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en Charms Review
Band | |
---|---|
Album | Siren Charm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September 5, 2014 |
Genres | Alternative Metal |
Labels | Epic Records |
Length | 44:31 |
Ranked | #287 for 2014 , #8,561 all-time |
Album rating : 66.3 / 100
Votes : 34 (5 reviews)
Votes : 34 (5 reviews)
September 20, 2014
인 플레임스는 메탈계 유행의 선두주자다. 이들은 2집과 3집으로 '예테보리 사운드'라는 멜로딕 데스메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으며, 좀 더 밝아진 분위기의 4집과 5집을 발매하며 예테보리 사운드의 발전형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뉴 메탈과 메탈 코어 같은 현대적인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그들만의 음악을 선보였다.
인 플레임스의 음악은 언제나 변화하였다. 하지만 이들의 음악에서는 언제나 인 플레임즈 특유의 풍미가 느껴졌다. 이들의 음악은 과도한 현란함이나 쓸데없는 장식들을 배제하고 모든 사운드를 그들이 있어야 할 곳에 정갈하게 갖추어두었다. 이들의 음악은 공격적이지만, 동시에 그 속에 서정적이며 비장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에 주저함이 없다. 어떠한 음악을 하더라도 그 속에 그들만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 플레임즈는 유행만을 맹목적으로 좇는 다른 밴드들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2011년에 'Sound of playground fading' 이 발매되었다. 3년이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이들의 음악은 변화하였다. 그리고 이들의 음악은 여전히 인 플레임스의 음악이다.
'Siren Charms' 의 음악적 특성은 9~10집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들은 뉴메탈 사운드를 기반으로 인간의 고뇌에 관한 서정적 메탈이란 주제를 9집과 10집에서 일관되게 선보인 바 있다. 'Siren Charms'는 전작들에서 선보인 주제에서 '서정성'이란 소제에 좀 더 초점을 맞추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인 플레임즈의 강렬한 메탈을 맛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기도 하다. 한 편으로는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Siren Charms'에서 더욱 독특한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인 플레임즈의 작곡 능력은 굉장히 뛰어나며, 각 음반들에 수록된 느린 템포의 서정적인 곡들1을 통해서도 그 사실을 증명한 바가 있다. 이번 음반에서는 인 플레임즈가 이전 작품들에서 살며시 보여주었던 그들만의 서정미가 만개하여, 메탈계의 트렌드 세터가 평소에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이들의 음악을 보고 있노라면 강렬한 헤비메탈만큼이나 아름다운 발라드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위대한 밴드, '스콜피온스'의 모습이 비쳐 보이기도 한다.
물론 이 음반에서 아쉬운 점을 찾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곡 사이의 유기성이 줄어들었다는 점이 많이 아쉽다. 음악의 구매 단위가 음반에서 디지털 싱글 곡들로 올며간 것도 오래전의 일이지만, 음반을 통째로 즐길 때의 재미가 줄어들었다는 점은 언제나 안타까운 일이다. 특히나 점점 고조되는 극적 긴장감을 'A new dawn' 이란 메탈 대곡을 통해 발산하는 전작, 'Sound of playground fading'의 탁월한 구성을 보면 더욱 그렇다. 곡 하나하나의 질은 나쁘지 않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 음반에서 꼭 들어보아야 할 곡을 꼽기가 힘들다는 점도 많이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 플레임즈가 자신들이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사실만은 부정할 수 없다. 이들은 이번에도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해냈다. 이들의 음악은 여전히 한번쯤은 꼭 들어보아야 할 가치가 있다.
인 플레임스의 음악은 언제나 변화하였다. 하지만 이들의 음악에서는 언제나 인 플레임즈 특유의 풍미가 느껴졌다. 이들의 음악은 과도한 현란함이나 쓸데없는 장식들을 배제하고 모든 사운드를 그들이 있어야 할 곳에 정갈하게 갖추어두었다. 이들의 음악은 공격적이지만, 동시에 그 속에 서정적이며 비장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에 주저함이 없다. 어떠한 음악을 하더라도 그 속에 그들만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 플레임즈는 유행만을 맹목적으로 좇는 다른 밴드들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2011년에 'Sound of playground fading' 이 발매되었다. 3년이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이들의 음악은 변화하였다. 그리고 이들의 음악은 여전히 인 플레임스의 음악이다.
'Siren Charms' 의 음악적 특성은 9~10집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들은 뉴메탈 사운드를 기반으로 인간의 고뇌에 관한 서정적 메탈이란 주제를 9집과 10집에서 일관되게 선보인 바 있다. 'Siren Charms'는 전작들에서 선보인 주제에서 '서정성'이란 소제에 좀 더 초점을 맞추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인 플레임즈의 강렬한 메탈을 맛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기도 하다. 한 편으로는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Siren Charms'에서 더욱 독특한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인 플레임즈의 작곡 능력은 굉장히 뛰어나며, 각 음반들에 수록된 느린 템포의 서정적인 곡들1을 통해서도 그 사실을 증명한 바가 있다. 이번 음반에서는 인 플레임즈가 이전 작품들에서 살며시 보여주었던 그들만의 서정미가 만개하여, 메탈계의 트렌드 세터가 평소에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이들의 음악을 보고 있노라면 강렬한 헤비메탈만큼이나 아름다운 발라드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위대한 밴드, '스콜피온스'의 모습이 비쳐 보이기도 한다.
물론 이 음반에서 아쉬운 점을 찾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곡 사이의 유기성이 줄어들었다는 점이 많이 아쉽다. 음악의 구매 단위가 음반에서 디지털 싱글 곡들로 올며간 것도 오래전의 일이지만, 음반을 통째로 즐길 때의 재미가 줄어들었다는 점은 언제나 안타까운 일이다. 특히나 점점 고조되는 극적 긴장감을 'A new dawn' 이란 메탈 대곡을 통해 발산하는 전작, 'Sound of playground fading'의 탁월한 구성을 보면 더욱 그렇다. 곡 하나하나의 질은 나쁘지 않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 음반에서 꼭 들어보아야 할 곡을 꼽기가 힘들다는 점도 많이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 플레임즈가 자신들이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사실만은 부정할 수 없다. 이들은 이번에도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해냈다. 이들의 음악은 여전히 한번쯤은 꼭 들어보아야 할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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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In Plain View | 4:06 | - | 0 | Audio |
2. | Everything's Gone | 3:19 | - | 0 | |
3. | Paralyzed | 4:15 | - | 0 | Music Video |
4. | Through Oblivion | 3:37 | - | 0 | Music Video |
5. | With Eyes Wide Open | 3:57 | - | 0 | |
6. | Siren Charms | 3:03 | - | 0 | Audio |
7. | When the World Explodes | 4:35 | - | 0 | |
8. | Rusted Nail | 4:54 | 95 | 2 | Music Video |
9. | Dead Eyes | 5:23 | - | 0 | |
10. | Monsters in the Ballroom | 3:52 | - | 0 | |
11. | Filtered Truth | 3:29 | - | 0 |
Line-up (members)
- Anders Fridén : Vocals
- Niclas Engelin : Guitars
- Björn Gelotte : Guitars
- Peter Iwers : Bass
- Daniel Svensson : Drums
10,444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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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1, 2023 Likes : 8
앨범 4번 + a 돌리고 쓰는 리뷰. 우선 시작하기 전, 나는 극한의 초기 In Flames 팬인 것을 먼저 밝히겠다. 그도 그럴 것이, 얼터너티브 메탈로 완전히 변한 후기 앨범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멜로딕 데스 메탈 냄새가 난다며 적당히 괜찮은 평을 받은 중기 앨범 몇 개도 영 감흥 없이 들은 데...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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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19 Likes : 5
In Flames nemusím nikomu predstavovať, pretože každý kto sleduje hlbšie metal -ovú hudobnú scénu sa s nimi určite stretol a pozná ich začiatky Melodickej Death Metal -ovej úderky až po súčasnú tvorbu, ktorá je oproti začiatkom už úplne inde. Aktuálne album sa pohybuje prevažne v Alternative Metal -e, pričom to občas viac, inokedy menej kombinujú s Mode... Read More
Siren Charms Review (2014)
Opethian 95/100
Sep 23, 2014 Likes : 5
앨범을 평가하는 기준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요즘 가장 중요시하는 기준은
얼마나 자주 듣게 되느냐이며 이 기준에서 볼때 이 앨범은 저에게 올해의 앨범입니다.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는 건 듣기 전부터 예상되었던 바
이들이 지금 추구하는 방향을 얼마나 잘 담아내느냐가 관건입니... Read More
Whoracle Review (1997)
이준기 95/100
Jan 21, 2015 Likes : 4
요즘들어서 좋은 멜데스 음반을 자주 듣게되서 어떤 음반이 좋고 나쁜지 분간하기가 헷갈리다. 밴드별로 엄청난 특색이 있지 않는한 비슷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구별을 못할것 같기도 하고... 한 밴드의 역사를 다 알지 못하고 한두가지 유명한 앨범들부터 접해가고 있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Read More
Siren Charms Review (2014)
DeftCrow 45/100
Sep 20, 2014 Likes : 4
인 플레임스에 대한 찬반 양론은 2014년 현재 10년이 넘게 지겹도록 이어져오고 있는 싸움이다. Clayman 이전까지 앨범만 좋아한다고 하면 구닥다리라고 욕하고, Reroute to Remain 이후를 선호한다고 하면 변절자라고 욕하는, 다른 밴드의 팬이면서 Colony 이후로는 들어본 적이 없는 필자의 입장에...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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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5, 2010 Likes : 4
In Flames라는 밴드명을 아주 잘 살린 작품이다. 본작을 듣고 있노라면 앨범자켓처럼 붉은 것이 눈에 아른거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본작은 필자가 Melodic Death Metal이라는 장르에 처음으로 입문할 때 들었다. 지금 다시 돌이켜 생각해봐도 정말 화끈하게 달려들었는 것 같다. 전작들과 비교할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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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9, 2005 Likes : 4
Colony는 국내에 제일 먼저 소개된 In Flames의 앨범으로 가장 색채적이고 드라마틱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기타의 명확한 멜로디가 극적인 구성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고 있으며 군더더기 없는 Melodic Death Metal의 또하나의 전형을 제시하고 있다. The Jester Race앨범과 함께 가장 거대한 물건으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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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6, 2017 Likes : 3
별로 쓸 말은 없지만 코멘트에 글이 한정되 있어서 어쩔수 없이 리뷰에 달아 본다.
인플래임즈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인플래임즈 앨범중에서 The Jester Race, Whoracle, Col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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