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track for the End Times Review
Band | |
---|---|
Album | ![]() Soundtrack for the End Time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September 22, 2023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
Labels | NoiseArt Records |
Length | 1:01:42 |
Ranked | #8 for 2023 , #1,089 all-time |
Album rating : 91.9 / 100
Votes : 10 (3 reviews)
Votes : 10 (3 reviews)
February 24, 2025
[들으면 들을 수록 매력있는 앨범]
나는 이 밴드를 닭탱, 소일워크와 더불어 멜데스 계열에서 가장 좋아하고, 이 앨범이 발매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누구보다 들떴던 사람이다. 왜... 그런 밴드 있지 않는가. 사람들에게 엄청난 극찬을 받는 밴드는 아닌데 이상하게 나에겐 너무 좋고, 정감가는 밴드.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Mercenary다. 개인적으로 이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캐치함과 독창성을 둘 다 잘잡는 밴드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보통은 캐치하게 곡을 만들면 좀 뻔하거나 독창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혹은 너무 난해하게 만들면 자주 듣기가 꺼려지는데 Mercenary의 곡들은 대부분 익숙한 듯 하면서도 누구도 떠올려내기 힘들만한 곡들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특히 나는 2013년 앨범을 너무 좋게 들었고, 그 앨범으로 인해 그들의 엄청난 팬이 된지라 제발 언젠가 앨범 한번만 더 내줬으면 하고 간절히 바랐는데 그들이 소원을 들어주었다. 무려 10년만에... 기대를 하지 않으려고 해도 기대가 되었고, 걱정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걱정이 될만한 공백이었다. 컴백이 고마우면서도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 그래.. 간만의 컴백이니 중박이라도 쳐줬으면 하는 걱정과, 그래.. Mercenary니까 이정도는 해주겠지 하는 기대가 함께 밀려왔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어느덧 나는 이 앨범을 몇십번을 돌려들은 청자가 되었다. 아주 솔직히 말하면 처음 몇번 들었을 때는... 몇곡 빼고는 다 필링트랙인데?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엄청나게 박진감 있지도, 캐치하지도 않다고 생각했다. 2013년 앨범과 궤는 비슷하게 멜랑콜릭하고 어두운건 좋은데 그 외에는 눈에 띄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농담이 아니라 곱씹으면 곱씹을 수록곡들이 너무 좋게 느껴지더라. 내가 전작을 너무 감명깊게 듣고 그 앨범과 비교했어서 애매하다고 느낀 것이지 이 앨범만 들었을 때는 전혀 그렇지 않더라. 게다가 다시 몇번을 반복해서 들어보니 오히려 이전 앨범보다 더 좋아진 구석도 있었다. 전작은 다크한 느낌에서 뭔가 심연으로 빠지는 수준까지는 아니었다면 이 앨범은 그런 부분이 좀 더 극대화 되서 더 미친듯이 절규하는 것 같은 야성이 강해졌다고 느꼈다.
지금은 이 앨범을 전작과 비슷한 명작 혹은 그 이상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지금 들어도 6번이나 9번 트랙은 여전히 필링트랙으로 느껴지긴 하지만 나머지 곡들은 전부 다 확실히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특정 몇곡은 몇십 몇백번을 반복 청취해도 피가 끓어오르는 그 느낌이 생생히 느껴질정도로 좋다. 나는 이렇게 거칠게 저항하는 듯한 야성이 느껴지는 멜데스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 앨범의 곡들은 하나같이 다 지옥 혹은 지옥같은 현실에서 발버둥치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 표현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멋지게 느껴진다.
조만간 앨범 하나만 더 내줬으면 좋겠다. 또 10년씩 쉬진 않겠지? 제발...
그리고 개인적인 트랙별 등급을 적어본다.
Killing Track : 1, 2, 3, 4,10
Good Track : 5, 7, 9, 11
Normal : 6, 9
나는 이 밴드를 닭탱, 소일워크와 더불어 멜데스 계열에서 가장 좋아하고, 이 앨범이 발매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누구보다 들떴던 사람이다. 왜... 그런 밴드 있지 않는가. 사람들에게 엄청난 극찬을 받는 밴드는 아닌데 이상하게 나에겐 너무 좋고, 정감가는 밴드.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Mercenary다. 개인적으로 이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캐치함과 독창성을 둘 다 잘잡는 밴드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보통은 캐치하게 곡을 만들면 좀 뻔하거나 독창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혹은 너무 난해하게 만들면 자주 듣기가 꺼려지는데 Mercenary의 곡들은 대부분 익숙한 듯 하면서도 누구도 떠올려내기 힘들만한 곡들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특히 나는 2013년 앨범을 너무 좋게 들었고, 그 앨범으로 인해 그들의 엄청난 팬이 된지라 제발 언젠가 앨범 한번만 더 내줬으면 하고 간절히 바랐는데 그들이 소원을 들어주었다. 무려 10년만에... 기대를 하지 않으려고 해도 기대가 되었고, 걱정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걱정이 될만한 공백이었다. 컴백이 고마우면서도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 그래.. 간만의 컴백이니 중박이라도 쳐줬으면 하는 걱정과, 그래.. Mercenary니까 이정도는 해주겠지 하는 기대가 함께 밀려왔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어느덧 나는 이 앨범을 몇십번을 돌려들은 청자가 되었다. 아주 솔직히 말하면 처음 몇번 들었을 때는... 몇곡 빼고는 다 필링트랙인데?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엄청나게 박진감 있지도, 캐치하지도 않다고 생각했다. 2013년 앨범과 궤는 비슷하게 멜랑콜릭하고 어두운건 좋은데 그 외에는 눈에 띄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농담이 아니라 곱씹으면 곱씹을 수록곡들이 너무 좋게 느껴지더라. 내가 전작을 너무 감명깊게 듣고 그 앨범과 비교했어서 애매하다고 느낀 것이지 이 앨범만 들었을 때는 전혀 그렇지 않더라. 게다가 다시 몇번을 반복해서 들어보니 오히려 이전 앨범보다 더 좋아진 구석도 있었다. 전작은 다크한 느낌에서 뭔가 심연으로 빠지는 수준까지는 아니었다면 이 앨범은 그런 부분이 좀 더 극대화 되서 더 미친듯이 절규하는 것 같은 야성이 강해졌다고 느꼈다.
지금은 이 앨범을 전작과 비슷한 명작 혹은 그 이상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지금 들어도 6번이나 9번 트랙은 여전히 필링트랙으로 느껴지긴 하지만 나머지 곡들은 전부 다 확실히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특정 몇곡은 몇십 몇백번을 반복 청취해도 피가 끓어오르는 그 느낌이 생생히 느껴질정도로 좋다. 나는 이렇게 거칠게 저항하는 듯한 야성이 느껴지는 멜데스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 앨범의 곡들은 하나같이 다 지옥 혹은 지옥같은 현실에서 발버둥치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 표현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멋지게 느껴진다.
조만간 앨범 하나만 더 내줬으면 좋겠다. 또 10년씩 쉬진 않겠지? 제발...
그리고 개인적인 트랙별 등급을 적어본다.
Killing Track : 1, 2, 3, 4,10
Good Track : 5, 7, 9, 11
Normal : 6, 9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Burning in Reverse | 5:22 | 92.5 | 4 | Audio |
2. | Heart of the Numb | 5:11 | 91.3 | 4 | Lyric Video |
3. | Where Darkened Souls Belong | 6:46 | 96.3 | 4 | Lyric Video |
4. | Through This Blackened Hatred | 5:14 | 95 | 3 | Audio |
5. | Anthem for the Anxious | 5:09 | 91.7 | 3 | Music Video |
6. | A Darker Path | 6:09 | 90 | 3 | |
7. | Become the Flame | 4:21 | 90 | 3 | |
8. | From the Ashes of the Fallen | 6:06 | 91.7 | 3 | Music Video |
9. | Black Heart, Dead Tissue | 5:06 | 90 | 3 | |
10. | Black Blood Soil | 5:05 | 93.3 | 3 | |
11. | Beyond the Waves | 7:13 | 90 | 3 | Music Video |
Line-up (members)
- René Pedersen : Bass, Vocals
- Martin Buus : Lead Guitar
- Jakob Mølbjerg : Rhythm Guitar
- Martin Nielsen : Drums
10,671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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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2, 2013 Likes : 2
강렬한 청량감과 드라이브로 청자에게 희열을 안겨다주는 Mercenary의 신보. 모던 멜데스 계열에서 전통의 강자로 Scar Symmetry와 더불어 동종 계열에서 가장 성공한 밴드는 매너리즘에 빠질 확률이 높은 이 장르에서 여전히 독보적인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보컬 교체 이후 멜로디컬한 클린 보... Read More

Mar 21, 2009 Likes : 2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Redefine Me, Soul Decision, Obscure Indiscretion, My Secret Window(Killing), The Hours That Remain(Killing) 이 곡들은 필히 듣길 권한다. 두말할 필요없이 최고다.
멜데스이지만 소위 4대천왕이라 불리우는 멜데스밴드와는 다른 메탈코어적인 요소가 다분한 밴드인지라 느낌이 확실히 다르나... Read More

Feb 6, 2014 Likes : 1
- 부드러운 멜로디속에 숨겨진 강력한 분위기 -
덴마크에 숨겨진 멜로딕 데스/파워메탈밴드입니다.
저는 항상 새로운 밴드나 앨범을 접할때 제데로(진지하게) 들어보지도 않고 마음데로 '이것은 마음에 든다, 마음에 안든다' 대충 평가를 해서 나중에는 자주 후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Read More
11 Dreams Review (2004)

Sep 7, 2008 Likes : 1
Mygrain, Naildown과 함께 내가 개인적으로 스펙타쿨하다고 느끼는 3대그룹의 하나이다.
다크, 파워, 은근히 내뿜는 멜로디가 전반적인 특징이다.
이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안정되는 것 같다. 초반의 스래쉬적인 요소가 눈에 보일만큼은 아니지만 줄어들면서 정제된 모습을 보여준다.
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