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s, Girls, Girls Review
Band | |
---|---|
Album | Girls, Girls, Girl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15, 1987 |
Genres | Heavy Metal, Glam Metal, Hard Rock |
Labels | Elektra Records |
Length | 35:06 |
Ranked | #28 for 1987 , #1,398 all-time |
Album rating : 86.4 / 100
Votes : 28 (2 reviews)
Votes : 28 (2 reviews)
August 23, 2010
1980년대 L.A메탈을 상징하는 Motley Crue는 누구도 못말릴 트러블 메이커였다. 이들과 연관된 사고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 '두사람의 Nikki Sixx 사건'이라든지 'Vince Neil의 교통사고', 'Mick Mars의 총기오발사건'등 Motley Crue 는 사회적 규범과는 아주 담을 쌓은듯이 행동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0년대 동안 이들은 인기의 전선에서 멀어진 적이 없었다. 81년 Kiss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복장과 열정적인 스테이지, 3코드와 8비트라는 단순하면서도 원초적인 로큰롤로 무장하고 등장한 이 악동들은 다른 누구보다도 빨리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 모든게 달콤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대개의 성공한 록스타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에게도 어김없이 그루피, 약물, 알코올로 대표되는 유혹의 손길은 뻗쳐왔고, 거부할 이유가 없는 그들의 생활은 방종, 방탕으로 무분별하게 흐르게 되었다. Vince Neil의 교통사고 사건이 발생하고서야 이러한 생활이 끝을 보이기 시작했다. 충격과 고통으로 얼룩진 Theater Of Pain 발표후 모터사이클을 탄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Girls, Girls, Girls가 발매되었다.
일단은 본작은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프로듀서 탐 워먼과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또 여러가지 면에서 Motley Crue의 새로운 모습을 보인 앨범이기도 하다. 먼저 Kiss풍의 진한 화장을 지우고 깨끗한 맨얼굴을 드러냈다. 그러나 가장 주목할 점은 역시 보다 신장된 사운드의 변화와 신장된 연주력이겠다. 특히 사운드적으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파괴적인 초기작들과 약간은 팝적인 분위기였던 3집과는 달리 블루스라던가 가스펠의 이미지를 차용한 폭 넓은 음 만들기를 시도했다. 또 전작들에서 보여주던 기교적인 플레이에서 벗어나 대담하면서 응축된 악곡의 분위기를 우선하는 호쾌한 연주로 바뀌었고, 이러한 변신은 앨범의 완성도를 크게 올려주었다.
가사 부분도 이전과는 꽤나 다르게 성숙해졌다. 초기의 앨범에 실린 곡들이 이기적인 개인주의의 극단을 추구했다면 본작에서는 어느 정도 현실을 인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앞서의 여러 사고들이 많은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하는 것임과 이들이 결혼과 같은 통과의례를 거침으로써 안정적인 심리상태를 얻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뭐, 그것도 기존에 발매했던 앨범에 비해서일 뿐이지 과거와 마찬가지로 Motley Crue는 건전한 사고를 지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는 타락의 전형에 지나지 않았다. 여전히 그들의 음악은 화끈하고 거리낌이 없었다.
미끈한 팔등신의 미녀가 등장하는 비디오 클럽으로 유명한 타이틀 트랙 Girls, Girls, Girls와 실제로 일어난 사건, 죽도록 사랑했기에 연인을 살해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You're All I Need, 마약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겪는 고통을 노래한 Dancing on Glass, 니키의 조모를 추모한 따스한 감상의 Nona가 히트한 본작을 통해 Motley Crue가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떴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감성의 표출은 밴드의 신장된 역량과 함께 그들의 인기를 더 치솟게 하였을 것이다. 80년대 후반의 Motley Crue의 기량은 일군의 걸출한 밴드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고 있었다.
물론 이들의 음악은 여전히 파티 록의 전형이랄 수 있다. 이런 경향의 밴드들에는 실력에 비해 박한 평가가 내려지는 경향이 있으나, Girls, Girls, Girls는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Motley Crue가 성숙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장르를 대표하는 Motley Crue와 같은 밴드의 성장은 그 장르 자체의 발전을 의미한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본작은 이들 최고의 명작으로 칭송받는 다음 앨범, Dr. Feelgood의 가치에 필적한다고 해야겠다. 물론 개인적인 선호는 후속작에 기울고 있지만, 적어도 Girls, Girls, Girls는 가장 좋아하는 글램 메탈 앨범 중 하나에 해당된다.
일단은 본작은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프로듀서 탐 워먼과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또 여러가지 면에서 Motley Crue의 새로운 모습을 보인 앨범이기도 하다. 먼저 Kiss풍의 진한 화장을 지우고 깨끗한 맨얼굴을 드러냈다. 그러나 가장 주목할 점은 역시 보다 신장된 사운드의 변화와 신장된 연주력이겠다. 특히 사운드적으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파괴적인 초기작들과 약간은 팝적인 분위기였던 3집과는 달리 블루스라던가 가스펠의 이미지를 차용한 폭 넓은 음 만들기를 시도했다. 또 전작들에서 보여주던 기교적인 플레이에서 벗어나 대담하면서 응축된 악곡의 분위기를 우선하는 호쾌한 연주로 바뀌었고, 이러한 변신은 앨범의 완성도를 크게 올려주었다.
가사 부분도 이전과는 꽤나 다르게 성숙해졌다. 초기의 앨범에 실린 곡들이 이기적인 개인주의의 극단을 추구했다면 본작에서는 어느 정도 현실을 인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앞서의 여러 사고들이 많은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하는 것임과 이들이 결혼과 같은 통과의례를 거침으로써 안정적인 심리상태를 얻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뭐, 그것도 기존에 발매했던 앨범에 비해서일 뿐이지 과거와 마찬가지로 Motley Crue는 건전한 사고를 지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는 타락의 전형에 지나지 않았다. 여전히 그들의 음악은 화끈하고 거리낌이 없었다.
미끈한 팔등신의 미녀가 등장하는 비디오 클럽으로 유명한 타이틀 트랙 Girls, Girls, Girls와 실제로 일어난 사건, 죽도록 사랑했기에 연인을 살해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You're All I Need, 마약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겪는 고통을 노래한 Dancing on Glass, 니키의 조모를 추모한 따스한 감상의 Nona가 히트한 본작을 통해 Motley Crue가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떴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감성의 표출은 밴드의 신장된 역량과 함께 그들의 인기를 더 치솟게 하였을 것이다. 80년대 후반의 Motley Crue의 기량은 일군의 걸출한 밴드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고 있었다.
물론 이들의 음악은 여전히 파티 록의 전형이랄 수 있다. 이런 경향의 밴드들에는 실력에 비해 박한 평가가 내려지는 경향이 있으나, Girls, Girls, Girls는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Motley Crue가 성숙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장르를 대표하는 Motley Crue와 같은 밴드의 성장은 그 장르 자체의 발전을 의미한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본작은 이들 최고의 명작으로 칭송받는 다음 앨범, Dr. Feelgood의 가치에 필적한다고 해야겠다. 물론 개인적인 선호는 후속작에 기울고 있지만, 적어도 Girls, Girls, Girls는 가장 좋아하는 글램 메탈 앨범 중 하나에 해당된다.
2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Wild Side | 4:40 | 93.5 | 12 | Audio Audio |
2. | Girls, Girls, Girls | 4:30 | 92.5 | 14 | Audio Audio Music Video |
3. | Dancing on Glass | 4:18 | 91.4 | 7 | Audio |
4. | Bad Boy Boogie | 3:27 | 81.7 | 6 | Audio |
5. | Nona | 1:27 | 76.4 | 7 | |
6. | Five Years Dead | 3:50 | 81.7 | 6 | |
7. | All in the Name of... | 3:39 | 84.2 | 6 | |
8. | Sumthin' for Nuthin' | 4:41 | 80 | 5 | Audio |
9. | You're All I Need | 4:33 | 88.8 | 10 | Audio Music Video |
10. | Jailhouse Rock (Elvis Presley cover) (live) | 4:39 | 76 | 5 | Audio |
Line-up (members)
- Vince Neil : Vocals
- Mick Mars : Guitars, Backing Vocals
- Nikki Sixx : Bass, Backing Vocals
- Tommy Lee : Drums, Piano, Backing Vocal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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