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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a Review

Dio - Magica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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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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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a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Heavy Metal
LabelsSpitfire Records
Length1:11:53
Ranked#150 for 2000 , #6,150 all-time
Album rating :  82.1 / 100
Votes :  7  (1 review)
Reviewer :  level 5         Rating :  90 / 100
1994년과 1996년, 디오는 자신이 가장 소화했던 중세적, 판타지적인 음악 주제를 버리고, 서서히 현대의 문제점들을 주제로 삼아 새로 음악을 내기 시작했다 (이런 면은 Angry Machines 앨범에서 제대로 보여준다).
Tracy G의 공격적인 연주로 무장해 Strange Highways, Angry Machines 음반을 발표해냈지만, 평가는 가혹했다.
디오에겐 충격적인 실패였다. 디오 밴드하면 떠오르던 중세적인 이미지를 가차없이 훼손시킨 괴상한 음악으로 채워진 두 앨범들.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엔 실망감이 커져갔고 밴드를 향한 비판도 커져만 갔다.

2000년, 로니 제임스는 다시 자신에게 맞는 판타지적인 음악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정규 8집 "Magica"를 발표한다. 디오가 직접 보컬과 제작을 겸했고, 4집 Dream Evil에서 함께 했던 Craig Goldy, 5집 때 녹음에 참여했던 AC/DC 출신의 Simon Wright, 1집부터 함께 했던 Jimmy Bain, 이렇게 라인업이 재결성되어 녹음에 들어갔다.

반응은 성공적이었다. US Top Independent Album 차트에서 13위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Strange Highways나 Angry Machines 때의 판매량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평론도 그의 주특기인 판타지적인 음악으로 돌아온 것에 환영했다.

이 앨범의 주제는 선악의 존재이다. 예전 앨범들에서도 디오는 악의 관점에서 가사 쓰는 걸 늘 즐겨했었는데, 여기서도 그의 가사는 암울하고 어두운 느낌을 준다. 앨범 내용에 대해 이해하기 도움이 되도록 한 가지 내용을 삽입한다.
한 인터뷰에서 디오는 "이 앨범의 주제는 Blessing이라는 저승에 관한 전설이다. 이 저승에 어둠의 세력이 나타나 사람들을 증발시켜 순수한 어둠의 힘으로 변형시킨다. 여기서 세상의 신들이 보낸 Eriel과 Challis라는 두 영웅이 Magica라는 신성한 책에서 주문을 외워 그들의 적 Shadowcast를 처치한다. 나는 여기서 악의 관점에서 가사를 썼다."고 말한다. 전에 경험했던 실패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듯 자신의 앨범 컨셉을 제대로 잡은 듯한데, 제대로 이해 못하신 분들은 선과 악의 존재로 인한 갈등에 관한 앨범이라 생각하시면 되겠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들을 때마다 J.R.R.Tolkien의 반지의 제왕 소설이 떠오르는데, 서로 비슷한 주제를 다룬 판타지여서 그런 것이라 추측한다.)

개인적인 해석을 한번 해보겠다. 우선 시작부터 한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앨범의 내용이 흘러가는데 Discovery에선 Magica를 외치며 신화의 시작을 알리고, 1분여의 주제곡이 흘러나오더니 지옥의 음산함이 느껴지는 Lord of the Last Day, Eriel의 악몽 속, 지옥에 관한 두려움이 담긴 Fever Dreams, 저주가 담긴 듯한 Turn to Stone, 죄인의 우울함과 좌절이 표현된 Feed My Head, 희망의 유무에 관해 고뇌하는 Eriel (끝에 Craig Goldy의 솔로 리프가 더해졌다), 반항적인 느낌의 Challis, 끝에 사랑의 존재가 무엇인지 질문하더니 웅장한 파워 발라드 형식의 As Long As It's not About Love가 등장한다. 이후 다시 어두운 주제로 돌아오는데, 미쳐가는 정신에서 벗어나고자 함을 표현한 Losing my Insanity, 저승에 혼자 버려짐을 표현한 Otherworld. 이후로 약 2분여간의 Magica Theme이 다시 등장하고 그에 맞춰 싸움은 계속됨을 보여주더니, Lord of the Last Day로 어둡게 마무리한다. 그리고 끝으로 18분 간의 Magica Story가 펼쳐지는데 Dio가 자신의 판타지를 직접 내레이션한다. (판타지에 관심없으신 분들도 계실테니 전체적인 내용은 위에 디오의 인터뷰 내용을 보시길.)

더 이상 얘기하면 복잡해질 것 같으니, 앨범 완성도를 보겠다. 우선 디오는 자신이 만든 선악의 신화를 가지고 앨범을 작업한 만큼, Tracy G 전의 어두움, 중세적, 판타지적인 느낌들을 마음껏 표현해 냈다. 느린 템포의 곡들이 많이 포함된데다가 어두운 정서에 대해 주로 다루기 때문에 Doom Metal과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 느낌은 후에 발표되는 Heaven and Hell의 The Devil You Know에서도 표현된다...) 한 곡 한 곡마다 다른 주제를 다룬 것이 아니기에, 앨범의 흐름은 마치 한 긴 신화를 이야기하듯 끊김없이 이어져간다.

보컬은 어떨까? 이전의 두 앨범에 대해 실망했던 분들도 디오의 파워보컬은 여전하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것이다. 이 앨범에서는 디오가 자신의 판타지에 빠져서 얘기하는 듯 가사 하나 하나를 자신의 느낌으로 표현한다. 자신이 원하던 주제로 바뀌니 행복감에 빠져있을 것은 당연지사가 아닐까?
Simon Wright의 드럼은 한 곡 한 곡의 느낌에 따라 알맞게, 또 무겁게 내려친다. 디오와 가장 오래 호흡을 맞췄던 실력파 Jimmy Bain의 베이스는 무거운 연주의 극치를 보여준다 (Turn to Stone에서의 연주를, 특히 도입부 부분을 한번 들어보시길...). Vivian Campbell를 이었던 (이로 인해 늘 비교대상이 되었던) Craig Goldy는 디오와 텔레파시라도 했듯 디오의 판타지에 완벽하게 적응해 연주에 가담했다. 그의 리프는 한 곡 한 곡마다 빛을 발하는데 특히 Fever Dreams에서의 그의 연주는 환상이다. 디오가 원했던 음침한 느낌을 밴드 맴버들이 완벽히 잘 표현해주었다.

디오는 이 앨범을 자신이 내 놓을 3가지 컨셉 앨범 시리즈의 첫 앨범이라고 말했다. 이 후 Magica의 뒤를 이어 각각 다른 주제를 다룬 Killing the Dragon, 그리고 디오의 마지막 정규 앨범 Master of the Moon이 발매된다.

디오는 고집센 사람이다. Holy Diver를 시작으로 중세적인 환상으로 꾸며진 자신의 이미지를 끝까지 고수했다. 물론 한 편으론 다른 방향으로 나가고자 해봤지만 실패를 맛보고 다시 자신이 잘하고 가장 원하는 주제를 다뤘고 또 성공했다. 디오 형님의 고집센 팬으로써 그의 장대한 귀환을 환영한다.

Personal Favorites: Lord of the Last Day, Fever Dreams, As Long As It's Not About Love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일본 발매판에서의 보너스트랙인 Annica도 한번 들어보길 권한다. Goldy의 기타 연주곡인데 지나치게 공격적인 리프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어둡고 판타지적이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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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Discovery0:5477.52
2.Magica Theme1:1782.52
3.Lord Of The Last Day4:04852
4.Fever Dreams4:3887.52
5.Turn To Stone5:20852
6.Feed My Head5:39852
7.Eriel7:23902
8.Challis4:25902
9.As Long As It's Not About Love6:0492.52
10.Losing My Insanity5:05902
11.Otherworld4:57852
12.Magica (Reprise)1:5377.52
13.Lord of the Last Day (Reprise)1:4577.52
14.Magica Story18:2692.52

Line-up (members)

10,434 reviews
Holy Diver
level 5 ricky310   95/100
Oct 14, 2013       Likes :  8
로니 제임스 디오 (Ronnie James Dio). 그분이 돌아가신지 3년이 지났다. 시간 정말 빨리 지나간다... 디오 형님은 자신의 일생을 락의 번성을 위해 바치신 분이다. 자신의 고등학교 절친들과 함께 결성한 블루스 락 밴드 "Elf"를 시작으로 리치 블랙모어(Ritchie Blackmore)의 "Rainbow," 헤비 메탈의 절... Read More
Holy Diver
level 12 SilentScream213   85/100
Jul 7, 2019       Likes :  5
Dio seems to excel everywhere he appears. He lead Rainbow to the top in the 70’s, reinvigorated Black Sabbath for their (in my opinion) best albums ever, and then quit at the top of his game to do his own thing. And yeah, it was another success; Holy Diver is a monster of an album. Dio took the energy and flash of Rainbow and married it to the dark moodiness of Sabbath, and ... Read More
Dio at Donington UK: Live 1983 & 1987
level 5 ricky310   100/100
Aug 4, 2013       Likes :  4
개인적인 말부터 쓰겠다. 로니 제임스 디오는 진정한 나의 우상이었다. 내가 처음 락 음악을 들을 때의 앨범이 바로 그와 블랙모어가 함께 작업했던 Rainbow의 처음 3집 전부였다. 그 분의 강력한 보컬은 충격으로 다가왔고 그 분으로 인해 나는 헤비 메탈을 알았다. 이후 디오 큰형님이 ... Read More
Holy Diver
level 12 Poslife   90/100
Nov 13, 2012       Likes :  4
내가 생각하는 Dio 최고의 명작 여기서 Dio옹과 Vivian Campbell 의 조합은 최고다 ! 먼저 1번 트랙 'Stand Up And Shout'는 Dio의 Live에서 빠지지 않는 곡으로 관중과 호흡을 마출 때 빛이 나는 곡이다. 그 뒤로 2번 트랙 'Holy Diver'가 나오는데, 조금 지루할 만큼 긴 인트로를 지나 호랑이가 행진하는 ... Read More
Holy Diver
level 8 FOAD   100/100
Jun 20, 2023       Likes :  3
2022년에 발매된 슈퍼 디럭스 에디션 첫번째 디스크는 조 바레시의 리믹스 버젼인데 이건 Cradle of Filth의 Cruelty and the Beast: Re-Mistressed 에 버금가는 리믹스입니다. 기타의 음색이 더 현대적으로 바뀌었고 악기들 간의 밸런스도 재 조정됐으며 무엇보다 곡이 시작할때 카운팅하는 소리를 살렸고... Read More
The Last in Line
level 5 ricky310   90/100
Apr 5, 2014       Likes :  3
Dio 2집 “The Last in Line” 리뷰 Intro: 사람들이 1970년대 리치 블랙모어(Ritchie Blackmore)가 결성한 레인보우(Rainbow) 밴드를 이야기할 때 그 이름을 “Ritchie Blackmore’s Rainbow”라고 한번이라도 거론할 경우 꽤나 언짢아할 사람이 있다. 누굴까? 빙고, 바로 결성 당시 초기 보컬리스트인 로니 제... Read More
The Last in Line
level 11 Patr2ck   90/100
Feb 4, 2013       Likes :  3
Dio의 두번째 작품. The Last in Line 조그마한 몸에서 어쩜 그렇게 강력한 소리를 낼 수 있는지... Dio의 작품들을 들을 때 마다 한번도 빠지지 않고 드는 생각이다. 본작은 Holy Diver에 약간 묻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Holy Diver와 Dream Evil등 이 작품들은 리마스터링이 되어 후에 발매되었는데 본작... Read More
Holy Diver
level 11 Patr2ck   90/100
Dec 4, 2011       Likes :  3
Dio의 성공적인 홀로서기. Holy Diver!! 휘청거리는 Ozzy Osbourne을 대신하여 Black Sabbath에 들어온 Dio. Dio가 있었던 시기의 Black Sabbath는 Heaven and Hell과 Mob Rules라는 아주 강렬한 작품들을 내놓았고, 그 작품들은 전설이 되었다. 그후 밴드에서 나온 Dio는 그가 지배하는 동명밴드를 만들었고 처녀작... Read More
The Last in Line
level 9 rockerman   100/100
Mar 7, 2021       Likes :  2
My most played album #227. Ronnie James Dio - Last in Line. The second studio album released on July 2, 1984. "We Rock" Yes you do Dio, You will never be the "The Last in Line" on my Ipod, "I Speed at Night" to get home to jam to this album it gives me "Evil Eyes", "It's a "Mystery" how this only sold a million copies it leaves me "Breathless", "One Night in the City" like "Egy... Read More
Mag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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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gica Review (2000)
level 5 ricky310   90/100
Aug 6, 2013       Likes :  2
1994년과 1996년, 디오는 자신이 가장 소화했던 중세적, 판타지적인 음악 주제를 버리고, 서서히 현대의 문제점들을 주제로 삼아 새로 음악을 내기 시작했다 (이런 면은 Angry Machines 앨범에서 제대로 보여준다). Tracy G의 공격적인 연주로 무장해 Strange Highways, Angry Machines 음반을 발표해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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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1 구르는 돌   90/100
Jun 22, 2010       Likes :  2
최고의 보컬리스트 Ronnie James Dio는 자신의 이름을 딴 밴드의 첫 작품인 Holy Diver를 발표하기 전까지만 해도 용병 뮤지션으로만 취급받고 있었다. 언제나 그의 이름은 팬들에게 Rainbow 혹은 Black Sabbath 출신의 Dio로만 기억되고 있었다. 이러한 부분은 실력만큼이나 자존심 또한 강했던 Dio에게 ... Read More
Dream Evil
level 9 CODEX 666   70/100
Jun 10, 2018       Likes :  1
디오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1~3집까지의 음악적 색채를 그럭저럭 유지하고 있는 앨범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당 작품을 앞선 작품들과 동렬에 두지 못하게 만드는 가장 결정적 이유는 바로 기타리스트의 역량 차이. 크레이그 골디를 형편없는 기타리스트라고까지 말하고 ... Read More
Sacred Heart
level 12 fruupp   90/100
Dec 9, 2014       Likes :  1
롭헬포드와 함께 80년대 가장 뛰어난 Rock보컬리스트로 팬들과 평론가로부터 인정받으며 락보컬의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한 디오의 솔로3집이다. Elf로 시작해서 Rainbow,Black Sabbath등 70년대 커다란 족적을 남긴 슈퍼그룹의 프런트맨으로 명성을 날리며 그의 이력에 훌륭한 발자취를 남긴다. 이... Read More
Master of the Moon
level 8 --헐--   90/100
Jul 10, 2014       Likes :  1
밴드 Dio의 마지막 정규 앨범이다. 물론 Ronnie James Dio 본인은 이후 Heaven and Hell을 통해서 한 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더 발표하긴 하지만, 밴드 Dio로서는 마지막이 되어버렸다. 아마 암으로 Ronnie가 사망하지 않았다면 사실 더 많은 것들을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다. Heaven and Hell의 첫 정규 앨범... Read More
Strange Highways
level 18 이준기   65/100
Sep 19, 2013       Likes :  1
디오의 목소리는 이 음반에서도 여전히 막강하다. 파워풀하고 힘찬 목소리와 카리스마. 그런데 어딘가 느껴지는 이 이질감과 뭔가 부족한듯한 느낌은 무엇일까, 강력한 기타리프는 좋은데 노래가 느릿느릿하고 계속 질질 끄는 느낌에 답답하기만 하다. 앨범 전체적으로 그런 아쉬운 부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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