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ce Review
June 3, 2010
대부분의 멜로딕 파워 메탈 팬들이 인정하는 나이트위시의 최고 명반은 2집인 Oceanborn일 것이다. 나 역시 그들의 두 번째 앨범이 디스코그래피상에서 최상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밴드의 디스코그래피를 넘어 Oceanborn은 멜로딕 파워 메탈이 탄생한 이래로 가장 뛰어난 작품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2집이 빼어나다는 얘기다. 뛰어난 멜로디와 서정성은 나이트 위시의 음악중에서도 단연 발군이었다. 현시점에서 Anette Olzon과의 만남으로 이제 그때로 돌아갈 여지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많은 나이트 위시의 팬들은 멜로딕 파워 메탈로서 존재감을 피력한 2집을 그리워 한다.
그러나 2집 Oceanborn보다도 개인적으로는 본작 Once를 좋아한다. 본작은 여러모로 봤을 때 놀라운 작품이다. 음악의 다양한 장르와 차이점을 생각해 봤을 때, 서로 융합되기 쉽지 않을 것 같은 모든 요소들이 나이트 위시의 음악내에서 하나로 적절하게 조화되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다. 영화 사운드 트랙과 유사성을 강조한 오케스트라 뮤직, 오페라적인 요소, 고딕의 음울함, 팝적인 감수성 등 이 모든 것의 귀결점은 바로 본작 Once다. 본작은 나이트 위시의 창조적 상상력이 극도로 발휘된 걸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02년 발표된 Century Child는 핀란드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중에서도 수위에 이르는 등 크게 성공했다. 그러나 동시에 나이트 위시의 역량이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는 혹평에 부딪쳤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그들의 한계를 지나치게 낮잡아 본 감이 있지만, 그 당시 팬들은 그렇게 그렇게 보았던 모양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평가에 전혀 공감하지 않지만 Century Child 다음 앨범인 본작을 살펴보면 나이트 위시의 방향 설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한 것 같다. 나이트 위시의 새로운 돌파구는 광법위한 오케스트라의 도입이었다. 이전 앨범들에서 오케스트라가 안 쓰였던 것은 아니지만 본작은 유달리 오케스트라의 비중이 높다. Tuomas Holopainen은 오랜 숙고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나이트 위시의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오케스트레이션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17명의 합창단과 19명의 바이올리니스트를 포함한 70명이 넘는 관현악 연주자들이 동원되어 나이트 위시의 음악 안에서 매혹적인 효과를 창조해 내는 데에 크게 일조했다.
밴드의 이러한 노력은 결실을 맺어 유럽에서 크게 선전했다. 히트곡 Nemo는 유럽의 각국의 차트에서 상당히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앨범도 독일에서 플래티넘, 핀란드에서는 트리플 플래티넘, 심지어 2004년 6월에는 빌보드지가 선정한 유럽의 베스트 싱글 판매 아티스트에 Norah Jones를 위시한 팝 뮤지션들을 제치고 나이트 위시가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아무리 북 유럽권이 메탈 왕국이라고는 하지만, 팝 뮤직의 유리천장을 뚫고 메탈 밴드가 여러국가에 걸쳐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는 사실은 메탈 불모지의 팬으로서는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개개의 곡들을 살펴보면 각각의 곡들이 독특한 매력들을 발산하고 있다. 오프닝 트랙 Dark Chest Of Wonders에서 화려한 배음을 조성하는 코러스의 웅장함은 최고를 자랑하며, 강력한 기타 리프와 함께 다양한 화음을 통한 변형된 클래시컬 사운드와 순수한 아름다움의 세계를 들려주는 Wish I Had An Angel의 멜로디도 압권이다. 앨범에서 가장 성공한 트랙인 Nemo는 영화 The Cave의 사운드 트랙에 수록되었으며, 팝적인 선율이 매혹적이다. Nemo는 본작의 성공에 가장 기여한 곡일 것이다. Planet Hell는 그루브하고 훌륭한 템포로 귀에 잘 들어온다. 백인들에 의해 야만적으로 파괴되어 강제로 문명화된 미국 서부지역의 역사를 노래하고 있는 Creek Mary's Blood도 충분히 흥미로운 곡이다. The Siren, Dead Gardens, Romanticide은 본작에서 상대적으로 지루하다는 평을 듣는 곡들인데, 개인적으로는 맘에 드는 곡들이다. 이 곡들에서는 기타리스트 Emppu Vuorinen의 육중한 연주가 빛을 발하는 곡들로써 본작의 구성을 다양화 하는데 일조한 곡들이다.
Romanticide를 지나면 본작의 하이라이트인 Ghost Love Score가 흘러나온다. 이 곡은 영화의 사운드 트랙을 연상케하는 장대한 서사시이다. 내가 2집보다 본작을 좋아하게 된 결정적 원인은 바로 이곡 때문이다. 이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전율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웅장한 선율과 서사적이면서도 극적인 전개로 마법같은 매력을 선사한다. 순수한 핀란드어로 이루어진 Kuolema Tekee Taiteilijan을 거치면 아름다움과 헤비함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Higher Than Hope가 나온다. 유난히 화려한 앨범 Once를 마무리 짓는 트랙으로 손색이 없다.
위에서 Century Child에서 나이트 위시의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가에 동의할 수 없다고 썼는데, 나는 한계에 도달한 것은 오히려 본작이 아닌가 싶다. 그 이유는 광범위한 오케스트라의 사용 때문이다. 오케스트라의 적극적인 도입은 한 번 사용하면 계속해서 쓰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된다면 초기 나이트 위시의 상대적으로 소박하게 들리는 역작들과는 완전하게 결별한 셈이 되고 만다. 또 오케스트라 규격의 팽창은 자칫하면 음악외적인 부분의 확장만을 강조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도리어 형편없는 음악으로 전락해 버릴 소지도 있다고 본다. 그런 면을 살펴봤을때 나는 전작인 Century Child보다도 Once에서 나이트 위시가 한계에 도달한게 아닌가 싶다. 당장에 다음에 나온 앨범 Dark Passion Play만 살펴봐도 성장했다는 느낌보다는 더 오케스트라만 화려해졌다는 느낌만 받았다.
그러나 2집 Oceanborn보다도 개인적으로는 본작 Once를 좋아한다. 본작은 여러모로 봤을 때 놀라운 작품이다. 음악의 다양한 장르와 차이점을 생각해 봤을 때, 서로 융합되기 쉽지 않을 것 같은 모든 요소들이 나이트 위시의 음악내에서 하나로 적절하게 조화되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다. 영화 사운드 트랙과 유사성을 강조한 오케스트라 뮤직, 오페라적인 요소, 고딕의 음울함, 팝적인 감수성 등 이 모든 것의 귀결점은 바로 본작 Once다. 본작은 나이트 위시의 창조적 상상력이 극도로 발휘된 걸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02년 발표된 Century Child는 핀란드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중에서도 수위에 이르는 등 크게 성공했다. 그러나 동시에 나이트 위시의 역량이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는 혹평에 부딪쳤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그들의 한계를 지나치게 낮잡아 본 감이 있지만, 그 당시 팬들은 그렇게 그렇게 보았던 모양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평가에 전혀 공감하지 않지만 Century Child 다음 앨범인 본작을 살펴보면 나이트 위시의 방향 설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한 것 같다. 나이트 위시의 새로운 돌파구는 광법위한 오케스트라의 도입이었다. 이전 앨범들에서 오케스트라가 안 쓰였던 것은 아니지만 본작은 유달리 오케스트라의 비중이 높다. Tuomas Holopainen은 오랜 숙고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나이트 위시의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오케스트레이션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17명의 합창단과 19명의 바이올리니스트를 포함한 70명이 넘는 관현악 연주자들이 동원되어 나이트 위시의 음악 안에서 매혹적인 효과를 창조해 내는 데에 크게 일조했다.
밴드의 이러한 노력은 결실을 맺어 유럽에서 크게 선전했다. 히트곡 Nemo는 유럽의 각국의 차트에서 상당히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앨범도 독일에서 플래티넘, 핀란드에서는 트리플 플래티넘, 심지어 2004년 6월에는 빌보드지가 선정한 유럽의 베스트 싱글 판매 아티스트에 Norah Jones를 위시한 팝 뮤지션들을 제치고 나이트 위시가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아무리 북 유럽권이 메탈 왕국이라고는 하지만, 팝 뮤직의 유리천장을 뚫고 메탈 밴드가 여러국가에 걸쳐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는 사실은 메탈 불모지의 팬으로서는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개개의 곡들을 살펴보면 각각의 곡들이 독특한 매력들을 발산하고 있다. 오프닝 트랙 Dark Chest Of Wonders에서 화려한 배음을 조성하는 코러스의 웅장함은 최고를 자랑하며, 강력한 기타 리프와 함께 다양한 화음을 통한 변형된 클래시컬 사운드와 순수한 아름다움의 세계를 들려주는 Wish I Had An Angel의 멜로디도 압권이다. 앨범에서 가장 성공한 트랙인 Nemo는 영화 The Cave의 사운드 트랙에 수록되었으며, 팝적인 선율이 매혹적이다. Nemo는 본작의 성공에 가장 기여한 곡일 것이다. Planet Hell는 그루브하고 훌륭한 템포로 귀에 잘 들어온다. 백인들에 의해 야만적으로 파괴되어 강제로 문명화된 미국 서부지역의 역사를 노래하고 있는 Creek Mary's Blood도 충분히 흥미로운 곡이다. The Siren, Dead Gardens, Romanticide은 본작에서 상대적으로 지루하다는 평을 듣는 곡들인데, 개인적으로는 맘에 드는 곡들이다. 이 곡들에서는 기타리스트 Emppu Vuorinen의 육중한 연주가 빛을 발하는 곡들로써 본작의 구성을 다양화 하는데 일조한 곡들이다.
Romanticide를 지나면 본작의 하이라이트인 Ghost Love Score가 흘러나온다. 이 곡은 영화의 사운드 트랙을 연상케하는 장대한 서사시이다. 내가 2집보다 본작을 좋아하게 된 결정적 원인은 바로 이곡 때문이다. 이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전율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웅장한 선율과 서사적이면서도 극적인 전개로 마법같은 매력을 선사한다. 순수한 핀란드어로 이루어진 Kuolema Tekee Taiteilijan을 거치면 아름다움과 헤비함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Higher Than Hope가 나온다. 유난히 화려한 앨범 Once를 마무리 짓는 트랙으로 손색이 없다.
위에서 Century Child에서 나이트 위시의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가에 동의할 수 없다고 썼는데, 나는 한계에 도달한 것은 오히려 본작이 아닌가 싶다. 그 이유는 광범위한 오케스트라의 사용 때문이다. 오케스트라의 적극적인 도입은 한 번 사용하면 계속해서 쓰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된다면 초기 나이트 위시의 상대적으로 소박하게 들리는 역작들과는 완전하게 결별한 셈이 되고 만다. 또 오케스트라 규격의 팽창은 자칫하면 음악외적인 부분의 확장만을 강조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도리어 형편없는 음악으로 전락해 버릴 소지도 있다고 본다. 그런 면을 살펴봤을때 나는 전작인 Century Child보다도 Once에서 나이트 위시가 한계에 도달한게 아닌가 싶다. 당장에 다음에 나온 앨범 Dark Passion Play만 살펴봐도 성장했다는 느낌보다는 더 오케스트라만 화려해졌다는 느낌만 받았다.
3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Dark Chest of Wonders | 4:28 | 93.6 | 26 | Audio |
2. | Wish I Had an Angel | 4:06 | 93.6 | 26 | Audio Music Video |
3. | Nemo | 4:36 | 93.7 | 27 | Audio Music Video |
4. | Planet Hell | 4:39 | 91.6 | 23 | Audio |
5. | Creek Mary's Blood | 8:30 | 88.1 | 22 | Audio |
6. | The Siren | 4:45 | 89.7 | 21 | |
7. | Dead Gardens | 4:28 | 85 | 22 | |
8. | Romanticide | 4:58 | 86.9 | 22 | |
9. | Ghost Love Score | 10:02 | 98.4 | 31 | Audio |
10. | Kuolema Tekee Taiteilijan | 3:59 | 82.9 | 21 | |
11. | Higher Than Hope | 5:35 | 83.9 | 23 |
Line-up (members)
- Tarja Turunen : Vocals
- Emppu Vuorinen : Guitars
- Marco Hietala : Bass, Vocals
- Jukka Nevalainen : Drums
- Tuomas Holopainen : Keyboards, Piano
10,44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Restless Heart Review (1997) | 80 | Jun 3, 2010 | 1 | ||||
Whitesnake [aka 1987] Review (1987) | 95 | Jun 3, 2010 | 7 | ||||
Dark Passion Play Review (2007) | 85 | Jun 3, 2010 | 2 | ||||
▶ Once Review (2004) | 90 | Jun 3, 2010 | 3 | ||||
Visions Review (1997) | 90 | Jun 3, 2010 | 5 | ||||
Episode Review (1996) | 85 | Jun 3, 2010 | 3 | ||||
Aurora Consurgens Review (2006) | 65 | Jun 3, 2010 | 1 | ||||
The Mission Review (2001) | 80 | Jun 3, 2010 | 0 | ||||
Watershed Review (2008) | 85 | Jun 3, 2010 | 0 | ||||
Deliverance Review (2002) | 90 | Jun 3, 2010 | 2 | ||||
85 | Jun 2, 2010 | 1 | |||||
1996 Review (1996) [Live] | 90 | Jun 2, 2010 | 2 | ||||
The Jester Race Review (1996) | 85 | Jun 2, 2010 | 3 | ||||
Sign of the Winner Review (2001) | 75 | Jun 2, 2010 | 2 | ||||
Colony Review (1999) | 90 | Jun 2, 2010 | 3 | ||||
90 | Jun 2, 2010 | 14 | |||||
Character Review (2005) | 85 | Jun 2, 2010 | 2 | ||||
Cruelty and the Beast Review (1998) | 90 | Jun 2, 2010 | 1 | ||||
90 | Jun 2, 2010 | 3 | |||||
Nymphetamine Review (2004) | 75 | Jun 2, 2010 | 4 |
Showtime, Storytime Review (2013) [Live]
byron1st 95/100
Jan 7, 2014 Likes : 11
라이브에서 느낀 Floor Jansen의 보컬은 딱 Anette Olzon과 Tarja Turunen의 중간이었다. Anette Olzon보다는 좀 더 힘이 있고 웅장한 반면, Tarja Turunen 보다는 좀 더 메이저하고 현실적인 보이스를 들려주었다. 실력 또한 Tarja Turunen 시절의 무지막지한 고음들을 능숙하게 처리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스타... Read More
Oceanborn Review (1998)
Apache 95/100
Aug 27, 2013 Likes : 8
데뷔 앨범 [Angels fall first] 는 예고편에 불과했다는 듯이 마스터피스급에 충분히 들도고 남을 명반을 들고 Nightwish는 돌아왔다. 데뷔 앨범 역시 나쁜 앨범은 결코 아니었건만, 이 앨범에 비한다면 그 완성도는 완성도라고 하기에도 부끄럽다고 말한다면 너무 지나친 표현일까? 글쎄, 지나칠 ... Read More
Oceanborn Review (1998)
orion 95/100
Mar 18, 2019 Likes : 7
나이트위시의 앨범중 멜로딕파워메탈이라는 장르에 가장 부합한 앨범이다. 고딕메탈이 아닌 멜로딕파워메탈에서 여성오페라 보컬을 내세운 것은 당시에 매우 획기적인 것이었다. 스트라토바리우스의 전성기에 뒤지지 않는 멜로디와 이를 해치지 않는 적절한 화려함, 드라마틱하며 신비... Read More
Megametal 100/100
May 22, 2020 Likes : 6
zatiaľ som album počul len 2x, takže hodnotenie sa môže zmeniť, ale bodovo už len smerom nahor. Jednoznačne ma album zaujalo a hneď na začiatku musím napísať, že je výborné a lepšie, než predošlé. Spev Floor Jansen je neskutočný a keďže poznám jej predošlé skupiny, tak len žasnem, ako dokáže s hlasom pracovať a meniť ho podľa potreby. Hudba komb... Read More
bluedahlia 95/100
Oct 3, 2013 Likes : 6
아네트 영입 후 나위의 첫 정규앨범이다. 프론트우먼을 해고한 투오마스는 절치부심하고 이 앨범을 만든게 분명하다. 모든 곡에서 노력이 느껴진다. 일단 오케스트라 규모부터 압도한다!! 곡이 꽉찬느낌.. 이 웅장함에 덧입혀진 아네트의 청량한 목소리는 타르야처럼 곡에 녹아들지는 않지... Read More
B1N4RYSUNSET 90/100
May 3, 2020 Likes : 5
투오마스 홀로파이넨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 중 하나이다,
Oceanborn의 충격이후 나이트위시는 놀라운 음악 여정을 해왔다.
Once에서 더이상 갈데없는 천상의 완성도를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타르야의 탈퇴라는
아픔을 겪으면서 발표한 Dark Passion Play와 Imaginaerum은 오히려 음악적으로... Read More
Imaginaerum Review (2011)
Crimson아이똥 95/100
Mar 17, 2024 Likes : 4
서정적이면서도 음산한 분위기가 일품인 앨범. 흥겨움과 어두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멜로디에 밤에 폐허가 된 유령 놀이공원을 탐사하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앨범자켓과 아주 잘 어울리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러한 분위기도 마음에 들지만 전형적인 심포닉 메탈의 사운드 외에도 중간중... Read More
Imaginaerum Review (2011)
이준기 85/100
Mar 21, 2019 Likes : 4
아네트가 보컬로 발매된 두번째이자 마지막 앨범. 아네트의 보컬은 역시 오페라틱한 성향은 없고 팝적인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나이트위시의 오페라메탈 특유의 스타일에서 벗어날 우려도 있고 실제로 약간은 아네트의 보컬이 집중된 몇몇곡들은 메탈에서 다소 동떨어진 느낌을 받을수... Read More
Once Review (2004)
랍할포드 90/100
Dec 27, 2013 Likes : 4
Oceanborn과 Wishmaster로 승승장구하던 Nightwish에서 기타리스트 Emppu는 리더 Tuomas에게 자신의 역할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 이에 Tuomas는 Wishmaster tour가 끝난 후 나이트위시를 해체하기로 결심한 후 Sonata Arctica 보컬 Tony Kakko와 여행을 떠난다. Tony와의 대화를 통해 해체가 답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 Read More
Wishmaster Review (2000)
Apache 85/100
Sep 13, 2013 Likes : 4
스포츠계에는 소포모어 징크스라는 것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표현의 뜻을 알고 있을 것이다. 대개의 경우 프로에 입성한 1년차의 신인이 1년차에 좋은 성적을 거둔 이후 2년차에 이르러 약점을 정교하게 분석당해 그 활약상이 저조해지는 경우를 일컫는 용어라고 하겠다-물론 꼭 1년차...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