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부심.
1996년 메탈을 처음 접하고 이런 신세계가 있나..? 하면서 알아서 찾아 들은 나 자신을 칭찬하며 점차 세력을 넓혀 갔습니다.
이 그룹 저그룹을 알고 잡지도 사보고 반 친구들과 음반도 사러 다니고 서로 공유를 하면서 메탈에 대한 탐닉이 최고조에 다다랐을때 메탈이 아니면 음악도 아니다. 메탈만이 최고의 음악이며 이 시대의 영웅이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16살에 메탈을 접하고 학창시절을 메탈과 함께 졸업하고 20대때부턴 본격적인 메탈 컬렉팅에 나섭니다. 그 당시 유행하는 대중가요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메탈만을 찾고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편협했던거 같습니다.
메탈을 기본으로 여러 장르 짬뽕으로 다 듣고 있는 현재로썬 메탈 부심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요즘은 차에서 재즈를 듣습니다.
집에선 메탈만 듣다가 리프레쉬 하는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세상은 넓고 좋은 음악도 많고 들을 음악도 많다 입니다.
그래도 기본 포맷인 메탈은 죽을때까지 안고 갑니다.
메탈로 인해서 삶의 질과 모멘텀이 개선될 정도니요.
회원님들 께서는 어떠십니까?
이 그룹 저그룹을 알고 잡지도 사보고 반 친구들과 음반도 사러 다니고 서로 공유를 하면서 메탈에 대한 탐닉이 최고조에 다다랐을때 메탈이 아니면 음악도 아니다. 메탈만이 최고의 음악이며 이 시대의 영웅이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16살에 메탈을 접하고 학창시절을 메탈과 함께 졸업하고 20대때부턴 본격적인 메탈 컬렉팅에 나섭니다. 그 당시 유행하는 대중가요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메탈만을 찾고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편협했던거 같습니다.
메탈을 기본으로 여러 장르 짬뽕으로 다 듣고 있는 현재로썬 메탈 부심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요즘은 차에서 재즈를 듣습니다.
집에선 메탈만 듣다가 리프레쉬 하는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세상은 넓고 좋은 음악도 많고 들을 음악도 많다 입니다.
그래도 기본 포맷인 메탈은 죽을때까지 안고 갑니다.
메탈로 인해서 삶의 질과 모멘텀이 개선될 정도니요.
회원님들 께서는 어떠십니까?
MelodicHeaven 2022-07-02 13:15 | ||
다 비슷하지않을까요~ 20대초반까지는 메탈아니면 음악도 아니다 모드였죠.. 중2병이죠 뭐 ㅋㅋ 나이먹다보니 내귀에 좋은건 다 좋네요. 메탈 외에 뉴에이지, EDM도 즐겨듣습니다. | ||
앤더스 2022-07-02 13:58 | |||
ㅎㅎ 그렇죠 저도 세월이 흐르니 듣고 좋으면 장땡이다 라는 마인드 입니다. | |||
나의 평화 2022-07-02 13:35 | ||
저도 메탈 음악이 최고라고 생각하다가 20대 초반에 ABBA음악을 듣고 많이 반성 했습니다. ^^" | ||
앤더스 2022-07-02 13:59 | |||
아바의 음악은 메탈 그룹들이 곧잘 커버할 정도죠. 저는 아바 들은지 얼마 안됐는데 왜 그토록 전설인지 알것 같더군요. | |||
dream2405 2022-07-02 13:42 | ||
전 메탈을 들은지 4,5년 정도 됐는데 그런건 딱히 없네요 메탈을 많이 듣기는 하지만 다른 장르의 음악(edm, kpop등)들도 듣고 음반 수집하며 다닐 정도로 열성적이진 않아서요 ㅋㅋㅋ '순수한 메탈'이라는 것도 사실 없다고 생각합니다 포크메탈이나 심포닉메탈은 말할 필요도 없고 당장 헤비메탈도 락에서 갈라져 나온거니까요.. 모든 음악 장르 중에 메탈이 최고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메탈이 최고로 상남자스러운 장르인건 사실입니다. | ||
앤더스 2022-07-02 14:01 | |||
메탈이 주이다 보니 다른 장르 음반 구매는 소홀히 하였네요. 메탈만이 주는 쾌감은 솔직히 다른 장르에서는 아직 못느껴 봤네요. | |||
dream2405 2022-07-02 14:04 | |||
그 특유의 폭발할 것 같은 에너지는 저도 확실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
Evil Dead 2022-07-02 14:12 | ||
음악이라면 장르를 거르지 않고 고르게 들어온 편입니다만 십수년간 메탈 음악을 거의 듣지 않고 재즈,블루스, 올드 팝 심지어는 트로트까지 즐겨듣다가 작년부터 계기가 되어 메탈음악에 다시 빠져들고 있네요. 요즘은 그동안의 메탈 공백을 만회하려는듯이 듣는 음악 100 중에서 메탈이 99 그외 장르가 1 입니다. 앞으로 변할수도 있는것이..재즈쪽 특히 퓨전재즈 를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듣는 비중이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참 감수성 예민했던 시기에 눈과 귀를 미치게 만든 장르는 메탈이므로 그 감성과 에센스는 앞으로도 오래남을것 같네요. | ||
앤더스 2022-07-02 14:21 | |||
메탈과의 첫조우는 운명 같았습니다. 메탈을 듣다 보면 가끔 불감증이 찾아 오는데 다른 장르는 푹 잡아끄는 마력은 덜 한데 유독 메탈을 들을때 생기가 넘치고 들을때마다 아! 나의 고향인것 같습니다. | |||
Evil Dead 2022-07-02 15:45 | |||
말씀대로 고향이 느껴지는 추억과 기쁨으로.. 요즘처럼 신구의 문화가 공존하고 존중받는 때에 음악은 다좋지만 그래도 내가듣는 "메탈음악이 짱이다" 라고 생각하고 그걸듣는다는 부심을 갖는것은 비교적 Cool~! 하다고 생각합니다. | |||
grooove 2022-07-02 14:29 | ||
메탈은 계속 쭉 들으면서 곁가지로 듣는 장르가 바꾸었어요. 빌보드 차트 위주의 팝 -> 프로그레시브락 ->제이팝,브릿팝,펑크,얼터 ->일렉트로니카,힙합 ->재즈,포스트락 요런식으로 그때 그때 유행하거나 흥미가 생기면 몇년 좀 듣다 말고 그랬습니다. | ||
앤더스 2022-07-02 14:55 | |||
스펙트럼이 대단하십니다. 편견이 없으신 리스닝 존경합니다. | |||
Drunken_Shrimp 2022-07-02 14:53 | ||
사실 저는 메탈을 듣게 된 게 모던락을 듣다가 이까지 온 거라 아직도 모던락도 꽤 즐겨 듣습니다 | ||
앤더스 2022-07-02 14:55 | |||
메탈과 락은 끈끈하죠. 저도 락 엄청 좋아합니다. | |||
쇽흐 2022-07-02 15:04 | ||
근데 메탈을 떠나서 자기가 좋아하는 무언가가 짱이라고 생각하는건 자연스러운 감정 아닐까요ㅋㅋㅋ 자기가 좋아하는데 으아아 이건 왕별로야! 하고 자학하는것도 부자연스러워 보이네요ㅎㅎ | ||
앤더스 2022-07-02 15:10 | |||
맞습니다. 쇽흐님 말씀이 확 와닿네요.^^ | |||
IntotheBlack 2022-07-02 15:05 | ||
저는 메탈 입문 3~4년차에 그런 생각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그 때 블랙에 입문해버려서 안그래도 보수적인 장르까지 겹치다보니 좀 더 심했던 것 같네요ㅎㅎ;; 여성보컬, 피아노는 블랙에 존재해선 안된다! 클린보컬은 씹게이들이나 듣는 것이다! 라는 생각이었죠... 메탈만해도 그정도 인데 타 장르는 어땠겠습니까ㅋㅋㅋ 정말 우매함의 봉우리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직도 이불킥을 하게 됩니다ㅎ 지금은 블랙 하나만 들어도 배울게 많은데, 타 장르에 이렇다 저렇다 할 정신도 지식도 없습니다 그냥 내 귀에 좋으면 명반아니겠습니까^^ 물론 블랙이 아직 주 장르이긴하지만 요즘은 틈틈이 Jpop이나 힙합, 대중가요 같은 타 장르도 들어보고있습니다 | ||
앤더스 2022-07-02 15:14 | |||
인투더블랙님의 블랙메탈 사랑이 묻어나는 대목입니다. 메탈만 해도 서브 장르가 굉장히 많고 그룹, 앨범들이 셀 수도 없습니다. 다른 장르에 눈 돌리기도 힘든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본의 아니게 듣게 되고 또 약간의 요동이 치는 곡들을 만나면 내심 설레이며 검색해 보기도 합니다. 음악의 힘은 불가항력적인 존재 같습니다. | |||
쿠크다스 2022-07-02 15:58 | ||
생각보다 고루 들으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메탈을 접한 이후로 십수년동안 99%이상은 메탈만 듣고 있는 듯 합니다 ㅎㅎ; 나머지 1%는 우연히 접한 음악들 중 인상깊게 들어서 찾아듣는 정도일까요,, | ||
앤더스 2022-07-02 16:19 | |||
저도 온리 메탈만 외치다 점점 이런 저런 음악 깔짝대고 있습니다. 그래야 메탈이 더욱 그립게 되고 들을 명분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 |||
해피락 2022-07-02 17:14 | ||
건즈앤 로지스와 너바나를 거의 동시에 들어서 메탈부심같은게 없었습니다. 대신 그때 본 조비 keep the faith 테이프도 있었는데 본조비는 락스피릿이 없는 상업적밴드라 생각되어 손이 안간건 있엇구요.ㅎ | ||
앤더스 2022-07-02 17:26 | |||
락과 메탈을 동시에 안고 가셨군요. 현명하십니다. | |||
푸른날개 2022-07-02 18:44 | ||
한마디로 세상은 넓고 좋은 음악도 많고 들을 음악도 많다 입니다. ㅋㅋㅋ 지극히 공감 합니다 ㅋㅋ 믄뜩 타 장르에 대한 소위 명반이라 칭송이 자자한 음반을 추천으로 혹은 운종케 들을때의 감동이 완전 피똥 째지게 쌉니다 ㅋㅋㅋ 시간이 없어서 혹은 귀구녕 건강을 위해 많이 찾아 보지 못할뿐이라는 한계를 뼈져리게 절감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타 장르로 즐겨 들어 본것이 월드 뮤직과 일본 뮤직 ㅋㅋ OST도 좋은 음반 많았던 것 같은 ㅋㅋㅋ | ||
앤더스 2022-07-02 19:07 | |||
살면서 여기저기서 접하게 되는 월드뮤직과 고전 명반들 유튜브만 살짝 걸쳐도 멋진 음악 많이 알아갑니다. 하지만 본류인 메탈은 죽을때까지 들어도 모자를 판이라요. ㅎㅎ 갈길이 멀고도 바쁩니다. | |||
푸른날개 2022-07-02 19:11 | |||
역시 주종인 북유럽 익스트림이 제일 먼저고 일딴 타 장르는 반찬 개념이랄까 ㅋㅋㅋ 음악이 지루해서 못듣겠다는 말이 도대체 무슨말? 하고 있는 ㅋㅋㅋ 모르는 명반이 쌔고 쌘 유튜브 시대라서 ㅋㅋ | |||
bloodydj 2022-07-02 19:20 | ||
저도 이제 거의 5년차인대 쓰레쉬로 입문해서 그런지 물론 다양한 음악이 있는건 인정 하는 편 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장르 호불호가 있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이게 심포닉이나 프로그래시브쪽은 머리로는 분명 어떤걸 들려주는지 이해가 가는대 손이 가거나 귀로는 즐겁지가 않아서 비선호 하는 장르 입니다. 그리고 정말 익스트림 쪽은 현재는 발을 담근 상태는 아니지만 독해서 인지 무언가 독극물 처럼 해롭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다만 살벌한 엘범커버는 정말 존중합니다. 그치만 하드락는 저에게는 다소 물렁하고 (에초에 스타팅이 쓰레쉬인게 큽니다. 밴드 인기를 떠나서) 특히 모던락은 어우 정말 저에게는 메탈 입문전 부터 거의 이단이라서 진짜 안좋아하고 마지막으로 매체에서 빵빵 틀어대는것도 노래 좋고 인기 많은걸 떠나서 정말로 물리는 건 별수 없네요. | ||
앤더스 2022-07-02 22:09 | |||
스래쉬로 입문 하셨으면 데스, 블랙도 어느 정도 갭이 줄어들겁니다. 메탈의 강도 차이라 봅니다. 처음엔 거부감이 느껴지더라도 나중엔 아니.. 이걸 왜 이제서야 들었나? 하는 탄식이 나오실겁니다. 그만큼 메탈의 후폭풍이 대단합니다. 한번 맛 들인 이상 헤어나오기 힘들다는 것이죠. 애초에 모르면 모를까.. 메탈 음악도 일종의 운명이라 생각합니다. | |||
DT2508 2022-07-02 20:00 | ||
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rock을 항상 중심으로 듣지만요. 딸내미들이 좋아하는 Carly Rae Jepsen, Avril Lavigne 등도 듣고 어쩌다 알게된 일본 아티스트들(Aimer, Vamps), In Flames때문에 듣게된 D&B 장르의 Pendulum, 욕이 안들어간 랩을 찾다 발견한 NF 등등.. 하지만 트롯트, 클래식, 아이돌 음악은 아무리 들어도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ㅎ 너무 편협하면 좋은 음반을 놓치게 되는거 같아요 | ||
앤더스 2022-07-02 22:11 | |||
음악은 그 거대한 생성 과정과 쉼 없는 세력 확장이 매력적입니다. 문화중에서도 가장 사람의 심금을 울리며 마인드 콘트롤을 하게 하죠. 메탈도 음악의 한 장르로서 당당히 자리 잡고 많은 이들의 힐링제가 되고 있습니다. DT2508님의 오픈 마인드 존경스럽습니다. | |||
helloween74 2022-07-02 20:00 | ||
저도 86년 중학생떄 메탈리카 마스터오브퍼피스 엘피 친구집에서 듣고 이길에 들어와서 지금30년 지나도 지금까지 CD구입하고 블루레이 디브디구입하고 듣고 보고 있네요..유투브에서 영상쉽게 접해도 처음부터 듣고 보는 것이 좋더라구요..메탈듣고 보는것인 유일한 취미이니까요.. | ||
앤더스 2022-07-02 22:15 | |||
메탈 음악은 힘과 기술을 겸비한 고도의 결정체라 생각합니다. 바로크 시대부터 이어져온 그 줄기가 메탈이라는 과일로 재탄생 하고 그 후로 쉴새없는 교배와 정제 과정을 거쳐서 작금에 이르렀다 봅니다. 락의 르네상스라 불리우는 1970년대부터 이룩해온 메탈의 파워는 현세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생각합니다. | |||
황금시대 2022-07-02 20:44 | ||
팝이랑 하드락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어서 딱히 그런 건 없었던 것 같아요.. 가요랑 힙합만 좀 편견 갖고 접근하는 편? 그나마 가요는 좀 색안경이 줄었지만 힙합은 여전히 불호네요. 다만 메탈 내에서 뉴메탈이나 얼터는 뭔가 안 좋게 생각을 했는데, 락스미스라는 게임 하다 보니 저 장르들 노래 좋은 노래가 많아서 변절(?)중입니다. | ||
앤더스 2022-07-02 22:19 | |||
소싯적 메탈로 입문할때는 너무 빠져버려서 다른 장르는 귀에도 눈에도 안들어 오다가 나중에 메탈 갱년기(?)가 올때쯤이면 다른 장르들의 유명곡들이 저의 귀를 유린하더군요. 강경하게 거부할것인가.. 야금야금 수용할 것인가..? 그 갈등의 지점에서 저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메탈이라는 거대한 테두리는 고작 지구에 불과 했습니다. 은하계로 뻗어 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
seawolf 2022-07-02 21:34 | ||
음 뭐 메탈부심은 깔려 있는거구요. 어떤 장르가 잴 좋다 이런 생각은 없습니다. 뭐 취항은 쪼오끔 다른거 같고 그냥 재즈든 뭐든 좋으뮌 장땡이죠. 요즘은 오히려 부심 없어 집니다. 장르만 다르지 그냥 음악 아닐지 ㅋ. 그리고 메탈부심 있어도 된다 생각 저도 ㅋ 이처럼 남성적이고 테크니컬하교 합이 정교하게 맞아야 사는 장르가 몇 있을까오? | ||
앤더스 2022-07-02 22:22 | |||
메킹 회원분들은 대다수 메탈을 기본 베이스로 타장르도 적극적으로 들으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하지만 메탈의 그 형언할 수 없는 매력을 느끼는게 메킹 회원분들의 최대 명분 아니겠습니까? | |||
금언니 2022-07-02 22:56 | ||
전 반팔티로만 메탈부심을 뽐내고 있죠 ㅎㅎㅎ | ||
앤더스 2022-07-02 23:15 | |||
메탈티 정복 좋습니다~ express yourself!! | |||
am55t 2022-07-03 06:00 | ||
좋은건 좋은거고 안좋은건 안좋은거죠 겉으로 대놓고 과하게 부심 느끼거나 타장르를 비하.비난 안하면 되는거죠 | ||
앤더스 2022-07-03 10:09 | |||
맞습니다. 명쾌하십니다. 음악은 주관적인 부분이 상당하기 때문에 서로 존중해 가면서 듣는게 최상인것 같습니다. 메탈을 주로 에피타이저 처럼 다른 음악도 들으니 음악 감상 사이클이 즐거워 지더군요. | |||
]V[EGADET]-[ 2022-07-03 10:06 | ||
전 오직 메탈뿐입니다. 가끔 90년대 유행했던, 저의 영웅들을 무너트렸던, 제가 제일 미워하는 얼터너티브락을 듣기도 하는데 그래도 기타소리 안들어가는 음악들은 잘 안듣게 되더라구요. 메탈킹덤에 메인 첫화면에 올라오는 new album들 다 들어보기에도 시간이 버겁습니다.ㅎㅎ 아마 죽을때까지 이렇게 메탈만 듣다가 갈 것같습니다. | ||
앤더스 2022-07-03 10:18 | |||
온리 메탈 스피릿~! 멋지십니다. 뚝심 있게 가는 것도 장인정신이죠. 메탈은 지금 어디에선가도 새롭게 탄생하고 있고 여태까지 이뤄놨던 모든 메탈 명반을 듣다 가도 모자른 인생입니다. | |||
메탈라면 2022-07-03 13:11 | ||
저는 락 쪽으로 많이 듣다가 후바스탱크나 sum41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듣다가 살짝 부족한데? 라고느끼는 중 아는 지인께서 아이언메이든 소개해주셔서 그때부터 쭉~~ 메탈에 빠져든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여기저기 막 그냥 파볼거 안 파볼거 다 파며 유튭으로 듣고 제딴에는 몇년 그래 미쳤었죠 ㅋㅋ 지금은 그러다보니 현타아닌 현타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쉬엄쉬엄 가요도 듣고 이래저래 많이 돌려막기 하는중이네여 ㅎㅎ | ||
앤더스 2022-07-03 14:13 | |||
메탈의 최대 장점은 서브 장르가 많고 골라가며 듣는 재미라 봅니다. 각 그룹마다 특성과 악기의 앙상블, 솔로 등등 연주의 기교를 듣는 맛도 크구요. 여러 장르와 하이브리드도 용이하고 아무튼 매력 있는 장르인건 확실합니다. 메탈 심하게 듣다 지친 귀를 정화시키기엔 유로팝이나 재즈쪽이 좋더군요. ㅎㅎ | |||
doguri11 2022-07-03 13:46 | ||
저 같은 경우에는 당시 먼데이키즈 sg워너비 버즈같은 발라드 듣고 살다가 언더테이커 테마와 스타리그 음악으로 뉴메탈 입문을 하고서 천천히 다른 장르들도 듣던 케이스라 메탈부심은 없었네요ㅋㅋ | ||
앤더스 2022-07-03 14:36 | |||
아주 자연스럽게 입문하셨네요. 뉴메탈 쪽이 대중적인 라인도 크고 여러 영화나 배경음으로 많이 쓰였었죠. 골수 메탈팬들은 달갑지 않아 하지만 메탈 서브장르로서 대중적 포섭 공을 본다면 뉴메탈이 효자라 봅니다. | |||
Rock'nRolf 2022-07-03 18:26 | ||
80년대에 국내 가요부터 시작하여 미국팝, 유로팝으로 이어져 헤비메탈까지 섭렵했기 떄문에 지금도 그 습성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팝이 국내에서 인기가 없어진 마당에 저 역시도 2000년대 이후의 팝은 잘 모릅니다. 확실히 미국팝은 과거에 비해 많이 퇴보했습니다. 영화도 마찬가지. 그러니까 헐리웃 영화들이 매일같이 예전에 나왔던 영화들을 리메이크나 하겠죠. 헐리웃 영화들도 요즘 어지간히 소재거리가 없나봅니다. | ||
앤더스 2022-07-03 20:40 | |||
로큰롤프님의 리스닝 스펙트럼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메탈이 성행했던 1980년대를 지나 보다 진보적이고 테크니컬한 1990년대.. 세기말과 우주적 사운드, 하이브리드의 시대였던 2000년대까지.. 메탈은 언제나 진보과 보수를 이루면서 여기까지 왔다 생각합니다. 예전 명반들을 되새기며 현재 메탈을 누리는 온고지신 정신이요. | |||
똘복이 2022-07-03 19:25 | ||
메탈부심이라는 말...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듣는데, 그게 블랙메탈일 뿐이네요. 단, 그 블랙메탈이 내게 있어서 아주 커다란 무엇인가를 준 것은 맞습니다. 다만 그건 온전히 내 안의 내 세계관인지라 자랑거리보다는 묻어둔 보물 같은 느낌이네요. 앤더스님의 말씀은 충분히 알 것 같습니다. | ||
앤더스 2022-07-03 21:38 | |||
월하야담님의 주관도 멋지십니다. 메탈이라는 매개체중 블랙메탈이라는 극마이너한 장르의 심취. 그 안에서 희열을 느끼신다면 최고의 힐링이라 생각합니다. | |||
bludyroz 2022-07-04 07:14 | ||
고딩때까지는 메탈 부심 있었습니다 그런데 99-00년 즈음에 몇 개의 음악을 듣고 메탈이 아닌 다른 장르를 시도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상은의 공무도하가, 예스의 Close to the edge, 탠저린드림의 Phaedra, 이박사 메들리,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2번 등 여러 장르, 여러 스타일의 음악들을 들어보며 메탈 이외의 음악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상한(?) 메탈부심은 사라졌습니다 물론 지금도 메탈 좋아합니다. 그런데 다른 장르도 그날그날 땡기는대로 잘 듣습니다 ㅎㅎ | ||
앤더스 2022-07-04 13:28 | |||
저는 메탈을 잘 듣다 뜬금 없이 조용필에 꽂혀서 한동안 들었었네요. 여러 장르 골고루 잘 들으시는군요. ㅎㅎ | |||
슬래쉬 2022-07-04 12:03 | ||
스무살무렵에 프로그레시브 듣겠다고 몇개 깔짝거렸는데, 기억에 남는건 카멜의 미라지앨범밖에는... | ||
앤더스 2022-07-04 15:18 | |||
프로그레시브 쪽은 너무 방대하고 어려워서 저는 잘 시도조차 못하네요. 나중에 슬슬 접근해보려구요. | |||
D.C.Cooper 2022-07-04 21:06 | ||
사실, 사 놓은 CD 때문에 더욱 메탈에 집중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막상 듣다가 가장 감동하는 음악도 메탈이예요 ^^ | ||
앤더스 2022-07-04 21:35 | |||
공급이 있으면 수요가 있어야죠 ㅎㅎ 메탈 선곡에 한잔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최상의 힐링이라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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