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ch Thirtythree Review
Band | |
---|---|
Album | Catch Thirtythre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16, 2005 |
Genres | Djent, Progressive Metal |
Labels | Nuclear Blast |
Length | 47:18 |
Ranked | #163 for 2005 , #5,061 all-time |
Album rating : 76.4 / 100
Votes : 46 (2 reviews)
Votes : 46 (2 reviews)
September 21, 2018
요새는 메탈 찾아듣질 않아서 젠트가 여전히 메탈씬을 주도하는지는 모르겠다.
어디서 봤는데 프레드릭이 술에 꼴아서 기타갖고 장난치다가 만든게 젠트라는데
천재도 적당히 천재여야지,,,, 장난으로 만든게 이정도로 퍼질 줄은 본인도 몰랐을 것이다.
젊은 애들 다 이상하게 물들이고 말이야,,,
어쨌든 Catch-33 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본작은 인간의 한계와 역설에 대해 다룬다.
Catch-22라는 논리적 오류에서 나온 제목인데, 위키피디아에 있는 걸 보면,
서로 상반되는 규칙에 얽매여 어떻게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을 뜻한다고 한다
대충 이렇다. '모두가 경력직을 원하면 신입들은 어디가서 경력을 쌓나?'
이딴식의 역설적인 상황에 갇힌 사람들은 벗어나기 힘들다.
본작은 어떠한 개념을 메탈적으로 표현해내는 것을 가장 잘한 걸작이라고 하고 싶다.
또한 컨셉 앨범으로써도 아주 탄탄한 이야기를 구축하고 있다.
'일종의 속박에서 벗어나기위해 자신의 안에서 답을 찾으려 끊임없이 싸우나,
그는 결국 실패하고 자신의 인간성을 없애버린다. 그러나 그 끝은 'True are all lies'로 종결된다...'
..는 것이 이야기의 골자이다.
이것을 표현하기 위해 본작의 음악은 순환한다. 1~3, 4~6의 비정상적인 트랙 구분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주인공은 지금 상황을 벗어나려 계속 노력하나 그것들이 되려 스스로를 구속한다.
그리고 그것은 돌고도는 음악으로 형상화된다. 이 부분은 메슈가식 반복과 변주의 정수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 흐름은 어느 시점에서는 반드시 변해야 할 것이다.
Catch-33의 주인공은 어느 순간 자신의 죽음을 매개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7번트랙을 기준으로 앨범의 전반부와 후반부가 나뉜다고 하고 싶다.
7번트랙 이후의 곡들은 어떻게 보면 주인공의 변화를 나타내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쓰고 있다.
미친듯이 팽창하고 또 어느 순간 수축하여 기괴하게 진행되는 변화무쌍한 전개는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넘어 메슈가의 음악은 생각보다 쉽다.
박자놀음으로 악명이 자자한데, 차이나 들으면서 따라가면 금세 머리를 흔들수밖에 없다. 토마스 하케는 천재다
탱탱한 다운튜닝으로 무장하여 서서히 옭아매다 또 개박살내는 리프는 묵직함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Destroy Erase Improve, Chaosphere, Nothing 등의 앨범을 통해 쌓아온 밴드의 아이덴티티는 본작에서 폭발한다.
그것도 47분짜리 한 곡으로, 또 얘네는 친절하게도 트랙구분도 해놨다.
(Crimson 들으려면 작정하고 시작해야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결국 본작은 즐기는 음악으로써도 존재하는 것이다.
마냥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에 자신들의 철학과 메세지를 담아 작품을 만들어내는 이런 밴드는 몇 없다
본작은 말도안되는 걸작이다.
또 메슈가는 존나 끝내주는 밴드다.
어디서 봤는데 프레드릭이 술에 꼴아서 기타갖고 장난치다가 만든게 젠트라는데
천재도 적당히 천재여야지,,,, 장난으로 만든게 이정도로 퍼질 줄은 본인도 몰랐을 것이다.
젊은 애들 다 이상하게 물들이고 말이야,,,
어쨌든 Catch-33 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본작은 인간의 한계와 역설에 대해 다룬다.
Catch-22라는 논리적 오류에서 나온 제목인데, 위키피디아에 있는 걸 보면,
서로 상반되는 규칙에 얽매여 어떻게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을 뜻한다고 한다
대충 이렇다. '모두가 경력직을 원하면 신입들은 어디가서 경력을 쌓나?'
이딴식의 역설적인 상황에 갇힌 사람들은 벗어나기 힘들다.
본작은 어떠한 개념을 메탈적으로 표현해내는 것을 가장 잘한 걸작이라고 하고 싶다.
또한 컨셉 앨범으로써도 아주 탄탄한 이야기를 구축하고 있다.
'일종의 속박에서 벗어나기위해 자신의 안에서 답을 찾으려 끊임없이 싸우나,
그는 결국 실패하고 자신의 인간성을 없애버린다. 그러나 그 끝은 'True are all lies'로 종결된다...'
..는 것이 이야기의 골자이다.
이것을 표현하기 위해 본작의 음악은 순환한다. 1~3, 4~6의 비정상적인 트랙 구분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주인공은 지금 상황을 벗어나려 계속 노력하나 그것들이 되려 스스로를 구속한다.
그리고 그것은 돌고도는 음악으로 형상화된다. 이 부분은 메슈가식 반복과 변주의 정수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 흐름은 어느 시점에서는 반드시 변해야 할 것이다.
Catch-33의 주인공은 어느 순간 자신의 죽음을 매개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7번트랙을 기준으로 앨범의 전반부와 후반부가 나뉜다고 하고 싶다.
7번트랙 이후의 곡들은 어떻게 보면 주인공의 변화를 나타내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쓰고 있다.
미친듯이 팽창하고 또 어느 순간 수축하여 기괴하게 진행되는 변화무쌍한 전개는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넘어 메슈가의 음악은 생각보다 쉽다.
박자놀음으로 악명이 자자한데, 차이나 들으면서 따라가면 금세 머리를 흔들수밖에 없다. 토마스 하케는 천재다
탱탱한 다운튜닝으로 무장하여 서서히 옭아매다 또 개박살내는 리프는 묵직함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Destroy Erase Improve, Chaosphere, Nothing 등의 앨범을 통해 쌓아온 밴드의 아이덴티티는 본작에서 폭발한다.
그것도 47분짜리 한 곡으로, 또 얘네는 친절하게도 트랙구분도 해놨다.
(Crimson 들으려면 작정하고 시작해야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결국 본작은 즐기는 음악으로써도 존재하는 것이다.
마냥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에 자신들의 철학과 메세지를 담아 작품을 만들어내는 이런 밴드는 몇 없다
본작은 말도안되는 걸작이다.
또 메슈가는 존나 끝내주는 밴드다.
6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Autonomy Lost | 1:40 | 93.8 | 4 |
2. | Imprint of the Un-Saved | 1:36 | 92.5 | 4 |
3. | Disenchantment | 1:44 | 92.5 | 4 |
4. | The Paradoxical Spiral | 3:12 | 96.7 | 3 |
5. | Re-Inanimate | 1:04 | 100 | 2 |
6. | Entrapment | 2:29 | 100 | 2 |
7. | Mind's Mirrors | 4:30 | 93.3 | 3 |
8. | In Death - Is Life | 2:02 | 93.8 | 4 |
9. | In Death - Is Death | 13:22 | 93 | 5 |
10. | Shed | 3:35 | 92.5 | 4 |
11. | Personae Non Gratae | 1:47 | 100 | 2 |
12. | Dehumanization | 2:56 | 100 | 2 |
13. | Sum | 7:18 | 92.5 | 4 |
Line-up (members)
- Jens Kidman : Vocals, Bass, Guitars, Drum Programming
- Mårten Hagström : Guitars, Bass, Drum Programming
- Fredrik Thordendal : Guitars, Bass, Drum Programming
- Tomas Haake : Drum Programming, Spoken Word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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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 인문학계의 거장인 김용옥씨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소리는 개소리이다.' 라는 말을 한적이 있다. 이 문장을 어떻게 해석할지는 개개인에 맡긴다. 어떤 사람들은 위와 같은 생각이 앞으로의 전진을 막는다 하면서도 비판할 수도 있을 것이고, 반면 어떤 사람들은 있어 보이려고...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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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1, 2018 Likes : 6
요새는 메탈 찾아듣질 않아서 젠트가 여전히 메탈씬을 주도하는지는 모르겠다.
어디서 봤는데 프레드릭이 술에 꼴아서 기타갖고 장난치다가 만든게 젠트라는데
천재도 적당히 천재여야지,,,, 장난으로 만든게 이정도로 퍼질 줄은 본인도 몰랐을 것이다.
젊은 애들 다 이상하게 물들이고...
ObZen Review (2008)
LaClayne 82/100
May 2, 2011 Likes : 5
비트와 리프 속에 숨겨진 리듬감
매니아들을 열광시킨다고는 하지만 MESHUGGAH의 음악이 여러모로 접근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제 아무리 잡지나 각종 매체가 칭송한다 한들 듣는 사람이 마음에 안들면 모도 아니고 도도 아닌 것처럼 이들은 나에겐 다소 애매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개... Read More
ObZen Review (2008)
해골 85/100
Sep 12, 2013 Likes : 3
미래의 메탈사운드를 낸다고 불려지는 Meshuggah의 2008년 앨범이다. 처음에 이 앨범을 듣고 처음 딱 드는 생각이 '이 앨범 물건이다!' 였다. 이번 앨범도 이전 앨범들과 같이 프로그레시브적인 난해한 곡 구성과 코어 사운드를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는데, 그래도 이전 앨범들보다는 대중적인 ... Read More
ObZen Review (2008)
quine8805 95/100
Jul 3, 2021 Likes : 2
메슈가의 Obzen 앨범에 수록된 3번트랙, Bleed는 나의 휴대폰 벨소리이다. 그 정도로 이 앨범에 대한 나의 애착은 다소 각별하다. 하지만 메슈가의 본작뿐만 아니라, 메슈가 밴드 자체에 대해서, 음악팬들의 호불호는 매우 극과 극으로 갈리는 경향이 있다. 사실 메슈가가 음악팬들 사이에서 다... Read More
Nothing Review (2002)
소월랑 45/100
Oct 15, 2014 Likes : 2
그... 옛날에 많이 나돌던 '미래의 의상' 같은 그림들을 보면 막 사람들이 비닐 같은 외계인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90년대에 박경림이 나왔던 과자 CF에서도, 미래의 모습이랍시고 해괴망측한 옷과 메이크업으로 사람을 치장해 놓았던 걸로 기억한다.
이 밴드더러 '메탈의 미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