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gh på Svarte Vingar Fløgh Review
Band | |
---|---|
Album | Sorgh på Svarte Vingar Fløgh |
Type | EP |
Released | 1996 |
Genres | Black Metal, Death Metal |
Labels | Necropolis Records |
Length | 23:27 |
Ranked | #159 for 1996 , #7,079 all-time |
Album rating : 83.3 / 100
Votes : 3 (1 review)
Votes : 3 (1 review)
November 2, 2021
92년 데스메탈로 시작하여, 94년 첫 정규앨범부터는 멜로딕 블랙메탈을 연주한 Dawn.
활동은 하고있다지만, 98년 발매한 Slaughtersun (Crown of the Triarchy)를 마지막으로 20년 이상 새로운 앨범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이들의 광적인 팬인 나로써는 매우매우 슬픈 일이 아닐수가 없다.
14, 16년에 발매한 The Eternal Forest - Demo Years '91-'93과 20th Anniversary Box 1997-2017는 기존에
발매했던 데모와 정규음반의 Compilations 버전이니 새로운 앨범은 출시하지않았다는것이 된다...
아니, 어쩌면 이게 맞는 것인지도 모른다.
많은 밴드들이 오랜 기간 활동을 해오며 그들이 갖고있던 고유의 매력과 90년대 블랙메탈이 전성기를 맞이했던 그 때의 감성이 사라져버리는 것을 블랙메탈의 팬들은 잘 알고있을 것이다.
그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그 찬란했던 황금기의 감성을 알고있는 블랙메탈 팬들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Dawn이 새로운 앨범을 내지않은 것은 잘 한 편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말이다.
Sorgh på Svarte Vingar Fløgh는 내가 처음 Dawn이란 밴드를 접하게 된 앨범이다.
당시 나는 90년대 중~후반 멜로딕 블랙메탈 및 익스트림계열은 Dissection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 아류 밴드들이
대부분이라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봐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Sacramentum, Vinterland, Ishtar 등 등 지금 들어봐도 좋은 음악들을 연주하던 밴드들은 전형적인 Dissection류의 블랙메탈이라는 평가를 피할 수가 없었다. 이 밴드들이 못한 게 아니다. 그만큼 Dissection의 The Somberlain, Storm of the Light's Bane은 익스트림 메탈 역사에 있어서 하나의 Masterpiece가 되었고,
Dawn - Sorgh på Svarte Vingar Fløgh 또한 그 아류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1번 트랙 Vya Kal의 잔잔한 인스트루멘탈의 분위기는 Storm of the Light's Bane의 색채가 너무 강했다.
그렇기에 오히려 기대가 줄어들어서 그랬을까, 2번 트랙의 도입부 단 2초만에 나는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전율을
처음으로 느꼈다. 광폭한 기타리프와 쉴 새 없는 드럼 듀얼 페달이 만들어내는 웅장한 멜로디라인은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Dissection의 궤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멈출 줄 모르는 공격적이고 사악한 색채를 담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는 Dawn의 1집 Nær sólen gar niþer for evogher과 데스메탈을 연주하던 데모시절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 중간중간 Dissection의 느낌이 조금씩 나긴 하지만, 1번 트랙 이후로는 딱히 비교를 안 해도 될 것 같다. Dawn은 그들만의 음악을 창조하는데에 성공했고, 그 결과물은 완벽했다.
2번 트랙이 너무 큰 충격을 줘서 그렇지, 그 이후의 3,4번 트랙 또한 이 앨범의 완성도를 올리는데 혁혁한 성과를 냈다.
반복적이고 날카로운 사운드의 기타리프는 사악함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드럼은 흠잡을 수 없다.
보컬인 Henke Forss의 90년대 블랙메탈의 정석적인 스크리밍은 튀지않고 노래와 잘 어우러진다.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앨범이며, 이 앨범의 릴리즈 2년 뒤인 Slaughtersun (Crown of the Triarchy)가 매우 좋은 평을 받을 수 있는 것또한 Sorgh på Svarte Vingar Fløgh에서 그들만의 음악적 완성도와 색채를 찾기위한 Dawn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좀 아쉬운 부분이라면, Dawn의 고질적인 문제인 러닝타임이 길다는 것이다.
그나마 이 앨범은 미니앨범이라 트랙이 4개밖에 안되서 부담없이 몰입도 있게 들을 수 있었다.
90년대 블랙메탈, 특히 멜로딕 블랙을 감상하는 리스너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앨범.
활동은 하고있다지만, 98년 발매한 Slaughtersun (Crown of the Triarchy)를 마지막으로 20년 이상 새로운 앨범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이들의 광적인 팬인 나로써는 매우매우 슬픈 일이 아닐수가 없다.
14, 16년에 발매한 The Eternal Forest - Demo Years '91-'93과 20th Anniversary Box 1997-2017는 기존에
발매했던 데모와 정규음반의 Compilations 버전이니 새로운 앨범은 출시하지않았다는것이 된다...
아니, 어쩌면 이게 맞는 것인지도 모른다.
많은 밴드들이 오랜 기간 활동을 해오며 그들이 갖고있던 고유의 매력과 90년대 블랙메탈이 전성기를 맞이했던 그 때의 감성이 사라져버리는 것을 블랙메탈의 팬들은 잘 알고있을 것이다.
그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그 찬란했던 황금기의 감성을 알고있는 블랙메탈 팬들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Dawn이 새로운 앨범을 내지않은 것은 잘 한 편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말이다.
Sorgh på Svarte Vingar Fløgh는 내가 처음 Dawn이란 밴드를 접하게 된 앨범이다.
당시 나는 90년대 중~후반 멜로딕 블랙메탈 및 익스트림계열은 Dissection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 아류 밴드들이
대부분이라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봐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Sacramentum, Vinterland, Ishtar 등 등 지금 들어봐도 좋은 음악들을 연주하던 밴드들은 전형적인 Dissection류의 블랙메탈이라는 평가를 피할 수가 없었다. 이 밴드들이 못한 게 아니다. 그만큼 Dissection의 The Somberlain, Storm of the Light's Bane은 익스트림 메탈 역사에 있어서 하나의 Masterpiece가 되었고,
Dawn - Sorgh på Svarte Vingar Fløgh 또한 그 아류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1번 트랙 Vya Kal의 잔잔한 인스트루멘탈의 분위기는 Storm of the Light's Bane의 색채가 너무 강했다.
그렇기에 오히려 기대가 줄어들어서 그랬을까, 2번 트랙의 도입부 단 2초만에 나는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전율을
처음으로 느꼈다. 광폭한 기타리프와 쉴 새 없는 드럼 듀얼 페달이 만들어내는 웅장한 멜로디라인은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Dissection의 궤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멈출 줄 모르는 공격적이고 사악한 색채를 담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는 Dawn의 1집 Nær sólen gar niþer for evogher과 데스메탈을 연주하던 데모시절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 중간중간 Dissection의 느낌이 조금씩 나긴 하지만, 1번 트랙 이후로는 딱히 비교를 안 해도 될 것 같다. Dawn은 그들만의 음악을 창조하는데에 성공했고, 그 결과물은 완벽했다.
2번 트랙이 너무 큰 충격을 줘서 그렇지, 그 이후의 3,4번 트랙 또한 이 앨범의 완성도를 올리는데 혁혁한 성과를 냈다.
반복적이고 날카로운 사운드의 기타리프는 사악함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드럼은 흠잡을 수 없다.
보컬인 Henke Forss의 90년대 블랙메탈의 정석적인 스크리밍은 튀지않고 노래와 잘 어우러진다.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앨범이며, 이 앨범의 릴리즈 2년 뒤인 Slaughtersun (Crown of the Triarchy)가 매우 좋은 평을 받을 수 있는 것또한 Sorgh på Svarte Vingar Fløgh에서 그들만의 음악적 완성도와 색채를 찾기위한 Dawn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좀 아쉬운 부분이라면, Dawn의 고질적인 문제인 러닝타임이 길다는 것이다.
그나마 이 앨범은 미니앨범이라 트랙이 4개밖에 안되서 부담없이 몰입도 있게 들을 수 있었다.
90년대 블랙메탈, 특히 멜로딕 블랙을 감상하는 리스너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앨범.
5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Vya Kal | 1:30 | 77.5 | 2 |
2. | Sorrow Flew On Black Wings | 7:51 | 87.5 | 2 |
3. | Soil of Dead Earth | 6:57 | 85 | 2 |
4. | Night Of The Living Dead (Infernäl Mäjesty cover) | 7:06 | 82.5 | 2 |
Line-up (members)
- Henke Forss : Vocals
- Andreas Fullmestad : Guitars
- Fredrik Söderberg : Guitars
- Lars Tängmark : Bass
- Karsten Larsson : Drums
10,413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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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theBlack 100/100
Nov 2, 2021 Likes : 5
92년 데스메탈로 시작하여, 94년 첫 정규앨범부터는 멜로딕 블랙메탈을 연주한 Dawn.
활동은 하고있다지만, 98년 발매한 Slaughtersun (Crown of the Triarchy)를 마지막으로 20년 이상 새로운 앨범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이들의 광적인 팬인 나로써는 매우매우 슬픈 일이 아닐수가 없다.
14, 16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