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The Number of the Beast Review

Iron Maiden - The Number of the Beast
Band
Albumpreview 

The Number of the Beast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Heavy Metal, NWOBHM
LabelsEMI Records, Harvest
Length44:40
Ranked#1 for 1982 , #10 all-time
Album rating :  94.8 / 100
Votes :  129  (9 reviews)
Reviewer :  level 12         Rating :  65 / 100
서두로 주의를 먼저 드리자면 이 리뷰는 이 앨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5%와 잡소리 95%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메탈을 들은지 어연 10년째가 되가고 메탈킹덤도 가입한지 내년에 10년차가 된다. 지금까지 수많은 앨범에 코멘트를 달아왔지만 Iron Maiden 하나만큼은 정말 코멘트를 달기가 애매했다. 아마 이 리뷰가 Iron Maiden Discography 중 처음으로 다는 코멘트이자 리뷰일 것이다. 과거에는 아무리 들어도 귀에 그닥 달라붙지 않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수많은 팬덤을 거느릴 정도로 음악이 좋은가에 대한 의문이 지금까지도 계속 들었었기 때문이다. 최근에 단 Excruciate도 몇 년전 당시엔 그닥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꾸준히(사실은 드문드문 떠오를 때 마다) 들으면서 내린 평가다. 처음 몇 번들었을 때 내 불알을 걸고 이건 정말 내 취향이 아니다 혹은 이건 똥반이다라고 생각하는 앨범들이 많은 동시에, 정말 애매하게 들리는 앨범들도 많다. Iron Maiden도 후자쪽이며 코멘트를 다는 걸 쭈욱 미뤄왔다. 이러한 이유로 과거에는 정말 몇 번 듣지도 않고 즉흥적으로 단 코멘트들도 많았고 요즘 다시 과거에 달았던 앨범들을 들으며 다시 평점을 수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아니 왜 앨범리뷰하는데 쓸 데없는 소리를 하나 싶을 수 있는데 솔직히 결론부터 말하자면 리뷰어들의 95%가 넘는 찬사에 이 점수를 매기는 게 무섭기 때문도 있고, 최근에 코멘트를 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 계신 분들은 타인의 평가를 존중해주는 분들이 대다수 인걸로 알고 있다.

코멘트건, 리뷰건, 에세이건 어떤 명칭을 쓰던간에 개인이 특정 음악에 대한 의견은 좁은 의미에선 그저 하나의 의견일 뿐이지만 메탈킹덤같이 특수한 커뮤니티에서는 하나의 리뷰가 한 사람이 앨범 혹은 아티스트를 백지의 상태에서 어떻게 접근하냐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한 사람의 음악감상의 방향을 바꾸는 것은 절대 대수롭지 않게 넘길 거리가 아니고, 대다수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을 관종 혹은 미친놈 취급하는 경향이 강한 현대사회에서는 무시 못 할 특징이라 생각한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왜 이 앨범을 65점 줬는지에 대한 이유를 적자면

1. 헤비메탈 치고는 기타톤이 말랑하다 (기타솔로 파트 제외)
2. 솔직히 Bruce Dickinson의 실력과 별개로 보컬 톤은 내 취향이 아니다.
3. 곡이 Run to the Hills 말고는 수백번을 들어도 귀에 박히지 않는다.

(짧게 말해 그냥 나랑은 안 맞다)

이 앨범을 포함한 80년대 초반 대부분의 헤비메탈 앨범들의 기타 텍스쳐는-특히 리듬기타 파트-90년대의 헤비메탈 텍스쳐와 비교하면 분명 말랑한 편이다. 21세기 이후의 헤비메탈로 입문한 나로서는 분명 날카롭고 무거운 기타 텍스쳐가 기준점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심심하게 들린다는 게 스스로에 대한 생각이다. 다른 악기는 몰라도 기타는 일반적인 메탈에 있어 사실상 그 음악 자체를 바꾸어 놓을 수 있는 큰 요소이기 때문에 나에겐 크나큰 감점요소로 작용하였다. 거의 40년전에 만들어진 헤비메탈 앨범인데 당연히 이런 건 고려해야하지 않느냐 라고 하실 수도 있다. 문학작품, 영화, 음악을 감상할 때 창작되었을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해야 한다라는 말은 어디까지나 리뷰어에 재량 혹은 판단에 따른 것이고, 학술적인 측면에서 접근할 때가 아니면은 필요없다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내가 좋으면 듣는거고 아니면 아닌건데. 즉, 나에게는 82년 당시를 고려하건 안 하건 헤비메탈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껴지거니와, 전체적으로 이 앨범에 대한 매력이 그닥 느껴지지 않는다. Run to the Hill은 예나 지금이나 들을 때 마다 기가막힌 후크송이라 생각하기에 5점을 추가로 주었다.

나중에 무슨 정신이 들어 Iron Maiden의 큰 매력에 빠질 날이 오길 바라며 개소리를 이만 마치겠다.
14 likes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Invaders3:2489.342Audio
2.Children of the Damned4:369548Audio
3.The Prisoner6:0393.743Audio
4.22 Acacia Avenue6:3893.343Audio
5.The Number of the Beast4:5197.956Audio Music Video
6.Run to the Hills3:5496.552Audio Music Video
7.Gangland3:4985.341Audio
8.Total Eclipse (bonus track)4:2886.330
9.Hallowed Be Thy Name7:1398.558Audio

Line-up (members)

103 reviews
1 2 3 4 5 6
Senjutsu
level 5 doguri11   85/100
Sep 4, 2021       Likes :  18
발매전부터 평론가들이 평균 4.7 이나 되는 점수를 주었는데 막상 발매되고 들어보니 그 정도 까지는 아닌것 같다 후기 아이언메이든 스타일 중에서 장엄하고 묵직한 미들템포 악곡 스타일을 참 좋아하는데 이 앨범은 그걸 극대화 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메탈 밴드들이 나이가... Read More
The Number of the Beast
▶  The Number of the Beast Review (1982)
level 12 제주순둥이   65/100
Oct 16, 2019       Likes :  14
서두로 주의를 먼저 드리자면 이 리뷰는 이 앨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5%와 잡소리 95%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메탈을 들은지 어연 10년째가 되가고 메탈킹덤도 가입한지 내년에 10년차가 된다. 지금까지 수많은 앨범에 코멘트를 달아왔지만 Iron Maiden 하나만큼은 정말 코멘트를 달기가 애매...
The Book of Souls
level 13 Harlequin   85/100
Aug 5, 2016       Likes :  11
아이언 메이든이 왜 거장인지 궁금하다면 이 앨범을 들어보라. 보통 신생밴드들은 돋보여야만 뜰 수 있다는 마음가짐에 치열한 악곡의 발칙한 데뷔작을 세상에 내놓고, 청자들이 그들의 창의적인 면에 감동을 받을 때 성공가도 위에 올라 본인들의 음악세계를 펼쳐나가기 시작한다. ... Read More
Fear of the Dark
level 18 이준기   90/100
Jul 31, 2013       Likes :  11
Fear of the Dark이라는 아이언메이든의 대표곡 중 하나가 수록된 앨범으로 아쉬우 점이라곤 애드리안 스미스가 없다는것 뿐 본작은 아이언 메이든의 디스코그라피중 명반계열에 당당히 자리잡을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깔끔하고 단정한 사운드의 싱글트랙들은 각기 개성있는 기... Read More
Seventh Son of a Seventh Son
level 6 KimiRaikkonen   100/100
Jan 24, 2011       Likes :  11
아이언 메이든식 프로그레시브 메탈. 아이언 메이든의 앨범 중 가장 자주 듣는 앨범이자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완성도 자체는 그래도 Powerslave가 약간 더 높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언 메이든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아이언 메이든식 프로그레시브의 진수를 보여주는 게 이 앨범이다. 발... Read More
Seventh Son of a Seventh Son
level 21 구르는 돌   95/100
Oct 4, 2010       Likes :  9
80년대가 시작될 시기에 기존의 Hard Rock 사운드를 좀더 무겁고 강하게 다듬어 큰 인기를 누렸던 정통 Heavy Metal은 80년대가 절반 정도가 지났을 즈음에는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원래 헤비 메탈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하드 록 사운드의 이상의 강렬한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팬들의 ... Read More
Piece of Mind
level 19 앤더스   90/100
Jun 26, 2006       Likes :  9
Trooper도 좋지만 마지막곡인 To Tame A Land라는 곡은 그 기타 솔로가 좋다. 은근히 사람 끄는 멜로디가 일품이며 드라마틱한 곡구성도 최고다~!! 아이언메이든의 초창기 앨범이지만 진짜 이렇게 타이트하고 완숙한 앨범이 어딨나?? 아이언메이든의 모든 멤버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나는 처음엔... Read More
Senjutsu
level 10 Rin   50/100
Sep 6, 2021       Likes :  8
Ok so I will approach this album by listing how I felt about individual songs. I adore Iron Maiden's classic albums, but it has been a while since I heard anything other than middling LPs from them. Which is a huge bummer. Also sorry for lack of any cohesion beforehand, because I'm writing this to curb my urge to do anything and everything. If you have problems, please fill ... Read More
The Final Frontier
level 13 BlueZebra   90/100
Jul 17, 2022       Likes :  6
전설적인 헤비메탈 밴드 아이언 메이든은 1980년 Iron Maiden부터 2021년 Senjutsu에이르기까지 40년 넘게 현역으로 활동하며 매 순간 역사를 쓰고 있다. 이들의 음악적 전성기에 대해 메탈 팬들에게 물으면 대부분은 브루스 디킨슨이 참여한 The Number of the Beast부터 Fear of the Dark까지를 꼽을 것이며... Read More
Senjutsu
level 10 주난   70/100
Sep 12, 2021       Likes :  6
메이든의 첫 정규 풀랭스 앨범은 1980년에 나왔고 부르스 디킨슨은 1958년생이다. 메이든은 전성기의 힘과 속도를 잃은 지 오래다.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이다. 이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을 얼마나 감안하느냐에 따라 『Senjutsu』(2021)에 대한 평가가 갈린다. 좋게 말하자면, 메이든은 현재... Read More
Senjutsu
level 10 피규어no5   55/100
Sep 4, 2021       Likes :  6
영국 헤비메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중 하나인 Iron Maiden은 무려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헤비메탈 외길을 걸으며 메탈이라는 문화의 아이콘이자 큰 형님 같은 기둥으로 군림해 왔다. 이들은 초창기부터 밴드 내 최고 권력자 Steve Harris의 베이스가 주축이 되는 스타일을 일관적으로 보여줬... Read More
The X Factor
level 5 ricky310   65/100
Apr 17, 2016       Likes :  6
The X Factor 1995 Fear of the Dark 투어 이후 보컬리스트 Bruce Dickinson은 이미 Iron Maiden에서의 활동에 허무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자기 상황을 설명하기도 전에 이미 다른 팀원들과 소속사에서는 다른 Tour를 또 준비 중이었고 (“Real Live Tour”) 그 과정 중에 Bruce Dickinson은 탈퇴하겠다는 자기 ... Read More
The Book of Souls
level 10 주난   75/100
Nov 22, 2015       Likes :  5
작년 말에 브루스 디킨슨이 혀암(!)에 걸렸다는 소식은 메틀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시대 상황도 상황이었고 디킨슨이 아이언 메이든을 떠나있던 1990년대 중반의 암울했던 시기를 생각해보라. ‘샤아 아즈나블’의 목소리는 ‘이케다 슈이치’밖에 없듯이 아이언 메이든의 목소리는 디킨... Read More
Fear of the Dark
level 8 --헐--   75/100
Jul 12, 2014       Likes :  5
브루스 디킨슨이 탈퇴하기 전까지의 전성기를 마무리하는 앨범이다. 무엇보다도 타이틀 트랙인 Fear of the Dark로 매우 유명한 앨범이며, 이 곡은 Hallowed be thy Name과 함께 메이든을 대표하는 단 두곡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초특급 킬링 트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앨범 자체가 잘 만... Read More
Rock in Rio
level 7 Inverse   90/100
Oct 15, 2013       Likes :  5
처음에 (아는 분을 통해서 DVD를 빌렸을 때) 이 실황공연을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Live after Death'가 워낙에 훌륭한 실황공연이라서 그런 것도 있었고 멤버들의 - 특히 Bruce Dickinson의 목소리 - 상태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요. 하지만 실황공연을 보고 난 후에 느낀 건 역시 이분들은 공연을... Read More
Info / Statistics
Artists : 47,274
Reviews : 10,434
Albums : 170,275
Lyrics : 218,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