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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drunk Review

Children of Bodom - Blooddrunk
Band
Albumpreview 

Blooddrunk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Melodic Death Metal, Power Metal
LabelsSpinefarm Records
Length36:47
Ranked#204 for 2008 , #6,754 all-time
Album rating :  72.1 / 100
Votes :  52  (5 reviews)
Reviewer :  level 21         Rating :  75 / 100
Children of Bodom의 여섯 번째 앨범을 듣노라면 여러 생각이 든다. 이 앨범이 정녕 데뷔 앨범인 Something Wild부터 4집 Hate Crew Deathroll까지,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중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멜로디 메이킹 능력을 뽐내던 그 밴드의 작품인지 말이다. 하지만, 이 앨범 또한 여지없이 Children of Bodom의 작품이라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이전 앨범보다 두텁고 그루브한 리듬을 타는 데스 메탈은 이전의 밴드 성향과 상당한 괴리를 보이고 있지만, 이들이 여전히 굉장한 재능을 지닌 밴드였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Are You Dead Yet?에서 새로이 확립한 노선은 Blooddrunk에서도 여지없이 관철되고 있다. 이러한 노선 확립이 일회성이기를 기도한 밴드의 팬들이 많았던 듯하지만 Children of Bodom은 전혀 개의치 않았던 모양이다. 기성 멜로딕 데스 메탈 팬들의 바람에 밴드는 무심하게 대해버린다. 음악 자체로 Blooddrunk을 나쁜 앨범으로 치부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쓰래쉬 메탈 Children of Bodom의 좀더 자제한 키보드 멜로디가 가미된 양식은 생각만큼 나쁘게 들리진 않는다. 하지만, 이 앨범을 들으면서 기성 팬들이 납득하고 넘어걸 거란 생각은 그리 들지 않는다. 일단 개인적으로도 Blooddrunk이 설득력이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과거에 이들이 남긴 앨범들에 비할 만큼 좋은 작품으로 보지 않는다. 이 앨범을 듣고 있으면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식당이 있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이 식당이 대대적으로 메뉴를 리뉴얼하면서 내가 먹던 음식이 사라져서 새로운 음식을 먹게 된다. 그런데 새로운 매뉴는 입에 제법 잘 맛기는 하는데, 나는 전에 먹던 음식이 계속 그리워지는 상황이다. Blooddrunk은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 앨범이 Children of Bodom이 만들지 않았더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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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up (members)

  • Alexi "Wildchild" Laiho : Vocals, Lead Guitars, Music, Lyrics
  • Roope Latvala : Rhythm Guitars, Backing Vocals
  • Henkka T. Blacksmith : Bass, Backing Vocals
  • Jaska W. Raatikainen : Drums
  • Janne "Warman" Wirman : Keyboards
10,437 reviews
Hatebreeder
level 11 ]V[EGADET]-[   95/100
Jan 9, 2021       Likes :  9
갓 스무살이 되었던 2001년, 강남의 어느 지하상가 레코드가게에서 이 앨범을 구한뒤 돌아오는 버스에서 청취했던 어느 봄날이 아직 기억에 생생하다. 박진감있는 리프들과 어지럽게 펼쳐지는 기타와 키보드의 솔로들은 당시 편협하게 메탈장르를 대했던 나에게는 적지않은 충격이었다. ... Read More
Hate Crew Deathroll
level 10 제츠에이   100/100
Jan 4, 2021       Likes :  9
RIP Alexi Laiho 오늘 알렉시 라이호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떴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전에 없던 감정을 느꼈다. 지인 아닌 사람 중 이만큼이나 좋아했던 사람은 아마도 Angela Gossow(ex-Arch Enemy)정도 뿐일 것 같다. 때문에 생애 처음으로 샀던 메탈 앨범인 본 앨범에 똥글로 조의를 표하고 싶다. ... Read More
Something Wild
level 16 겸사겸사   85/100
Jan 31, 2021       Likes :  8
'신출내기들의 첫 출발, 새로운 스타일로 시대의 아이콘이 된 전설' 이들의 첫 출발은 93년경 당시 10대 중반 정도의 나이였던 기타/보컬 담당 Alexi Laiho와 드럼 담당인 Jaska Raatikainen의 만남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학교에서 만나게된 이들은 음악에 대한 대화를 이어 나가던 중 공통된 관심... Read More
Follow the Reaper
level 7 Gothenburg   100/100
Oct 9, 2022       Likes :  7
이 앨범의 리뷰만큼 작성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많이 다듬은 리뷰는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이 Follow The Reaper 앨범은 멜로딕 데스 메탈 씬에 있어서도, 그리고 본인의 음악 취향에 있어서도 일종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그런 중요한 앨범이다. COB의 모든... Read More
Something Wild
level 18 이준기   90/100
Apr 18, 2017       Likes :  6
3집 Follow the reaper는 말할것도 없이 너무 마음에도 들었고 그 이후에 2집 Hatebreeder을 들었는데 조금은 그 어딘가 강한 펀치 한방이 부족해서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데뷔 앨범에 대해서도 별 기대감이 없었다. 그런데 이 데뷔앨범은 솔직히 말해서 3집에 버금가는 작품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 Read More
Hatebreeder
level 18 이준기   90/100
Oct 6, 2016       Likes :  6
칠드런 오브 보돔의 2집, 3집 follow the reaper를 먼저 듣고나서 뒤에 구해서 들었는데 둘의 느낌은 비슷하긴 하다. 조금더 거칠고 무게감이 부족한 것 같은 첫인상에 지저분한 사운드라고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으나 들으면 들을수록 칠보의 매력에 역시나 빠져든다. 앨범 전체적으로 이들의 스... Read More
Hatebreeder
level 10 Redretina   100/100
Mar 25, 2013       Likes :  6
나는 COB를 통해 처음으로 멜데스를 접하게 되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처음 들은 곡은 5집에 있는 In Your Face였다. 워낙 쓰레쉬스러운 색채가 강했던 5집인지라 '이게 내가 찾던 멜데스가 맞나'라는 생각을 품은채로 1집부터 다시 들었다. 상당히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1집을 듣고 난 뒤 이 앨... Read More
Hate Crew Deathroll
level 15 Stradivarius   95/100
Apr 3, 2009       Likes :  6
개인적으로 이들의 최고작이라 생각하는 Hate Crew Deathroll. 3집까지의 네오클래시컬 어프로치는 상당 부분 사라진 대신에 스래쉬/코어적인 무게감과 데스메탈 본연의 브루탈리티를 강조하고 그 위에 보다 세련된 스케일로 연주하는 방식의 곡을 내놓았다. 이때문에 기존의 팬들은 적잖이 실... Read More
Follow the Reaper
level 11 SamSinGi   95/100
Oct 5, 2019       Likes :  5
원래 익스트림 메탈 쪽에 견문이 없는 사람입니다만, Children of Bodom의 3집은 이전부터 주목해오고 있었습니다. 사실 익스트림 보컬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말랑말랑하다는 평을 받는 멜로딕 데스 메탈도 껄끄러운 편이고요. 아마 누군가는 메탈 헤드 맞냐고 묻고 싶으실테지요... Read More
Follow the Reaper
level 18 이준기   95/100
Jan 3, 2015       Likes :  5
처음 접하는 칠드런오브보돔의 앨범. 멜데스라고 하면 개인적으로 화려한 멜로디는 좋지만 보컬이 너무 낯설어서 어느정도의 부담감을 가지고 음악을 즐기게 되는데 여기서 알렉시 라이호의 보컬은 조금더 인간적이고 노래를 부르는듯한 느낌이 나서 이 밴드에 더욱 정이 많이간다. 거기... Read More
Follow the Reaper
level 10 Redretina   85/100
May 5, 2013       Likes :  5
사운드적으로는 2집의 연장선상에 있다고도 볼 수 있는 상당한 수작이지만 약간의 아쉬움이 남기도 하는 3집이다. 2집과 마찬가지고 바로크적인 느낌이 여전히 살아있고 멜로디 구성의 면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첫번째 트랙인 Follow the Reaper나 Bodom After Midnight은 지금까지도 사랑... Read More
Something Wild
level 21 구르는 돌   80/100
Aug 29, 2010       Likes :  5
마지막 명작 Hate Crew Deathroll 이후로 Children Of Bodom은 상당히 지리멸렬한 작품만을 만들어 내고 있지만, 이들의 초기작들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작품들이다. 데뷔 앨범 Something Wild부터 이들의 명반 행렬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앨범은 이들의 첫 발걸음을 뗀 작품인 만큼... Read More
Hatebreeder
level 21 구르는 돌   80/100
Sep 26, 2011       Likes :  4
Children of Bodom의 데뷔 앨범 Something Wild는 Melodic Death Metal씬에 신선한 충격을 가했다. Neo-classical Metal에 At the Gates에서 유래한 데스 메탈의 조합한 독특한 음악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Children of Bodom 만의 아이덴티티였다. 네오 클래시컬 메탈 특유의 화려한 맛의 멜로디는 멜로딕 데스 메탈 팬... Read More
Hatebreeder
level 11 Apache   90/100
Jun 26, 2006       Likes :  4
개인적으로 익스트림 메탈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데스 메탈의 경우, 초기에 접했던 브루탈 데스 계열 특유의 꿀꿀대는 식의 그로울링이 굉장히 "혐오" 스러운 느낌을 주었기에 차마 듣고 싶지 않은 계열의 음악 중 하나였다-아마 많은 브루탈 데스 팬들은 이런 표현에 오히려 리... Read More
Hate Crew Deathroll
level 21 구르는 돌   80/100
Jun 18, 2022       Likes :  3
Are You Dead Yet?부터 Children of Bodom의 변화를 지적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밴드가 변화를 모색한 것은 좀더 이른 시점이었다. 그들의 전기 Children of Bodom을 결산하는 작품으로 여겨지는 Hate Crew Deathroll의 변화의 기미는 이미 감지되기 시작했다. Children of Bodom은 초기부터 바로크 풍의 멜로디 라인...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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