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dle Of Filth 이번 Cruelty 리마스터 앨범 너무 좋네요.
저 개인적으로 굉장히 추억이 많기도 한 Cradle Of Flith의 Cruelty And The Beast 앨범.
2006년도에 고3 수능 준비를 하면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가지고 싶던 앨범을 검색에 검색을 하다가 상아레코드에서 2CD 합본판을 우연히 구해서 독서실에서 주구장창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가 딱 계절이 이렇게 가을에서 겨울이 넘어갈 즈음이었는데, 이렇게 리마스터 앨범을 이 때 들으니 감회가 굉장히 새로우면서도 괜히 전율이 밀려오네요 ㅎㅎ
서론이 길었는데, 짤막하게 감상평은 '아주 끝내주는 리마스터 앨범' 이라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크래들 오브 필스의 앨범은 Dusk 앨범이고 이 앨범은 2번째였는데, 항상 그 이유는 특유의 빈약한 프로듀싱 때문이었습니다. 이 앨범은 Dusk 보다는 앨범 전체로 들었을 때 그 감흥이 좋은 앨범이기는 한데, 유독 이 앨범만 드럼 사운드가 약간 허벅지 때리는 듯한 찰삭찰삭 사운드의 스네어 소리가 심했습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베이스가 약할 뿐만 아니라 기타라던지 대니의 보컬도 뭔가 "얄쌍하게" 느껴지는 느낌이 강해서 분위기에 압도되는 명작이지만 사운드로는 큰 아쉬움으로 남았던 앨범인데요.
이번 리마스터 앨범은 위의 얄쌍한 사운드 아쉬움은 아예 날려버린 최고의 리마스터 수준이네요. 앨범의 대표곡인 Cruelty Brought Thee Orchids나 Bathory Aria는 물론이고 전작에서 특히 사운드 엉망이라 너무 가볍게 들렸던 Beneath The Howling Stars와 같은 곡도 이전과는 다른 색다른 깊이에서 다시 듣는 재미도 있습니다.
크래들 오브 필스가 어떤 의미에서 이 앨범을 리마스터했던 간에, 재녹음이나 새로 인스트루먼트 추가를 하는 등의 실수없이 명작 본연의 온전한 사운드의 깊이를 더 느끼게 해주어서 정말 간만에 음악 들으면서 뭔가 추억의 영화 명작을 다시 보는 듯한 전율을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
Cruelty 앨범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바로 꼭 다시 들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2006년도에 고3 수능 준비를 하면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가지고 싶던 앨범을 검색에 검색을 하다가 상아레코드에서 2CD 합본판을 우연히 구해서 독서실에서 주구장창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가 딱 계절이 이렇게 가을에서 겨울이 넘어갈 즈음이었는데, 이렇게 리마스터 앨범을 이 때 들으니 감회가 굉장히 새로우면서도 괜히 전율이 밀려오네요 ㅎㅎ
서론이 길었는데, 짤막하게 감상평은 '아주 끝내주는 리마스터 앨범' 이라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크래들 오브 필스의 앨범은 Dusk 앨범이고 이 앨범은 2번째였는데, 항상 그 이유는 특유의 빈약한 프로듀싱 때문이었습니다. 이 앨범은 Dusk 보다는 앨범 전체로 들었을 때 그 감흥이 좋은 앨범이기는 한데, 유독 이 앨범만 드럼 사운드가 약간 허벅지 때리는 듯한 찰삭찰삭 사운드의 스네어 소리가 심했습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베이스가 약할 뿐만 아니라 기타라던지 대니의 보컬도 뭔가 "얄쌍하게" 느껴지는 느낌이 강해서 분위기에 압도되는 명작이지만 사운드로는 큰 아쉬움으로 남았던 앨범인데요.
이번 리마스터 앨범은 위의 얄쌍한 사운드 아쉬움은 아예 날려버린 최고의 리마스터 수준이네요. 앨범의 대표곡인 Cruelty Brought Thee Orchids나 Bathory Aria는 물론이고 전작에서 특히 사운드 엉망이라 너무 가볍게 들렸던 Beneath The Howling Stars와 같은 곡도 이전과는 다른 색다른 깊이에서 다시 듣는 재미도 있습니다.
크래들 오브 필스가 어떤 의미에서 이 앨범을 리마스터했던 간에, 재녹음이나 새로 인스트루먼트 추가를 하는 등의 실수없이 명작 본연의 온전한 사운드의 깊이를 더 느끼게 해주어서 정말 간만에 음악 들으면서 뭔가 추억의 영화 명작을 다시 보는 듯한 전율을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
Cruelty 앨범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바로 꼭 다시 들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겸사겸사 2019-11-23 10:23 | ||
본 작품의 완전판을 드디어 즐길수 있게 된다는 느낌까지 드네요. 드럼사운드가 크으....일품입니다 | ||
B1N4RYSUNSET 2019-11-23 10:42 | ||
한 세번 정도 들어봤는데 여기저기 뉘앙스가 좀 바뀌었더라구요. 원래 리드기타가 주도하던부분에서 콰이어나 키보드가 전진배치 되었다던지...드럼이랑 대니의 보컬이 확실히 앞으로 더 나왔구요. 근데 전체적인 균형은 오리지널이 좋지 않았나 생각이들어요. 조만간 오리지널을 다시 들어보고 비교를 해봐야겠네요. | ||
Mefisto 2019-11-23 11:01 | ||
동감입니다! 너무 잘듣고 있네요 저도 | ||
푸른날개 2019-11-23 12:03 | ||
오호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ㅋㅋ | ||
carcassss 2019-11-23 13:25 | ||
들어봤는데 확실히 더 좋더군요. 저도 학창시절 상아레코드,신나라,타워레코드에서 많이 구입했었는데 ㅎㅎ | ||
Kahuna 2019-11-23 13:40 | ||
오리지널에 별 불만이 없었는데 이번에 나온 걸 들어보니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굳이 낼 필요가 있었나싶긴 하지만 원곡을 모르는 상태로 두 앨범을 들었다면 이번게 낫다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음악은 그렇다치고 앨범 커버가 너무 짭 같은 느낌이 들어요. 원판은 확실히 뱀파이어의 매력적인 모습을 갖고있는데 이번에 나온 건...굉장히 부족하단 생각이 듭니다... | ||
나의 평화 2019-11-23 17:54 | ||
전 오리지널의 그 조악한 녹음상태가 더 무섭고 좋더군요^^ | ||
똘복이 2019-11-23 19:25 | ||
일단 궁금하니 구매예정. 저도 저 3집을.저들 중 가장 좋아하므로 | ||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 1.236.221.82 | ||
앤더스 2019-11-24 14:02 | ||
구매 축하드립니다 오리지날반 소장중인데 솔깃하네요 cruelty brought thee orchids는 정말 최고의 전율을 선사하는 트랙입니다!! | ||
폴보스타프 2019-11-24 16:03 | ||
저도요! 이번 리마스터링 진짜 짱인것같아요! 드럼 소리 바뀐게 진짜 제일 큰것같아요! | ||
Southern Kor 2019-11-25 09:44 | ||
드럼이 정말 시원스럽네요. 백보컬 키보드 부분이 살짝 달라진듯하 인상을 주는 구간들도 보이네요. 구반이든 리마스터든, 3집 이즈 뭔들 입니다. 다시 듣는데 진짜 명반 오브 명반이네요 .... | ||
키위쥬스 2019-11-25 10:16 | ||
믹싱까지 다시 한, 리믹싱 & 리마스터링 버전이이서 오리지널 사운드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COF의 최근작들을 작업하였던 Scott Atkins가 믹싱과 마스터링을 다시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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