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ermination Mass Review
Band | |
---|---|
Album | Extermination Mass |
Type | EP |
Released | November 4, 2016 |
Genres | Black Metal, Death Metal |
Labels | Nuclear War Now! Productions |
Length | 19:47 |
Ranked | #147 for 2016 , #4,990 all-time |
Album rating : 88.3 / 100
Votes : 3 (1 review)
Votes : 3 (1 review)
February 19, 2020
방독면, 혹은 검은 후드재킷이 가장 잘 어울리는 블랙/데스메탈 밴드의 뮤지션이 누가 있을까? 물론 블랙/데스메탈의 특성상 다들 잘 어울리겠지만 난 먼저 Ryan Förster를 꼽고 싶다.
Conqueror와 Domini Inferi를 지나 1999년부터 20년 넘게 Blasphemy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그 자체로 Ross bay Cult이다.
다만 Conqueror가 Revenge로 새 생명을 얻어 부활해 Conqueror보다 10배 가까이 더 산 와중에도 Revenge의 기타리스트는 처음부터 Vermin이지 Ryan Förster가 아니었다. James Read는 그 악독한 드러밍을 그대로 이어갔지만 Ryan Förster는 Blasphemy로 자리를 옮겨 파괴의 신이자 혼돈의 조상의 또다른 팔이 된 것이다.
오히려 그래서였을까? James Read가 이어가는 자신의 흔적에 대해 Ryan Förster는 적잖은 충격과 감탄을 보냈을 것이라 생각한다. Pete Helmkamp가(물론 탈퇴했지만) 참전하고 Vermin의 역량이 무르익어가면서 Conqueror의 사운드를 진정한 완성형으로 만들어가는 것에 은근히 피가 끓었음이 틀림없다.
아마 2014년 잠시의 Conqueror 재결성으로 NWN!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그 생각이 굳어졌을 것으로 상상이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Rl5IYQrtDRQ)
결국 이 2016년에 발표한 Death Worship은 누구라도 앨범을 가리고 듣는다면 완벽하게 Revenge를 떠올릴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그 사운드가 흡사하다. 이는 Ryan Förster가 발전을 멈춘 Blasphemy(이 밴드는 스스로 발전을 멈춤으로서 영원히 전설이 남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 선택은 매우 탁월하다고 생각한다.)의 거대한 전설을 그대로 유지해나가면서 스스로의 몸 속에 흐르던 Conqueror로서의 창작욕을 발산한 결과이다.
그리고 온전히 전 부분을 작사작곡한 Ryan Förster에 James Read가 세션 드러밍을(지금은 정규 멤버로 들어왔다.), 몸담고 있는 밴드인 Blasphemy의 거대한 보컬인 Nocturnal Grave Desecrator and Black Winds가 응원을 더하고 있다.
Conqueror라는 이름으로 전쟁속을 달린 전우 James Read의 방향이 완벽하게 옳았고 그것이 자신의 창작욕과 한치의 오차가 없었음을 증명하는 이 짧은 ep는 오히려 그 사운드가 Revenge와 완전히 동일하기에 가치가 있다 할 수 있다.
그래서 난 이 지독히도 익숙한 사운드가 너무나 반갑다. 결국 Ryan Förster는 이러한 뮤지션이지 Blasphemy의 기타리스트로만 한정지을 수 없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Conqueror는 결국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 정복자의 시신은 무덤에서 썩었을지라도 그 자양분을 토대로 Revenge와 이제는 하나 더, Death Worship이란 열매를 맺었으니 그렇게 명가의 혈통은 완벽하게 이어지고 있다.
Conqueror와 Domini Inferi를 지나 1999년부터 20년 넘게 Blasphemy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그 자체로 Ross bay Cult이다.
다만 Conqueror가 Revenge로 새 생명을 얻어 부활해 Conqueror보다 10배 가까이 더 산 와중에도 Revenge의 기타리스트는 처음부터 Vermin이지 Ryan Förster가 아니었다. James Read는 그 악독한 드러밍을 그대로 이어갔지만 Ryan Förster는 Blasphemy로 자리를 옮겨 파괴의 신이자 혼돈의 조상의 또다른 팔이 된 것이다.
오히려 그래서였을까? James Read가 이어가는 자신의 흔적에 대해 Ryan Förster는 적잖은 충격과 감탄을 보냈을 것이라 생각한다. Pete Helmkamp가(물론 탈퇴했지만) 참전하고 Vermin의 역량이 무르익어가면서 Conqueror의 사운드를 진정한 완성형으로 만들어가는 것에 은근히 피가 끓었음이 틀림없다.
아마 2014년 잠시의 Conqueror 재결성으로 NWN!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그 생각이 굳어졌을 것으로 상상이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Rl5IYQrtDRQ)
결국 이 2016년에 발표한 Death Worship은 누구라도 앨범을 가리고 듣는다면 완벽하게 Revenge를 떠올릴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그 사운드가 흡사하다. 이는 Ryan Förster가 발전을 멈춘 Blasphemy(이 밴드는 스스로 발전을 멈춤으로서 영원히 전설이 남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 선택은 매우 탁월하다고 생각한다.)의 거대한 전설을 그대로 유지해나가면서 스스로의 몸 속에 흐르던 Conqueror로서의 창작욕을 발산한 결과이다.
그리고 온전히 전 부분을 작사작곡한 Ryan Förster에 James Read가 세션 드러밍을(지금은 정규 멤버로 들어왔다.), 몸담고 있는 밴드인 Blasphemy의 거대한 보컬인 Nocturnal Grave Desecrator and Black Winds가 응원을 더하고 있다.
Conqueror라는 이름으로 전쟁속을 달린 전우 James Read의 방향이 완벽하게 옳았고 그것이 자신의 창작욕과 한치의 오차가 없었음을 증명하는 이 짧은 ep는 오히려 그 사운드가 Revenge와 완전히 동일하기에 가치가 있다 할 수 있다.
그래서 난 이 지독히도 익숙한 사운드가 너무나 반갑다. 결국 Ryan Förster는 이러한 뮤지션이지 Blasphemy의 기타리스트로만 한정지을 수 없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Conqueror는 결국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 정복자의 시신은 무덤에서 썩었을지라도 그 자양분을 토대로 Revenge와 이제는 하나 더, Death Worship이란 열매를 맺었으니 그렇게 명가의 혈통은 완벽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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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Abomination Storm | 3:17 | - | 0 |
2. | Evocation Chamber | 2:32 | - | 0 |
3. | Holocaust Altar | 3:07 | - | 0 |
4. | Superion Rising | 3:09 | - | 0 |
5. | Desolation Summoning | 3:27 | - | 0 |
6. | The Chaos Trance | 4:13 | - | 0 |
Line-up (members)
- Deathlord of Abomination and War Apocalypse : Guitars, Bas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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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복이 90/100
Feb 19, 2020 Likes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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