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In Mind Review
Band | |
---|---|
Album | Black In Mind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22, 1995 |
Genres | Thrash Metal, Heavy Metal |
Labels | GUN Records |
Length | 1:08:34 |
Ranked | #27 for 1995 , #1,475 all-time |
Album rating : 86.8 / 100
Votes : 24 (1 review)
Votes : 24 (1 review)
November 1, 2006
영광스러운 80년대를 보낸 메탈 신은 1990년대 초반 급격히 몰아친 그런지/얼터너티브 열풍에 휘말려 순식간에 극도로 축소되고 말았다. 거장으로 군림하던 Judas priest와 Iron maiden은 밴드의 정체성이랄 수 있는 보컬의 연이은 탈퇴로 기나긴 암흑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Metallica는 시대의 조류에 맞춘 메인스트림의 얼터너티브를 도입하지만 메탈 리스너들의 혹독한 평가를 결코 피할수는 없었다. 결국 수많은 메탈 밴드들이 장기간에 걸친 침체기를 견디지 못하고 해체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 Rage라는 밴드ㅡ물론 메탈 킹덤 유저들이라면 대부분이 알고 있겠지만ㅡ는 80년대 중반 메탈이 최고의 영광을 누릴 때 태어나 단 한번도 시류에 타협하지 않은 채 여전히 강력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리뷰할 [Black in mind] 는 그런 강력함이 여지없이 뻗쳐나오는 이들의 명반 중 하나이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Metallica는 노골적으로 얼터너티브를 도입했다가 혹독한 비난을 받아야 했으며, Megadeth 역시 시류에 맞추어 파워에서 멜로디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골수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Rage는 단 한번도 그런 타협을 한 바 없었다. 그들의 외도라고 부를 만한 것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뿐, 그들 본연의 음악 스타일은 단 한번도 변한 바가 없다. 이는 밴드의 리더인 보컬 겸 베이시스트 Wagner의 탁월한 송라이팅 역량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본다.
전반적으로 그루브함과 힘이 굉장히 잘 조화된 앨범이다. 묵직한 정통 스래쉬 넘버 Black in mind로 시작한 앨범은 계속 만족스러운 곡을 들려준다. In a nameless name은 초반 정적인 분위기에서 극적인 대반전을 이루는 게 인상적이며, Sent by the devil과 Forever, Until I die. Start!, All this time 등도 아주 훌륭한 곡들이다. 특히 마지막 All this time은 이후 보여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예상케 하는 곡. 잘 짜여진 명반을 마무리하는 데 무리가 없는 곡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앨범을 참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Slayer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참 삭막하다고밖에 말하기 어려운 멜로디 때문이다-물론 그런 삭막한 폭풍같은 느낌이 이들의 매력이라는 것은 인정하고 싶지만서도-. 하지만 Rage는 멜로디컬함과 헤비니스를 절묘하게 어우린 그들만의 쓰래쉬 메탈 세계를 만들어냈고, 그런 자신만의 강력한 세계를 어언 30여년 가까운 세월 동안 지켜오고 있다. 그들의 이러한 세계가 과연 언제까지 굳건하게 지켜질 수 있을지, 헤비 메탈의 팬으로서 정말 궁금해져 간다.
[2009. 6. 5 수정]
그러나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 Rage라는 밴드ㅡ물론 메탈 킹덤 유저들이라면 대부분이 알고 있겠지만ㅡ는 80년대 중반 메탈이 최고의 영광을 누릴 때 태어나 단 한번도 시류에 타협하지 않은 채 여전히 강력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리뷰할 [Black in mind] 는 그런 강력함이 여지없이 뻗쳐나오는 이들의 명반 중 하나이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Metallica는 노골적으로 얼터너티브를 도입했다가 혹독한 비난을 받아야 했으며, Megadeth 역시 시류에 맞추어 파워에서 멜로디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골수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Rage는 단 한번도 그런 타협을 한 바 없었다. 그들의 외도라고 부를 만한 것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뿐, 그들 본연의 음악 스타일은 단 한번도 변한 바가 없다. 이는 밴드의 리더인 보컬 겸 베이시스트 Wagner의 탁월한 송라이팅 역량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본다.
전반적으로 그루브함과 힘이 굉장히 잘 조화된 앨범이다. 묵직한 정통 스래쉬 넘버 Black in mind로 시작한 앨범은 계속 만족스러운 곡을 들려준다. In a nameless name은 초반 정적인 분위기에서 극적인 대반전을 이루는 게 인상적이며, Sent by the devil과 Forever, Until I die. Start!, All this time 등도 아주 훌륭한 곡들이다. 특히 마지막 All this time은 이후 보여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예상케 하는 곡. 잘 짜여진 명반을 마무리하는 데 무리가 없는 곡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앨범을 참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Slayer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참 삭막하다고밖에 말하기 어려운 멜로디 때문이다-물론 그런 삭막한 폭풍같은 느낌이 이들의 매력이라는 것은 인정하고 싶지만서도-. 하지만 Rage는 멜로디컬함과 헤비니스를 절묘하게 어우린 그들만의 쓰래쉬 메탈 세계를 만들어냈고, 그런 자신만의 강력한 세계를 어언 30여년 가까운 세월 동안 지켜오고 있다. 그들의 이러한 세계가 과연 언제까지 굳건하게 지켜질 수 있을지, 헤비 메탈의 팬으로서 정말 궁금해져 간다.
[2009. 6. 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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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Black In Mind | 4:08 | 94 | 5 |
2. | The Crawling Chaos | 4:46 | 92.5 | 6 |
3. | Alive But Dead | 4:57 | 89.2 | 6 |
4. | Sent By The Devil | 5:00 | 91.7 | 6 |
5. | Shadow Out Of Time | 5:39 | 91.7 | 6 |
6. | A Spider's Web | 3:22 | 87.5 | 4 |
7. | In A Nameless Time | 10:11 | 89.2 | 6 |
8. | The Icecold Hand Of Destiny | 4:06 | 90 | 4 |
9. | Forever | 4:45 | 91.3 | 4 |
10. | Until I Die | 4:34 | 88 | 5 |
11. | My Rage | 2:42 | 90 | 4 |
12. | The Price Of War | 4:16 | 91.3 | 4 |
13. | Start! | 4:33 | 90 | 4 |
14. | All This Time | 5:34 | 93.8 | 4 |
Line-up (members)
- Peter "Peavy" Wagner : Vocals & Bass
- Sven Fischer : Guitars
- Spiros Ephthimiades : Guitars
- Chris Ephthimiades : Drums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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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때 레이지어게인스트 보다 이팀을 먼저 접했습니다
뜬금없이 핫뮤직에서 독일 3대장 스래쉬 밴드라고 칭송하더군요.. (헬로윈 감마레이 그리고 이팀)
그리고 어느순간 천원짜리 4장은 사라지고 이테잎이 제 책가방속에 자리를 잡더군요
이후 마이마이 카세트에서 뿜어오는 이 뭐...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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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에 접어들면서 헤비 메탈씬은 인기전선에 직격타를 맞게 된다. Nirvana와 Pearl Jam을 위시한 대안 록 밴드들이 일으킨 바람은 헤비 메탈 밴드들을 위협했다. 80년대까지만 해도 대중 음악 시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지니고 있었던 헤비 메탈은, 대중 음악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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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9, 2013 Likes : 4
레이지의 10번째 앨범으로 정규앨범으로 치기에는 좀 애매하긴한것이 이 전작 Black in mind의 곡들을 중심으로 이전의 레이지 곡들의 메들리가 포함되어 Prague Symphony Orchestra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작업한 앨범으로 오케스트라와 헤비메탈 협연의 방향을 제시하듯 완벽에 가까운 하모니를 들려... Read More
Wings of Rage Review (2020)
Megametal 90/100
Aug 15, 2020 Likes : 3
myslím, že trojročná pauza od predošlého albumu novinke pomohla a album je opäť prepracovanejšie s dobrými nápadmi ako za starých čias. Rage je na dobu vzniku, množstva a aj kvality albumov stále málo docenená skupina, čo však neznižuje ich prínos pre metalovú scénu. Hudba sa pohybuje v Power Metal -e s prvkami Speed, Heavy a Groove, pričom občas hudbu ... Read More
Strings to a Web Review (2010)
SamSinGi 95/100
Jan 11, 2020 Likes : 3
독일의 스래시 메탈 밴드 레이지(Rage)의 통산 19집(Avenger의 앨범 포함 20집)으로, 스몰스키 시대 레이지의 정점을 찍는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이지라는 밴드는 여러모로 특이점이 많은 밴드입니다. 저먼 스래시 메탈의 3대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걸출한 독일의 스래시 메탈 밴드로서... Read More
The Missing Link Review (1993)
이준기 90/100
Sep 18, 2013 Likes : 3
현재까지도 꾸준히 많은 앨범을 발매하면서 활동하는 레이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정보없이 그냥 우연히 의도치 않게 구한 앨범들을 위주로 듣고 있는데 이 앨범은 그중에서도 단연 완성도가 높다고 느껴진다. 기계적이고 치밀하며 시원시원한 전개가 이 음반의 특색이라고 할수 있겠는데...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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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90/100
Nov 24, 2013 Likes : 2
80~90년대의 레이지 라인업도 아쉬울것은 없었다. 피비를 주축으로 밴드의 색깔은 나름 지속적으로 잘 유지되었으니까, 하지만 이후에 빅터 스몰스키와 마이크 테라나의 가세로 다시 가다듬어진 레이지는 정말 환상적인 라인업이다. 훨씬더 날카롭고 시원시원해진 기타 사운드 및 다채로우...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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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9, 2005 Likes : 2
메틀계가 워낙 침체되어 있을 때 발표가 되어 기존의 매니아들 사이에서만 회자된 앨범이지만 뛰어난 음악적 완성도를 지녀 크나큰 호평을 받은 Rage의 Lingua Morgis 앨범이다. 기존의 묵직한 Thrash 사운드에 오케스트레이션이 대거 도입되어 웅장함과 잔잔함이 공존하는 명반으로 탄생되었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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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8, 2024 Likes : 1
밴드의 다섯 번째 앨범 Reflections of a Shadow에서 살짝 주춤하긴 했지만 Rage는 90년대를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Trapped!를 통해 전작의 부진을 말끔히 털어버린 그들은 이 앨범으로 유럽을 대표하는 메탈 밴드로 성장할 조짐을 보였다. 이는 진실로 값진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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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erubum 100/100
Apr 16, 2023 Likes : 1
레이지 역사상 최고의 명작. 이전 작 트랩트 또한 엄청난 작품인데, 거기서 파워메탈 스러움을 살짝 빼고 스래쉬 냄새가 좀 더 잘 느껴지게 만들었다. 그들만의 색깔에서 좀더 단순해지니, 보다 강력하고 직선적이어서 전달력이 좋아졌다. 큰 앨범을 통과하는 주제가 있어 명작의 조건 중 ... Read More
Rock'nRolf 85/100
Jul 28, 2017 Likes : 1
최근 들어 각 밴드들이 1년에 한번씩 앨범을 내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졌다. 그럼에도 이들은 작년에 이어 불과 1년여만에 새롭게 앨범을 출시했다. 그것도 더블 앨범으로.... 곡수도 무려 17곡이다. 이중 CD2는 80년대 중반 Avenger 시절의 곡들을 리메이크하여 새롭게 출시한 것들이다. 음악적 ... Read More
Reign of Fear Review (1986)
구르는 돌 75/100
Aug 20, 2014 Likes : 1
독일의 Heavy Metal 거장 Rage의 역사적인 데뷔 앨범. Reign of Fear는 밴드의 데뷔작이니만큼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들었는데, 이 앨범은 생각보다 괜찮은 작품이었다. Rage 특유의 멜로디 라인은 이 앨범에서부터 체계가 잡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헤비 메탈과 스래쉬 메탈의 경계에 있는 연주에 실... Read More
End of All Days Review (1996)
이준기 80/100
Oct 23, 2013 Likes : 1
Lingua Mortis앨범이후 바로 발매된 11번째 정규 앨범이다. 레이지의 왕팬이 아니라면 접해 보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일것 같은데 나도 그냥 별 생각없이 사다보니 우연히 구해져버렸다. 레이지의 음반은 사실 어떤 음반도 그들 고유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적이 없던것 같은데 이 음반도 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