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r of the Dark Review
Band | |
---|---|
Album | Fear of the Dark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12, 1992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EMI Records |
Length | 58:39 |
Ranked | #15 for 1992 , #548 all-time |
Album rating : 87 / 100
Votes : 60 (5 reviews)
Votes : 60 (5 reviews)
July 12, 2014
브루스 디킨슨이 탈퇴하기 전까지의 전성기를 마무리하는 앨범이다.
무엇보다도 타이틀 트랙인 Fear of the Dark로 매우 유명한 앨범이며, 이 곡은 Hallowed be thy Name과 함께 메이든을 대표하는 단 두곡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초특급 킬링 트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앨범 자체가 잘 만들어졌다고 하기는 좀 무리가 있다.
잘 만든 앨범이란 무엇인가...
사람마다 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난 두 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본다.
첫째, 수록된 곡들의 퀄리티가 어떠한가?
둘째, 곡들이 하나의 앨범을 이루면서 통일성을 가져오는가, 아니면 산만함을 가져오는가?
메이든의 앨범 중 전자에 해당되는 것이 바로 <The Number of the Beast>이다. 물론 앨범 자체를 관통하는 호쾌함, 강렬함은 앨범의 높은 통일성, 그리고 완성도를 가져왔지만, 그 이전에 수록곡들이 너무나도 빼어났다. Hallowed be thy Name을 비롯해서 The Prisoner나 Run to the Hills, The Number of the Beast 등등....
두번째에 해당되는 앨범은 <Seventh Son of a Seventh Son>이다.
역시나 이 앨범의 곡들 하나하가 뛰어나긴하다. 하지만 <The Number of the Beast>에 비해서 한 방 터뜨려주는 결정력은 부족한 편이다. 하지만 이 앨범이 찬사를 받는 이유는 컨셉 앨범이기에 통일성을 가져오고 있고, 전체 컨셉에 맞는 수려한 멜로디의 곡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있기 때문이다. 즉, 한 장의 앨범으로서 듣는 순간, 우리는 가사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도 드라마틱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 두가지 기준 중 하나, 혹은 둘 전부를 만족시킨 앨범들이 바로 3~7집,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1, 2집까지 포함한 메이든의 준수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Fear of the Dark>에서는 그러하지는 못했다.
먼저 수록곡의 퀄리티를 보면, 딱 반반이다.
Be Quick or Be Dead처럼 매우 날카롭고 공격적인 트랙이 있는가하면 Wasting Love나 Afraid to Shoot Strangers처럼 처절한 발라드 명곡도 있고 From Here to Eternity처럼 신나는 메이든식 록큰롤도 존재한다. Judas Be My Guide는 비록 라이브에서 연주된 적이 없는 것 같지만, 멜로디가 빼어난 숨은 명곡이라 하고 싶다. 그리고 말할 것도 없는 명곡 Fear of the Dark는 7분여라는 길다면 길 수 있는 시간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기승전결이 뚜렷한 곡 전개를 청자를 사로잡는다. 라이브에서는 그 유명한 후렴구 덕분에 더더욱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게 되는 곡이다.
하지만 왜 넣었는지 알 수 없는 트랙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은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Childhood's End나 Weekend Warrior, Fear is the Key 등은 왜 넣었는지 알 수 없는, 어딘지 포인트를 잃어버린 듯한 곡들이다. 뿐만 아니라 이 곡들이 후반부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다. 이 때문에 청자는 꽤 긴 시간 동안 Fear of the Dark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앨범을 "버텨야"하는 상태가 된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이 앨범은 좀 쓸데없이 트랙을 많이 넣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몇몇 곡은 과감히 버리고 필요한 트랙들만 추려서 좀 더 밀도있고 통일성 있는 앨범을 만들었어야 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한다. 어쩌면 메이든이 이 곡들을 모두 무리해서 실어버린 이유는 전작에서의 부진한 성적에 의한 압박때문이거나 브루스 탈퇴 전 마지막 앨범이기에 그랬던게 아닐까 조심히 추측해본다.
무엇보다도 타이틀 트랙인 Fear of the Dark로 매우 유명한 앨범이며, 이 곡은 Hallowed be thy Name과 함께 메이든을 대표하는 단 두곡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초특급 킬링 트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앨범 자체가 잘 만들어졌다고 하기는 좀 무리가 있다.
잘 만든 앨범이란 무엇인가...
사람마다 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난 두 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본다.
첫째, 수록된 곡들의 퀄리티가 어떠한가?
둘째, 곡들이 하나의 앨범을 이루면서 통일성을 가져오는가, 아니면 산만함을 가져오는가?
메이든의 앨범 중 전자에 해당되는 것이 바로 <The Number of the Beast>이다. 물론 앨범 자체를 관통하는 호쾌함, 강렬함은 앨범의 높은 통일성, 그리고 완성도를 가져왔지만, 그 이전에 수록곡들이 너무나도 빼어났다. Hallowed be thy Name을 비롯해서 The Prisoner나 Run to the Hills, The Number of the Beast 등등....
두번째에 해당되는 앨범은 <Seventh Son of a Seventh Son>이다.
역시나 이 앨범의 곡들 하나하가 뛰어나긴하다. 하지만 <The Number of the Beast>에 비해서 한 방 터뜨려주는 결정력은 부족한 편이다. 하지만 이 앨범이 찬사를 받는 이유는 컨셉 앨범이기에 통일성을 가져오고 있고, 전체 컨셉에 맞는 수려한 멜로디의 곡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있기 때문이다. 즉, 한 장의 앨범으로서 듣는 순간, 우리는 가사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도 드라마틱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 두가지 기준 중 하나, 혹은 둘 전부를 만족시킨 앨범들이 바로 3~7집,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1, 2집까지 포함한 메이든의 준수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Fear of the Dark>에서는 그러하지는 못했다.
먼저 수록곡의 퀄리티를 보면, 딱 반반이다.
Be Quick or Be Dead처럼 매우 날카롭고 공격적인 트랙이 있는가하면 Wasting Love나 Afraid to Shoot Strangers처럼 처절한 발라드 명곡도 있고 From Here to Eternity처럼 신나는 메이든식 록큰롤도 존재한다. Judas Be My Guide는 비록 라이브에서 연주된 적이 없는 것 같지만, 멜로디가 빼어난 숨은 명곡이라 하고 싶다. 그리고 말할 것도 없는 명곡 Fear of the Dark는 7분여라는 길다면 길 수 있는 시간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기승전결이 뚜렷한 곡 전개를 청자를 사로잡는다. 라이브에서는 그 유명한 후렴구 덕분에 더더욱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게 되는 곡이다.
하지만 왜 넣었는지 알 수 없는 트랙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은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Childhood's End나 Weekend Warrior, Fear is the Key 등은 왜 넣었는지 알 수 없는, 어딘지 포인트를 잃어버린 듯한 곡들이다. 뿐만 아니라 이 곡들이 후반부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다. 이 때문에 청자는 꽤 긴 시간 동안 Fear of the Dark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앨범을 "버텨야"하는 상태가 된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이 앨범은 좀 쓸데없이 트랙을 많이 넣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몇몇 곡은 과감히 버리고 필요한 트랙들만 추려서 좀 더 밀도있고 통일성 있는 앨범을 만들었어야 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한다. 어쩌면 메이든이 이 곡들을 모두 무리해서 실어버린 이유는 전작에서의 부진한 성적에 의한 압박때문이거나 브루스 탈퇴 전 마지막 앨범이기에 그랬던게 아닐까 조심히 추측해본다.
5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Be Quick or Be Dead | 3:24 | 92.3 | 28 | Audio Music Video |
2. | From Here to Eternity | 3:39 | 88.3 | 24 | Audio Music Video |
3. | Afraid to Shoot Strangers | 6:56 | 92.2 | 29 | Audio |
4. | Fear Is the Key | 5:35 | 79.7 | 20 | Audio |
5. | Childhood's End | 4:41 | 87.1 | 21 | |
6. | Wasting Love | 5:51 | 91.5 | 28 | Audio Music Video |
7. | The Fugitive | 4:54 | 77.1 | 21 | |
8. | Chains of Misery | 3:37 | 78.8 | 21 | |
9. | The Apparition | 3:55 | 71.4 | 22 | |
10. | Judas Be My Guide | 3:09 | 87.6 | 23 | |
11. | Weekend Warrior | 5:39 | 74.1 | 21 | |
12. | Fear of the Dark | 7:17 | 98.3 | 35 | Audio Audio |
Line-up (members)
- Bruce Dickinson : Vocals
- Dave Murray : Guitars
- Janick Gers : Guitars
- Steve Harris : Bass
- Nicko McBrain : Drums
10,430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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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uri11 85/100
Sep 4, 2021 Likes : 18
발매전부터 평론가들이 평균 4.7 이나 되는 점수를 주었는데
막상 발매되고 들어보니 그 정도 까지는 아닌것 같다
후기 아이언메이든 스타일 중에서 장엄하고 묵직한 미들템포
악곡 스타일을 참 좋아하는데 이 앨범은 그걸
극대화 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메탈 밴드들이
나이가... Read More
KimiRaikkonen 100/100
Jan 24, 2011 Likes : 11
아이언 메이든식 프로그레시브 메탈.
아이언 메이든의 앨범 중 가장 자주 듣는 앨범이자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완성도 자체는 그래도 Powerslave가 약간 더 높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언 메이든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아이언 메이든식 프로그레시브의 진수를 보여주는 게 이 앨범이다. 발... Read More
Senjutsu Review (2021)
Rin 50/100
Sep 6, 2021 Likes : 8
Ok so I will approach this album by listing how I felt about individual songs. I adore Iron Maiden's classic albums, but it has been a while since I heard anything other than middling LPs from them. Which is a huge bummer.
Also sorry for lack of any cohesion beforehand, because I'm writing this to curb my urge to do anything and everything. If you have problems, please fill ... Read More
Senjutsu Review (2021)
주난 70/100
Sep 12, 2021 Likes : 6
메이든의 첫 정규 풀랭스 앨범은 1980년에 나왔고 부르스 디킨슨은 1958년생이다.
메이든은 전성기의 힘과 속도를 잃은 지 오래다.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이다.
이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을 얼마나 감안하느냐에 따라 『Senjutsu』(2021)에 대한 평가가 갈린다.
좋게 말하자면,
메이든은 현재...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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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no5 55/100
Sep 4, 2021 Likes : 6
영국 헤비메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중 하나인 Iron Maiden은 무려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헤비메탈 외길을 걸으며 메탈이라는 문화의 아이콘이자 큰 형님 같은 기둥으로 군림해 왔다. 이들은 초창기부터 밴드 내 최고 권력자 Steve Harris의 베이스가 주축이 되는 스타일을 일관적으로 보여줬... Read More
▶ Fear of the Dark Review (1992)
--헐-- 75/100
Jul 12, 2014 Likes : 5
브루스 디킨슨이 탈퇴하기 전까지의 전성기를 마무리하는 앨범이다.
무엇보다도 타이틀 트랙인 Fear of the Dark로 매우 유명한 앨범이며, 이 곡은 Hallowed be thy Name과 함께 메이든을 대표하는 단 두곡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초특급 킬링 트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앨범 자체가 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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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rse 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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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아는 분을 통해서 DVD를 빌렸을 때) 이 실황공연을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Live after Death'가 워낙에 훌륭한 실황공연이라서 그런 것도 있었고 멤버들의 - 특히 Bruce Dickinson의 목소리 - 상태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요. 하지만 실황공연을 보고 난 후에 느낀 건 역시 이분들은 공연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