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tions Review
February 8, 2020
몇 년 전 유튜브에서 우연히 듣게 된 Bring on the Strom에 매료되어 이 밴드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강렬한 보컬과 밝은 키보드 사운드, 힘 있는 연주에 푹 빠져 이들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했죠. 역시나 핀란드 파워 메탈 밴드였고, 이들은 데뷔 이후로 Stratovarius나 Sonata Arctica, Beast in Black 등 쟁쟁한 밴드들에 밀리지 않는 훌륭한 사운드를 꾸준히 들려주고 있습니다.특히 이들 최고작이라고 생각하는 2010년작 High Time 이후로 본작까지 이르렀는데, 자꾸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Sonata Arctica의 실망스러운 행보에 비교하면 훨씬 나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핀란드 밴드 답게 키보드 사운드가 인상적입니다. 도입부 곡 구성도 괜찮은데, 특히 1번 트랙 Trust 부터 3번 트랙 Lost Control 까지는 정말 훌륭한 스타트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멜로디가 팍팍 꽂히는 Sunshine Path를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6번 트랙 The Golden Horde는 인상적인 코러스를 들려주고, 발라드 트랙인 I Left My Heart at Home는 괜찮긴 했습니다만 좀 축 처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곡은 The Mercy Racers입니다. 전 트랙에서 느려졌던 템포를 끌어올리는 곡으로 보컬과 연주가 잘 조화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트랙 Callsigns은 살짝 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앨범의 마무리 곡으로는 괜찮습니다.
보컬 마커스 랭은 전임자에 밀리지 않는 파워 넘치는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특히 마지막 트랙 Callsigns에서 완급 조절 능력이 빛을 발합니다. 많은 해외 리뷰어들은 이 보컬을 Nightwish의 마르코 히텔라와 비슷하다고 평가할 정도이니, 어떤 성향의 보컬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밝고 톡톡 튀는 키보드 연주와 묘하게 잘 어울리는 보컬이고, 그래서 이 앨범을 한층 더 빛내 줍니다.
동년에 발매된 비슷한 작품으로는 Majestica의 Above the Sky나 Vision Divine의 When the Heroes are Dead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저 두 작품이 조금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본작 역시 괜찮은 퀄리티의 작품이지만, 곡들 간의 퀄리티 차이가 조금 느껴졌습니다. 좋은 트랙은 정말 귀에 팍 꽂히는데, 일부 트랙은 뭐랄까 청자를 잡아 끄는 힘이 부족했다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High Time이나 Dream Alive가 워낙 괜찮은 작품들이어서 더 비교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이들 최고의 앨범은 High Time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이 앨범이 절대 망작은 아니고, 키보드와 신디사이저가 가미된, 최근 추세에 잘 맞는 유러피안 파워 메탈 앨범의 표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구매를 후회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Sonata Arctica의 신작보다는 10배, 100배 이상 훌륭한 작품입니다.
추천 곡: Sunshine Path, Lost Control, The Golden Horde, The Mercy Racers
핀란드 밴드 답게 키보드 사운드가 인상적입니다. 도입부 곡 구성도 괜찮은데, 특히 1번 트랙 Trust 부터 3번 트랙 Lost Control 까지는 정말 훌륭한 스타트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멜로디가 팍팍 꽂히는 Sunshine Path를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6번 트랙 The Golden Horde는 인상적인 코러스를 들려주고, 발라드 트랙인 I Left My Heart at Home는 괜찮긴 했습니다만 좀 축 처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곡은 The Mercy Racers입니다. 전 트랙에서 느려졌던 템포를 끌어올리는 곡으로 보컬과 연주가 잘 조화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트랙 Callsigns은 살짝 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앨범의 마무리 곡으로는 괜찮습니다.
보컬 마커스 랭은 전임자에 밀리지 않는 파워 넘치는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특히 마지막 트랙 Callsigns에서 완급 조절 능력이 빛을 발합니다. 많은 해외 리뷰어들은 이 보컬을 Nightwish의 마르코 히텔라와 비슷하다고 평가할 정도이니, 어떤 성향의 보컬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밝고 톡톡 튀는 키보드 연주와 묘하게 잘 어울리는 보컬이고, 그래서 이 앨범을 한층 더 빛내 줍니다.
동년에 발매된 비슷한 작품으로는 Majestica의 Above the Sky나 Vision Divine의 When the Heroes are Dead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저 두 작품이 조금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본작 역시 괜찮은 퀄리티의 작품이지만, 곡들 간의 퀄리티 차이가 조금 느껴졌습니다. 좋은 트랙은 정말 귀에 팍 꽂히는데, 일부 트랙은 뭐랄까 청자를 잡아 끄는 힘이 부족했다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High Time이나 Dream Alive가 워낙 괜찮은 작품들이어서 더 비교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이들 최고의 앨범은 High Time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이 앨범이 절대 망작은 아니고, 키보드와 신디사이저가 가미된, 최근 추세에 잘 맞는 유러피안 파워 메탈 앨범의 표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구매를 후회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Sonata Arctica의 신작보다는 10배, 100배 이상 훌륭한 작품입니다.
추천 곡: Sunshine Path, Lost Control, The Golden Horde, The Mercy Rac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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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rust | 5:13 | 90 | 1 | Audio Music Video |
2. | Sunshine Path | 4:12 | 100 | 1 | Lyric Video |
3. | Lost Control | 4:51 | 100 | 1 | |
4. | Solitude | 6:18 | 90 | 1 | |
5. | Nightmariner | 4:23 | 90 | 1 | |
6. | The Golden Horde | 5:22 | 100 | 1 | |
7. | I Left My Heart at Home | 5:08 | 90 | 1 | |
8. | The Mercy Racers | 4:11 | 95 | 1 | |
9. | Callsigns | 7:42 | 85 | 1 | |
10. | Deep Water (bonus track) | 5:13 | 90 | 1 |
Line-up (members)
- Marcus Lång : Vocals
- Aleksi Hirvonen : Guitars
- Onni Hirvonen : Bass
- Henri Pirkkalainen : Drums
- Jarmo "Jappe" Myllyvirta : Keyboards
10,438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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