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y Land Review
June 22, 2010
Angels Cry로 Power Metal씬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Angra는 꽤나 긴 시간을 들여 차기작을 만들었다. 전작 Angels Cry는 분명 명작의 반열에 들 자격이 있는 작품이었다. 그럼에도 밴드의 음악 활동을 진두지휘했던 Andre Matos는 만족하지 못했던 것 같다. 데뷔 앨범 Angels Cry가 신선했다면, 후속작 Holy Land는 파격적이었다. 특히 대대적인 브라질의 토속 멜로디와 리듬의 도입은 Angra의 존재를 Power Metal씬에서 가장 개성있는 밴드로 자리매김하게 해주었다. 지금이야 이러한 시도가 더이상 특별할 것도 없지만, 이 당시에는 상당히 파격적인 시도였다. 특히 아직 남미 출신 밴드들이 두각을 드러내기 전에 이렇게 남반구 특유의 개성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Holy Land는 그 하나만으로도 기념비 적인 작품이라 할 만하다. Holy Land는 민속적인 리듬과 멜로디가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어 당시 멜로딕 파워 메탈씬에서 헤게모니를 쥐고 있던 유럽 출신 밴드들과 뚜렷한 차이를 두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감탄스러운 점은 Andre Matos의 음악세계에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클래식과 민속적인 요소들이 Holy Land에서 기이할 정도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클래식과 브라질의 토속성은 불협화음을 이룰 것 같지만 절묘한 솜씨로 잘 어우러져 있다. 두 요소의 이상적인 조화는 메탈이라는 카테코리에 묶여 앨범의 컨셉의 독특한 무드를 더욱더 심화시키고 있다. 밴드의 모국인 브라질의 역사와 이질적인 문화의 만남, 그리고 모헙 등은 본작에서 Angra가 갈고 닦은 사운드에 의해 충실히 재현되어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Angra의 독특한 사운드와 뛰어난 연주력, 그리고 예술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Holy Land는 Helloween, Gamma Ray에 이어 밴드를 멜로딕 파워 메탈씬에서 유력한 존재로 만들어 주었다. 멜로딕 파워 메탈 팬들은 이 앨범을 열광적으로 맞이했고, 이로인해 장르내에서 Angra의 위치는 한층더 탄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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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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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Crossing | 1:57 | 83.3 | 17 | |
2. | Nothing to Say | 6:21 | 94.8 | 27 | Audio |
3. | Silence and Distance | 5:36 | 88.8 | 19 | |
4. | Carolina IV | 10:36 | 94.2 | 22 | Audio |
5. | Holy Land | 6:27 | 92.4 | 21 | Audio |
6. | The Shaman | 5:23 | 83.2 | 19 | |
7. | Make Believe | 5:53 | 89.5 | 23 | Audio |
8. | Z.I.T.O. | 6:05 | 92.5 | 22 | Audio |
9. | Deep Blue | 5:47 | 89.7 | 19 | |
10. | Lullaby for Lucifer | 2:48 | 82.8 | 18 | |
Japanese bonus track: | |||||
11. | Queen of the Night | 4:37 | 90.4 | 16 | Audio |
Line-up (members)
- Andre Matos : Vocals
- Kiko Loureiro : Guitars
- Rafael Bittencourt : Guitars
- Luis Mariutti : Bass
- Ricardo Confessori : Drums
59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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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Garden Review (2015)
Redretina 90/100
Feb 21, 2015 Likes : 8
Angra 디스코그라피에 엄청난 걸작들인 Rebirth와 Temple of Shadow를 남긴 에두였지만 앙드레 시절에 쓰인 정신 나간 (어떤 의미로) 곡들에 성대를 혹사당하며 Kamelot의 로이 칸과 비슷한 수순으로 결국 보컬직을 물러나게 되고, 당장 닥쳐온 Angels Cry 20주년 기념 콘서트에는 대타로 파비오가 뛰게 ... Read More
Holy Land Review (1996)
소월랑 90/100
Sep 24, 2014 Likes : 6
캬! 간만에 들었는데 여전히 죽여준다!
초장부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Nothing to Say의 리프. 수백 번을 들었는데도 매번 들을 때마다 두근거린다.
처녀지인 남미 대륙의 삼림이 비치고, 평화로이 새들이 노니는 가운데 - 파도와 비바람, 천둥 소리를 동반한 채 등장하는 기타 리프!
저 멀... Read More
Angels Cry Review (1993)
TwilightDragon 90/100
May 7, 2022 Likes : 5
불멸의 명곡 Carry on을 수록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지만
이젠 최고의 파워메탈 밴드중 하나인 앙그라의 데뷔 앨범이란 점에서 의의가 크다
앙드레 마토스라는 독보적인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메탈 좀 듣는다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모든 수록곡... Read More
Fireworks Review (1998)
B1N4RYSUNSET 95/100
Sep 19, 2018 Likes : 5
처음으로 접한 앙그라의 작품이다.
한창 파워메탈을 탐닉하던 시절, 여느때처럼 음반가게 구경을 하다가 자켓만 보고 구입했던 앨범인데 첫 곡 wings of reality 를 듣고 난 후 내가 제대로 골랐다는것늘 느꼈다.
당시 내가 좋아하던 블라인드 가디언, 감마레이, 헬로윈, 스트라토바리우스등... Read More
Holy Land Review (1996)
callrain 90/100
Jun 3, 2011 Likes : 5
브라질의 메탈 밴드 앙그라의 두 번째 앨범이다. 이 팀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보컬 앙드레 마토스를 눈여겨 본 사람이면, 그가 앙그라 이전에 재적했던 바이퍼라는 브라질 밴드 역시 체크해봤을 것 이다. 특히나 Theatre of fate에서 보여주었던 가능성들은, 후에 앙드레가 바이퍼에 탈퇴하... Read More
Angels Cry Review (1993)
이준기 84/100
Apr 30, 2011 Likes : 5
앙드레 마토스가 주축이 되어 결성후 만든 1집 앨범으로서
파워메탈(멜로딕스피드메탈)이 붐을 일던 틈을 타서 브라질에서도
파워메탈의 선두주자격 역할을 하게된 음반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가볍고 편한 멜로디며 클래시컬하기도 하고
앙그라 특유의 프로그래시브한 맛도 살아... Read More
Cycles of Pain Review (2023)
TwilightDragon 75/100
Nov 3, 2023 Likes : 4
정확히 오늘로부터 30년 전, Angels Cry라는 명반을 들고 나와 혜성처럼 데뷔하여 브라질에서도 이런 음악이 나올 수 있다는 걸 호기롭게 보여준 Angra. 이후 걸출한 멤버들의 훌륭한 음악적 감각으로 Temple of Shadows 까지의 명반 릴레이를 통해 수 많은 메탈 팬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준 이들의... Read More
Holy Land Review (1996)
TwilightDragon 90/100
Jun 9, 2022 Likes : 4
여기 리뷰나 코멘트 중에 배 타고 브라질 갔다 오는 기분이라고 쓰신 분들 계시는데
너무나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Angels Cry 앨범에선 분명 Carry On, Time, Evil Warning 등 좋은 곡들 많았지만
뭔가 기억나는 거라곤 앙드레의 고음뿐이었던.. 앨범이었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 이들은 본... Read More
Crimson아이똥 95/100
Dec 17, 2023 Likes : 3
평소에 파워메탈이라는 장르를 즐겨듣지 않는데도 프로그한 특징때문인지 술술 넘어갔다. 심포닉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기타와 드럼이 딱딱 끊어지는 절제된 사운드를 들려주어 좋았다. 특히 Spread your fire는 악곡도 매우 훌륭햐지만 가사의 내용이 평소에 내가 생각하던 바와 일부 일치... Read More
Angels Cry Review (1993)
SilentScream213 85/100
Feb 8, 2022 Likes : 3
Angra were not quite the inventors of Symphonic Metal – that accolade would have to go to X Japan – but they were absolutely at the forefront of its development. What’s more, the style of Symphonic Power Metal first crafted on “Angels Cry” is a style that has carried on to the present day. The genres tend to go hand in hand now, rarely one existing without some elemen...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