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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앨범 역시 첫작의 노선을 계승 발전시켰다. 음악적 성숙이 원인인지 (밴드의) 경제적 또는 정신적 안정이 원인인지 훨씬 다듬어진 음악들을 선보였으며, 개중에는 다소 팝적이라도 인상적이었던 #3같은 곡들도 담겨져 있다. 죠-지 마이클의 곡도 #6도 무난무난하게 커버. 대체로 나쁘지 않았던 앨범. Aug 30, 2020


프론트 우먼 Paula를 앞세운 폴란드 Gothic 밴드. 첫 앨범이라곤 하지만 조악한 음질과 '다듬어지지 않았다'는 표현이 고상할 정도의 산만함이 엿보이는 앨범. Paula는 폴란드의 경제상황을 간접 언급하며 유감을 표한 적 있다. 실제 밴드 멤버도 모두 투잡이었다고 한다. 폴란드계 Gothic에서 자주 보이는 공격성이란 특징이 있지만 아무튼 암만 해도 평반 이하의 퀄리티 Aug 30, 2020


대단히 팝적이거나, 거지같은 곡들로 채워져있다. 근데 팝적인 곡들 대체로 참 좋다. 이 형은 참 쉽게 질리는 성격인 것 같다. 프론트 우먼 갈아치우는 거 하며, 장르 갈아치우는 거 하며. 근데 이 형 무슨 장르를 잡아도 기가막히게 잘 만드는 것 같다. 범인은 상업적으로 변모했다 지탄하지만, 그냥 이 형 입장에선 이런 음악이 좋았었던게 아닌가 싶다. #12는 필청! Aug 29, 2020


1집에 비해 댄서블해진 앨범. 하지만 바뀐 보컬은 Sabine보다도 더 정적인 곡에 어울린단 느낌. 곳곳에서 어색함이 느껴지는 앨범. #3을 포함한 한두곡을 제외하곤 차라리 Inst 넘버로 내는 게 나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Aug 24, 2020


오랜만에 그로울링을 꺼내든 것은, 무리해서 뿅뿅이 사운드를 넣었던 것은 마지막 앨범으로써 이들의 역사를 조금씩은 포함시키고자 했던 것이 아닐까? 언제나처럼 특출나게 나쁜 곡은 없고, 오히려 '마지막'이란 특수성 때문인지 조금씩은 더 감성적이었다. 그래도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만큼 가장 멋있게 마무리 지었다 생각하여 박수를 치고 싶은 앨범. Aug 23, 2020


마치 4, 5집을 흑역사로 취급하려는 듯한 것처럼 그 때의 경험은 싹둑 잘라버리고 적당한 음악으로 돌아온 앨범. 접근성 높고, 적당히 감성적이라 나쁘다고 할 순 없는 앨범인데, 그 덕에 큰 매력이랄 것도 없어진 것 같다. Aug 22, 2020


내 기준에서 이건 좀 심한 앨범. 급하게 섹시 컨셉을 들고 나온 적당한 소속사의 세기말 아이돌 가수 앨범같은 느낌. 항마력하면 자신이 있는 편인데, 레이모운드의 불꽃 카리스마에 수행이 부족하단 걸 느꼈다. #1는 나름 신경쓴 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 외엔 어디에도 이들이 거쳐온 음악적 역량이 Assembly하고자 한 노력조차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Aug 22, 2020


건조한 느낌이 줄고 극적인 느낌이 좀 더 강조된 느낌의 후속작. 특히 And When He Falleth에 삽입된 영화 "The Masque of the Red Death"의 다이얼로그는 마치 애초에 곡을 위해 영화가 존재했던 것처럼 역대급으로 잘 녹아들었다. 어떤 외래용자분이 영화를 편집해서 만든 비공식 MV가 유튜브에 있는데, 고전 영화와 싱크로가 어마어마하니 곡이 좋았다면 해당 영상도 추천한다 Aug 21, 2020


'청아'보다 '무기력'이 더 어울릴 것 같은 리브 크리스틴의 목소리가 마치 세상에 단 하나 남은 촛불처럼 흔들리는 듯한 감성이 너무 감성 좋은 앨범. 이들이 세상에 등장하고, #1이 청자에게 다가갔을 때 비로소 숲 속을 헤매던 Beauty와 어둠 속에서 그걸 지켜보던 Beast는 한 그림 안에 들어간 것이다. Aug 21, 2020


아니 러시아가 또.. 2차 대전 당시 가장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던 걸로 알려진 스탈린 그라드 전투가 본 앨범의 테마. 곡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초반부에(만) 관심을 확 잡아끄는 곡들이 많다. 하지만 아쉽게도 딱 거기까지였던 평반. Aug 20, 2020


WWII 당시 1년이 넘게 지속됐던 레닌그리드 포위 당시 그곳에 살던 소녀가 적은 일기를 바탕으로 만든 앨범. 전쟁의 포화는 물론이고 굶주림, 추위, 전염병으로 가족이 몰살당하는 모습을 어린 아이의 눈으로 그린 해당 일기는 본 앨범의 비정하고 처절한 선율과 잘 맞닿아있는 것 같다. 한편 구성이 좀 더 매끄러워져서 음악적으로도 훨씬 성숙했다는 느낌이 든다. Aug 20, 2020


신비로운 감성으로 가득찬 재기발랄한 앨범. 나쁘지 않은 트랙들로 채워져 있다. 다만, 이 앨범을 듣고 Gothic의 우울함이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이미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사춘기 또는 갱년기일 가능성이 높지싶다. Aug 18, 2020


앨범 중간에 들어간 네개의 필러 트랙 (#1, #4, #8, #11)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나쁘지 않은 곡들로 채워져 있다. 하지만 최고의 곡은 재발매반에 추가된 Suspended In Dusk인 듯. 저 트랙 대신 네개의 필러트랙이 들어간 위의 트랙구성으로는 난 Gothic Metal 앨범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것 같다. Aug 18, 2020


재미있는 컨셉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앨범. 하지만 대부분의 곡을 별개의 곡이 아닌 개그 요소로 취급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매우 유감스러웠다. 난 개그가 아닌 음악을 감상하고자 CD를 돌리는 거니깐. Aug 18, 2020


MDB의 보컬 Aaron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딸의 암 투병 당시 심정을 가사로 적은 #3를 들으니 괜히 탈룰라같은 느낌이 들었다. 곡작업은 이번에도 Andrew가했지만, 지난앨범만큼의 느낌은 오지 않았다. 다만, #1처럼 그로울링/클린을 주고받는 부분은 MDB 곡 중에 없지 않았나 싶은데, 썩 괜찮았다. 신선하진 않았지만 나쁘지도 않았던 앨범. Aug 18, 2020


여러가지 사정으로 원년멤버였던 Calvin Robertshaw가 곡 작업을 주도적으로 하게 된 첫번째 앨범. 그 덕에 기대 반 걱정 반인 상태에서 앨범을 까보니 커버아트만큼이나 신선한 맛이 있었다. 그 덕에 늘상 그러한 러닝타임에도 훨씬 지루함이 덜 느껴져서 좋았다. Aug 18, 2020


아마 기타리스트가 자다가 꿈꾸고 만들었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그 기타리스트는 틀림없이 자기 전에 Prodigy를 들었을 것이다. Aug 17, 2020


MDB 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 이 앨범의 The Fever Sea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의 클린 보컬링은 정말 너무 듣기 싫다. Aug 17, 2020


고딕메탈의 진의를 찾아 이 장르 저 장르 방황을 하다 되돌아온 곳이 시작점이었단 느낌. 역사적 의미를 차치하고 볼 때, 나한텐 이들의 앨범 중 최고는 역시 이 앨범이다. 무엇보다 클린 보컬링이 드디어 거부감 없이 들리게 되었다. Aug 12, 2020


예나 지금이나 분위기는 진짜 멋있는데 계속 틀어진 느낌의 보컬링은 너무 듣기 거북하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유감스럽다. Aug 9, 2020


1,2,3번 트랙에서 연이어 포텐이 파바박 터져버림. 불온함 위에서 내는 Cathrine과 Ronny 두 보컬의 시너지는 빫은 호흡의 곡들에서 더 빛이 났다. 덧1. 불온함은 좋은데, #11 뒷쪽에 룰루 도발 넣은 건 좀.. 덧2. 이 앨범에서 특히 Cathrine의 목소리 Ancient Bards의 Sara와 참 닮은 것 같다. Aug 8, 2020


Dark Lunacy가 매우 좋은 Melodic Death Metal 밴드임에는 이견이 없다. 바이올린 선율에서 오는 특유의 비장미는 정말 탁월하다. 하지만 늘상 비슷한 패턴에서 비슷한 감동을 받는 것이 문제였다. 그래도 오랜만에 들으니 또 장난없긴 하네. Serenity에서 그로울링 터지는 부분에서 온몸에 소름도 같이 터졌다. Aug 7, 2020


The Sins Of Thy Beloved의 드러머 Stig와 와이프 Susanne의 Morke의 첫 앨범. 셀프 릴리즈라 믹싱부터 악기 구성까지 아쉬운 구석이 많긴 했지만, Theatre Of Tragedy나 The Sins Of Thy Beloved가 들려주었던 옛 고딕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음악이, 이런 밴드가 많다면 일장일단의 평반이라 하겠지만 요샌 별로 없는 거 같아 충분히 한번쯤은 관심을 둘만한 밴드라 생각한다. Aug 6, 2020


피아노도, 바이올린가 전형적인 메탈 사운드로부터 지분을 상당부분 뺏어 자리잡은 거야 이전작과 마찬가지지만, 살짝 얹어진 스크리밍 덕분에 Symphonic Black 느낌이 너무 애매하게 추가되었다. 그 결과 짧은 곡은 너무 싱거웠고 긴 곡은 너무 지루해졌다. 그래도 이대로 요단강 건너기엔 여전히 좀 아까운 밴드였다. Aug 5, 2020


넘치는 창작욕과 재능은 인정하고, 또 종종 그 샘솟는 아이디어들에 감탄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전혀 다듬어지지 않았단 느낌이다. 아니 다듬을 생각조차 안 했단 느낌이다. 두루두루 칭송하는 대곡 #2, #4는 나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곡'. 꼰머 마인드일지 모르겠지만 저 각각을 하나의 곡이라 말하는 것에도 사실 좀 거부감이 든다. Aug 5, 2020


짧고 굵었던 After Forever의 행보를 집대성 한 앨범. 개인적으론 듣다 자버린 #11을 제외하곤 버릴 곡 하나 없는 훌륭한 앨범이지만, 베스트 앨범 같은 느낌이라 앨범 내 조화를 중시하는 이들에겐 감점 요소가 될지도 모르겠다. 특히 Energize me는 2000년대 중반을 주름잡았던 홀-란드 부녀자 선두 악단을 회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 중 하나. Aug 4, 2020


사춘기와 같은 앨범. After Forever의 모든 장점을 과감히 버리고 만든 매우 급진적인 앨범. 존재 이유를 모르겠는 인트로를 지나 #2의 도입부에 들어서서 중세미를 내뿜는 척을 하다가 돌연 밥상 뒤집기를 한 다음부터는 매우 그저 그런 곡들을 채워 넣었다. 그 와중에 아주 가끔씩 플로어의 미친 보컬링이 빛이 나기도 하지만, 기억남는건 섹/시/도/발 커버아트 뿐. Aug 4, 2020


내게 Primal Fear는 Judas Priest의 꿈을 꾼 Helloween이었다. 정통 Heavy Metal을 기치로 내세웠지만, Power Metal적인 터치가 들어간 곡들이야말로 그들의 명곡으로 손꼽혔던 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하지만 이 앨범은 Heavy Metal도, Power Metal도 아닌, 그냥 지쳤단 느낌이다. 좋아하는 밴드든 아니든 오래된 거장 밴드는 리스펙하니 더더욱 안타까운 앨범. Jul 31, 2020

Best Album Comments – last 30 days

헬로윈 감마레이로 입문한 저로썬 메탈 장르에 뜸해질때가 많았는데, 간만에 이런 엘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멜로디면 멜로디 구성이면 구성 정신없이 40분여가량이 순삭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파워메탈 장르가 이렇게 잘 살아있구나 하는 감동 받았습니다.. 메탈이 생소한 아내도 좋아하고 자주 듣네요 ㅎ Mar 13, 2025



게임 매드무비에 넣을 곡이 더 생겼다 밴드 연주 작살난다 보컬리스트가 러셀 엘런같이 노래 개 잘한다 빠른 멜로디인데도 노래를 단단하고 웅장하게 잘 부른다. 있어야 할게 다 있는 파워 메탈의 정석 Mar 15, 2025



다시 살아난 폼은 떨어질 줄 모르고, 진짜 좋은데.. 정말 좋은데.. 짙게 드리운 어둠이라기에는 너무 명징하다. 컨셉에 맞는 분위기와 강약 조절을 좀만 더 했다면 명반 반열로 올라가는건데, 듣기 좋아서 더욱 그 한끝이 아쉽다. 3 days ago


Great classic album with incredible songs like "The Evil That Men do","Moonchild" or "The Clairvoyant". Mar 4, 2025


점차 공격성이 사라지고 서정성만을 추구하는 멜데스가 많아질수록 이 앨범은 빛을 발한다 Mar 9, 2025


잉베이의 열정적인 기타와 마크 볼즈의 절정의 보컬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어 이 앨범을 듣는것이 무척 즐겁다. 잉베이는 스스로의 실력도 대단하지만, 보컬 복이 참 많은 뮤지션인 것 같다. Mar 10, 2025


I'm pretty sure this is the best debut in history. Sonata Arctica immediately does what they do best and the result is amazing. "FullMoon" is a great song. Mar 11, 2025


Great album but not at the level of the debut in my opinion. The band tries a bit of progressive direction with pretty good results, although some songs are quite weak. The end of the album is great. Good job Sonata! Mar 11, 2025


DT caught my attention with their previous album and this one confirms my thoughts on them. I´m not so fond of their old stuffs but these 2 keep me on my feet and I will go back to them regularly. Mar 12, 2025



Without question, the heaviest album I have ever heard in my life. Nothing else even comes close, really. HLB's sound is the apocalypse distilled into music, and that's nothing to be said about the sheer technicality of the album. While Vildhjarta is still better, it's not by much. Best track - Passage Mar 4, 2025


Even after nearly a decade and a half, there truly is nothing else quite like Vildhjarta, despite the influence they've had on modern metal. Their stunningly technical instrumentals combined with top-class atmospherics and audio mixing leads to a downright otherworldly, mind-bending sound that has not been replicated. My #6 album of all time. Best song: paaradiso Mar 4, 2025


Very good album by Dream Theater. As always Mar 4, 2025



The "Ram It Down" is a very underrated album, but in 1988 in the german Metal Hammer looked like a new classic by the soundcheck.Otherwise the "Ram it Down" and the "Hard As Iron"(with thundering riff) are great fast classic Priest songs. All in all i think only the "Love Zone" is the only one problematic song and the Lp is great.. Mar 8, 2025
