질상태 및 중후한 맛이 떨어지는게 흠일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