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ror of Souls Review
Band | |
---|---|
Album | Mirror of Soul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November 26, 2008 |
Genres | Power Metal, Progressive Metal |
Labels | Ulterium Records |
Length | 1:07:59 |
Ranked | #6 for 2008 , #326 all-time |
Album rating : 91.2 / 100
Votes : 35 (4 reviews)
Votes : 35 (4 reviews)
April 14, 2010
한때 원맨 밴드였던 Theocracy의 결성자인 Matt Smith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Theocracy는 신의 의지에 따르는 통치, 신정(神政)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단어다. 음악을 통해 신을 찬양한다는 것은 아주 고전적인 예배법인 동시에 Matt Smith가 신을 찬미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다. 그의 그런 의도가 밴드의 이름인 Theocracy에 잘 실려 있지 않는가 하는 것이 개인적인 느낌이다. 흡사 [Against the law] 이전의, 혹은 [Reborn] 이후의 Stryper가 그러했듯이 말이다. 밴드의 목적이 어떤 것이었던 간에 Theocracy의 1집은 좋은 앨범이라는 점에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하겠으나, Matt Smith의 원맨 밴드라는 한계를 드러낸 앨범임에 분명했다. 하지만 Theocracy에 정규 세션 멤버들이 가입하면서 사운드의 퀄리티는 훨씬 올라갈 것임이 거의 확실시되었고, 2008년 [Mirror of souls] 를 발표한 Theocracy는 이러한 발전에의 기대를 그대로 반영하기라도 한 듯한 걸작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리뷰에 앞서 몇 마디 사족을 붙이자면, Theocracy를 아무 생각 없이, 단순히 기독교적 가치에 그 근거를 둔 밴드라고 해서 비난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일 것이다. 바꿔 말하자면, 소위 말하는 [개독교] 라는 이미지 속에 갇혀서 이들의 음악을 폄하하거나 하지는 않았으면 한다는 뜻이라고 할까. Theocracy가 이번 앨범에서 본격적으로 펼쳐내고 있는 음악은 말 그대로 비범한 퀄리티를 가득 담고 있으니까. 소위 말하는 멜로딕 파워 메탈의 정수를 가득 담아내는 동시에, 흡사 Avantasia를 연상시키는 웅대한 구도까지 펼쳐내고 있다면 너무 과한 칭찬일까? 글쎄, 결코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Matt Smith는 데뷔 앨범인 [Theocracy] 에서 자신의 비범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해 보였다. 흡사 Edguy의 Tobias Sammet을 연상시키는 재능이다. 1집 앨범에서 드럼을 제외하면 모든 악기를 스스로 연주한 게 Matt Smith니까-드럼은 드럼 머신을 사용해서 레코딩되었다-. 거기다가 웅장한 오페라적인 구성을 즐겨 사용한다는 점까지 Sammet과 유사한 면이라고 할까? Smith가 이 앨범에서 보여주고 있는 구성은 Edguy의 [Vain glory opera] 혹은 [Theater of salvation] 에서 볼 수 있었던 그것의 일응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구성의 근간이 되는 것은 제대로 된 멜로디로 휘몰아치는 킬링 트랙들일 텐데, 개인적으로 최고의 곡으로 꼽는 것은 Laying the demon to rest와 Absolution day다. 쓰래시 메탈을 연상하게 하는 거친 리프로 처음부터 긁어내리는 Laying the demon to rest와 청자를 압도하는 화끈한 멜로디 라인으로 중무장한 Absolution day. 그 어느 곡도 빼 놓을 수 없지만, 이 두 곡이 제일 맘에 든다.
여기다가 The land of miracle의 그것을 그대로 가져 온 느낌-뭐 더 엄밀히 따지자면 Savatage의 그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Savatage는 Edguy가 데뷔 앨범을 내기도 전에 이런 오버래핑 코러스를 써 온 밴드니까-의 발라드 Bethlehem이 잠시 평온함을 가장한 Interlude 정도의 성격으로 적절히 호흡을 안배해 두고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킬링 트랙의 향연 이후 이 앨범 전체의 마무리이자 하나의 거대한 서사시라고 할 수 있을 대곡, Mirror of souls가 시작된다. 이 곡은... 아아, 뭐라 설명할 도리가 없다. 20분이 넘는 시간 동안 Theocracy 특유의 미학에 사로잡혀 있는 그런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 직접 들어보지 않은 이에게라면 단순한 문장만 가지고 이 곡이 줄 수 있는 감동을 그대로 전할 수 없음이 아쉬울 뿐이다.
독일에 Edguy가 있다면 미국에는 Theocracy가 있다, 는 게 이 앨범 이후 Theocracy에 대한 평가다. Edguy 특유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오페라틱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말 그대로 차고 넘치는 멜로디 라인을 제대로 버무려 낸 명작 앨범. 2008년 발표된 메탈 앨범들 중 최고의 반열에 올려 두기에 결코 부족함이 없을 그런 앨범이다. 아직도 이 앨범을 듣지 못했다는 것은 멜로딕 파워 메탈 리스너들에게는 형벌이나 다름없다... 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 듣지 못했던 사람은 꼭 들어볼 것을 강추하는 앨범이다.
리뷰에 앞서 몇 마디 사족을 붙이자면, Theocracy를 아무 생각 없이, 단순히 기독교적 가치에 그 근거를 둔 밴드라고 해서 비난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일 것이다. 바꿔 말하자면, 소위 말하는 [개독교] 라는 이미지 속에 갇혀서 이들의 음악을 폄하하거나 하지는 않았으면 한다는 뜻이라고 할까. Theocracy가 이번 앨범에서 본격적으로 펼쳐내고 있는 음악은 말 그대로 비범한 퀄리티를 가득 담고 있으니까. 소위 말하는 멜로딕 파워 메탈의 정수를 가득 담아내는 동시에, 흡사 Avantasia를 연상시키는 웅대한 구도까지 펼쳐내고 있다면 너무 과한 칭찬일까? 글쎄, 결코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Matt Smith는 데뷔 앨범인 [Theocracy] 에서 자신의 비범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해 보였다. 흡사 Edguy의 Tobias Sammet을 연상시키는 재능이다. 1집 앨범에서 드럼을 제외하면 모든 악기를 스스로 연주한 게 Matt Smith니까-드럼은 드럼 머신을 사용해서 레코딩되었다-. 거기다가 웅장한 오페라적인 구성을 즐겨 사용한다는 점까지 Sammet과 유사한 면이라고 할까? Smith가 이 앨범에서 보여주고 있는 구성은 Edguy의 [Vain glory opera] 혹은 [Theater of salvation] 에서 볼 수 있었던 그것의 일응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구성의 근간이 되는 것은 제대로 된 멜로디로 휘몰아치는 킬링 트랙들일 텐데, 개인적으로 최고의 곡으로 꼽는 것은 Laying the demon to rest와 Absolution day다. 쓰래시 메탈을 연상하게 하는 거친 리프로 처음부터 긁어내리는 Laying the demon to rest와 청자를 압도하는 화끈한 멜로디 라인으로 중무장한 Absolution day. 그 어느 곡도 빼 놓을 수 없지만, 이 두 곡이 제일 맘에 든다.
여기다가 The land of miracle의 그것을 그대로 가져 온 느낌-뭐 더 엄밀히 따지자면 Savatage의 그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Savatage는 Edguy가 데뷔 앨범을 내기도 전에 이런 오버래핑 코러스를 써 온 밴드니까-의 발라드 Bethlehem이 잠시 평온함을 가장한 Interlude 정도의 성격으로 적절히 호흡을 안배해 두고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킬링 트랙의 향연 이후 이 앨범 전체의 마무리이자 하나의 거대한 서사시라고 할 수 있을 대곡, Mirror of souls가 시작된다. 이 곡은... 아아, 뭐라 설명할 도리가 없다. 20분이 넘는 시간 동안 Theocracy 특유의 미학에 사로잡혀 있는 그런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 직접 들어보지 않은 이에게라면 단순한 문장만 가지고 이 곡이 줄 수 있는 감동을 그대로 전할 수 없음이 아쉬울 뿐이다.
독일에 Edguy가 있다면 미국에는 Theocracy가 있다, 는 게 이 앨범 이후 Theocracy에 대한 평가다. Edguy 특유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오페라틱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말 그대로 차고 넘치는 멜로디 라인을 제대로 버무려 낸 명작 앨범. 2008년 발표된 메탈 앨범들 중 최고의 반열에 올려 두기에 결코 부족함이 없을 그런 앨범이다. 아직도 이 앨범을 듣지 못했다는 것은 멜로딕 파워 메탈 리스너들에게는 형벌이나 다름없다... 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 듣지 못했던 사람은 꼭 들어볼 것을 강추하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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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A Tower of Ashes | 4:44 | 94.2 | 6 | |
2. | On Eagles Wings | 4:12 | 95.6 | 8 | |
3. | Laying the Demon to Rest | 9:37 | 96.1 | 9 | |
4. | Bethlehem | 5:51 | 95.6 | 10 | Audio |
5. | Absolution Day | 6:47 | 97 | 12 | Audio |
6. | The Writing in the Sand | 6:44 | 87.1 | 7 | |
7. | Martyr | 7:39 | 95.6 | 8 | |
8. | Mirror of Souls | 22:26 | 97.5 | 10 | Audio |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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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oween 의 keeper 스리즈가 멜스메 중 최고의 엘범인줄 알았으나 이 엘범을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 맷 스미스의 의도데로 이 엘범과 다음 엘범을 듣고 기독교를 믿게 되었다. 어려운 성경의 내용을 누구나(?) 쉽게 접하고 이해하고 감동할 수 있게 표현한 멧 스미스의 성경에 대한 이해도와 음... Read More
Theocracy Review (2003)
Theocracy 95/100
Dec 3, 2013 Likes : 2
'찬양하라 이것이 음악이다'
종교를 믿지도, 신을 찬양하지도 않는 나지만,
Matt Smith의 최고의 역작이자 데뷔앨범이었던 Theocracy의 리마스터 앨범만큼은 정말 고대했다.
'The Serpent's Kiss'의 성스러운 멜로디를 깨끗한 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듣는이로 하여금 분명 eargasm을 선사할... Read More
Theocracy Review (2003)
caLintZ 92/100
Nov 8, 2009 Likes : 2
Matt Smith 1인밴드로 시작한 Theocracy. 독실한 Christian인 Matt Smith는 밴드명을 Theocracy(신탁통치)로 지음과 동시에 본 앨범도 그의 종교적 성향을 담았다. 자칫 CCM이나 그런 비슷한 중류가 아닐까 오해할수있는 이부분에 대해서는 앨범을 들어보면 모든 의문이 풀릴것이다. 전 앨범에 걸쳐 멜로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