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orte Diaboli Review
Band | |
---|---|
Album | ![]() In Sorte Diaboli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pril 17, 2007 |
Genres | Symphonic Black Metal |
Labels | Nuclear Blast |
Length | 42:47 |
Ranked | #141 for 2007 , #4,532 all-time |
Album rating : 79.2 / 100
Votes : 31 (2 reviews)
Votes : 31 (2 reviews)
February 29, 2008
딤무보르기르는 골수 블랙 메탈 팬들에게, 3집 이후부터 "사악함을 잃어버렸다."란 욕을 항상 듣고 살았다. 아무리 불경한 가사를 남발하고, 아무리 사악하고 엽기적인 사진과 뮤직비디오을 찍더라도, 이러한 비판은 수그러들지가 않았다. 만약 블랙메탈이 랩(힙합)같은 장르였다면, 단순히 불경한 가사와 사악하고 엽기적인 사진 하나만으로도, "니들은 이제 블랙메탈도 아니야!"라는 말을 방지하는데 충분했겠지만, 이들은 힙합밴드가 아닌 메탈밴드였다.
음악으로 분노와 증오를 표현하기에, 힙합과 헤비메탈 이 두가지 장르만큼 좋은 음악이 있을까? 하지만 힙합은 증오와 분노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헤비메탈에 비해서 중요한 약점을 가지고 있다. 힙합은 단순히 가사만을 통해서 증오와 분노를 표출할 수 있기 때문에, 래퍼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 없다면 그 청자는 증오와 분노를 감상할 수 없다.(예를 들어 영어로 랩하면서 남을 욕해도, 영어 모르면 못알아듣지~) 하지만 반대로 헤비메탈은 언어고 뭐고를 떠나서, '분위기'를 통해서 만든 사람의 증오와 분노를 전하고 감상할 수 있다.
물론 딤무 보르기르의 후반기 앨범들이 사악한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악하고 어두운 분위기는 있어도, [씁쓸하면서도 짜릿한 묘미는 없다.] 딤무보르기르의 사악함은 어딘가 '쓸개빠진' 사악함이다. 물론 이들의 음악이 비록 '쓸개빠진 블랙메탈'이라 할 지라도 이들은 블랙메탈 밴드 중에서 가장 뛰어난 음악성을 지닌 밴드 중 하나다. 그러나 이런 음악은 영화 사운드트랙용으로나 딱이지, '블랙메탈 세계의 간판밴드'가 낼 음악은 아닌 것이다. 마치 액션영화 배경음악같았던 슬레이어의 7집이 왜 망했는지 생각해보면, 이들이 욕을 먹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쯤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욕을 먹더라도 소신껏 자기들이 원하는 음악을 하는 배짱이 있어야지. 이들은 자신들을 욕하는 골수 블랙메탈 팬들과, 자신들이 원하는 스타일 사이에서 점차 갈팡질팡하고 있는 듯 하다. 계속 외적인 부분(연주나 녹음상태, 화려함같은 요소)에서는 성장하고 있지만, 이들은 결코 자신들의 3집에 필적하는 또 한개의 명반은 아직 못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내가 딤무 보르기르의 음악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또 이 앨범 특유의 중세풍의 웅장한 사운드가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들기 때문에 이번에는 특별히 89점을 주겠다만, 계속 이런식으로 갈팡질팡한다면 이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결코 전부'는' 발휘할 수는 없을 듯하다.
음악으로 분노와 증오를 표현하기에, 힙합과 헤비메탈 이 두가지 장르만큼 좋은 음악이 있을까? 하지만 힙합은 증오와 분노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헤비메탈에 비해서 중요한 약점을 가지고 있다. 힙합은 단순히 가사만을 통해서 증오와 분노를 표출할 수 있기 때문에, 래퍼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 없다면 그 청자는 증오와 분노를 감상할 수 없다.(예를 들어 영어로 랩하면서 남을 욕해도, 영어 모르면 못알아듣지~) 하지만 반대로 헤비메탈은 언어고 뭐고를 떠나서, '분위기'를 통해서 만든 사람의 증오와 분노를 전하고 감상할 수 있다.
물론 딤무 보르기르의 후반기 앨범들이 사악한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악하고 어두운 분위기는 있어도, [씁쓸하면서도 짜릿한 묘미는 없다.] 딤무보르기르의 사악함은 어딘가 '쓸개빠진' 사악함이다. 물론 이들의 음악이 비록 '쓸개빠진 블랙메탈'이라 할 지라도 이들은 블랙메탈 밴드 중에서 가장 뛰어난 음악성을 지닌 밴드 중 하나다. 그러나 이런 음악은 영화 사운드트랙용으로나 딱이지, '블랙메탈 세계의 간판밴드'가 낼 음악은 아닌 것이다. 마치 액션영화 배경음악같았던 슬레이어의 7집이 왜 망했는지 생각해보면, 이들이 욕을 먹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쯤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욕을 먹더라도 소신껏 자기들이 원하는 음악을 하는 배짱이 있어야지. 이들은 자신들을 욕하는 골수 블랙메탈 팬들과, 자신들이 원하는 스타일 사이에서 점차 갈팡질팡하고 있는 듯 하다. 계속 외적인 부분(연주나 녹음상태, 화려함같은 요소)에서는 성장하고 있지만, 이들은 결코 자신들의 3집에 필적하는 또 한개의 명반은 아직 못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내가 딤무 보르기르의 음악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또 이 앨범 특유의 중세풍의 웅장한 사운드가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들기 때문에 이번에는 특별히 89점을 주겠다만, 계속 이런식으로 갈팡질팡한다면 이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결코 전부'는' 발휘할 수는 없을 듯하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he Serpentine Offering | 5:09 | 97 | 5 | Music Video |
2. | The Chosen Legacy | 4:17 | 95 | 3 | Music Video |
3. | The Conspiracy Unfolds | 5:24 | 92.5 | 2 | |
4. | The Sacrilegious Scorn | 3:58 | 95 | 4 | Music Video |
5. | The Fallen Arise | 2:59 | 92.5 | 2 | |
6. | The Sinister Awakening | 5:09 | 90 | 3 | |
7. | The Fundamental Alienation | 5:17 | 87.5 | 2 | |
8. | The Invaluable Darkness | 4:44 | 90 | 3 | |
9. | The Foreshadowing Furnace | 5:49 | 95 | 1 |
Line-up (members)
- Stian Thoresen (Shagrath) : Vocals
- Sven Atle Kopperud (Erkekjetter Silenoz) : Guitars
- Thomas Rune Andersen (Galder) : Guitars
- Simen Hestnas (ICS Vortex) : Bass & Clean Vocals
- Øyvind Johan Mustaparta (Mustis) : Keyboards
- Jan Axel Blomberg (Hellhammer) : Session Drums
59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 | ![]() | 98 | Mar 14, 2008 | 3 | |||
![]() | ![]() | 98 | Mar 14, 2008 | 4 | |||
![]() | ![]() | Blizzard of Ozz Review (1980) | 92 | Feb 29, 2008 | 5 | ||
![]() | ![]() | Thunder in the East Review (1985) | 84 | Feb 29, 2008 | 3 | ||
![]() | ![]() | Angry Machines Review (1996) | 62 | Feb 29, 2008 | 1 | ||
![]() | ![]() | The Last in Line Review (1984) | 86 | Feb 29, 2008 | 1 | ||
![]() | ![]() | ▶ In Sorte Diaboli Review (2007) | 90 | Feb 29, 2008 | 2 | ||
![]() | ![]() | Swansong Review (1996) | 90 | Feb 28, 2008 | 4 | ||
![]() | ![]() | Heartwork Review (1993) | 92 | Feb 28, 2008 | 4 | ||
![]() | ![]() | Reek of Putrefaction Review (1988) | 56 | Feb 27, 2008 | 2 | ||
![]() | ![]() | 72 | Feb 27, 2008 | 1 | |||
![]() | ![]() | Holy Diver Review (1983) | 74 | Feb 26, 2008 | 1 | ||
![]() | ![]() | S&M Review (1999) [Live] | 74 | Feb 26, 2008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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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Seventh Star Review (1986) | 74 | Feb 18, 2008 | 2 | ||
![]() | ![]() | 86 | Feb 18, 2008 | 1 | |||
![]() | ![]() | Live Evil Review (1982) [Live] | 86 | Feb 17, 2008 |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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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 2010 Likes : 4
감성이 풍부한 앨범.
상당히 깔끔한 느낌의 녹음에 Norwegian Scene 에서도 명성을 떨치는 이들 특유의 키보드사운드 그리고 이어지는 멜로딕함이 앨범의 묘미다. 대부분의 트랙에서 멜로디가 흘러나오며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앨범에 빠져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Dimmu Borgir 의 음악... Read More

Mar 7, 2008 Likes : 4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에 대해 모르는사람이 있을까
아마 스칸디나비아 페닌슐라에 대한 얘기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그들의 훌륭한 복지제도와 더불어서 아름다운 자연과 경관에 대해서 들어보았을 것이다.
Dimmu Borgir은 스칸디나비아반도 제일 왼쪽에 위치하고있는 N...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