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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ter Review

Alcest - Shelter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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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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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ter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Post-Rock, Shoegaze, Dream Pop
LabelsProphecy Productions
Length45:38
Ranked#193 for 2014 , #6,283 all-time
Album rating :  74.5 / 100
Votes :  36  (2 reviews)
Reviewer :  level 10         Rating :  50 / 100
프랑스의 엣모스페릭 블랙메탈 밴드 Alcest는 블랙메탈의 경계에서 절묘한 리프메이킹과 슈게이징(Shoegazing)에 영향을 받은 창조적인 방법론으로 자신들만의 개성을 확고히 갖춘 명품 밴드다. 이들의 최고작 Écailles De Lune는 슈게이징이 자아내는 몽환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며 블랙메탈의 혁명적 재해석을 이룩했으며, 메탈 팬들의 지지도 확고하다. 이 밴드의 리더이자, Alcest와 비슷한 방향성의 프로젝트 밴드를 여럿 이끌고 있는 Neige는 그간 Amesoeurs 등의 밴드로 Alcest라는 큰 줄기에서 뻗어나오는 슈게이징-메탈의 다양한 해석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본작은 조금 아쉽다. 그동안 우리가 수없이 봐왔던 슈게이징 밴드의 클리셰가 많이 보이며, 선조격인 밴드 My Bloody Valentine, 혹은 Sigure Ros, Tycho 같은 멜랑콜리-앰비언트 밴드의 모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성이 완전히 증발했다. 누가 들어도 "어디선가 들어본" 음악이 되어버린 것이다. Écailles De Lune에서 보여줬던 충격적일 만큼의 유니크함이 본작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사라졌다. 게다가 Écailles De Lune에서는 홍수같은 멜로디의 향연을 스크리밍과 블라스트 드럼 등으로 효과적으로 중화시켜 유치함을 덜어냈지만, 본작에선 공격성을 철저히 배재함으로써 멜로디들은 중화되지 못하고 다소 유치한 감이 있다.
이 점은 결국 청자에게 감정적 부담을 줌으로써 한번 들었을땐 좋지만, 두번은 손이 안가는 만화영화 주제가 같은 음악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Écailles De Lune에 비해서 다이나믹스가 완전히 떨어지기 때문에 메탈릭한 쾌감 또한 당연히 느낄 수 없다. 간단히 말해서 재미도 없고, 즐길거리도 없는 달기만한 김빠진 콜라같은 음악이다. 그간 너무 많은 프로젝트 밴드를 했기 때문일까? Écailles De Lune라는 혁명적인 작품을 만들어냈던 Neige의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부디 고갈된게 아니길 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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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Wings1:32951
2.Opale4:5692.52
3.La nuit marche avec moi4:581001Audio
4.Voix sereines6:44952
5.L'Éveil des muses6:491001
6.Shelter5:29951
7.Away5:021001
8.Délivrance10:061001Audio

Line-up (members)

  • Neige : Vocals, Guitars, Bass, Synth
  • Winterhalter : Drums, Percussion
10,446 reviews
Shelter
▶  Shelter Review (2014)
level 10 피규어no5   50/100
Feb 3, 2014       Likes :  9
프랑스의 엣모스페릭 블랙메탈 밴드 Alcest는 블랙메탈의 경계에서 절묘한 리프메이킹과 슈게이징(Shoegazing)에 영향을 받은 창조적인 방법론으로 자신들만의 개성을 확고히 갖춘 명품 밴드다. 이들의 최고작 Écailles De Lune는 슈게이징이 자아내는 몽환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며 블랙메탈의 ...
Shelter
level 10 Illudead   95/100
Feb 1, 2014       Likes :  6
Blut Aus Nord, Deathspell Omega, Peste Noire 등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블랙메탈은 시대적 흐름에 비해 굉장히 차별화된 독특함으로 수많은 골수 매니아를 양산하기에 충분했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보아도 유별나게 인기가 높은 Anorexia Nervosa의 영향에 힘입어 '프랑스 블랙메탈'은 분명 리스너들... Read More
Souvenirs d'un autre monde
level 15 Stradivarius   95/100
Aug 18, 2008       Likes :  5
익스트림씬에서는 멤버 한명이 모든 세션과 프로듀싱 및 음반 레이블 사업까지 도맡아 처리하는 경향을 종종 볼수 있다. 이단과 살인의 수감자 Burzum, 블랙메탈씬의 황제로 불리는 Ihsahn같은 뮤지션들이 그렇다. 이 Alcest 또한 'Neige'라는 한 프랑스인이 꾸린 원맨밴드이다. Neige는 Alcest 이외에... Read More
Souvenirs d'un autre monde
level 9 휘동이   95/100
Sep 29, 2019       Likes :  4
. . 봄에 들으면 진달래꽃 개나리꽃 철쭉..., 그리고 꽃가루에 사방이 달콤한 연분홍빛 눈발되어 흩날리고 여름에 들으면 수박밭 어느 정자에서 밤바람의 내음을 들이키는 듯하고.. 가을에 들으면 새벽녘 정적속에 외로운 바다가를 나홀로 걷는듯하며.. 겨울에 들으면 온몸이 시릴 정도의... Read More
Écailles de lune
level 9 DeftCrow   100/100
Jul 14, 2014       Likes :  4
달을 바라보면서 감상에 잠긴다는 주제만큼 대중 문화에서 자주 쓰인 주제는 아마 없을 것이다. 단순히 달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것에서부터 슬픔에 잠기거나 무언가가 복받쳐서 울부짖는 등의 행위 역시 많이 들어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6번 트랙은 이미 달에 대해 지은 시를 가사로 차... Read More
Écailles de lune
level 14 XENO   100/100
Apr 14, 2010       Likes :  3
전작에서 블랙메탈스러움을 찾기가 힘들어서였을까 이번 앨범에서 Neige는 좀 더 블랙메탈적인 요소를 (그래봤자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더했다. 애초에 블랙메탈을 모르는 상태서 전작을 듣고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이 변화에 상당히 당황할 거 같다. 앨범과 동명타이틀인 Écailles De Lune ... Read More
Écailles de lune
level 7 Heretic   100/100
Jul 20, 2013       Likes :  2
이보다 더 아름다운 음악 앨범이 나올 수 있을까? 만약에 나온다면 그것은 Alcest의 음악일 것이다. 마치 달이 뜬 어느날 밤 호수에 비친 달빛을 보며 애상에 젖는 느낌을 준다.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면 다시 들어보길.. Neige가 수놓은 달빛 조각들이 .... 말로 형언할 수 없다. 전작 보다 ... Read More
Les voyages de l'âme
level 15 Stradivarius   95/100
Jan 22, 2012       Likes :  2
에코만을 동원하여 가장 서정적인 분위기를 선사했던 1집과 익스트림의 분위기를 어느정도 살려서 보다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 2집을 너무나도 멋지게 혼합해 놓은 느낌의 신보. Neige 특유의 감성이 곳곳에 묻어나 있는데, Amesoeurs, Motifera등 몸을 담았던 다른 밴드의 느낌이 살아있으면서도... Read More
Écailles de lune
level 15 Stradivarius   90/100
Oct 13, 2011       Likes :  2
포스트의 느낌을 환상적으로, 대놓고 구현한 전작에 비해 더 복잡한 구성으로 돌아왔다. 따뜻한 감성은 여전하나 전작이 주었던 충격적인 서정성은 한층 꺾인 느낌이기도 하다. 극단적으로 배제했던 그로울링이 군데군데 드러나며, 슈게이징 일변도라기 보다는 특별한 시도를 많이 했는데... Read More
Écailles de lune
level 5 Alcest   100/100
Oct 25, 2010       Likes :  2
나에게 만일 음악적 천재성이 주어졌다면 그 재능을 전부 쏟아 과연 어떤 앨범을 만들어 냈을까? Écailles De Lune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내 우주를 휘감고 그 서정성이 몸 안의 모든 세포들 하나하나와 반응할 때, 비로소 나는 이 앨범이 바로 그 답임을 알았다. 신비함 속에 녹아있는 원초적 슬... Read More
Spiritual Instinct
level 2 fritz2home   50/100
Feb 9, 2020       Likes :  1
neige라는 이 밴드 음악은 늘 들어 보지만 그 느김은 한결같다. 새 앨범이 발표 되엇다는데 참 생각하기에 새로움이 없다. 같은 음악에 중독된 사람들 일 지라도 해도 너무 한 생각에 한 말이라도 남기고 싶은데... 대중적인 모습과 몰 대중적인 모습에 다름없다. 이미 상업성이나 인기,돈... Read More
Tristesse Hivernale
level 12 멜레릭   90/100
Sep 20, 2014       Likes :  1
4년 사이 무슨 일로 길을 바꾸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 데모는 우리가 아는 슈게이징 사운드라곤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로우한 블랙메탈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난 이게 알세스트의 무슨 앨범보다도 좋다.) 녹음 상태가 심각하게 엉망이라 개별파트의 매력이 크게 와닿지는 못하지만... Read More
Écailles de lune
level 12 Southern Kor   95/100
Oct 10, 2012       Likes :  1
더 무거워지고 더 몽환적인 분위기로 무장한 알세스트의 정규 2집. 첫 트랙은 다소 산만하게 느껴지는 구성이지만 듣는내내 거부감 보단, 집중하게끔 하는 곡이자 이 명반의 시작을 알리는 곡입니다. 두번째곡으로 이어질때는 정말 다른곡이 아니라 하나의 곡 인것처럼 자연스럽게 이어... Read More
Les voyages de l'âme
level 14 녹터노스   96/100
Jan 27, 2012       Likes :  1
프랑스 출신 알세스트의 2012년 신작이자 3집이다. 알세스트의 대장격인 Neige는 이 밴드를 하기 전에 Mortifera나 Peste Noire와 같은 유명 블랙메탈 밴드에서 활약하던 인물인데, 보컬 등으로 세션으로도 활동하다가 본격적으로 Alcest로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기 시작했다. Alcest는 그간 2집까지... Read More
Souvenirs d'un autre monde
level 21 Zyklus   94/100
Aug 29, 2007       Likes :  1
Neige라는 인물. 블랙메틀씬에서 그의 존재는 참으로 중요하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블랙메틀밴드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음악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Alcest 이외에 동향의 밴드 Peste Noire, Mortifera, Amesoeurs 와 노르웨이의 블랙/둠메틀밴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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