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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lu Review

Metallica / Lou Reed - Lulu
Band
Albumpreview 

Lulu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Avant-garde Metal
LabelsVertigo Records, Warner Bros. Records
Length1:27:08
Ranked#346 for 2011 , #9,386 all-time
Album rating :  44.8 / 100
Votes :  90  (4 reviews)
Reviewer :  level 6         Rating :  90 / 100
Lou Reed / Metallica의 LuLu.

유튜브와 기타 우리나라 메탈 커뮤니티들에서 굉장한 욕을 얻어 먹고 있는 앨범이다.

솔직히 말해서 스래쉬 메탈에 그렇게 관심이 없으므로 메탈리카의 초기작들이나 조금 들어본 정도인데. 유튜브에서 LuLu 앨범 수록곡인 Dragon의 라이브를 보고 정말 이건 물건이라 생각했다.

이 앨범이야 말로 메탈리카와 루 리드가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앨범이다.
메탈리카는 1981년 부터 31년동안 음악을 해오고 있다.
이 앨범을 듣고 '메탈'이 아니라며 욕을 해대는, 이미 메탈리카는 과거로는 돌아올 수 없다고 말하는 다수의 인간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이들은 음악을 해왔다.
루 리드는 말할 것도 없고. 궂이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이름까지 꺼내지 않아도 되겠지.

메탈리카는 왜 과거로 돌아가야 하는가?

음악이란 인간의 내면이 소리로 구체화된 것이다. 인간이 31년동안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인간은 변하고, 그에 맞춰 음악도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죽어 있는 것이다. 왜 메탈리카를 죽여 박제시켜 보관하고 싶어하는가? 메탈리카는 진보하고있다.
스스로 메탈의 정의를 만든 존재가 스스로 그 한계를 깬 앨범이 바로 이 LuLu 앨범이다.

장르와 경계는 아무 의미도 없다. 당신은 한국인이니 국악만을 들어야 한다고 누군가 말하고 그 외의 것을 듣는것에 질타 받는다면 그것이 정당하다고 생각 하는가?
왜 메탈은 이래야 하는가? 왜 메탈은 저래야 하는가? 항상 인간은 스스로 그 경계를 규정하고. 그 경계를 깨는 사람에 의해 진보해왔다. 메탈리카는 이번 앨범을 스스로 스래쉬 메탈이라 부르지 않았다. 앨범 정보에도 '아방가르드 락' 이라고 되어 있다.

앨범을 잘 들어보자.
팜뮤트된 다운 피킹, 빠른 더블 베이스 드러밍등 스래쉬 메탈의 요소는 앨범에 전부 녹아 들어있다. 물론이지, 메탈리카가 만든 앨범인걸.
하지만 스래쉬 메탈이 아니다. 슈게이징의 냄새도 풍겨 나오며, 포스트 락에서 느낄 수 있는 폭발하는 감성도 가지고 있다.

이 앨범의 장르를 뭐라고 부를 것인가? 아마 스스로도 이 앨범의 장르의 이름을 가진적이 없을 것이다. 음악 역사상 단 한번도 그 뮤지션 스스로가 자신들의 장르를 지칭한 적은 없다. 블랙 사바스, 딥 퍼플 부터 슬립낫 까지. 자신이 헤비 메탈이라던가 뉴 메탈 모던 메탈 따위로 불러주길 바란적이 없다.

그렇기에 이 앨범은 아방가르드란 이름이 붙었다.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니까. 기존에 것에 익숙해져 있는 자들에게 두려움을 사는 것이니까.
그런 이 앨범을 메탈의 잣대에서 욕을 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바보같은 일이다.
왜냐, 이 앨범은 메탈이 아니니까.

음악을 다시 들어보자 이 앨범에서 이들이 전하려 하는것을 느껴보자.
아름답고, 섬세하며 동시에 헤비하고 격렬하다.
인생에서의 (음악에서의) 경지에 오른 자들의 성숙함과 경건함 속에 분출하는 에너지가 있다.

대단하다. 한 평생동안 정체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살아있는 밴드가 얼마나 있는가? 많은 전설적인 밴드들이 한계에 부딪히고 고착되어 죽어버리기 전에 그 활동을 정지해 왔다. 과거의 영광이라는 말은 없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우리는 항상 수용해야 한다. 삶을, 변화를, 미래를. 우리는 단 한 순간도 과거에 존재할 수 없다.

메탈리카라는 이름에 걸린 무게가 얼마나 큰지 상상이 가는가. 메탈의 역사이며 이미 만들어진 메탈의 틀 속에서 끊임 없이 칭송받으며 전설로서 존재해 왔다. 하지만 메탈리카는 죽어버린채 전설이 되느니 틀을 부수고 욕을 먹기를 선택했다.

시간이 흐른뒤 이 앨범은 재평가 받을 것이다.
정체된 지금까지의 메탈의 형식을 깬, 그리고 앞으로의 락/메탈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앨범으로써.

마지막으로 모든 락/메탈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그 모든 틀을 스스로 부숴 또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 루 리드/메탈리카에게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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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Disc 1
1.Brandenburg Gate4:1940.86Audio
2.The View5:1744.37Audio
3.Pumping Blood7:2440.86
4.Mistress Dread6:5140.86
5.Iced Honey4:3641.76
6.Cheat on Me11:2640.86
Disc 2
1.Frustration8:3440.86
2.Little Dog8:01406
3.Dragon11:0842.56
4.Junior Dad19:29406

Line-up (members)

  • Lou Reed : Guitars, Continuum, Vocals
  • James Hetfield : Guitars, Vocals
  • Kirk Hammett : Guitars
  • Robert Trujillo : Bass
  • Lars Ulrich : Drums
10,446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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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9 Wait   40/100
Jul 24, 2011       Likes :  38
1991년. 유행의 흐름을 잘 타서 일명 블랙앨범이라 불리는 셀프타이틀 앨범으로 엄청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메탈리카는 그때부터 슬슬 정신이 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5년 후. Metallica는 수 많은 팬과 메탈 리스너들앞에 Load라는 앨범을 선보임으로써 이제부터 우리들은 얼터리카가 ... Read More
Master of Puppets
level 10 피규어no5   90/100
Nov 26, 2016       Likes :  34
리뷰가 넘쳐 흐르니 짧게 쓰겠다. 모든 메탈리스너가 봤으면 한다. 메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이곳에서 가장 의외인 점 하나는, 바로 본 앨범의 평가가 찢어진다는 것이다. 나의 그간 리뷰한 앨범을 보면 알겠지만, 극도로 보수적이고 메탈 근본주의자인 나조차도 본작은 정말... Read More
Master of Puppets
level 8 blackdiaforever   95/100
Feb 7, 2020       Likes :  31
아니 이앨범이 그렇게 구리다고?? 이 명반이?? 절대 나는 동의할 수 없다. 솔까말 어렸을때 이 앨범 크게틀어놓고 마스터!! 마스터!! 미친듯이 머리 흔들며 따라불러보지 않은사람 메킹에 몇이나 되나?? 모두 자신에게 솔직해 졌으면 좋겠다. 마스터나 배터리 오리온의 기타리프는 대중적... Read More
Master of Puppets
level 7 기븐   70/100
Jul 13, 2014       Likes :  20
(본인 블로그에서 발췌, 일부 욕설, 말투 등 수정. 13.10.7. 작성) 메탈리카 3집이 과연 거품인가?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사실 꽤 많이 볼 수 있고, 사실 그 주장은 상당 부분 사실이다. 그런데 오랫만에 이 앨범을 다시 들어보고 생각한건데, 사실 오리온이랑 1번 2번(도입부만) 정도는 충... Read More
St. Anger
level 10 피규어no5   45/100
Apr 13, 2013       Likes :  19
Metallica의 기타리스트 커크해밋(kirk hammett)은 카를로스 산타나의 앨범에 참여할 당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메탈리카는 아주 실험적인 밴드다." 저 말은, 사실 Metallica 라는 밴드가 우리가 알던 것 이상으로 음악적으로 아주 역동적인 밴드였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런 이들에게 Thrash Me... Read More
Ride the Lightning
level 10 Divine Step   100/100
Sep 15, 2018       Likes :  17
이 똥글을 읽는 당신은 메탈리카를 싫어해도 메탈리카 2집을 싫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얘네가 2집이후로 껍데기만 남아 반은 황금 반은 똥으로 가득찬 앨범들을 줄줄 싸냈더라도 2집의 위대함은 폄하되어서는 안된다. 근데 이제 생각해보니 머사마가 위대한 것일 수도? 어쨋든 본작은 메... Read More
Hardwired... to Self-Destruct
level 3 D_T_F   60/100
Feb 23, 2017       Likes :  14
앨범 통채로 두번 정도 들어본 후에 대충하는 리뷰. 도저히 세번은 못 듣겠어서 그냥 쓴다. 일단 6집 Load를 분기점으로 바뀐 메탈리카 시리즈 중 그나마 제일 낫다. 물론 졸작인건 변함이 없지만 말이다. 역시나 반복의 반복을 이루는 곡들의 구성은 듣는 이를 정말 짜증나게 만든다. 정말... Read More
Hardwired... to Self-Destruct
level 5 Sunrock   60/100
Dec 5, 2016       Likes :  14
정말 정말 이 앨범에 뭐라하고싶어서 남깁니다.개인의 취향 충분하게 존중합니다 .하지만 정말 이 앨범이 100점 받을 자격이 충분한 앨범인지 묻고 싶습니다. 본인 스스로 알고 있잖아요 구리다는거 그냥 팬심에 만점은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메탈리카라는 존재가..이제는 작곡 센스도 없고... Read More
St. Anger
level 6 진리치공백   40/100
Jul 10, 2016       Likes :  12
St. Anger. 이것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문제작이다. 그러나 실인즉 이 앨범은 우리 의식의 근저에 자리하는 쇼펜하우어적 인간 초월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서사적 대작으로, 가장 참된(true) 메탈 앨범의 반열에 올려놓을 만한 앨범이다. 이들이 이 앨범을 제작하고 발매하기 전 엄청난 갈등... Read More
Metallica
level 7 romulus   96/100
Feb 19, 2008       Likes :  12
이렇게 위대한 밴드가, 이제는 왜 '밴드 멤버 자체'까지 계속 욕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이들의 후반기 작품이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고, 이들의 연주실력도 일류는 아니다. 하지만 헤비메탈의 역사 그 자체를 만들고 부흥시킨 밴드를, 밴드 자체의 역량까지 들먹이며 초기작들까지... Read More
Death Magne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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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 2021       Likes :  11
후기 메탈리카 앨범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앨범. 사실 나는 아직도 왜 사람들이 메탈리카의 St. Anger 앨범에 대해서 혹평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 진심으로. 물론 그 이해불가한 깡통 스네어 소리와 라이브 레코딩에 맞먹는 탁한 레코딩은 말 그대로 이해불가이지만. St....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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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공개된 Lords of Summer라는 곡을 듣고는 큰 기대를 않고 있었는데 예상외의 결과물이 뽑혀서 적잖이 당황했다. (심지어 Lords of Summer도 2016년버전은 나쁘지 않다.) 쓰래쉬 빅4 밴드 중 하나로 이름이 높은 만큼 메탈리카에게 쓰래쉬메탈로 복귀를 원하는 팬이 많긴 하지만 본작은 쓰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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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감상평) 이 앨범 기점으로 메탈리카는 전혀 취향에 안 맞는다. 중간에 의외로 괜찮은 앨범도 있지만.. 진짜 그나마 괜찮은 정도지 내가 정말 감동을 느끼며 들어본 메탈리카 음반은 단 한 개도 없다. 타이틀곡 MOP 은 워낙 유명해서 참 괜찮은 음악이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잠깐 있...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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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9 hellcorpse   90/100
Jun 12, 2020       Likes :  10
스레쉬 메탈 붕괴의 시발점. 그러나 메탈리카 앨범 중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은 앨범. 박한 평가에 비해 Enter Sandman , Sad But True , The Unforgiven , Through the never , Nothing else matters, Don't tread on me 등 좋은 곡이 너무 많은 앨범. 개인적으로는 ...And Justice For All 앨범으로 메탈리카를 접하고 역... Read More
Hardwired... to Self-Destruct
level 2 도라에몽   100/100
Nov 19, 2016       Likes :  10
총평 - 메탈리카 역대 최고의 앨범 세계적으로 점차 스토너 슬러지 라인이 대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주 수요층은 기존 음악들(특히 익스트림)에 매너리즘을 느끼는 산전수전 닳고 닳은 리스너들이 대다수 흘러들어간다. 이미 스래쉬쪽에도 판테라 후계자들의 사우던스타일 슬러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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