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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1 경이's profile
Username bluemirror   (number: 16938)
Name (Nick) 경이  (ex-bluemirror)
Average of Ratings 84  (104 albums)   [ Rating detail ]
Join Date September 28, 2017 12:01 Last Login December 20, 2024 19:51
Point 83,466 Posts / Comments 33 /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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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5점을 중심으로 정규분포 형태의 평가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2. 앨범 사진은 따로 올리지는 않습니다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CD로 소장하는 앨범에 대해서 평가하고 있습니다.
 
Lists written by 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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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N.EX.T preview  Home (1992) 90/100    Feb 19, 2023
Home 주위에 음악을 좀 듣는 친구들이 N.EX.T와 신해철에 빠져있을 때 저는 그다지 그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를 마왕, 천재로 떠 받는 그 특유의 교조적인 팬덤이 거북해서였습니다. (서태지를 좋아하지 않았던 것도 같은 이유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미 홍대병 중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앨범을 따로 소장하지 않았고 대신 대중 매체(TV)와 친구에게서 빌려 들은 음반, 복사한 카세트테이프를 통해서 이들의 음악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난 후, 생각보다도 (90년대) 신해철의 음악에 익숙하고 그것을 좋아했고, 이제는 좀 그리워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중고장터를 통 ...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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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N.EX.T preview  Lazenca: A Space Rock Opera (1997) 90/100    Feb 10, 2023
Lazenca: A Space Rock Opera 그런 상상을 해봅니다. 이제는 라젠카의 음악에 걸맞는 영화/애니가 나올 법도 하지 않나요? (옛날의 영혼기병 라젠카는 묻어두구요)

슬램덩크도 만화의 질감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술력이 갖춰질 때까지 25년을 기다려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돌아왔듯, 우리의 라젠카도 이제는 과거에 빈곤했던 문화컨텐츠 상상력과 기획력이 갖추어졌겠다, PSY, BTS, 기생충, 오징어게임을 만들어낸 K-컬쳐의 힘으로 새로운 미디어믹스로 라젠카가 등장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클라이막스에 Lazenca Save Us가 울려퍼지며 라젠카 – 라젠카가 꼭 로봇일 필요는 없지요. 애초에 로봇 장난감을 팔기 위해 로봇 메카 ...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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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Thursday preview  War All the Time (2003) 95/100    Jan 19, 2023
War All the Time 20년 전에는 제 옆에 앉아있는 그 애의 머리를 밟고 올라서며 좀 더 비싼 내가 되긴 위한 전쟁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오늘날은 전쟁에서 자유로울까요? 그럴리가요. 이제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하루하루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한 전쟁은 항상 있습니다. War All The Time.

Thursday의 음악은 다듬어지지 않은 자신의 순수와 뜨거움을 내지릅니다. 프론트맨 Geoff Rickly는 노동(1번 트랙), 섹슈얼리티(4번 트랙), 성장(9번 트랙) 등 현대 사회에서 소외를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온몸으로 울부짖으며 표출합니다. 프론트맨 뿐만 아니라 스크리밍 코러스, 기타, 베이스, 드럼 또한 ... See More
preview  Sad Legend preview  The Revenge of Soul (2009) 90/100    Oct 17, 2022
The Revenge of Soul 작곡만 보자면 1집보다 더 입체적이고 다채로워졌으며, 음질도 더 선명해졌습니다. 그러나 음악 청취의 감동은 곡의 수준과 녹음의 질에 항상 비례하지 않습니다. 부클릿에서 확인할 수 있듯, 1집의 화자는 "영혼을 잃어"버리고 마치 밤안개와 같은 "절망"과 "한"에 둘러싸인 불투명한 존재였다면, 2집의 화자는 "영혼의 복수"를 집행하는 자로서 이야기의 전면에 선명하게 등장했습니다. 부클릿의 그림도, 음질도, 노랫말도, 노래도 모든 면에서 뚜렷해졌습니다. 그러한 선명함이 다소 촌스럽게 느껴지고 1집의 카타르시스보다는 못미칠지언정, 그래도 1집에서 정주하지 않고 다른 색깔로 "sad metal"을 그리려 ...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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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Pain of Salvation preview  Panther (2020) 85/100    Oct 9, 2022
Panther 결국 Daniel Gildenlow 원톱 체제로 회귀했습니다. 2013년 Pain of Salvation은 Daniel Gildenlow와 견줄만한 음악적 역량과 비쥬얼을 갖춘 젊은피 Ragnar Zolberg를 영입하였습니다. 물론 Pain of Salvation은 Daniel Gildenlow의, 그에 의한, 그를 위한 팀입니다만, 한 동안 라이브 무대 프론트맨으로서의 역할이나 작곡에서 상당한 지분을 Ragnar Zolberg에게 배분하였습니다. Falling Home (2014), Remedy Lane Re:Lived (2016), In the Passing Light of Day (2017)에서 이 둘은 투탑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전방공격수(Daniel Gildenlow)와 섀도우공격수(Ragnar Zolberg)의 균형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왕이 둘일 순 없고, 2017년 Ragnar Zolberg는 탈퇴하고 Daniel Gildenlow 원탑인 구체제 ... Se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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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image preview  쓰레기스트 preview  집행자 (2016)  [Single] 85/100    Dec 17, 2024
2024년 12월 여의도에 모인 시민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다만세를 불렀습니다. 21세기의 민중가요에 다만세 뿐만 아니라 쓰레기스트의 음악도 같이 있어도 좋으련만, 우리나라에서 헤비메탈은 폐족이고, 여의도에서 이들의 "집행자"와 "헬조선"을 부르며 헤드뱅잉을 하는 모습을 상상만 해봅니다.
Nymphetamine preview  Cradle of Filth preview  Nymphetamine (2004) 80/100    Nov 4, 2024
이 앨범을 구매한 지 꽤 되었음에도 앨범 전체 트랙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감상한 적이 없었는데, 다른 분들의 리뷰를 읽으니 그게 제 잘못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님페타민 싱글 앨범이라 생각하려구요. 그네 타며 나긋나긋 노래하는 리브 누님 너무 좋아.
Metali!! (feat. Tom Morello) preview  Babymetal preview  Metali!! (feat. Tom Morello) (2023)  [Single] 75/100    Jul 14, 2024
우리 딸 다 컸네. 탐 모렐로 아저씨랑도 놀고.
A Doom preview  A Doom preview  A Doom (2007) 85/100    Jul 11, 2024
빨간 와인이 아니라 빨간 소주 맛이 나는 고딕메탈. 당시에는 그 시절 흔했던 팝고딕의 아류라 생각했는데, 이제 아재가 되서 다시 들으니 쓸쓸함의 정서가 다가온다. 4번 트랙 Indian Ink Painting (수묵화)은 참 좋다. 그런데 굿즈로 들어있던 콘돔의 행방은...
Comalies preview  Lacuna Coil preview  Comalies (2002) 55/100    Sep 6, 2023
이들 이탈리아노&이탈리아나에게 하와이안 피자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대접하고 싶다. 이들이 느낄 하와이안 피자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맛, 그것이 바로 라쿠나 코일의 고딕메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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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ther Systems preview  Anathema preview  Weather Systems (2012) 85/100    Aug 25, 2023
앨범의 완성도와 역량은 감히 untouchable. 그러나 개취로 팝적인 색깔이 너무 짙어 손이 잘 안가서 untouchable.
The Future In Whose Eyes? preview  SikTh preview  The Future In Whose Eyes? (2017) 90/100    Aug 21, 2023
이들은 이미 20년 전에 DT의 포맷을 벗어난 프록메탈의 가능성을 개척했고, 긴 호흡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변화무쌍과 규칙성, 멜로딕과 리드믹, 클린보컬과 익스트림보컬, 매니악함과 대중성의 미묘한 균형점을 잘 지켜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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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s Devouring Men preview  Elend preview  Winds Devouring Men (2003) 60/100    Aug 16, 2023
IAKAS님과 똘복이님 감상평을 crtl-v ctrl-c 할래요.
When Dream and Day Unite preview  Dream Theater preview  When Dream and Day Unite (1989) 85/100    Aug 13, 2023
보통 거장의 데뷔앨범에는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풋풋함과 그럼에도 풋풋함으로 가려지지 않는 거대함이 공존해서 흥미롭습니다. 청년들 사이에 아재 한명이 끼어있어 ㅜ.ㅜ 비쥬얼적으로 위화감이 커서 문제지, Dominici의 보컬도 매력적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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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east of Darkness preview  Niflheim preview  A Feast of Darkness (2003)  [EP] 80/100    Aug 11, 2023
데뷔 EP의 목적이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하게끔 만드는 것이라면, 이 앨범은 그러한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습니다. 꽤나 세련되었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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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lyrics added by 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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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 218,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