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Virgin and a Whore Review
Band | |
---|---|
Album | A Virgin and a Whor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18, 2001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
Labels | Spinefarm Records |
Length | 43:03 |
Ranked | #10 for 2001 , #230 all-time |
Album rating : 88.9 / 100
Votes : 83 (7 reviews)
Votes : 83 (7 reviews)
June 23, 2010
Chaotic Beauty를 통해 Eternal Tears of Sorrow는 대형 밴드로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름다운 키보드 음과 미드 템포의 연주가 어우러진 이 앨범은 핀란드 내에서 Children of Bodom에 이어 가장 유망한 밴드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밴드는 여기서 결코 멈추지 않았다. Chaotic Beauty 이상으로 밴드는 아름다우며 서정적인 Death Metal을 만들 결의를 하고 A Virgin And A Whore을 만들어 냈다. 전작인 Chaotic Beauty도 데스 메탈 작품으로서는 이례적일 정도로 공격성이 약한 작품이었다. 그러나 그 후속작은 데스 메탈 앨범으로서는 그 이상으로 물렁한 측면이 있다. 사실 그로울링을 제외한다면, 이 앨범에서 데스 메탈적인 요소를 찾을 수 없다. 그렇기에 A Virgin And A Whore은 데스 메탈 팬들로부터는 상당히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비난은 골수 메탈 팬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었고, 대다수의 멜로딕 데스 메탈 팬들은 이 앨범을 기꺼이 환영했다.
눈물겨울 정도로 서정적인 키보드 연주와 격정적이기보다는 차분한 트윈기타 연주는 이러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덩어리였다. 앨범에 실린 모든 곡들이 밴드의 진가를 잘 나타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Fall of Man과 The River Flows Frozen은 그러한 ETOS만의 고유한 매력이 극대화된 곡이라 할 수 있겠다. 서정적인 연주의 극한까지 내달리는 키보드의 서늘하면서도 슬픈 선율은 이 곡을 듣고 있는 리스너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준다. 이토록 우수한 곡들의 힘입은 A Virgin and a Whore은 ETOS를 핀란드 내에서는 차트에 올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유럽 메탈 씬에서도 유명한 밴드로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이 밴드는 전문 뮤지션들이 운영하는 밴드가 아니었다. 이들은 각자가 직업을 가지고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만든 밴드였다. 가벼운 마음에서 시작한 밴드의 성공은 이들을 기쁘게도 했지만, 동시에 심적인 부담까지 안겨주었다. 결국 멤버들은 고민 끝에 밴드를 해체하기로 했다. 밴드의 재결성은 이미 우리가 알다시피 몇 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야 이루어졌다. 그러나 재결성한 ETOS는 A Virgin and a Whore 만큼의 앨범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에는 이제 밴드의 역량이 예전만 못해 진 것이다.
눈물겨울 정도로 서정적인 키보드 연주와 격정적이기보다는 차분한 트윈기타 연주는 이러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덩어리였다. 앨범에 실린 모든 곡들이 밴드의 진가를 잘 나타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Fall of Man과 The River Flows Frozen은 그러한 ETOS만의 고유한 매력이 극대화된 곡이라 할 수 있겠다. 서정적인 연주의 극한까지 내달리는 키보드의 서늘하면서도 슬픈 선율은 이 곡을 듣고 있는 리스너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준다. 이토록 우수한 곡들의 힘입은 A Virgin and a Whore은 ETOS를 핀란드 내에서는 차트에 올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유럽 메탈 씬에서도 유명한 밴드로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이 밴드는 전문 뮤지션들이 운영하는 밴드가 아니었다. 이들은 각자가 직업을 가지고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만든 밴드였다. 가벼운 마음에서 시작한 밴드의 성공은 이들을 기쁘게도 했지만, 동시에 심적인 부담까지 안겨주었다. 결국 멤버들은 고민 끝에 밴드를 해체하기로 했다. 밴드의 재결성은 이미 우리가 알다시피 몇 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야 이루어졌다. 그러나 재결성한 ETOS는 A Virgin and a Whore 만큼의 앨범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에는 이제 밴드의 역량이 예전만 못해 진 것이다.
3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Aurora Borealis | 5:04 | 96.5 | 12 | Audio |
2. | Heart of Wilderness | 3:40 | 92.5 | 10 | |
3. | Prophetian | 5:23 | 90.6 | 9 | Audio |
4. | Fall of Man | 4:55 | 91.9 | 10 | |
5. | The River Flows Frozen | 5:47 | 94.4 | 11 | Audio |
6. | The Last One For Life | 4:58 | 95 | 10 | |
7. | Sick, Dirty and Mean | 4:16 | 77.2 | 9 | |
8. | Blood of Hatred | 3:12 | 85 | 8 | |
9. | Aeon | 5:46 | 91.1 | 9 |
Line-up (members)
- Altti Vetelainen : Vocals & Bass
- Jarmo Puolakanaho : Guitars
- Antti Kokko : Guitars
- Petri Sankala : Drums
- Pasi Hiltula : Keyboards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Paid in Full Review (2022) | 75 | 4 hours ago | 0 | ||||
A Prelude to Sorrow Review (2018) | 80 | 4 hours ago | 0 | ||||
Reborn Review (2018) | 80 | 5 hours ago | 0 | ||||
Forests of Witchery Review (1996) | 80 | 10 hours ago | 0 | ||||
Seasons in the Abyss Review (1990) | 90 | 20 hours ago | 0 | ||||
Humanity - Hour 1 Review (2007) | 90 | 23 hours ago | 0 | ||||
Eye II Eye Review (1999) | 75 | 2 days ago | 1 | ||||
Awakening from Dukkha Review (2021) | 75 | 2 days ago | 0 | ||||
Killing on Adrenaline Review (1998) | 100 | 3 days ago | 1 | ||||
Chapter 3: Parasomnia Review (2011) | 90 | 4 days ago | 1 | ||||
Time to Be King Review (2010) | 70 | 4 days ago | 0 | ||||
The Winter Wake Review (2006) | 75 | 4 days ago | 0 | ||||
Endless Review (2024) | 90 | 5 days ago | 1 | ||||
Forevermore Review (2011) | 70 | 6 days ago | 0 | ||||
80 | 6 days ago | 1 | |||||
90 | 6 days ago | 0 | |||||
Distance Over Time Review (2019) | 80 | 6 days ago | 1 | ||||
Night in the Ruts Review (1979) | 80 | 7 days ago | 0 | ||||
Demonic Review (1997) | 80 | 7 days ago | 0 | ||||
Darkness Descends Review (1986) | 85 | Nov 14, 2024 | 0 |
TheBerzerker 75/100
Jan 11, 2014 Likes : 3
한 때 엄청 좋다고 생각했고, 이 밴드의 가장 수작이라고 생각했던 A Virgin and a Whore 앨범이다.
이 앨범을 오래 두고 들으면서, 점점 느끼게 됬던 점은 '아니 예전엔 이게 왜 좋다고 느꼈지' 였다.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아무런 특징이 없다' 가 아닐까.
물론, 키보드가 엄청 화려하다는... Read More
Stradivarius 85/100
Mar 10, 2013 Likes : 3
Angelheart, Ravenheart라는 대곡을 통해 Before the Bleeding Sun부터 연작의 컨셉으로 나온 세번째 작품. 사실 이 연작에서부터 ETOS의 눈물나는 서정미 보다는 오케스트레이션의 화려함이 부각되었는데, 그나마 Virgin 앨범의 색채를 유지했던 5집에 비해, 6집 앨범은 전면적인 스트링 사운드의 대두로 ... Read More
▶ A Virgin and a Whore Review (2001)
구르는 돌 85/100
Jun 23, 2010 Likes : 3
Chaotic Beauty를 통해 Eternal Tears of Sorrow는 대형 밴드로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름다운 키보드 음과 미드 템포의 연주가 어우러진 이 앨범은 핀란드 내에서 Children of Bodom에 이어 가장 유망한 밴드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밴드는 여기서 결코 멈추지 않았다. Chaotic Beauty 이상으로 밴드는 아름다...
TheBerzerker 80/100
Jan 11, 2014 Likes : 2
Children of Bodom 의 키보디스트 Warman이 처음 듣고 야 아니 이거 누가 친거냐! (물론 사실무근) 했을 법한 키보드 사운드로 무장한 ETOS의 Before the Bleeding Sun 앨범이다. 사실 이 앨범은 전작들에 비해 주목을 덜 받은 느낌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앨범이다.
일단 키보디스트 Janne Tol... Read More
Stradivarius 90/100
Apr 3, 2009 Likes : 1
멜데쓰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서정성을 간직하고 있는 앨범이다. 이후에는 보다 심포닉해져서 서정성을 극대화하며 익스트림 특유의 야성을 잃어가고 있지만 본작에서는 기타 톤을 받쳐주는 키보드가 전 곡을 아우르고 있어서 ETOS 고유의 북유럽 감성을 그대로 들려준다. 영롱한 키보... Read More
thy_divine 86/100
Feb 22, 2009 Likes : 1
과격함과 처절한 사운드의 연타.. 정말이지 멜데스 입문용을 딱이다. 어쩌면 현재 4대천왕을 유지하는 멜데스의 판도를 깨고 재편될 때 꼽을 그룹이라면 단연 ETOS가 될것이다.
어두운 사운드지만 거슬리지 않고 처절하지만 역설적으로 뛰어난 음악성을 발견할 수 있다.
레이블도 빵빵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