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 Review
June 2, 2010
초기 Royal Hunt를 정리한 일종의 베스트 성격의 라이브 앨범. 앨범에 실린 작품은 Henrik Brockmann이 보컬로 재적하던 시기에 발표했던 Land of Broken Hearts, Clown in the Mirror 그리고 D.C. Cooper가 보컬리스트로 참여한 Moving Target 작품에서 선곡한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 앨범 중에서 특별히 한 작품에서만 고른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물론 세 작품에서 뽑은 곡으로 2시간에 달하는 긴 라이브인 만큼 Royal Hunt의 초기 명곡들은 빠짐없이 골고루 들어있다. 이 앨범을 가지고 있다면 Land of Broken Hearts, Clown in the Mirror, Moving Target은 필요성을 못 느낄 수도 있다.
앨범의 가장 큰 미덕은 Land of Broken Hearts, Clown in the Mirror가 밴드에 가장 잘 어울리는 보컬 D.C. Cooper가 불렀다는 것이다. Henrik Brockmann 역시 메탈 보컬리스트로서의 기량은 그렇게 떨어진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Royal Hunt라는 밴드와의 상성을 생각해 봤을 때 Cooper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게다가 이 작품들은 레코딩이나 프로듀싱도 이후의 작품들에 비해 엉성하다. 그러다 보니 개개의 곡들은 Moving Target과 큰 수준차이가 없음에도 마치 떨어지는 작품처럼 느껴지게 한다. 그러한 아쉬움은 이 라이브를 들음으로써 완벽하게 날아간다. 앨범은 Land of Broken Hearts, Clown in the Mirror 두 작품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1996에서 Royal Hunt가 연주한 곡들은 지나칠 정도의 재현에 경직되었다는 느낌보다는 적절한 재해석과 관중과의 교감이 덧씌워진 형태를 이상적일 정도로 완벽하게 취하고 있어 본작은 라이브의 모범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게다가 원곡보다 더 높은 완성도로 곡을 재해석해 놓아 밴드의 역량이 놀라울 정도로 돋보이는 라이브이기도 하다. 장르내에서 이 정도의 퀄리티를 보이는 라이브를 찾기 힘든 사실을 고려해 봤을 때 1996은 정말 보기 드문 걸작 앨범이다. 굳이 Royal Hunt의 팬이 아니어도 이 라이브 앨범의 매력을 쉬이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앨범의 가장 큰 미덕은 Land of Broken Hearts, Clown in the Mirror가 밴드에 가장 잘 어울리는 보컬 D.C. Cooper가 불렀다는 것이다. Henrik Brockmann 역시 메탈 보컬리스트로서의 기량은 그렇게 떨어진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Royal Hunt라는 밴드와의 상성을 생각해 봤을 때 Cooper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게다가 이 작품들은 레코딩이나 프로듀싱도 이후의 작품들에 비해 엉성하다. 그러다 보니 개개의 곡들은 Moving Target과 큰 수준차이가 없음에도 마치 떨어지는 작품처럼 느껴지게 한다. 그러한 아쉬움은 이 라이브를 들음으로써 완벽하게 날아간다. 앨범은 Land of Broken Hearts, Clown in the Mirror 두 작품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1996에서 Royal Hunt가 연주한 곡들은 지나칠 정도의 재현에 경직되었다는 느낌보다는 적절한 재해석과 관중과의 교감이 덧씌워진 형태를 이상적일 정도로 완벽하게 취하고 있어 본작은 라이브의 모범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게다가 원곡보다 더 높은 완성도로 곡을 재해석해 놓아 밴드의 역량이 놀라울 정도로 돋보이는 라이브이기도 하다. 장르내에서 이 정도의 퀄리티를 보이는 라이브를 찾기 힘든 사실을 고려해 봤을 때 1996은 정말 보기 드문 걸작 앨범이다. 굳이 Royal Hunt의 팬이 아니어도 이 라이브 앨범의 매력을 쉬이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2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Disc 1 | |||||
1. | Flight | 6:26 | 90 | 3 | |
2. | 1348 | 4:54 | 92.5 | 4 | |
3. | Wasted Time | 4:25 | 90 | 3 | |
4. | Stay Down | 4:28 | 90 | 3 | |
5. | On the Run | 3:45 | 86.7 | 3 | |
6. | Stranded | 5:16 | 88.3 | 3 | |
7. | Keyboard Solo | 2:35 | 85 | 3 | |
8. | Martial Arts | 4:03 | 86.7 | 3 | |
9. | Far Away | 5:43 | 95 | 3 | |
10. | Last Goodbye | 5:42 | 93.3 | 3 | Audio |
11. | Land of Broken Hearts | 5:26 | 93.8 | 4 | |
12. | Makin' a Mess | 3:59 | 86.7 | 3 | |
Disc 2 | |||||
1. | Clown in the Mirror | 5:23 | 91.7 | 3 | |
2. | Guitar Solo | 2:53 | 85 | 3 | |
3. | Step by Step | 4:14 | 91.7 | 3 | |
4. | Drums & Bass Solo | 4:23 | 83.3 | 3 | |
5. | Running Wild | 6:26 | 88.3 | 3 | |
6. | Epilogue | 9:11 | 91.7 | 3 | |
7. | Age Gone Wild | 4:47 | 90 | 3 | |
8. | Ten to Life | 5:13 | 86.7 | 3 | |
9. | Legion of the Damned | 4:48 | 90 | 3 | |
10. | Kingdom Dark | 6:30 | 88.3 | 3 | |
11. | Time | 6:51 | 91.7 | 3 |
Line-up (members)
- D.C. Cooper : Vocals
- André Andersen : Keyboards, Guitars
- Jacob Kjaer : Guitars, Backing Vocals
- Steen Mogensen : Bass, Backing Vocals
- Kenneth Olsen : Drums
10,44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Restless Heart Review (1997) | 80 | Jun 3, 2010 | 1 | ||||
Whitesnake [aka 1987] Review (1987) | 95 | Jun 3, 2010 | 7 | ||||
Dark Passion Play Review (2007) | 85 | Jun 3, 2010 | 2 | ||||
Once Review (2004) | 90 | Jun 3, 2010 | 3 | ||||
Visions Review (1997) | 90 | Jun 3, 2010 | 5 | ||||
Episode Review (1996) | 85 | Jun 3, 2010 | 3 | ||||
Aurora Consurgens Review (2006) | 65 | Jun 3, 2010 | 1 | ||||
The Mission Review (2001) | 80 | Jun 3, 2010 | 0 | ||||
Watershed Review (2008) | 85 | Jun 3, 2010 | 0 | ||||
Deliverance Review (2002) | 90 | Jun 3, 2010 | 2 | ||||
85 | Jun 2, 2010 | 1 | |||||
▶ 1996 Review (1996) [Live] | 90 | Jun 2, 2010 | 2 | ||||
The Jester Race Review (1996) | 85 | Jun 2, 2010 | 3 | ||||
Sign of the Winner Review (2001) | 75 | Jun 2, 2010 | 2 | ||||
Colony Review (1999) | 90 | Jun 2, 2010 | 3 | ||||
90 | Jun 2, 2010 | 14 | |||||
Character Review (2005) | 85 | Jun 2, 2010 | 2 | ||||
Cruelty and the Beast Review (1998) | 90 | Jun 2, 2010 | 1 | ||||
90 | Jun 2, 2010 | 3 | |||||
Nymphetamine Review (2004) | 75 | Jun 2, 2010 | 4 |
Dystopia Review (2020)
건치미소 85/100
Aug 4, 2021 Likes : 8
발화점이란 어떠한 물질이 불이 붙어 타오르기 시작하는 온도를 의미한다. 보통은 발화점을 외우진 않는데, 특정 온도에 다다르면 녹거나 끓는게 눈에 보이는 용융점이나 기화점과는 달리 대체로 불은 그냥 붙이면 타기시작하기 때문에 '언제부터 탄다' 라는 개념이 희미하기 때문이다. 또... Read More
Paradox Review (1997)
구르는 돌 100/100
Aug 21, 2020 Likes : 6
Royal Hunt를 어떤 장르의 밴드로 규정해야 할까? 이들에 대해서 아는 리스너들은 아마도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로 여기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초기에만 해도 프로그레시브 메탈과는 꽤나 먼 거리에 있는 밴드였다. Royal Hunt는 멜로딕한 헤비 메탈 아니면 네오클레시컬 메탈 밴드 정... Read More
Dystopia Review (2020)
SamSinGi 75/100
Feb 21, 2021 Likes : 5
덴마크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Royal Hunt의 정규 15집입니다. 개인적으로 그 독창적이면서도 취향 저격하는 음악적 스타일과 덴마크 출신이라는 유니크함까지 겹쳐져, 로얄 헌트는 개인적으로 애착하는 밴드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새로운 작품을 낸다는 것에... Read More
Paradox Review (1997)
서태지 95/100
Mar 27, 2015 Likes : 3
이 앨범 역시 Moving Target과 더불어 최고로 쳐주는 앨범이다. 전작들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작곡력과 경이로울 정도의 전개..한 편의 아름다운 교향곡을 듣는 것 같은 기분이다. 본 작에서는 모든 곡들이 한 곡인 것 마냥 그대로 이어지는데 곡과 곡간의 연계성이 매우 좋다. 그 중 소름돋... Read More
Paradox Review (1997)
이준기 95/100
Oct 26, 2013 Likes : 3
헤비메탈을 접하던 고등학생시절부터 로얄헌트라는 밴드는 이름은 들어왔지만 이름 자체가 너무 고상하기도 하고 세련되지 못한 느낌에 아예 접할 생각 자체를 하지 않고 살았었다. 그러고는 최근에 와서야 이들을 접하게 되었다. Paradox II: Collision Course이라는 2008년작 앨범으로.. 마크 볼... Read More
Paradox Review (1997)
Iconoclast 96/100
Dec 25, 2011 Likes : 3
로얄헌트 최고의 앨범이자, 멜로딕메탈 역사에 길이 남을 Paradox!
전작인 "Moving target"에서 미국 출신 디씨쿠퍼를 보컬로 맞아들이고, 사운드를 강화하여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작품을 내었던 이들. 그리고 그것에서 더욱 더 발전하여 마침내 최전성기의 물오른 음악을 들려준 것이 본작이 ... Read More
Megametal 90/100
Dec 2, 2022 Likes : 2
opäť sledujem výrazne nízke hodnotenie pri prvých dvoch hodnotiteľoch (poslucháčoch album), pričom môj dojem z hudby na albume je výrazne odlišný a dá sa napísať, že aj dosť pozitívny. No musím aj uznať, že prvá pieseň po intre je oproti ich celkovej tvorbe o niečo slabšia (hlavne zo začiatku D.C.-ho spev), našťastie následne sa rozbehne a je podar... Read More
SilentScream213 75/100
Oct 17, 2022 Likes : 2
A blast of an album, a very early example of the Sympho Neoclassical style of Metal. This is the band’s third album, and it’s got a very professional sheen to it. Despite Royal Hunt never gaining much popularity, they were at the forefront of catchy, poppy, bombastic Metal, a scene that eventually became the main style in Japan.
This album has a ton of stylistic influenc...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