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notica Review
September 9, 2013
흔히 헤비 메탈에 있어 드림팀이라고 할 수 있을, 소위 슈퍼 밴드의 이름을 떠올리라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이름은 무엇일까? 장담은 할 수 없지만, 가장 많이 떠올릴 이름은 아마도 Mr.Big일 거라고 생각한다. Eric Martin, Paul Gilbert, Billy Sheehan, Pat Torpey. 오소독스한 구성일 보컬리스트/기타리스트/베이시스트/드러머의 4단 구성에다 그 어디에 갖다 놓아도 톱 클래스의 뮤지션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네 멤버의 결합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을 뛰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Mr.Big은 헤비 메탈/하드 락의 추종자들에겐 너무 말랑말랑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개인적으로도 저 멤버들을 모아서 하기엔 다소 너무 묽은 음악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으니까. 그런 생각을 했던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밴드가 바로 이 Empire다.
Empire는 Mr.Big 못지 않은 화려한 진용을 자랑한다. Avian과 Balance of power, Pyramaze 등의 밴드에 이후 참여하게 될 보컬리스트 Lance King에 Majesty에서 빛을 낸 기타리스트 Rolf Munkes, Black sabbath와 Whitesnake, Bow wow에서 맹활약한 베이시스트 Neil Murray에다가 Rolf Munkes와 함께 Ritchie Blackmore의 트리뷰트에 참여한 드러머 Gerald Kloos. 여기에다 Mark Boals/Anders Johansson/Don Airey로 이어지는 말 그대로 화려하기 짝이 없는 게스트 라인업까지. 이 정도 구성이면, 레귤러 멤버의 네임 밸류는 살짝 떨어질지언정 막강한 게스트진까지를 합쳤을 땐 Mr.Big의 그것에 결코 밀리지 않을 호황찬란한 라인업-NBA를 보는 사람들이라면 전당포 라인업이라고 부를 것 같은-을 구축하고 있다.
말 그대로 호방하고 탄탄한, 오소독스한 구성을 가져가고 있는 앨범인데, 생각 외로 멜로디가 너무 좋다. 말 그대로 윤기가 좔좔 흐르는 막강한 멜로디. 특히 인트로에 이은 오프닝 트랙인 Fool in love에서 터져 나오는 그 강렬한 멜로디는... 우와, 탄성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그런 느낌이랄까. 일단 메탈킹덤 내에서 이 밴드의 분류는 소위 말하는 오소독스한 헤비 메탈로 분류되어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이런 느낌이라면 같은 독일 국적의 밴드인 Fair warning처럼 멜로딕 메탈 쪽으로 분류한다 해도 크게 이의가 없을 것 같다. 개인적인 멜로디 메이커 랭킹에서 탑급에 속하는 Fair warning에 비견할 정도의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다는 평가 정도면, 이 밴드의 멜로디가 어느 정도인지는 대충이나마 감이 올 것 같다.
보컬리스트 Lance King의 보컬은 약간 독특한 맛이 나는데, 조금은 앵앵대는 것 같은, Axle Rose를 떠올리게 하는 면과 함께 그 독특한 뉘앙스에 더한 음역과 빼어난 힘을 발휘하고 있어 괜히 여타의 밴드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게 아니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게 해 준다. 여기에 Munkes의 화려한 기타 플레이에다 Murray와 Kloos가 받치는 단단한 리듬 라인 덕택에 앨범이 무게중심을 잃지 않고 굳건하게 버텨주고 있다는 점, 그리고 전면에 게스트들이 직접 포진하진 않았지만 앨범에 윤기를 더하는 쏠쏠한 활약을 해 주는 점이 포인트. 다소 힘이 빠질 수 있는 중반부까지도 비교적 단단한 힘을 유지하고 있는 게 이채로운 느낌을 준다. 다만 그렇게 중반부를 잘 넘겼음에도 후반부에서 다소 힘이 빠진 느낌을 주는 아쉬움이 남는 점은 감점 포인트라고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지만서도.
하여간 이런 앨범들을 들을 때마다 독일 메탈 신이 가진 저력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Scorpions와 Accept, Helloween과 Grave digger 등의 고참급 밴드들이 뿌려 놓은 씨앗을 든든하게 싹틔워 자신들의 토양을 더욱 기름지게 하고 있달까... 하여간, 정말 멋진 앨범이다. 멜로디컬한 메탈을 듣는 사람들이라면 누구에게라도 꼭 한번 정도는 들어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밴드의 멋진 데뷔작.
Empire는 Mr.Big 못지 않은 화려한 진용을 자랑한다. Avian과 Balance of power, Pyramaze 등의 밴드에 이후 참여하게 될 보컬리스트 Lance King에 Majesty에서 빛을 낸 기타리스트 Rolf Munkes, Black sabbath와 Whitesnake, Bow wow에서 맹활약한 베이시스트 Neil Murray에다가 Rolf Munkes와 함께 Ritchie Blackmore의 트리뷰트에 참여한 드러머 Gerald Kloos. 여기에다 Mark Boals/Anders Johansson/Don Airey로 이어지는 말 그대로 화려하기 짝이 없는 게스트 라인업까지. 이 정도 구성이면, 레귤러 멤버의 네임 밸류는 살짝 떨어질지언정 막강한 게스트진까지를 합쳤을 땐 Mr.Big의 그것에 결코 밀리지 않을 호황찬란한 라인업-NBA를 보는 사람들이라면 전당포 라인업이라고 부를 것 같은-을 구축하고 있다.
말 그대로 호방하고 탄탄한, 오소독스한 구성을 가져가고 있는 앨범인데, 생각 외로 멜로디가 너무 좋다. 말 그대로 윤기가 좔좔 흐르는 막강한 멜로디. 특히 인트로에 이은 오프닝 트랙인 Fool in love에서 터져 나오는 그 강렬한 멜로디는... 우와, 탄성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그런 느낌이랄까. 일단 메탈킹덤 내에서 이 밴드의 분류는 소위 말하는 오소독스한 헤비 메탈로 분류되어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이런 느낌이라면 같은 독일 국적의 밴드인 Fair warning처럼 멜로딕 메탈 쪽으로 분류한다 해도 크게 이의가 없을 것 같다. 개인적인 멜로디 메이커 랭킹에서 탑급에 속하는 Fair warning에 비견할 정도의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다는 평가 정도면, 이 밴드의 멜로디가 어느 정도인지는 대충이나마 감이 올 것 같다.
보컬리스트 Lance King의 보컬은 약간 독특한 맛이 나는데, 조금은 앵앵대는 것 같은, Axle Rose를 떠올리게 하는 면과 함께 그 독특한 뉘앙스에 더한 음역과 빼어난 힘을 발휘하고 있어 괜히 여타의 밴드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게 아니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게 해 준다. 여기에 Munkes의 화려한 기타 플레이에다 Murray와 Kloos가 받치는 단단한 리듬 라인 덕택에 앨범이 무게중심을 잃지 않고 굳건하게 버텨주고 있다는 점, 그리고 전면에 게스트들이 직접 포진하진 않았지만 앨범에 윤기를 더하는 쏠쏠한 활약을 해 주는 점이 포인트. 다소 힘이 빠질 수 있는 중반부까지도 비교적 단단한 힘을 유지하고 있는 게 이채로운 느낌을 준다. 다만 그렇게 중반부를 잘 넘겼음에도 후반부에서 다소 힘이 빠진 느낌을 주는 아쉬움이 남는 점은 감점 포인트라고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지만서도.
하여간 이런 앨범들을 들을 때마다 독일 메탈 신이 가진 저력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Scorpions와 Accept, Helloween과 Grave digger 등의 고참급 밴드들이 뿌려 놓은 씨앗을 든든하게 싹틔워 자신들의 토양을 더욱 기름지게 하고 있달까... 하여간, 정말 멋진 앨범이다. 멜로디컬한 메탈을 듣는 사람들이라면 누구에게라도 꼭 한번 정도는 들어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밴드의 멋진 데뷔작.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Hypnotica | 0:23 | - | 0 |
2. | Fool In Love | 3:40 | - | 0 |
3. | Into The Light | 4:17 | - | 0 |
4. | You're All That I Am Looking For | 3:58 | - | 0 |
5. | Spread My Wings | 5:05 | - | 0 |
6. | Bad Bad Boy | 3:38 | - | 0 |
7. | Here I Am | 4:43 | - | 0 |
8. | I Will Always Be There | 4:43 | - | 0 |
9. | A Different Sign | 2:01 | - | 0 |
10. | Shelter | 4:08 | - | 0 |
11. | Back To Me | 4:08 | - | 0 |
12. | Another Place, Another Time | 3:52 | - | 0 |
Line-up (members)
- Lance King : Vocals
- Rolf Munkes : Guitars, Bass
- Neil Murray : Bass
- Gerald Kloos : Drums
- Mark Boals : Vocals on Tracks 3 & 8
- Anders Johansson : Drums on Tracks 3 & 12
- Don Airey : Keyboards on Track 5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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