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The Sake Of Revenge Review
Band | |
---|---|
Album | For The Sake Of Revenge |
Type | Live album |
Released | March 31, 2006 |
Genres | Power Metal |
Labels | Nuclear Blast |
Ranked | #58 for 2006 , #1,810 all-time |
Album rating : 88.5 / 100
Votes : 13 (3 reviews)
Votes : 13 (3 reviews)
September 13, 2006
Sonata arctica는 이제 훌쩍 커 버린 느낌이다. 데뷔작 때 느꼈던 풋풋함은 이제 온데간데 없고, 그야말로 원숙해진 송라이팅이 돋보이고 있다. 특히 2004년작 [Reckoning night] 에서 보여주는 원숙한 송라이팅과 완성도 높은 멜로디 라인은 2003년작 [Winterheart's guild] 에서 느꼈던 실망감을 씻어내려주는 단비와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여간 이들이 현재로선 정상급의 멜로딕 파워 메탈 밴드라는 데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이들의 라이브는 정말 최악이다. 아니, 정확히 하자. 밴드는 아무 문제 없다. 기타/베이스/드럼/키보드 모두, 연주력만은 스튜디오 앨범과 라이브 앨범의 차이를 못 느낄 정도의 훌륭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애드립으로 나오는 연주마저 아름답게 들리는 밴드인데, 무슨 문제를 찾을까? 문제는 보컬. 특히 [Song of silence-Live in Tokyo] 는 정말... 앨범 산 다음 그렇게 욕나와 보긴 처음이었달까... 사실 개인적으로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Kakko의 목소리는 꽤나 좋아한다. 그런데... 왜 라이브 무대에서만 서면 이런 식으로 삐끗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본 라이브 앨범에서 Kakko는 정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예전의 라이브에서 그가 키를 낮춘 상태에서도 언제 째지거나 부숴질지 알 수 없는 불안불안한 보컬을 들려줬던 반면, 본작에서는 거의 원키 세팅을 한 상태에서도 제법 훌륭한 보컬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인상적이다. 특히 Full moon에서의 마지막 샤우팅은, 이건 확실히 좋았다. 원곡보다 더 비장하면서 처절한 느낌? 늑대인간의 숙명을 노래한 Full moon에 딱 어울리는, 그런 보컬이었다고 해야 하려나?
연주력이야 말 할 필요도 없다. 선곡 또한 1집부터 4집까지의 앨범에서 골고루 골라 놓았기 때문에 인정할 만 하다. 여전히 EP에 수록된 커버곡들의 라이브는 없다는 건-Still loving you 라이브가 듣고 싶단 말이다! Fade to black도!-좀 그렇지만, Kakko의 보컬이 어느 정도 향상되었다는 사실 덕분에 일단은 만족할 만한 앨범. 뭐 불만사항을 더 말하자면 생각보다 얌전한 관중들이라고 해야 하려나? 한국에 이들이 왔을 경우 예상되는 리액션에 비하면 말 그대로 새발의 피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고 싶다.
아, 그리고 앨범 내 의외의 백미인 마지막 트랙 Vodka(Hava nagila)! 어디서 굉장히 많이 들어본 곡이다. 우리가 아는 바로 그 Hava nagila, 그 곡이다. 그런 곡을 이렇게 신나는 메탈 트랙으로 어레인징해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점 요소다.. 팬들과 함께하는 말 그대로 신나는 무대. 구입한다 쳐도 딱히 후회할 앨범은 아니지 싶다.
[2009. 7. 4 수정]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이들의 라이브는 정말 최악이다. 아니, 정확히 하자. 밴드는 아무 문제 없다. 기타/베이스/드럼/키보드 모두, 연주력만은 스튜디오 앨범과 라이브 앨범의 차이를 못 느낄 정도의 훌륭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애드립으로 나오는 연주마저 아름답게 들리는 밴드인데, 무슨 문제를 찾을까? 문제는 보컬. 특히 [Song of silence-Live in Tokyo] 는 정말... 앨범 산 다음 그렇게 욕나와 보긴 처음이었달까... 사실 개인적으로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Kakko의 목소리는 꽤나 좋아한다. 그런데... 왜 라이브 무대에서만 서면 이런 식으로 삐끗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본 라이브 앨범에서 Kakko는 정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예전의 라이브에서 그가 키를 낮춘 상태에서도 언제 째지거나 부숴질지 알 수 없는 불안불안한 보컬을 들려줬던 반면, 본작에서는 거의 원키 세팅을 한 상태에서도 제법 훌륭한 보컬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인상적이다. 특히 Full moon에서의 마지막 샤우팅은, 이건 확실히 좋았다. 원곡보다 더 비장하면서 처절한 느낌? 늑대인간의 숙명을 노래한 Full moon에 딱 어울리는, 그런 보컬이었다고 해야 하려나?
연주력이야 말 할 필요도 없다. 선곡 또한 1집부터 4집까지의 앨범에서 골고루 골라 놓았기 때문에 인정할 만 하다. 여전히 EP에 수록된 커버곡들의 라이브는 없다는 건-Still loving you 라이브가 듣고 싶단 말이다! Fade to black도!-좀 그렇지만, Kakko의 보컬이 어느 정도 향상되었다는 사실 덕분에 일단은 만족할 만한 앨범. 뭐 불만사항을 더 말하자면 생각보다 얌전한 관중들이라고 해야 하려나? 한국에 이들이 왔을 경우 예상되는 리액션에 비하면 말 그대로 새발의 피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고 싶다.
아, 그리고 앨범 내 의외의 백미인 마지막 트랙 Vodka(Hava nagila)! 어디서 굉장히 많이 들어본 곡이다. 우리가 아는 바로 그 Hava nagila, 그 곡이다. 그런 곡을 이렇게 신나는 메탈 트랙으로 어레인징해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점 요소다.. 팬들과 함께하는 말 그대로 신나는 무대. 구입한다 쳐도 딱히 후회할 앨범은 아니지 싶다.
[2009. 7. 4 수정]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Intro (Prelude For Reckoning) | 85 | 2 | |
2. | Misplaced | 92.5 | 2 | |
3. | Blinded No More | 85 | 2 | |
4. | Fullmoon / White Pearl, Black Oceans | 97.5 | 2 | |
5. | Victoria's Secret | 97.5 | 2 | |
6. | Broken | 85 | 2 | |
7. | 8th Commandment | 85 | 2 | |
8. | Shamandalie | 90 | 2 | |
9. | Kingdom For A Heart | 82.5 | 2 | |
10. | Replica | 92.5 | 2 | |
11. | My Land | 90 | 2 | |
12. | Black Sheep | 90 | 2 | |
13. | Gravenimage | 92.5 | 2 | |
14. | Don't Say A Word | 97.5 | 2 | |
15. | The Cage | 97.5 | 2 | |
16. | Vodka (Hava Nagila) | 80 | 2 | |
17. | San Sebastian (Japan bonus) | 90 | 2 |
Line-up (members)
- Tony Kakko : Vocals & Keyboards
- Jani Liimatainen : Guitars
- Marko Paasikoski : Bass
- Tommy Portimo : Drums
- Henrik Klingenberg : Keyboards
60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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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y of Grays Review (2009) | 85 | Mar 21, 2010 | 3 | ||||
Silence Review (2001) | 84 | Oct 10, 2009 | 2 | ||||
Unia Review (2007) | 90 | Oct 10, 2009 | 0 | ||||
Unia Review (2007) | 90 | Sep 12, 2009 | 1 | ||||
Winterheart's Guild Review (2003) | 82 | Apr 10, 2009 | 1 | ||||
Unia Review (2007) | 68 | Sep 20, 2008 | 0 | ||||
Silence Review (2001) | 92 | Sep 7, 2008 | 2 | ||||
Winterheart's Guild Review (2003) | 98 | Jun 16, 2008 | 1 | ||||
Reckoning Night Review (2004) | 80 | Oct 13, 2007 | 1 | ||||
For The Sake Of Revenge Review (2006) [Live] | 85 | Oct 13, 2007 | 1 | ||||
Winterheart's Guild Review (2003) | 85 | Oct 13, 2007 | 1 | ||||
Silence Review (2001) | 80 | Oct 13, 2007 | 2 | ||||
Ecliptica Review (1999) | 85 | Sep 9, 2007 | 4 | ||||
Ecliptica Review (1999) | 98 | Aug 2, 2007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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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iptica Review (1999) | 92 | Nov 8, 2005 |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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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viyö Review (2019)
BlueZebra 55/100
Feb 28, 2020 Likes : 9
반복청취 후 리뷰로 변경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안타깝고 착잡한 심정입니다. 학창 시절부터 좋아하던 밴드의 커리어가 끝장난 듯 해서요. 저 외에도 국내에 이 밴드의 팬들이 많이 계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꾸준히 스튜디오 및 라이브 앨범이 라이선스가 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판... Read More
NC Duality 95/100
Apr 2, 2015 Likes : 7
Sonata Arctica 의 출발지는 1996년에 결성된 파워메탈밴드 Tricky Beans 이다. 이들이 밴드를 결성한 당시는 모든 맴버가 아직 성인이 아닌 10대 청소년들이였다. 비록 정규집을 발매를 할만큼 여유는 없었지만, 3년동안 여러가지 곡들을 커버를 하며 자신들만의 자작곡을 공개를 해나아가며 활동을... Read More
Stradivarius 85/100
Sep 9, 2007 Likes : 4
이른바 '미친 데뷔작'으로 불리는 앨범들 중 한자리를 무지막지하게 꿰어찰 만한 작품으로, Children of Bodom과 마찬가지로 10대의 나이에 이토록 멋진 물건을 낼 수 있는 핀란드 메탈씬에 경외감을 품지 않을 수 없다. Stratovarius가 Destiny 앨범으로 마지막 진군을 끝낸 이후 그들의 아성에 유일하... Read More
Unia Review (2007)
Crimson아이똥 85/100
Feb 13, 2024 Likes : 3
Avantasia가 3집으로 넘어가면서 1,2집의 스래시에 기반하였던 모습을 뒤로하고 헤비메탈적인 색채를 더했던 것처럼 Sonata Arctica도 이 앨범 Unia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 앨범이 더 앞서 발매가 되었지만) Unia는 기존의 앨범들과 비교해 템포가 느려졌고 더 부드러워졌으며 더 심포닉... Read More
Unia Review (2007)
Redretina 90/100
Feb 6, 2014 Likes : 3
어느 밴드나 기존의 노선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기 마련이다
SA 뿐만 아니라 COF, COB, In Flames, 밑에서 언급해주신 FA까지
기존의 스타일을 버린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자 어찌보면 무모하기까지 보일 수 있고
여러 분들의 리뷰처럼 기존의 팬들로 하여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