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Wild Review
Band | |
---|---|
Album | Something Wild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November 30, 1997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
Labels | Spinefarm Records, Nuclear Blast |
Length | 35:58 |
Ranked | #31 for 1997 , #1,463 all-time |
Album rating : 82.8 / 100
Votes : 61 (8 reviews)
Votes : 61 (8 reviews)
August 29, 2010
마지막 명작 Hate Crew Deathroll 이후로 Children Of Bodom은 상당히 지리멸렬한 작품만을 만들어 내고 있지만, 이들의 초기작들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작품들이다. 데뷔 앨범 Something Wild부터 이들의 명반 행렬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앨범은 이들의 첫 발걸음을 뗀 작품인 만큼 미진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후 발표되는 Follow the Reaper나 Hate Crew Deathroll에 비교하면 이 앨범은 많이 부족한 작품이라 해야겠다. 그러나 Something Wild는 대부분의 밴드들이 그렇듯이 데뷔 앨범이기에 느낄수 있는 남다른 매력이 있다. 아마 이러한 매력은 순수함, 또는 풋풋함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Something Wild에는 Children Of Bodom의 다른 명반들에는 없는 원초적인 에너지가 들끓고 있다. 데스 메탈 답게 거친 리프는 다소 정돈이 안 되어 있어 다른 명작들이 지닌 깔끔한 매력은 느껴지지 않지만, 정말 이들의 풋풋한 매력이 잘 느껴진다. 이들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바로크 선율의 멜로디는 이후에 나오는 작품들에 비한다면 약간 인상이 엷은 편이지만, 그 나름의 매력은 듣는 이에게 여과없이 잘 전달된다. 이런 매력이 잘 드러나 있는 곡으로는 Deadnight Warrior와 In The Shadows가 있다. 갓 데뷔 앨범을 발표하는 신인다운 격렬함과 신선한 매력이 잘 느껴지는 곡들이기에 지금도 나는 다른 곡들은 종종 스킵하더라도 이 두 곡만은 자주 듣는다.
전체적으로 이 다음에 발표하는 작품들이 바로크 멜로디와 거친 리프의 절묘한 정합을 보여주는데 반해, Someting Wild에서는 아직 그와 같은 균형을 이루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앨범 자체는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이 앨범에서 잡힌 노선은 이후 Children Of Bodom의 명반들에서 그대로 계승되었음은 밴드에 약간이라도 관심이 있는 리스너라면 충분히 인지 할 수 있다. 스래쉬 리프와 바로크 양식의 멜로디는 다소 덜여문 모습이지만, 이미 이 앨범에서 그 가능성을 크게 보였다. 이후의 밴드의 나아갈 방향을 정해 놓았다는 점에서 이 앨범의 가치는 극명하게 드러난다. Children Of Bodom식 멜로딕 데스 메탈의 완성인 Follow the Reaper, Hate Crew Deathroll에 비해 음악적인 완성도는 부족하지만, 이 앨범 역시 명반의 반열에 올려도 무방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Something Wild에는 Children Of Bodom의 다른 명반들에는 없는 원초적인 에너지가 들끓고 있다. 데스 메탈 답게 거친 리프는 다소 정돈이 안 되어 있어 다른 명작들이 지닌 깔끔한 매력은 느껴지지 않지만, 정말 이들의 풋풋한 매력이 잘 느껴진다. 이들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바로크 선율의 멜로디는 이후에 나오는 작품들에 비한다면 약간 인상이 엷은 편이지만, 그 나름의 매력은 듣는 이에게 여과없이 잘 전달된다. 이런 매력이 잘 드러나 있는 곡으로는 Deadnight Warrior와 In The Shadows가 있다. 갓 데뷔 앨범을 발표하는 신인다운 격렬함과 신선한 매력이 잘 느껴지는 곡들이기에 지금도 나는 다른 곡들은 종종 스킵하더라도 이 두 곡만은 자주 듣는다.
전체적으로 이 다음에 발표하는 작품들이 바로크 멜로디와 거친 리프의 절묘한 정합을 보여주는데 반해, Someting Wild에서는 아직 그와 같은 균형을 이루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앨범 자체는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이 앨범에서 잡힌 노선은 이후 Children Of Bodom의 명반들에서 그대로 계승되었음은 밴드에 약간이라도 관심이 있는 리스너라면 충분히 인지 할 수 있다. 스래쉬 리프와 바로크 양식의 멜로디는 다소 덜여문 모습이지만, 이미 이 앨범에서 그 가능성을 크게 보였다. 이후의 밴드의 나아갈 방향을 정해 놓았다는 점에서 이 앨범의 가치는 극명하게 드러난다. Children Of Bodom식 멜로딕 데스 메탈의 완성인 Follow the Reaper, Hate Crew Deathroll에 비해 음악적인 완성도는 부족하지만, 이 앨범 역시 명반의 반열에 올려도 무방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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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Deadnight Warrior | 3:21 | 90 | 12 | Music Video |
2. | In the Shadows | 6:02 | 86 | 12 | |
3. | Red Light in My Eyes, part 1 | 4:28 | 85 | 12 | |
4. | Red Light in My Eyes, part 2 | 3:50 | 85.5 | 12 | |
5. | Lake Bodom | 4:02 | 92.7 | 13 | Audio |
6. | The Nail | 6:17 | 83.9 | 11 | |
7. | Touch Like Angel of Death | 7:57 | 90 | 12 | Audio |
Line-up (members)
- Alexi Laiho : Vocals, Lead Guitars, Music, Lyrics, Keyboards (track 7)
- Alexander Kuoppala : Rhythm Guitars
- Henkka T. Blacksmith : Bass
- Jaska Raatikainen : Drums
- Janne Warman : Keyboards
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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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DET]-[ 95/100
Jan 9, 2021 Likes : 9
갓 스무살이 되었던 2001년, 강남의 어느 지하상가 레코드가게에서 이 앨범을 구한뒤 돌아오는 버스에서 청취했던 어느 봄날이 아직 기억에 생생하다. 박진감있는 리프들과 어지럽게 펼쳐지는 기타와 키보드의 솔로들은 당시 편협하게 메탈장르를 대했던 나에게는 적지않은 충격이었다.
... Read More
Gothenburg 100/100
Oct 9, 2022 Likes : 7
이 앨범의 리뷰만큼 작성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많이 다듬은 리뷰는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이 Follow The Reaper 앨범은 멜로딕 데스 메탈 씬에 있어서도, 그리고 본인의 음악 취향에 있어서도 일종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그런 중요한 앨범이다.
COB의 모든... Read More
Stradivarius 95/100
Apr 3, 2009 Likes : 6
개인적으로 이들의 최고작이라 생각하는 Hate Crew Deathroll. 3집까지의 네오클래시컬 어프로치는 상당 부분 사라진 대신에 스래쉬/코어적인 무게감과 데스메탈 본연의 브루탈리티를 강조하고 그 위에 보다 세련된 스케일로 연주하는 방식의 곡을 내놓았다. 이때문에 기존의 팬들은 적잖이 실... Read More
▶ Something Wild Review (1997)
구르는 돌 80/100
Aug 29, 2010 Likes : 5
마지막 명작 Hate Crew Deathroll 이후로 Children Of Bodom은 상당히 지리멸렬한 작품만을 만들어 내고 있지만, 이들의 초기작들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작품들이다. 데뷔 앨범 Something Wild부터 이들의 명반 행렬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앨범은 이들의 첫 발걸음을 뗀 작품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