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 Of The Hurricane Review
Band | |
---|---|
Album | Eye Of The Hurrican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1997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JVC |
Length | 44:20 |
Ranked | #87 for 1997 , #4,253 all-time |
Album rating : 80 / 100
Votes : 29 (4 reviews)
Votes : 29 (4 reviews)
October 31, 2006
Chris Impellitteri는 1987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발표했던 EP [Impellitteri] 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던 스웨덴 출신의 기타 히어로 Yngwie Malmsteen을 제압할 수 있는 미국인 기타 히어로라는 위치를 부여받았다. 그만큼 그가 데뷔 EP에서 보여준 기타리스트로서의, 혹은 작곡가로서의 역량은 그 해 데뷔한 신인의 그것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뛰어난 것이었다. 그리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 첫 정규앨범 [Stand in line] 은 Graham Bonnet, Chuck Wright, Pat Torpei등 당대 최고 수준의 테크니션들과 함께한 명반이었다-최소한 이 리뷰를 작성하고 있는 리뷰어 본인은 그렇다고 생각한다.-.
상당수의 Impellitteri 팬들은 데뷔 EP에 이은 본격적인 정규앨범 [Stand in line] 을 Impellitteri라는 뮤지션이 만들어 낸 앨범 중 최고의 앨범으로 꼽고는 한다. 반면 Chris Impellitteri 본인과 역시 상당수 팬들은 [Stand in line] 을 Impellitteri가 만들어낸 최악의 앨범으로 꼽기도 한다. 이런 한 앨범을 둔 상이한 반응은 무엇 때문일까. 사실 두 종류의 팬들 중 [Stand in line] 이 소위 말하는 "객관적인" 기준을 두고 봤을 때 정말로 "나쁜" 앨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다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이한 반응은 아마도 Impellitteri에게 기대하는 음악성에 대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러한 논쟁의 시작점은 역시 데뷔 EP와 너무도 상이한 음악을 들려준 첫번째 정규앨범 [Stand in line], 그리고 정규앨범 2집 [Grin and bear it] 에서의 충격적인 변신 이후 발표한 EP [Vicitim of the system] 에서의 변신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2번째 정규앨범 [Grin and bear it] 에서 Chris Impellitteri는 데뷔 EP 혹은 첫 정규앨범에서 보여준 색깔 중 어느 것도 취하지 않는 변신을 선택했고, 그 변신의 실패로 인해 Impellitteri는 외면받게 되었던 것 같다. 절치부심했다는 말이 어울릴지는 잘 모르겠지만, Impellitter는 1993년 발표한 EP [Victim of the system] 에서 또 다시 변신을 시도했고, 이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이 시점 이후의 Impellitteri는 [Stand in line] 에서의 Impellitteri가 아닌, 데뷔 EP [Impellitteri] 에서의 Impellitteri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996년 발표한 새로운 정규앨범 [Screaming symphony] 에서의 Impellitteri는 데뷔 EP에서 보여줬던 스타일의 방향성을 완전히 정립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그 방향 선회 후 그가 어느 정도는 "안주"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아닐까. 더 이상 Impellitter에게서 [Victim of the system] 이상의 앨범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기본 스타일을 [Victim of the system] 에 놓고, 그 이상을 보여주고 싶다... 는 생각이 엿보이지 않는다고 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나마 이 앨범이 [Screaming symphony] 이후의 앨범들 중에서 가장 색채가 다른 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스타일의 음악성은, 뭐라고 할까, 이름에 굳건하게 걸린 믿음이라기보다는, 좀 매너리즘에 가까운 것처럼 느껴진다.
전반적으로 방향선회 후 이어가던 하이템포 곡들에 대한 의존은 줄어든 편이고, 전작에 비해 보다 그루브함을 강조하려 애쓴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곡들의 퀄리티 자체도 여느 정도로 우수한 편이다. 그렇다 해도 여전히 앨범의 전반적인 인상은 그냥 빠르게 흘러가다 후렴구 코러스 외치기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는 느낌이라, 기존 Impellitteri를 벗어나는 신선함을 기대한다면 듣지 않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물론 Impellitteri 팬들이 기대하는 것은 Impellitteri라는 이름에 건 믿음이겠지만-. 전작 [Screaming symphony] 와 크게 다를 것은 없을 테니까. 어쿠스틱 기타에 맞춘 On and on과 Rob Rock의 맑은 보컬이 인상적인 발라드 Paradise는 괜찮았지만서도...
[2010. 7. 22 수정]
상당수의 Impellitteri 팬들은 데뷔 EP에 이은 본격적인 정규앨범 [Stand in line] 을 Impellitteri라는 뮤지션이 만들어 낸 앨범 중 최고의 앨범으로 꼽고는 한다. 반면 Chris Impellitteri 본인과 역시 상당수 팬들은 [Stand in line] 을 Impellitteri가 만들어낸 최악의 앨범으로 꼽기도 한다. 이런 한 앨범을 둔 상이한 반응은 무엇 때문일까. 사실 두 종류의 팬들 중 [Stand in line] 이 소위 말하는 "객관적인" 기준을 두고 봤을 때 정말로 "나쁜" 앨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다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이한 반응은 아마도 Impellitteri에게 기대하는 음악성에 대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러한 논쟁의 시작점은 역시 데뷔 EP와 너무도 상이한 음악을 들려준 첫번째 정규앨범 [Stand in line], 그리고 정규앨범 2집 [Grin and bear it] 에서의 충격적인 변신 이후 발표한 EP [Vicitim of the system] 에서의 변신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2번째 정규앨범 [Grin and bear it] 에서 Chris Impellitteri는 데뷔 EP 혹은 첫 정규앨범에서 보여준 색깔 중 어느 것도 취하지 않는 변신을 선택했고, 그 변신의 실패로 인해 Impellitteri는 외면받게 되었던 것 같다. 절치부심했다는 말이 어울릴지는 잘 모르겠지만, Impellitter는 1993년 발표한 EP [Victim of the system] 에서 또 다시 변신을 시도했고, 이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이 시점 이후의 Impellitteri는 [Stand in line] 에서의 Impellitteri가 아닌, 데뷔 EP [Impellitteri] 에서의 Impellitteri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996년 발표한 새로운 정규앨범 [Screaming symphony] 에서의 Impellitteri는 데뷔 EP에서 보여줬던 스타일의 방향성을 완전히 정립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그 방향 선회 후 그가 어느 정도는 "안주"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아닐까. 더 이상 Impellitter에게서 [Victim of the system] 이상의 앨범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기본 스타일을 [Victim of the system] 에 놓고, 그 이상을 보여주고 싶다... 는 생각이 엿보이지 않는다고 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나마 이 앨범이 [Screaming symphony] 이후의 앨범들 중에서 가장 색채가 다른 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스타일의 음악성은, 뭐라고 할까, 이름에 굳건하게 걸린 믿음이라기보다는, 좀 매너리즘에 가까운 것처럼 느껴진다.
전반적으로 방향선회 후 이어가던 하이템포 곡들에 대한 의존은 줄어든 편이고, 전작에 비해 보다 그루브함을 강조하려 애쓴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곡들의 퀄리티 자체도 여느 정도로 우수한 편이다. 그렇다 해도 여전히 앨범의 전반적인 인상은 그냥 빠르게 흘러가다 후렴구 코러스 외치기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는 느낌이라, 기존 Impellitteri를 벗어나는 신선함을 기대한다면 듣지 않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물론 Impellitteri 팬들이 기대하는 것은 Impellitteri라는 이름에 건 믿음이겠지만-. 전작 [Screaming symphony] 와 크게 다를 것은 없을 테니까. 어쿠스틱 기타에 맞춘 On and on과 Rob Rock의 맑은 보컬이 인상적인 발라드 Paradise는 괜찮았지만서도...
[2010. 7. 22 수정]
3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Eye of the Hurricane | 4:31 | 88.6 | 7 |
2. | Shed Your Blood | 3:23 | 82 | 5 |
3. | Fuel For The Fire | 4:25 | 84 | 5 |
4. | Race Into the Light | 2:02 | 84 | 5 |
5. | Bleed in Silence | 4:11 | 79 | 5 |
6. | Master of Disguise | 4:38 | 83.3 | 6 |
7. | On And On | 3:24 | 84.2 | 6 |
8. | Everything Is You | 4:57 | 82.5 | 4 |
9. | Kingdom Fighter | 4:08 | 84 | 5 |
10. | Halloween | 2:36 | 81 | 5 |
11. | Paradise | 6:02 | 80.8 | 6 |
Line-up (members)
- Rob Rock : Vocals
- Chris Impellitteri : Guitars
- James Arnelio Pulli : Bass
- Ken Mary : Drums
- Edward Harris Roth : Keyboard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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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루 85/100
Sep 6, 2016 Likes : 3
Impellitteri의 무려 10번째 정규앨범이자, 6년 만의 복귀작으로 Chris Impellitteri는 그동안의 공백을 "Animetal USA"로 활동하였는데, 나름 그곳에서 재미를 봤는지 Impellitteri로 돌아오는 기간이 상당히 길었다. 그래도 Rob Rock도 때마침 하던 일이 정리됐는지, Chris Impellitteri와 재회하며, 다시 활... Read More
▶ Eye Of The Hurricane Review (1997)
Apache 70/100
Oct 31, 2006 Likes : 3
Chris Impellitteri는 1987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발표했던 EP [Impellitteri] 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던 스웨덴 출신의 기타 히어로 Yngwie Malmsteen을 제압할 수 있는 미국인 기타 히어로라는 위치를 부여받았다. 그만큼 그가 데뷔 EP에서 보여준 기타리스트로서의, 혹은 작곡가로서의 역량은 그 해 데뷔...
Megametal 90/100
Apr 13, 2021 Likes : 1
Zatiaľ posledné album od Impellitteri - "The Nature of the Beast" obsahuje prvky predošlých albumov a štýlov, no zo všetkých albumov aj asi najenergetickejšie a miestami aj dosť rýchle (čo hodnotím pozitívne). Štýlovo je to prevažne Neoclassical Metal s prvkami Power a Speed, pričom niekedy počujete aj Rock -ové časti. Album má aj celkom dobrá texty (čo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