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tebreeder Review
Band | |
---|---|
Album | Hatebreeder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pril 26, 1999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Power Metal |
Labels | Spinefarm Records, Nuclear Blast |
Length | 38:11 |
Ranked | #11 for 1999 , #273 all-time |
Album rating : 88.4 / 100
Votes : 80 (8 reviews)
Votes : 80 (8 reviews)
March 25, 2013
나는 COB를 통해 처음으로 멜데스를 접하게 되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처음 들은 곡은 5집에 있는 In Your Face였다.
워낙 쓰레쉬스러운 색채가 강했던 5집인지라 '이게 내가 찾던 멜데스가 맞나'라는 생각을 품은채로 1집부터 다시 들었다.
상당히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1집을 듣고 난 뒤 이 앨범을 들었을 때, 비로소 멜데스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1집때처럼 마구 휘갈겨대지도 않고 그렇다고 축축 처지는 것도 아니며 적절한 수준의 난폭함과 서정미가 살아있는 본작은
지금까지도 나에게는 COB 최고의 명반으로 기억되고있다.
리뷰를 쓰면서 다시 듣고있지만 몇 번을 들어도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앨범이다.
이 앨범에 있어서 가장 높이 평가하는 부분은
모든 트랙들이 공통된 특징을 공유하면서 또한 트랙마다 각기 다른 색채를 띠고 있다는 것이다.
각 곡이 모두 완성도 높은 곡이면서 동시에 각각의 트랙마다 고유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인데
개인적으로는 2번트랙과 9번트랙이 그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생각된다.
Silent Night, Bodom Night의 쉽고 간단하면서도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와 그 변주는 알렉시의 천재성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고 클라이막스에서 키보드와의 협주는 들을때마다 소름이 돋을 정도이다. 라이브에선 더더욱 감동적이다.
Downfall의 경우에는 제목과 곡의 느낌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곡이라고 평가하고싶다.
음악을 통해서 하강적인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한 곡이라고 생각하고, 멜로디와 곡 구성에 있어서도 상당히 뛰어난 면을 보인다.
3번 트랙인 Hatebreeder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곡인데, 곡의 구성이 처음 들을때는 이해가 잘 안될 정도로 난해한 편이나 반복해서 들으면서 곡 구성을 꿰고 나면 상당히 아름다운 곡으로 다가온다.
곡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COB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바로크 어프로치는 비록 4집부터는 많이 줄어들지만
(아마 2집과 5집을 비교해서 들으면 같은 밴드 노래인가 싶을 것이다) 두 스타일 다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본작은 전기 앨범이라고 칭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최고의 수작이라고 생각되며
많은 사람들도 이 앨범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으리라고 본다.
워낙 쓰레쉬스러운 색채가 강했던 5집인지라 '이게 내가 찾던 멜데스가 맞나'라는 생각을 품은채로 1집부터 다시 들었다.
상당히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1집을 듣고 난 뒤 이 앨범을 들었을 때, 비로소 멜데스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1집때처럼 마구 휘갈겨대지도 않고 그렇다고 축축 처지는 것도 아니며 적절한 수준의 난폭함과 서정미가 살아있는 본작은
지금까지도 나에게는 COB 최고의 명반으로 기억되고있다.
리뷰를 쓰면서 다시 듣고있지만 몇 번을 들어도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앨범이다.
이 앨범에 있어서 가장 높이 평가하는 부분은
모든 트랙들이 공통된 특징을 공유하면서 또한 트랙마다 각기 다른 색채를 띠고 있다는 것이다.
각 곡이 모두 완성도 높은 곡이면서 동시에 각각의 트랙마다 고유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인데
개인적으로는 2번트랙과 9번트랙이 그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생각된다.
Silent Night, Bodom Night의 쉽고 간단하면서도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와 그 변주는 알렉시의 천재성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고 클라이막스에서 키보드와의 협주는 들을때마다 소름이 돋을 정도이다. 라이브에선 더더욱 감동적이다.
Downfall의 경우에는 제목과 곡의 느낌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곡이라고 평가하고싶다.
음악을 통해서 하강적인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한 곡이라고 생각하고, 멜로디와 곡 구성에 있어서도 상당히 뛰어난 면을 보인다.
3번 트랙인 Hatebreeder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곡인데, 곡의 구성이 처음 들을때는 이해가 잘 안될 정도로 난해한 편이나 반복해서 들으면서 곡 구성을 꿰고 나면 상당히 아름다운 곡으로 다가온다.
곡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COB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바로크 어프로치는 비록 4집부터는 많이 줄어들지만
(아마 2집과 5집을 비교해서 들으면 같은 밴드 노래인가 싶을 것이다) 두 스타일 다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본작은 전기 앨범이라고 칭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최고의 수작이라고 생각되며
많은 사람들도 이 앨범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으리라고 본다.
6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Warheart | 4:07 | 91 | 17 | |
2. | Silent Night, Bodom Night | 3:12 | 91.3 | 18 | Audio |
3. | Hatebreeder | 4:21 | 92.8 | 20 | Audio |
4. | Bed of Razors | 3:56 | 88.8 | 18 | |
5. | Towards Dead End | 4:54 | 92.4 | 21 | |
6. | Black Widow | 3:58 | 85.7 | 17 | |
7. | Wrath Within | 3:54 | 84.3 | 17 | |
8. | Children of Bodom | 5:14 | 91.6 | 20 | Audio |
9. | Downfall | 4:34 | 93.5 | 19 | Music Video |
Line-up (members)
- Alexi Laiho : Vocals, Lead Guitars, Lyrics (tracks 1, 3-9), Music (tracks 1-9)
- Alexander Kuoppala : Rhythm Guitars, Music (track 4)
- Henkka T. Blacksmith : Bass
- Janne Warman : Keyboards
- Jaska Raatikainen : Drums
10,446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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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9, 2021 Likes : 9
갓 스무살이 되었던 2001년, 강남의 어느 지하상가 레코드가게에서 이 앨범을 구한뒤 돌아오는 버스에서 청취했던 어느 봄날이 아직 기억에 생생하다. 박진감있는 리프들과 어지럽게 펼쳐지는 기타와 키보드의 솔로들은 당시 편협하게 메탈장르를 대했던 나에게는 적지않은 충격이었다.
... Read More
Gothenburg 100/100
Oct 9, 2022 Likes : 7
이 앨범의 리뷰만큼 작성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많이 다듬은 리뷰는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이 Follow The Reaper 앨범은 멜로딕 데스 메탈 씬에 있어서도, 그리고 본인의 음악 취향에 있어서도 일종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그런 중요한 앨범이다.
COB의 모든... Read More
▶ Hatebreeder Review (1999)
Redretina 100/100
Mar 25, 2013 Likes : 6
나는 COB를 통해 처음으로 멜데스를 접하게 되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처음 들은 곡은 5집에 있는 In Your Face였다.
워낙 쓰레쉬스러운 색채가 강했던 5집인지라 '이게 내가 찾던 멜데스가 맞나'라는 생각을 품은채로 1집부터 다시 들었다.
상당히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1집을 듣고 난 뒤 이 앨...
Stradivarius 95/100
Apr 3, 2009 Likes : 6
개인적으로 이들의 최고작이라 생각하는 Hate Crew Deathroll. 3집까지의 네오클래시컬 어프로치는 상당 부분 사라진 대신에 스래쉬/코어적인 무게감과 데스메탈 본연의 브루탈리티를 강조하고 그 위에 보다 세련된 스케일로 연주하는 방식의 곡을 내놓았다. 이때문에 기존의 팬들은 적잖이 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